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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 408. 헌터의 이상한 세계 (188/2,000)

〈 408화 〉 408. 헌터의 이상한 세계

408. 헌터의 이상한 세계

2M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손 모양의 몬스터, 다크 핸드 수 십 마리가 한아영을 향해 날아왔다. 한아영은 피하지 않았다. A급 몬스터라면 몰라도 다크 핸드는 고작해야 B급 몬스터였다.

한아영의 몸에서 사방으로 냉기가 뻗어나갔다. 냉기에 닿은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얼어붙기 시작한다.

쩌정! 쩌정! 쩡!

다크 핸드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얼어붙은 다크 핸드들이 바닥으로 쿵쿵 떨어졌다. 이후에 짐꾼 혹은 수거자라고 불리는 길드의 신입 헌터들이 몬스터의 마석과 전리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저들은 최소 C급 이상의 헌터들이다.

“후우우.”

한아영이 잠깐 숨을 골랐다. 그녀의 입에서 새하얀 냉기가 흘려 나왔다. 그녀의 몸이 잠깐 비틀거렸다. 머리가 약간 어지러웠다. 능력의 한계가 가까워졌다는 증거였다.

“아영아. 괜찮아?”

장고준이 한아영의 옆으로 빠르게 다가와 물었다.

“…여기까지 하자. 가서 쉬어야겠어.”

“아영아. 무슨 일 있어? 오늘따라 피곤해보이고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아무 일 없어.”

“내가 바래다줄게.”

“괜찮아. 혼자 갈 수 있어. 날 뭘로 보는 거야.”

“음…. 그럼 내일 시간 돼? 점심에 박 셰프의 레스토랑에 가려고 하는데. 아, 박 셰프는 알지? 요즘 TV에 자주 나오는 셰프 말이야.”

“미안. 고준아. 내일도 약속이 있어.”

“…어쩔 수 없지. 나중에 시간 나면 말해줘.”

장고준은 멀어지는 한아영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한아영을 짝사랑한지 벌써 3년. 그 동안… 아니, 지금도 한아영은 연애에 없어 보였다. 어쩌다 그녀와 사귀게 된 남자들도 자기 기분에 따라 고백을 받아줬을 뿐이었다. 애초에 관심이 없었으니 연애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어.’

고백을 마음먹었다. 설령 차이는 한이 있더라도 감정을 정리해야 한다.

허나 한아영은 뭐가 그리 바쁜지 시간이 없어 보였다.

???

4일째.

한아영이 아침 일찍 우리 집에 찾아왔다. 잠자고 있을 때여서 좀 놀랐다.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침 7시 10분이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팬티와 T셔츠를 주섬주섬 입었다.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무슨 일이에요?”

“오후에는 하린이가 네 집으로 올 거 아니야? 방해받을 생각은 없으니 아침부터 해야겠어.”

“오늘 하린 선배는 저녁쯤에 온다고 했는데…. 아무튼 바로 마사지 하는 건 무리에요. 제가 좀 힘들거든요.”

“그래도 이왕왔으니 오늘은 좀 더 일찍 하자.”

나는 거실 소파에 몸을 눕혔다.

“…미안한데 제가 아침에 좀 약해서요. 마사지는 한 시간… 아니, 두 시간 뒤에 시작하죠. 괜찮을까요?”

“일찍 찾아온 건 나야. 신경쓰지 마. 그런데 어제 술 먹었니?”

“아뇨. 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거든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어젯밤에 문신 세계로 쳐들어갔다. 엘리샤와 유부녀 5명, 처녀 2명을 범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새벽 5시쯤이었다.

나는 잠깐 두 눈을 붙였다. 잠시 동안만 누워 있을 생각이었는데 시계는 오전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킁킁.

맛있는 김치 찌개 냄새가 나서 보니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한아영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보였다.

“요리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재료도 없었을 텐데 직접 사오신거에요?”

“내 취미가 요리야. 심심해서 멋대로 요리한거니 부담가질 필요 없어. 내 요리가 싫다면 버리면 돼.”

“버리기엔 너무 아깝죠. 아영 씨.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

한아영은 잠깐 침묵했다가 대답했다.

“마음대로 해.”

“아침 식사 준비해줘서 고마워요. 아영 누나.”

나는 김치찌개를 숟가락으로 떠서 입에 넣었다. 분식점에서 파는 김치 찌개보다 훨씬 맛있었다. 과연 요리가 취미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이렇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건 진짜 오랜만이에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좋아. 헌터라고 해도 신체 리듬이 깨지면 좋을 것 하나 없어.”

“네. 명심할게요. 아, 마사지는 밥먹고 샤워한 뒤에 시작할게요.”

