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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화 〉 440. 레벨업 시스템

440. 레벨업 시스템

“수겔라!”

모든 마력을 이용해 강력한 최면을 걸었다.

<최면에 성공합니다. 최면 유지 시간은 15분입니다.>

두려움에 가득하고 눈물이 줄줄 흐르던 고수정의 얼굴이 멍해졌다.

“쯧. 손님 접대가 엉망이군. 손님이 왔는데 가만히 있을 거야?”

“앗, 어서 오세요. 손님.”

나와 유재경을 손님으로 생각한 고수정이 곱게 웃었다. 웃으니까 양 볼에 보조개가 파였다. 귀여워 보이는 웃음이다.

“오빠. 저번처럼 한 번 하고 끝낼 거죠?”

유재경이 야구방망이를 내리며 물었다. 그녀는 편의점 문 쪽으로 향했다.

“한판만 하고 갈게. 망 좀 봐줘.”

“알았어요.”

유재경이 편의점 밖에서 망을 봤다. 누군가 오거나, 경찰에 신고하려한다면 바로 방망이로 때릴 것이다. 유재경은 아직 살인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사람을 구타하는 일에는 망설임이 사라져 있었다. ‘설광’ 상태 일때 한정이지만.

“고수정. 손님은 뭐지?”

“손님은… 손님인데요?”

멍청한 대답이 돌아왔다. 예쁜 외모와 다르게 머리는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이다.

“난 평범한 손님이 아니야.”

“펴, 평범한 손님이 아니시라면…?”

“미국 대통령 보다 더 고귀한 VVVIP 킹 손님이시다.”

“VVVIP 킹 손님이시군요.”

“그래. 넌 나를 위해 뭐든지 해야 한다. 나는 VVVIP 킹 손님이니까. 너의 서비스를 기대하지.”

“네. 뭐든지 할게요! 무엇을 원하시나요? VVVIP 킹 손님.”

나는 인상을 썼다. 내가 짜증을 부리자 그녀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소, 손님?”

고수정은 안절부절 못했다. 나는 VVVIP 킹 손님이다. 그녀에게 있어 나는 세계를 지배하는 왕 중 한 명이다. 내 언짢음에 불안을 느끼는 건 당연했다.

“손님을 맞이할 때는 알몸이 되어 계산대 위에 올라와 보지를 보여주며 인사해야 하는 걸 모르는 거냐?! 서비스가 최악이군! 알바에서 잘리고 싶나?!”

“죄, 죄송합니다! 당장 인사하겠습니다!”

고수정이 허둥지둥 옷을 벗었다. 티셔츠와 하얀 브래지어는 빠르게 벗었다. 가슴은 내 생각대로 B컵이었고, 유두는 연갈색이었다. 오른쪽 유륜 옆에 작은 검은색 점이 있었다.

그리고 뱃살이 약간 있었다. 흉하지 않고 귀여운 정도다.

“끄으으윽!”

스키니진을 벗을 때 바닥에 주저앉아 낑낑거렸다. 안쓰러워보여서 도와줄까 했지만 현재 나는 VVVIP 킹 손님이다. 도와주는 대신 재촉했다.

“하아. 언제까지 날 기다리게 할 생각이지? 내가 늙어 편의점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죄, 죄송 합니다앗! 지금 벗고 있으니 조,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끄으응!”

약 40초 간의 사투 끝에 마침내 그녀가 스키니진을 벗었다.

“편의점 조끼는 입어야지. 알바의 상징이 아닌가?”

“자, 잠깐 벗어둔 것뿐이에요.”

허둥지둥 조끼를 걸친 그녀가 드디어 하얀 팬티끈을 잡고 아래로 내렸다.

“호오.”

나는 털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백보지였다.

이어서 고수정이 계산대 위로 올라가 앉았다. 내가 보지를 잘 볼 수 있게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대음순에 손가락까지 대서 보지를 벌렸다.

나는 보지를 빤히 들여다봤다. 색깔은 전체적으로 진분홍색이다. 클리토리스가 큰 편이고 소음순은 꽤 괜찮은 모양을 하고 있다. 보지 구멍에선 음란한 냄새가 풀풀 났다. 괜찮은 보지다.

다만, 대음순과 보지 윗부분에 제모의 흔적 있었다. 검은색 심이 따닥따닥 붙어 있었다. 만지면 분명 턱수염을 만지는 것처럼 까끌까끌할 것이다.

“편의점에 어서 오세요! 손님!”

“…하하. 제초 실력이 영 별로군.”

“죄, 죄송합니다.”

“아니야. 옛날 생각나는 보지야. 이런 보지도 있는 법이지.”

