〈 383화 〉 383. 신의 아틀란티스
383. 신의 아틀란티스
나는 기절한 옥정을 데리고 마을 가장 안쪽에 있는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 전에 호수 귀신에게 죽은 걸로 알려진 낚시꾼의 집이다. 마을 안쪽에 있고 살펴보니 창고용으로 쓴 듯 한 지하 공간도 있었다.
집안의 가구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가져갔는지 텅 비어 있었지만, 집의 넓은 크기나 지하 공간이 존재하는 걸 보면 낚시꾼은 꽤 부자였던 모양이다.
‘하긴. 낚시로 먹고 살 정도면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었겠지.’
지하 공간에 남아 있는 잡동사니들을 인벤토리에 넣어 모조리 치웠다. 나중에 적당한 곳에 버릴 생각이었다.
넓은 지하 공간을 한 차례 씻었다. 청소는 귀찮지만 어쩔 수 없었다. 쥐새끼가 보일 정도로 더러웠고 퀴퀴한 냄새까지 났다. 이런 더러운 공간에서 여자를 안고 싶지 않았다.
되도 않는 청소를 끝내고 고문 의자를 꺼내 기절한 옥정을 앉혔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철뿌리 드워프 중 한 명에게서 얻은 물건이 있지.’
인벤토리에서 새빨간 밧줄을 꺼냈다.
「백본의 밧줄
백철나무의 뿌리로 만든 밧줄.
뿌리 한 가닥, 한 가닥을 잘라내어 만들었다. 매우 질기다.
특수한 마법이 걸려 있어 주인의 의지대로 늘리고 줄일 수 있다.
잘린 밧줄 부위는 다시 자동적으로 자란다.
랭크: S」
무려 S랭크.
이 밧줄을 가지고 있던 드워프에게 맥주를 500박스 이상 줘버렸지만 후회는 없다. 이 정도 물건이면 맥주 10,000 박스를 줘도 될 정도다.
원래는 하얀색 밧줄인데 내 취향대로 붉은색으로 염색했다.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험해봤지. 이 밧줄에 묶이면 나도 힘으로 벗어나지 못할 정도야.’
옥정을 의자와 묶으려던 나는 멈칫했다.
‘……그냥 묶는 건 재미 없지.’
나는 언젠간 보았던 야동을 떠올리며 옥정의 잠옷 하의까지 전부 벗겼다.
꿀꺽.
옥정의 사타구니 사이를 보자 군침이 분비된다.
옥정의 그곳에는 역삼각형의 소담한 보지털이 자라 있었다. 머리카락과 똑같은 하얀색이다. 그 아래에는 분홍색의 꽉 다물린 보지가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를 양옆으로 벌렸다. 다리가 벌어졌음에도 소음순은 여전히 다물어져 있었다. 나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손가락으로 음순을 잡고 벌리자 미약한 보지 냄새가 났다. 질구멍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처녀막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처녀 보지!’
뼈다귀를 발견한 개처럼 보지에 달려들었다. 축축한 혀로 보지를 마음껏 맛봤다. 이렇다 할 맛은 나지 않았지만 나를 흥분하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나는 혀를 이용해 포피에 감싸여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노출시켰다. 동그란 BB탄 구슬같은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굴리자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나는 정신없이 옥정의 보지를 빨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헉! 하마터면 기절한 상태에서 처녀를 따먹을 뻔 했네!’
빨간 밧줄을 들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옥정의 몸을 묶기 시작했다.
몇 번 헤매긴 했으나 집념 끝에 그녀를 귀갑(龜甲) 묶기로 포박했다. 이름 그대로 거북이 등껍질 모양이었다. 가슴이 꽤 큰 편이라 터질듯한 물풍선처럼 부각되었고, 보지에는 밧줄 매듭 하나가 꽉 조여졌다. 작은 소음순이 매듭을 앙 물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년은 언제 일어나는 거야? 강제로 깨울까?’
나는 고민하다가 내버려두기로 하며 밖으로 나갔다.
어느새 해가 뜨고 아침이 되어 있었다.
???
“아으으으응!”
벽을 짚고 있는 주카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애액과 정액이 섞인 액체가 울컥 쏟아져 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네 남편은 자고 있어?”
“……네. 밤에 깨어났었는데 다시 술을 먹고 잠들었어요.”
주카의 남편 콜트.
비비안을 따라간 꼬맹이, 볼트의 아버지다.
볼트는 처음엔 비비안에게 납치당했지만 콜트와 주카에게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볼트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듣기로는 콜트와 주카는 볼트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키웠고, 볼트는 부모의 사랑이란 걸 실감하지 않았다. 볼트는 오히려 만난지 얼마 안 된 비비안을 어머니처럼 따랐다.
“기사님. 좀 더 하실거죠?”