“…내가 먼저 샤워해도 돼?”

“상관없어요.”

한아영이 욕실로 들어갔다.

오늘 아침에 한아영이 찾아와서 당황했지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내 예상이 맞다면…….’

입가가 저절로 히죽거렸다.

???

내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마사지를 준비하고 있을 때, 한아영은 붉어진 얼굴에 알몸인 상태로 방에서 나왔다. 왼손을 가려지지도 않는 커다란 가슴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오른손으로는 은밀한 곳을 가렸다.

문제는 유륜이 너무 커서 한 팔로는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과 하얀 보지털도 전부 가리지지 못해 삐져나온다는 것이었다.

중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부끄러워하니 오히려 꼴렸다. 차라리 당당하게 나오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꼴리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아영 누나? 갑자기 왜….”

“어제 생각했어. 중요한 내기이니 만큼 무엇보다 공정해야 한다고. 네가 하린이 한테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날 마사지해.”

“……알았어요. 아영 누나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마사지 침대에 가서 엎드려요.”

나도 옷을 벗어 알몸이 되었다.

나와 한하린은 마사지를 할때 옷을 완전히 벗었다. 직접 봐서 알고 있는 한아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손에 오일을 바르고 그녀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오일을 바른 그녀의 몸은 형광등 불빛에 비춰져 반짝였다.

“읏….”

내 손이 한아영의 엉덩이에 닿았다. 나는 손을 떼지 않고 그녀에게 물었다.

“아영 누나. 그만 둘까요?”

“내 반응에 신경쓰지 말고 하린이에게 마사지 하는 것처럼 해.”

“…그렇게 할게요.”

한아영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손안에서 그녀의 엉덩이의 형태가 변하기 시작한다. 엉덩이의 탱탱함과 쫄깃함은 한하린이 더 낫다. 그러나 엉덩이의 부드러움과 크기는 한아영이 한 수 위다.

어느 쪽이 더 뛰어난 엉덩이인지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각각의 엉덩이의 매력은 다른 법이니까.

나는 한동안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한아영의 얼굴을 살폈다.

“하아… 하아.”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그녀는 마사지에 빠져들었다.

엉덩이를 양옆으로 벌린다. 옅은 색의 항문과 분홍색의 보지가 보였다.

항문은 꽉 닫혀 움푹 들어가 있었다. 국화모양의 주름이 깨끗했다.

보지의 경우 색깔도 모양도 예뻤다. 소음순은 얇고 다물어져 있으며 클리토리스도 작고 귀여웠다. 대음순에는 약간이지만 하얀 털이 자라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확인했다. 만지는 것은 아직 무리였다.

마사지는 계속 되었다.

“흐으으으으읍….”

정자세로 누운 그녀가 고개를 위로 젖혔다. 허리가 위로 올라간다. 하복부 아래에는 눈처럼 새하얀 털들이 있었다.

“하악!”

꽉 다문 보지에서 애액 한 줄기가 총알처럼 발사되었고, 그녀의 허리가 침대에 닿았다. 옆으로 늘어진 H컵의 젖가슴이 흔들렸다. 유륜 속에 파묻혀 있던 그녀의 유두는 세상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 내가 마사지 하면서 그녀의 젖꼭지를 꺼냈다.

“……,”

나는 평소처럼 오르가즘의 여운에 빠진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다가, 입속으로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넣었다.

“으응…?”

“하린 선배 한테도 하는 거에요. 혀를 마사지 하는 거죠.”

“하응…. 쪽.”

몽롱한 눈의 그녀는 별의심 없이 내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나는 마치 키스를 하는것처럼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였다. 혀는 그녀가 가진 성감대 중 하나였다.

나는 그녀가 완전히 정신을 차리기 전에 마사지를 이어갔다.

한아영은 내게 몸을 허락했고, 성감 고조와 테크닉을 가진 내가 그녀를 쾌락에 빠뜨리는 건 손쉬운 일이었다.

단 3시간 만에 16번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녀는 쾌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시간의 흐름도 인식하지 못했다. 내가 그녀의 양다리를 잡고 위로 올려 O자로 만들었다.

그녀의 꽉 닫혀 있던 보지는 벌어져서 흐물흐물하게 변했다. 질구멍에선 애액이 끊임 없이 나왔고, 아까 오줌까지 지렸었다. 작은 클리토리스는 터질 듯이 발기했다.

‘지금 따먹어도 될 것 같은데… 아니야. 좀 더 뜸을 들여 볼까.’

나는 그녀의 다리를 내리고 다시 마사지를 시작했다.

몇 십 분 후, 나는 마사지 도중에 잠든 한아영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아영 누나. 아영 누나!”

