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화 〉 410. 헌터의 이상한 세계
410. 헌터의 이상한 세계
“앙, 아앙…. 앙!”
한아영이 달콤한 신음 소리를 흘렸다.
나는 벽에 기대어 앉아 있었고, 그녀는 현재 내 허벅지 위에서 내 어깨를 잡으며 규칙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내 얼굴보다 큰 두 개의 가슴이 출렁거렸고, 한아영의 허리와 엉덩이는 교태로웠다.
처음의 쭈뼛거리는 처녀의 움직임은 한아영에게서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녀의 허리는 위아래로 움직일 뿐만이 아니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기까지 했다.
“하응! 또 간다아아…! 너도 가는 거지, 그렇지? 하앙.”
내가 입술을 말아 올렸다. 엉덩이가 콱 내려오더니 보지가 자지를 꾸욱꾸욱 조여 왔다. 내 오른손이 그녀의 보지털을 헤집고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짓이겼다. 그녀의 다리가 반사적으로 오므라지며 보지도 한계까지 수축했다.
“아흥!”
“네. 저도 싸요. 누나.”
질내에 사정했다. 자신의 안에서 격동하는 자지의 정액을 느낀 것일까. 한아영의 얼굴이 풀어졌다. 그녀는 양손을 뻗어 내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한아영은 절정을 느낄 때 마다 키스를 원했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내가 양손으로 한아영의 머리와 허리를 끌어안자, 한아영이 기분 좋은 듯 몸을 떨었다.
보지의 수축과 팽창의 반복이 끝났을 때, 키스도 끝났다. 한아영은 자신의 입술에 묻은 타액을 핥아 내고는 내게 몸을 기댔다. 서로의 성기는 여전히 연결된 상태였다.
“유진아.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어.”
그녀의 목소리에 짙은 색기가 담겨 있었다. 따뜻한 숨결이 귀안으로 파고들며 불난 내 가슴에 또 다시 불을 지핀다. 내 손이 그녀의 엉덩이 한 짝을 꽈악 움켜쥐었다.
“아앙.”
“무슨 생각인데요?”
한아영이 머리를 뒤로 빼고 나와 두 눈을 마주했다. 서로의 숨결이 닿는 거리에서 그녀가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눈으로 날 쳐다봤다.
“너에 대한 생각. 나는… 유진이 널 사랑하는 것 같아.”
“저도 누나를 사랑해요.”
“그리고 하린이도 사랑하겠지. 그렇지?”
“네.”
내가 망설임 없이 대답하자 한아영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유진아. 난 널 갖고 싶어. 널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요? 근데 방향이 좀 바뀌었네요.”
“방향?”
“누나가 절 갖는게 아니라, 내가 누나를 갖는 거에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던 오른손이 뺨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점점 아애로 내려갔다. 턱, 목, 어깨, 가슴, 허리, 엉덩이, 허벅지.
내 손길에 그녀가 헐떡거렸다.
“누난 내 좆집이야. 누나는 얼마전에 하린이가 나 때문에 변했다고 했지. 사실 그 말이 맞아. 하린이는 내 좆에 걸맞는 좆집이 되었거든.”
“너, 너… 아응! 가, 갑자기 하아앙!”
한아영을 밀었다. 한아영의 등이 땅바닥에 눕혀졌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내 상체를 바짝 내려 교배 프레스 자세를 만들었다.
“누나도 변했어. 누나는 앞으로 내 좆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
“하아… 하아….”
한아영은 숨을 헐떡이며 잔뜩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 또한 교배 프레스를 몇 번이나 맛봤었다.
“나, 나는….”
“누나. 쓸데 없는 생각은 모두 갖다 버려. 그냥 나한테 전부 맡기는 거야.”
찌걱찌걱.
허리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맛보기로 1초에 한 번씩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그것만으로 한아영의 보지에선 애액이 끊임없이 흘려 나왔다. 점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눈동자로 초점을 잃었다.
“하아악! 아아아앙! 아응아아악!”
퍽퍽퍽퍽퍽퍽퍽!
자지를 있는 힘껏 쑤시며 그녀의 보지를 뒤집어 놓는다. 참고로 성감 고조까지 사용한 상태였다. 그녀는 이미 절정을 경험하고 있었지만, 내 자지는 멈추지 않았다.
평범한 여자라면 쾌락을 견디다 못해 죽을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S급 후보로 거론되는 A급 헌터다. 이 정도로 죽을 리가 없었다.
‘굴복시킬 때는 확실하게 굴복해야 하는 법이지.’
쾌락이 너무 빠르게 밀려오니 실신도 하지 못한다. 실신하게 둘 수 없다.
“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 아, 안 돼! 보지가! 보지가 고장나버려…! 하아아아아앙!”