주카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었다. 사타구니 사이의 은밀한 동굴에서 정액이 뚝뚝 떨어진다. 그 음란한 광경을 보면서 나는 바지춤을 올렸다.
“어응…?”
주카가 의외라는 듯 두 눈을 치떴다.
“내가 좀 바빠.”
짝!
주카의 튼실한 엉덩이를 한 대 때려준 나는 옆집으로 향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호수 귀신의 문제는 내가 해결했다고 말하며 돌아다녔다. 앞으로 호수 귀신이 나타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래야 내 명성이 올라가지.’
이후에 공간 이동 주문서를 이용해 도시로 이동했다. 그리고 옥정이 말한 우왕성 레기온에 대해 조사해봤다.
우왕성 레기온은 실제로 존재하는 레기온이었다. 대단히 뛰어난 레기온은 아니었다. 지배하고 있는 구역도 없다. 다만 레기온의 평판은 꽤 좋은 편이었다. 살인 청부업을 하는 레기온이 아니었다.
‘……그럼 옥정은 왜 날 죽이려 한 거지?’
옥정과 나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원한 관계를 쌓을 일은 없었다.
‘날 죽일 때 미안하다고 말했지. 원한이 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지. 누군가가 날 사주한 게 틀림없는데….’
누가 날 죽여달라고 그녀에게 사주했는지 모르겠다.
‘내 신분은 두 개야. 하나는 천마.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에이플랜의 성유진.’
천마의 정체를 알고 있는 건 신좌들과 엘레나 뿐이다. 신좌들은 개입하는게 금지되어 있으니 발설하지 않을 것이다. 천공의 주인이나 마천의 왕이 다른 신좌들의 입 관리를 할 것이 분명하다.
‘엘레나와 나는 아직 건재한 관계야. 날 죽일 이유가 없어. 엘레나였다면 이런 식의 어설픈 암살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테고.’
그나마 짐작 가는 인물은 내게 당한 레기온들이다.
‘……옥정은 능력은 좋지만 어수룩해. 이런 어수룩한 암살자를 쓸 필요가 있나? …뭐, 내가 한 번 죽기는 했지만….’
옥정의 뒤는 깨끗했다. 뒷세계와 관련된 과거 행적도 없었다.
‘이름도 진짜이고 레기온도 진짜 존재하니 뭔가 하나 쯤 나올 줄 알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직접 심문하면 알 수 있겠지.’
???
핥짝핥짝.
나는 옥정의 보지를 핥고 빨았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옥정이 몸을 움찔거리며 깨어나려고 했다. 신경쓰지 않고 여전히 보지를 빨았다.
“으으….”
옥정이 깨어났다. 옥정은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려 나를 쳐다보더니 비명을 질렸다.
“꺄아아아아악!”
육체를 움직인 저항은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몸통과 양팔은 빨간 밧줄로 귀갑 포박술에 단단히 묶여 있었고 다리는 고문 의자에 묶여서 억지로 벌려진 상태였다.
나는 여전히 보지를 빨았다. 기절해 있을 때는 반응이 거의 없었는데 깨어나자마자 보지에 혀가 닿을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하, 하지 마! 비켜!”
옥정이 숨을 들이킨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뇌전을 사용했다.
파직!
내 혀가 그녀의 보지를 통해 전류가 흘려 들어갔다. 정전기 보다 조금 더 강한 수준이다.
“흐긋!?”
옥정이 깜짝 놀란 듯 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지 않았는지 양손에 준 힘을 풀지 않았다.
파직! 파지직! 파직!
나는 지속적으로 뇌전을 일으켰다.
“아… 으…, 아아….”
뇌전으로 계속해서 보지를 자극한 탓일까. 요도에서 소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보지에서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벌어진 입에서 침이 줄줄 흘려 나왔다.
나는 그녀의 새하얀 머리채를 붙잡아 숙인 고개를 들어 올렸다.
“하윽?!”
“보지맛이 일품이던데. 당장 따먹고 싶을 정도야.”
“하아…. 하아….”
“좋게, 좋게 가자. 나도 피곤하지 않고, 너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좋잖아.”
“흐윽….”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옥정이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왜 날 죽이려고 했어? …아니, 왜 날 죽였어?”
“그, 그건….”
옥정이 대답을 망설였다. 나는 그녀의 하얀 젖가슴을 올느손으로 움켜쥐어 당기며 뇌전을 일으켰다.
파지지지직!
“그으으으읏!”
전기 맛을 한 차례 보여주고 엄지와 검지로 유륜을 잡았다. 유륜의 정중앙에 파묻혀 있는 유두끝이 일부 보였다.
“누가 날 죽이라고 한 거지? 말 해. 내 죽음을 사주한 놈이 누구야.”