초등학생 때였나. 하얀 지우개에 샤프심을 박는 일을 했었다. 수업이 너무 재미없어서 그 의미 없는 짓거리도 굉장히 재밌게 느껴졌었지.

“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요?”

“기본이 안 되어 있군. 손님이 인사를 받아줄 때까지 그 자세로 있어야 하는 걸 모르는 건가?”

“아. 그, 그렇죠.”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벌써 3분이 지났다. 남은 시간은 약 12분이다. 느긋하게 감탄하고 있다가는 따먹지도 못한다.

나는 지퍼를 아래로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발기한 거대한 자지에 고수정의 입이 벌어졌다.

“소, 손님?”

“인사는 됐으니 보지 서비스를 받아야겠다. 이번엔 어리바리하게 굴지 않겠지?”

“물론이에요. 제 보지 서비스는 일품이에요.”

“기대하지. 하지만 그 전에 보지를 직접 만져보며 확인해야겠군.”

“손님이 사용하실 보지니까 직접 확인하는 건 당연하죠.”

성감 고조를 사용하고 손을 뻗어 보지를 만졌다. 예측했던 보지 둔덕은 까끌 했다.

“제모를 제대로 하지 않았군.”

“하려고 했는데… 그, 시간이 나지 않아서….”

“변명은 집어치워! 전부 너의 태만이란 걸 모를 줄 아나?”

“죄, 죄송해요!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아앙!!”

보지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검지와 중지가 들어갔다. 성감 고조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며 보지는 빠르게 젖어갔다.

고수정은 쾌락에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훅훅 숨을 내쉬었다.

“하악… 아아앙! 소, 손님. 손을 빼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날 협박할 생각인가?”

“그, 그게 아니라 제가 손님께 실례를… 흐으으읏!”

오르가즘을 느낀 고수정이 머리를 뒤로 젖히고 보지를 떨었다.

퓻, 퓻퓨퓩.

보지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그녀의 분수쇼를 보며 낄낄 웃었다.

“발칙한 보지군.”

“죄, 죄송합니다. 옷은 제가 빨아드리겠습니다. 물어줄 돈은…. 제가 돈이 없어서….”

“됐어. 보지 서비스나 시작하지. 잘 조이라고.”

“네!”

자지를 보지에 넣었다.

“흐으으으읏! 손님의 자지가 너무 커서… 하으으윽!”

“이런 자지는 처음인가?”

“네. 처음이에요. 하앙! 보, 보지 서비스는 마음에 드시나요?”

“그럭저럭.”

“그런…. 하앙!”

양손으로 고수정의 다리를 잡고 V자로 활짝 벌리게 만든 뒤 자지로 보지를 빠르게 쑤셨다. 보지 조임은 나쁘지 않았다.

“하앗! 항! 아아아앙! 앗! 앗, 아앗…!”

쿵!

고수정의 상체가 뒤로 넘어졌다. 몰려오는 쾌락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얼굴은 이미 혀를 빼물고 있었다.

자지로 보지를 때릴 때마다 그녀의 몸이 흔들렸다. B컵의 모양 좋은 가슴이 아래위로 거칠게 출렁이고, 아랫배에 있는 작은 뱃살이 미약하게 흔들렸다.

보지에선 철퍽이는 음란한 소리가 났다.

“응기이이잉! 손님! 너무 거칠어요! 이러면 보지가! 하으응! 보지가 망가져요! 읏으으앙!”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말이야. 좀 이해해 달라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하아아아아앗!”

끈적이는 보지를 뚫어버릴 기세로 콱 자지를 박았다. 귀두 끝에 느껴지는 벽을 느끼면서 사정을 개시한다.

“아아아아….”

고수정이 목을 젖혔다. 계산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던 목이 툭 떨어졌다. 땀에 젖은 하얀 목선을 보면서 사정을 끝마쳤다.

“하아… 하아…. 제 보지 서비스는 어떠셨나요?”

“7점 정도인가.”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최면이 풀리기까지 아직 4분 정도 남았다.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건 좀 추천해주지?”

“네. 추천해드릴게요.”

고수정이 계산대 아래로 내려왔다. 계산대 아래는 웅덩이진 애액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신경도 쓰지 않고 나를 쳐다봤다.

“우선 이 담배를 추천드려요.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담배인데.”

“담배 안 펴.”

“그렇다면 커피는 어떠신가요?”

“커피 나쁘지 않지. 어떤 커피?”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가 그녀의 정액을 흘리는 보지를 스윽스윽 비빈다. 샤프심에 의해 까슬까슬한 보짓살이 생각 외로 느낌이 좋았다.

“제가 추천하는 건…. 흐으읏, 손님? 보지 서비스는 방금 끝났는데요….”

“내가 VVVIP 킹 손님이란 걸 잊었나?”

“앗! 아니에요. 마음껏 보지를 사용해주세요.”