실제로 그녀의 보지는 고장난 것 같았다. 조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흐물흐물하게 변하고, 소변인지 조수인지 모를 액체를 아무렇게나 흩뿌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나는 교배 프레스를 멈추지 않았다.
“누나는 내 좆집이에요. 누나가 직접 말해 봐요. 누나는 나의 뭐죠?”
“나, 나느으으으응! 유, 유진이의…! 아아아흣!”
퍽퍽퍽퍼억퍽!
사정감이 몰려왔다. 나는 자궁입구까지 뚫을 기세로 자지를 누르면서 사정을 개시했다.
“좆집이야! 난 유진이의 좆집이야! 아아아아으응앗!”
“맞아요. 누나. 잘 알고 있네요. 그리고 앞으로 절대 잊지 마세요. 누나가 누구의 것인지.”
“흐으읍! 아웁! 하읏….”
한아영의 입에 키스를 하면서 교배 프레스를 시작했다.
20분이 지나자 한아영은 그저 신음만 흘렸다. 정신은 잃지 않았지만, 내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혀가 입밖으로 나왔고 눈은 휜자가 더 많은 상태였다.
‘음. 조금 쉴까.’
자지를 보지 케이스에 넣은 채로 쉴 생각이었는데 현관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찾아왔다.
예상하고 있던… 아니, 계획하고 있던 일이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고개만 슬쩍 돌려 뒤를 확인한다.
한하린이 경악한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너, 너, 지금 무슨 짓을….”
“별거 아니에요. 하린 선배. 아영 누나도 하린 선배처럼 나랑 친구하기로 했거든요.”
몸을 일으켰다.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나갔다. 내 자지에는 정액과 애액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아으으으…….”
한아영이 신음을 흘렸다.
쾌락의 세계에 갇힌 그녀는 한하린이 온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한아영의 보지는 내 자지 형태로 벌어져 있었다. 주르륵 흘려 나오는 정액 틈으로 자궁입구가 보일 정도였다. 점점 수축하고 있긴 한데 그 속도가 느렸다.
“성유진! 너 미쳤어?! 언니를 건드리고도 무사할 줄 알아?!”
“무사할 것 같은데요.”
나는 자지를 잡고 한 차례 털어냈다. 애액과 정액 방울이 튀었다.
“……언니는 수월 길드에 속한 A급 헌터야. 마음만 먹으면 널 제거할 수 있어.”
한하린이 진지하게 말했다. 다는 시선을 돌려 한아영을 쳐다봤다. 교배 프레스에 당한 자세 그대로 누워 있는 그녀가 나를 죽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것보다 하지 않을래요?”
내가 자지를 껄떡거렸다. 평소의 한하린이었다면 당장 치마 속의 팬티부터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팔짱을 끼고 나를 노려봤다.
“이 일은 어떻게 할 거야? 난 인정 못해. 설마 언니랑 네가….”
한하린의 분노는 나를 향한 분노가 아니었다. 오히려 한아영에게 분노를 느끼는 듯 했다.
“아영 누나는 날 사랑한다고 했어요.”
“…뭐?”
“하린 선배는 날 어떻게 생각해요? 미리 말해두는데 전 아영 누나랑 헤어질 생각이 없어요.”
한하린에게 다가가며 손을 뻗었다. 내 손이 그녀의 뺨을 잡았다.
“나, 나는….”
한하린은 내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한하린은 내게 푹 빠져 있었다. 나와 그녀가 관계를 가진 시간만 해도 반년이 훨씬 넘는다. 관계를 가진 숫자만 해도 수 백 번이 넘는다.
우리 관계는 간단히 끊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가볍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하린은 내게 알게모르게 조교되었다. 이미 훌륭한 나의 좆집이었다.
내 손이 그녀의 허리를 와락 끌어안았다.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옷을 벗기면서 키스를 했다. 한하린의 눈동자가 떨렸으나, 곧 눈을 감았다.
나는 알몸이 된 한하린의 몸을 한아영과 마음속으로 비교해봤다. 가슴 크기나 허리는 비슷했다. 엉덩이는 한아영 쪽이 컸으며, 한아영의 가슴이 약간 처져 있다. 또 한아영은 함몰유두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털의 색깔이다. 한하린은 검은색이고, 한아영은 하얀색이었다. 보지털의 경우 한아영이 조금더 많았다.
나는 한하린을 소파에 눕히고 분홍색 보지를 빨았다. 맛 또한 비슷했다.
“아응! 앙!”
한하린이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평소보다 더 느끼는 것 같았다. 이유는 어렵지 않게 짐작되었다. 한아영 때문이다.
보지를 빨아준 뒤 바로 삽입 섹스를 시작했다.
“아앗…, 응!”
찔꺽찔꺽.
