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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4 - 474. 오싹한 워터 파크 (254/2,000)

〈 474화 〉 474. 오싹한 워터 파크

474. 오싹한 워터 파크

“……언니가 연락해왔어.”

“아영이 누나가요? 무슨 일인데요?”

또 쓰리썸을 하자는 건가. 그럼 당연히 환영이다.

한하린과 다르게 한아영은 만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 그녀는 S급 헌터 후보고, 요즘은 침식형 던전으로 세계가 떠들썩하니까.

“우리에게 제안할 게 있다고 말했어. 오늘 저녁쯤에 올 거야. 아마 그 제안이란 건….”

“쓰리썸이죠? 그럼 저녁까지 우리끼리 놀고 있으면 되겠네요.”

한하린이 눈살을 팍 찌푸렸다.

“그럴 리가 없잖아.”

“에이. 그건 또 모르는 일이죠.”

나는 한하린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한하린의 두 눈이 흔들린다. 그녀는 날 밀쳐내고 정보 수집을 계속할지, 아니면 나와 뒹굴지 고민했다.

탁!

그녀의 손이 노트북을 닫았다. 직후, 그녀의 몸이 소파에 눕혀졌다. 한하린은 키스에 열중하면서도 익숙하게 내 옷을 벗겼다.

바지와 팬티가 벗겨지며 툭 튀어나온 굵은 자지가 한하린의 음부를 문질렀다.

“하아… 하아…. 너,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야?”

“앞으로요?”

“저번에 길드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잖아.”

“아. 그거 아직도 생각 중이에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언니가 있는 수월(水月) 길드에 들어갈거야?”

대한민국 10대 길드 중 하나. 헌터라면 누구나가 들어가길 희망하겠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수월 길드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제 사부가 자운 길드 소속이거든요.”

영천검관의 관장인 진우성과 진세영이 자운 길드 소속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진세영과의 계약 탓에 길드에 들어가기 전에 진세영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

허나 지금에 와서 계약은 큰 의미가 없다. 진세영과 나의 관계에서 우위를 뛰고 있는 건 내 쪽이니까. 내가 고집을 부리면 진세영은 투덜거리면서도 내 의견을 존중해줄 것이다.

사실 이건 핑계고, 진짜 이유는 대형 길드에 들어가면 내 개인적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영 끌리지 않는다.

“…너도 복잡하네.”

“복잡할 것 까지야. 근데 선배는 어떤데요? 저보다 급하잖아요. 역시 수월 길드?”

나는 그녀의 양손목을 한손으로 잡고 위로 들어올렸다. 깨끗하고 매끈한 겨드랑이가 노출되면서 커다란 가슴이 한 차례 출렁인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역시 여자는 가슴이 큰게 최고인 것 같다.

“…….”

한하린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모양이다.

나는 그녀의 커다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보지에 살짝 밀었다. 미약한 반탄력과 함께 귀두가 보지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하앗…! 뭐야…? 왜 안 움직여?”

한하린이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평소와 달리 나는 귀두를 넣은 채로 자지를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오늘은 천천히 하려고요. 저녁에 아영이 누나가 올테니 체력은 남겨둬야죠.”

“…또 셋이서 같이하려고? 난 둘이서 하는 편이 좋아.”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곤 저번에 엄청 열심히 하시던데요.”

“……언니 한테는 지고 싶지 않아.”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자, 천천히 들어갑니다!”

“아앙, 하아아아앙!”

???

오후 6시 쯤에 한아영이 찾아왔다. 그녀는 한하린의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멈칫했다.

거실 중심에는 테이블 위에 기절한 듯이 누워 있는 한하린과 여전히 자지를 휘두르고 있는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는 애액과 정액 등올 더러워져 있었다. 창문은 열어둔 상태지만 거실 안에는 묘하게 비릿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누나. 오셨어요?”

찌걱찌걱.

눅진하게 풀어져 있는 한하린의 보지를 쑤시며 한아영에게 인사를 건넸다. 자지를 한 번 찌를 때마다 애액이 물먹은 수건을 짜내는 것마냥 흘려 나온다.

“아. 아그… 아아…”

한하린은 두 눈을 감은 채 힘없이 신음 소리만 흘렸다.

“……하린이는 거의 기절한 상태잖아. 언제부터 한 거니?”

“점심 무렵부터 했으니까… 대충 5시간 정도? 처음에는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중간부터 불타올라서요. 아, 싼다.”

“……!!”

대충 20 번째의 질내 사정이었다. 새하얀 정액이 한하린의 보지를 가득 채웠다. 약간이지만 그녀의 하복부가 볼록 튀어나올 정도였다. 빨갛게 충혈된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한아영을 쳐다봤다.