“……말 할 수 없어요.”
옥정의 얼굴을 살펴봤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눈동자는 올곧다. 나는 입가를 비릿하게 끌어올렸다.
“좋아. 말하고 싶을 때 말해.”
나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유륜에 입을 가져다댔다. 파직! 뇌전을 일으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가 추정하기로 옥정은 독과 관련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헛수작을 부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 고문을 할 생각이다.
뺨이 홀쭉해질 정도로 유륜을 빨았다. 유륜 속에 숨어 있는 유두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빨았고 결국 유두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유두를 본 내가 감탄사를 흘렸다. 커다란 유륜에 비해 너무나도 가늘고 긴 유두였기 때문이다.
“오우. 만지면 뜯겨져 나갈 것 같은 유두잖아.”
“…….”
옥정이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반대쪽 유륜에 입을 가져다대며 유두를 끄집어냈다. 유륜에 비해 너무 가느다란 유두를 보면서 옥정을 비웃었다.
옥정의 입에서 새하얀 가루가 흘려 나오는 걸 보자마자 뇌전을 일으켰다.
“그으으읏!”
이번엔 좀 강하게 뇌전을 일으켰다. 거의 기절하기 직전까지 간 옥정은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나를 보았다.
“말해.”
“……말할 수 없어요.”
“그래?”
옥정의 보지에 손을 뻗었다. 보지 균열에 끼여있는 밧줄 매듭을 옆으로 젖히고 손가락을 쑤욱 넣었다. 이미 찐득하게 젖어 있는 보지는 손가락을 쉽게 받아 들였다.
“아앗…!”
“느껴져? 지금 내 손가락은 네 처녀막을 만지고 있어.”
“흐윽…. 흑….”
나는 손가락을 뺐다. 흐느끼며 울고 있는 옥정이 안쓰러워서? 결코 아니었다. 나는 바지를 벗고 딱딱하게 발기한 성기를 보지에 가져다댔다.
“아직 기회는 있어.”
아까보다 훨씬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옥정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두 눈을 꾹 감았다.
“허….”
유약해 보였는데 의외로 독한 여자였다. 설마 자신의 처녀마저 버릴 정도라니.
“……그래. 어디까지 버티나 한 번 해보자고. 미리 말해두자면,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야.”
파지직.
나는 그녀의 보지에 전류가 흐르는 뇌속성 좆, 줄여서 뇌좆을 밀어 넣었다.
“흐으윽!”
옥정이 물고기처럼 팔딱거렸다. 보지에서 빨간 처녀혈이 흘려나와 바닥에 고였다.
“으으… 으으읏….”
파직파직.
자지를 꺼내자 시퍼런 뇌전이 튀었다.
나는 다시 보지에 자지를 찔려 넣었다.
보통 여자에겐 이 정도까진 하진 않지만 이 여자는 나를 한 번 죽인 여자다. 자비를 베풀 이유는 없었다.
철퍽철퍽, 보지를 쑤셔대면서 지속적으로 뇌전을 일으켰다.
“으그응앗아아!!”
처음엔 뇌전을 일으킬 때마다 질벽이 강하게 조여오더니, 이제는 질벽이 부드럽게 풀어지며 조임력이 떨어졌다.
‘흐음…. 이건 이것대로 좋군.’
[성감 고조를 사용합니다. 지속적으로 활력이 소모됩니다.]
나는 성감 고조를 사용했다. 과연 옥정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
천장에 옥정을 매달았다. 밧줄에 묶여 있는 그녀는 강제로 오른 발을 위로 들어 올려 보지를 드러냈다. 소담한 하얀 보지털 밑에 있는 여성기는 빨갛게 충혈 된 상태였다.
벌어져서 다물 생각을 못하는 보지에선 애액이 주르륵 흘려 나왔다.
나는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댔다. 찔꺽이는 소리와 함께 귀두가 질내에 파고들었다.
“아… 아흐으으….”
인사불성의 그녀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파지지직!
나는 다시 한 번 전기를 일으키며 자지를 밀어 넣었다. 반응이 영 없어서 자위기구를 쑤시는 기분이었다.
이후에 나는 포션을 사용해 옥정의 체력을 회복 시켰다.
???
옥정이 처녀를 잃고 내게 능욕당하기 시작한지 8시간 째. 옥정은 내 생각보다 훨씬 독한 년이었다. 쾌락에 빠져 헐떡이면서도 나를 독살한 이유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하악! 앙! 아아아앗!”
퍼억! 퍽! 퍽!
힘을 실어 뒤치기를 했다. 내 하복부가 부딪힐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물결친다.
“이제 슬슬 말할 때 됐잖아.”
나는 그녀의 새하얀 등허리에 촛농을 떨어뜨리며 말했다.
“히기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