흔들리는 한아영의 H컵 가슴을 한손으로 주무르고, 다른 한손으로는 소파를 잡아 균형을 잡은채로 허리를 흔들었다. 소파위에 올라간 그녀의 다리가 예뻤다. 특히나 새하얀 넓적다리가 매력적이다.
우리가 소파에서 섹스를 한지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한하린의 몸은 땀투성이가 되었고, 음란한 표정으로 나를 갈구했다.
“하악! 좀 더…! 좀 더 해줘! 언니가 했던 것보다 더…! 아앙!”
돌연 뒤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한아영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서있었다.
“너, 너희들… 내가 있는데도… 흐으읏?!”
손을 뻗어 한아영의 보지에 손가락 3개를 쑤셔 넣었다. 성감 고조를 사용해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하자 한아영의 얼굴이 순식간에 찡그러진다. 미간이 좁혀지고 입이 동그랗게 오므려졌다.
‘여기서 손바닥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
“아아아아아앙!”
푸슉! 푸슉! 퓻!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한아영을 몸을 비틀거리다가 내 어깨를 잡고 숨을 몰아쉬었다.
“유진! 언니는 내버려두고 내게 집중해!”
한하린의 보지가 꽈악 조여 왔다. 그녀가 허리를 들썩이며 나를 자극했다. 나는 물론 기뻐하며 피스톤질을 계속했다. 한하린은 언니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모양이다.
“하아… 하악….”
반면 한아영은 눈동자가 풀려 있었다. 거의 본능적으로 내게 입을 맞추고,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를 비볐다.
“하아아앙! 간다, 간다아아앗!”
내가 사정을 시작하자 한아영이 소리치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하아… 하아, 하악….”
한아영은 여전히 내 손에 보지를 비볐다.
“좋아. 본격적으로 쓰리썸 해보자고요.”
나는 그녀들을 양손에 들고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그녀들을 던졌다. 침대에 누워 있는 그녀들의 몸은 아름다웠다. 나는 그뎌들의 사이로 뛰어들었다.
육체가 얽히고 얽혔다. 나중에 가서는 누구의 팔이고, 누구의 다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자매의 보지에 각각의 손가락을 넣어 누가 먼저 보짓물을 내뿜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한아영의 승리였다. 그녀의 몸은 이미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 있었다.
한하린은 처음엔 쓰리썸을 싫어했지만,
또 한아영이 내 입에 키스하도록 하고, 한하린에게 자지를 물렸다. 아래위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그녀들을 서로 겹치게 만들었을 때였다.
자매의 보지가 겹쳐지는 순간이야 말로 자매덮밥의 꽃이라 할 수 있었다.
아래에는 한하린의 보지가. 위에는 한아영의 보지가 위치했다. 서로의 흑백의 보지털들이 얽히고, 다리를 교차시켜 쉽게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녀들의 보지에선 애액이 끊임없이 흘려 나왔다.
“하아… 하아…. 내가 언니랑 이런 짓까지 하다니….”
“아응….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넣어줘!”
나는 그녀들의 가슴을 쳐다봤다. 두 개의 거대한 가슴이 샌드위치가 되어 옆으로 터질 것 같았다.
‘성감 고조, 가속, 천재의 시간!’
세 개의 스킬을 모두 사용한 내가 자매덮밥을 따먹기 시작했다.
우선 한하린의 보지를 찌르고, 한아영의 보지를 쑤셔 준 뒤에 보지 사이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렇게 빠르게 반복하다가 [천재의 시간]에 의한 느낌이 팍 왔다.
나는 그녀들을 잡고 세로로 세웠다. 그녀들의 다리가 내 양 어깨에 내려왔다.
한하린과 한아영의 약점들이 보였다. 내가 찰나를 이용해 그 약점들을 자극하자 그녀들이 자지러지듯이 소리 질렸다.
“하아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아아앙!”
그녀들의 신음소리가 겹쳐진다. 나는 세로로 샌드위치 된 보지에 전심전력으로 자지를 쑤셨다.
퍼억! 퍽! 퍽!
자지가 사정하며 정액을 뿜어냈지만, 내 허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들이 동시에 실신할 때까지 섹스는 계속되었다.
???
다음날 아침.
나는 웃으며 침대 아래를 내려다봤다.
“츄릅.”
“쪽.”
흑발과 백발의 자매 미녀들이 내 자지에 달라붙어 빨고 있었다. 한아영이 귀두를 물면, 한하린이 혀로 기둥을 핥았다.
가장 기분 좋은 건 그녀들이 동시에 내 귀두를 혀로 핥으며 동시에 날 올려다 볼 때였다. 자매를 손에 넣었다는 정신적 만족감이 자지를 발딱 세웠다.
“자매끼리 사이 좋아 졌네요? 당분간은 매일 셋이서 하죠.”
나는 양손을 뻗어 그녀들의 서로 다른 색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