한아영이 몸을 흠칫거렸다. 한하린과 무척이나 닮은 얼굴이지만 머리카락은 새하얀색으로 정반대다.

“누나도 어때요? 어차피 오늘 저랑 하려고 왔죠?”

“…난 너랑 하린이에게 제안이 있어서 왔어.”

“길드 가입 제안?”

“너희들이 우리 길드에 왔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그것 때문이 아니야.”

나는 거실 입구에 서있는 한아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하린 선배가 일어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그때까지 같이 놀죠.”

“하아. 너랑 만날 때마다 섹스만 하는 것 같아. 넌 질리지도 않니?”

“어떻게 섹스가 질릴 수가 있죠? 제겐 섹스란 숨을 쉬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번 제안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야. 하린이가 일어날 때까지만 하는 거야.”

“알았어요.”

그녀의 블라우스와 붉은색 브래지어를 벗겼다. 한하린과 같은 H컵의 유방이 출렁이며 아래로 흔들린다.

크기와 모양이 한하린의 가슴과 비슷하지만, 한아영은 함몰유두였으며, 유륜이 더 큰편이었다. 나는 그녀의 유륜을 쪽쪽 빨며 숨어 있는 유두를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손은 그녀의 치마 쪽으로 향한다. 풍만하고 탱탱한 엉덩이의 형태를 손끝으로 확인하면서 갈라진 틈 쪽으로 향했다.

어울리지 않는 딱딱한 감촉이 느껴졌다.

“오? 하고 오셨네요.”

“…네가 하라고 했잖아. 일할 때 빼고는 항상 하고 있어.”

“그럼 오늘 쓸수 있는 거죠?”

“응. 준비는 했어.”

“흐흐. 나한테 섹스만 한다고 뭐라했으면 본인도 기대하고 있었군요.”

한아영은 얼굴을 붉히며 내 시선을 옆으로 피했다.

나는 서둘러 그녀의 치마와 팬티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누나 벽짚고 서봐요. 누나의 엉덩이를 보고 싶어요.”

“……이거면 돼?”

“네. 엉덩이를 좀 더 뒤로 빼봐요.”

그녀는 내 말대로 따랐다. 나는 A자가 되도록 허벅지를 좀더 벌리게 만들고, 그녀의 엉덩이 앞에 쪼그려 앉았다. 그러자 끝내주는 광경이 펼쳐졌다.

엉덩이 사이에는 은색의 애널 플러그가 항문에 박혀 있고, 그 아래의 보지는 이미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다. 내가 가슴을 만져서 젖었다?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많이 젖었다.

한하린의 집으로 오기 전부터 내 자지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

질구멍이 벌렁거리고 클리토리스가 발딱 서있다. 머리카락과 같은 하얀색의 음모도 음액으로 인해 반질거렸다.

당장 보지에 자지를 박고 싶지만, 애널이 신경쓰인다.

“누나. 오늘은 끝까지 할 거예요. 이게 똥구멍에 들어갔다면, 내 자지도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애널 플러그를 꽉 잡았다.

“흐긋! 오늘 꼭 해야겠니? 지금은 좀 힘들 것 같은데… 응앗! 힘 주지 마!”

“하린 선배랑은 이미 했어요. 누나도 해야죠.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하린이랑 언제 처음 했는데?”

“반년도 더 됐어요. 많이는 하지 않고 가끔하는 사이죠.”

나는 애널 섹스 보다는 보지 섹스가 더 취향이다. 그렇다고 항문 처녀를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고, 가끔씩 하는 애널 섹스도 재밌으니까 한다.

애널 플러그의 손잡이를 잡고 뒤로 당겼다. 항문이 애널 플러그에 딸려 나온다. 나는 애널 플러그가 오나전히 빠지기 전에 다시 앞으로 밀었다.

“누나. 방금 항문이 5cm 가량 부풀었어요. 진짜 엄청난 장면이었는데…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드릴까요?”

“하악, 그, 그만. 장난 그만치고 할거면 빨리하자. 응?”

“음. 윤활유가 필요하니 일단 자지에 보짓물좀 묻힐게요.”

“…응? 하아아아앙!”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 오랜만의 누나 보지. 꽉꽉 조여오네요. 누나도 제 자지가 갖고 싶었죠?”

“……너 자꾸 부끄러운 말만 할래?”

“에이. 어차피 나중에 되면 누나도 즐길거잖아요. 빨리 대답해줘요. 빨리.”

짜악!

그녀의 찰진 궁뎅이를 때리며 재촉했다.

“힉! 마, 맞아. 네 자지가 가지고 싶었어. 일을 할 때마다 네 자지가 생각나. ……됐어?”

“조금 불만족 스럽지만… 오늘은 이게 있으니 봐드릴게요.”