“어, 으응? 내, 내가 잠들었었니?”

“네. 벌써 오후 5시에요.”

“…많이 잤구나. 미안.”

한아영이 몸을 일으켰다가 멈칫했다. 자신이 알몸인 것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유두는 딱딱하게 발기해 있고, 보지는 흠뻑 젖다 못해 애액 웅덩이 위에 엉덩이가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얼굴이 토마토처럼 새빨갛게 변했다.

“누나. 이제 제가 마사지 받을 차례에요.”

“알고 있어.”

그녀가 내려오고 내가 마사지 침대 위에 올라갔다. 쯔적. 마사지 침대 위에 고여 있던 애액이 내 몸에 닿았다. 한아영은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마사지가 시작되었다. 팔과 발을, 어깨를 마사지 하던 한아영이 돌연 내 자지를 부드럽게 손에 쥐었다.

“……?”

“하린이가 여기도 마사지 하는 걸 봤어.”

“누나가 직접 거길 만질줄 몰라서 놀랐을 뿐이에요.”

“너도 내 거길 만지면서 마사지 했잖아. 똑같은 거야.”

“그러네요. 아, 아래쪽도 마사지해주세요. 항문 잊지마시고요.”

“…….”

한아영의 쭈뼛거리는 손길은 기분 좋았다.

안 그래도 몇 시간 동안 발기를 지속하고 있던 좆은 어색한 자극에도 금세 좆물을 흩뿌렸다.

“꺄악?!”

한아영의 머리카락과 풍만한 몸, 그리고 사타구니 사이에도 내 정액이 뿌려졌다.

“아…. 죄송해요. 이건 그… 어쩔 수 없는 반응이라고 할까….”

“알고 있어. 이해해. 어차피 조금 있다가 샤워할거니 괜찮아.”

한아영은 휴지로 몸에 묻은 정액을 대충 닦아낸 뒤 다시 마사지를 시작했다.

???

내기 6일째.

한아영은 마사지에 푹 빠졌다. 안 그러는 척 하지만 내 눈을 속일 수는 없다.

“앙! 아응, 앙!”

한아영은 내 손길에 따라 자연스레 신음을 흘렸다. 한하린은 신음을 억지로 참지 않는다고 하니까 대번에 신음을 참는 걸 포기했다.

“앗흐흐흥!”

한아영은 엎드린 자세에서 툭 떨어졌다. 몸이 움찔거리면서 보짓물을 흐렸다. 나는 그녀의 등허리를 쓰다듬으며 정자세로 눕혔다.

4번째 오르가즘에 한아영의 얼굴은 황홀하게 풀려 있었다.

나는 언제나처럼 한아영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고개 숙여 입을 맞추었다.

“…으응!?”

한아영의 두 눈이 커졌다. 풀려 있던 초점이 제 자리를 찾았다. 허나 한아영은 나를 밀쳐내는 대신 두 눈을 감았다.

내 오른손이 그녀의 배위에 올라갔다. 손은 모험을 시작하며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매끈한 하복부를 지나 새하얀 수풀에서 잠깐 헤매다가 목적지인 보지에 도착했다.

“하읍…. 쪽.”

한아영은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집게손가락이 그녀의 축축한 보지 구멍에 들어갔다.

그녀의 저항은 없었다.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나는 더욱 대범해졌다. 아예 침대 위에 올라가 젖가슴과 보지를 만졌다.

“하아. 하아…. 이건 마사지가 아니잖아… 하응!”

“지금 와서 그게 중요해요?”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핥고 턱과 목을 지났다. 거대한 가슴 봉우리 정상에 도착한 혀는 꼿꼿하게 발기하고 있는 분홍색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아아앙! 앙!”

클리토리스를 보다 신경써서 공략하자 그녀의 반응이 격렬해졌다. 계속해서 팔딱 거리는 여체는 이윽고 절정을 맞이했다.

푸슉, 퓩!

보지가 화려하게 조수를 뿜어댔다.

“하아. 하악….”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 그 사이로 들어갔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 위에 얹어졌다. 자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눅진한 보지에 가져다댔다. 귀두를 질구에 밀어 넣자,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귀두 앞에 있는 처녀막이 느껴졌다.

“앗으…. 아, 안 돼.”

“하하. 누나. 안 되는 것 치곤 너무 기대하는 표정이잖아요.”

더 볼 것도 없었다. 이미 그녀는 함락했다.

나는 성감 고조를 사용하고 그녀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히이잇! 하아아아아아앙!”

그녀의 보지에서 처녀혈이 질질 흘려 나왔다. 한아영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허나 고통스러운 기색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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