나는 고수정의 상체를 바닥에 눕히고, 양 다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그녀의 몸이 45도로 기울었다.

내 정액이 흐르는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게흑! 손님, 이 자세는 너무 힘든데… 히긋!”

“힘들어도 참아라. 그게 서비스지. 자, 움직여. 내게 커피를 추천해준다고 하지 않았나?”

“…네! 커피는 저기에! 오극!”

고수정이 두 손을 짚으며 커피가 진열된 냉장고로 향했다. 염색한 갈색 머리카락이 바닥에 질질 끌렸다.

“호오오옥!”

돌연 그녀의 자세가 무너졌다. 보지가 절정을 느낀 것이다.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 이번엔 아이스크림을 추천해다오!”

“아, 아이스크림은… 이쪽 입니다아… 으으읏.”

고수정이 느릿하게 움직여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약속된 15분이 지나며 최면이 풀렸다.

“꺄아아아아아아악!”

고수정이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쳤다. 나는 힘을 부치는 걸 느끼면서도 골인 지점이 코앞이란 걸 느꼈다.

“가만히 있어!”

“하, 하지 마! 하지 말라고!!”

“다 왔어! 싼다!”

이번에도 자지를 꾹 눌러서 보지 깊숙한 곳에 쌌다. 참고로 임신 기능 ON 상태였다. 난 이 세계에서 닥치는 대로 여자들을 임신 시킬 것이다.

고수정이 바닥에서 눈물을 흘렸다.

“흐윽…. 흑…. 흑.”

“아이스크림은…. 메론바가 최상이지.”

딸랑!

편의점 문이 열리고 유재경이 들어왔다.

“오빠! 15분 지났어요.”

“어, 그래. 가자.”

편의점 밖으로 향하던 내가 멈칫했다. 그냥 가기엔 뭔가 아쉽다.

‘그러고 보니 돈도 안 챙겼군.’

힐끔. 편의점 밖을 보니 기절해 있는 사람 4명이 보였다. 편의점에 오다가 유재경의 야구방망이에 맞고 뻗은 것이다.

‘보니까 머리를 노려서 바로 기절 시켰군. 까딱 잘못 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조만간 살인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네.’

???

적광과 설광이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즉각 출동했다. 10명이 넘는 경찰들이 동시에 움직였다. 그들의 눈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적광과 설광을 잡으면 승진이다!’

‘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야!’

‘그 연놈들을 잡으면 내 인생은 탄탄대로라고!’

현재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게 적광과 설광이었다. 그들을 잡으면 한 번에 스타가 될 수 있었다.

경찰들은 의욕적으로 신고가 된 편의점으로 들이닥쳤다. 허나 안타깝게도 적광과 설광은 이미 떠난 뒤였다.

“이런 미친….”

편의점에 들어온 경찰들은 할 말을 잃었다.

계산대 위에 손과 발이 묶여 억지로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고수정이 재갈에 물린 채 눈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는 아이스크림 막대가 꽂혀 있었고, 다 녹아버린 메론 아이스크림과 정액이 섞인 액체가 주르륵 흘려 내렸다.

“입구 막아! 편의점에 더 들어오지 못하게 해! 그리고 여경 데려와!”

???

“적광과 설광….”

한 여자가 모니터를 보며 중얼거렸다.

모니터 속에는 여러 개의 동영상이 동시에 재생되고 있었다. 모두 적광과 설광이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하는 CCTV 영상들이었다.

‘설광은 처음에는 머뭇거렸어. 강도짓을 내켜하지 않았다는 거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있어. 점점 범죄에 빠져들고 있어.’

최신 영상, 어젯밤에 찍힌 영상을 보면 설광은 사람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아무렇지 않게 때렸다.

‘범죄에 익숙해졌어. 설마 이렇게 빠르게 변할 줄이야….’

그녀는 혀를 찼다. 설광을 이용해 적광을 잡을 계획도 있었는데, 이래선 계획이 전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적광…. 이놈은 완전히 미쳤어. 사람을 죽이는데 어떠한 망설임도 없고, CCTV가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놓고 강간하지.’

그녀는 수많은 흉악 범죄자들을 봐왔다. 직접 본 살인자의 숫자만 해도 천 명이 넘는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적광은 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사람의 몸에 칼을 꽂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여자를 범한다.

‘무엇보다 위험하다는 건 놈이… 시스템을 가졌다는 것! 능력은 아마도 최면! 가장 위험한 능력이 가장 위험한 놈이 가졌어!’

그녀가 이를 악물었다. 적광과 설광의 범죄는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그냥 내버려뒀다간 어떤 참사가 일어날지 알 수 없었다.

‘더 위험해지기 전에 적광을 죽여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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