나는 애널 플러그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애널 플러그를 당기거나 밀때마다 보지가 반응해와서 보기 좋았다.

“하아아앙! 하악! 조, 조금 천천히 해줘… 하긋!”

쑤걱쑤걱.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빠르게 보지를 쑤시던 나는 결국 애널 플러그를 뽑아냈다.

퐁! 하는 소리와 함께 플러그가 빠진다. 그녀의 항문은 거의 내 자지 굵기만큼 벌어져 선홍빛 내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오기 전에 깔끔하게 세척했는지 오물은 없었다. 그녀의 애널이 빠르게 수축한다.

“하앙! 앗, 아앙! 어, 엉덩이가… 하옥!”

질벽이 경련하며 자지에 달라붙어 정액을 구걸한다. 이토록 간절하게 정액을 원하는데 안 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허리의 속도를 높이며 정액을 짜냈다.

“흐큿으으…. 아, 아아아아….”

한아영의 몸이 아래로 무너져 내린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붙잡았다.

“누나. 이제부터 시작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지.”

자지를 빼내고 항문을 꾹꾹 눌렀다. 내 자지에는 애액과 정액이 한가득 묻어 있다. 윤활유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하악. 자, 잠깐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

“누나. 이런 건 단번에 하는 거라고요.”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확실히 보지보다 훨씬 깊었다. 그래도 내 취향은 역시 보지가 더 낫다.

“호오오옷! 이상한 느낌이야… 근데 왜 기분 좋지? 아앙!”

그야 당연히 내가 성감 고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바닥에 엎드린 그녀의 등위에 내 몸을 얹이고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하악! 흑! 하읏!”

그녀의 보지에선 애액과 정액이 주르륵 흐른다.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며 애널 섹스에 열중했다.

“앙! 아앙! 앗!”

그리고 그녀의 장내에 한 번 사정한 뒤에, 그녀를 잡아 끌고 한하린이 누워 있는 테이블로 갔다.

“으읏…. 쉬자. 제발….”

한아영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처음하는 애널 섹스가 꽤 자극적이었나 보다.

“누나 기왕 왔는데 하린이도 같이 해야죠.”

“하린이는 자고 있잖… 앗?”

그녀를 한하린의 위에 엎드리게 만들고 둘다 다리를 벌려 얽히게 만들었다. 내 정액이 들어찬 보지와 보지가 포개어지며, 검은색 보지털과 하얀색 보지털이 맞닿았다.

“흑백쌍보! 제가 이걸 기다려왔죠!”

내 자지가 그녀들의 보지를 번갈아 쑤셨다.

???

결국 그녀들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건 오후 10시가 넘어서였다. 샤워를 하고 뒷정리를 한 끝에 대화를 할 자리와 시간이 만들어졌다.

“시간도 늦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우리 길드가 가지고 있는 부천 워터 파크에 침식형 던전이 생겼어. 현재 워터 파크는 페쇄 됐고, 던전화를 끝마친 상태야.”

길드가 워터 파크를 가지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요즘은 길드들도 기업식으로 운영하는게 대세다.

“언니. 그걸 왜 우리에게 말하는 거야? 설마 우리에게 도와달라는 말은 아니지?”

10대 길드. 그것도 대한민국의 길드 랭킹 2위인 수월 길드다.

“유리가 C급 헌터에 불과한 너희에게 도움을 청할 이유가 없잖아. 하린아. 말은 끝까지 들어.”

수월 길드가 보유한 A급 헌터만 수 십 명이다. 그들을 냅두고 우리에게 도움을 청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주일 전에 침식형 던전이 나타났고 서서히 침식이 진행되었어. 길드와 협회는 알면서도 내버려 뒀지. 침식형 던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었거든. 근데 생각보다 얻을 건 별로 없었어.”

“어…. 그런데요?”

나는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짐작할 수 없었기에 물었다.

“협회가 매긴 던전의 등급은 B. 우리 수월 길드에선 신입들에게 침식형 던전을 경험 시켜주기로 결정 했어. 그 책임자는 나와 장고준이야. 너희도 함께 하지 않을래? 지금 침식형 던전을 겪어 보는 건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할게.”

한하린이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꽤 좋은 제안이었다. 지금 한국에서 발생하는 침식형 던전은 한국 협회가 집중해서 관리하고 있으니, 침식형 던전은 돈 주고도 경험 할 수 없다.

‘이래서 인맥이 중요한거지.’

대답을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수월 길드의 헌터들의 눈칫밥 좀 먹겠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저도 할게요. 근데 아영 누나. 워터 파크니까 수영복 입고 가는 게 맞죠?”

“우린 놀러가는게 아니지만…, 던전을 공략한 뒤에는 워터 파크를 즐길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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