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4화 〉 524. 새로운 스킬
524. 새로운 스킬
묘한 열기와 냄새로 가득한 침실.
나와 미령은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정확하게는 미령이 내 품 안에 안겨 있었다. 그녀의 젖가슴이 내 몸 위에 닿아서 기분 좋다.
오늘 처녀 딱지를 뗀 그녀는 고작 10시간 만에 요염한 요부가 되어 있었다.
“후후후후.”
음탕하게 웃으며 아직도 서 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장난치듯 만졌다. 2개의 여우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인다.
“…기분 좋아 보인다? 아까는 짐승처럼 울더니.”
“이런 흉악한 거에 당했는데 울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손가락이 불알을 은밀하게 만지고, 회음부를 자극한다. 내 자지를 얼마나 만졌다고 이토록 능숙한 손놀림인지…. 미령이 가진 섹스 재능에 감탄이 흘러나왔다.
사정했다.
하얀 정액이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와 미령의 몸을 적셨다.
“하아아.”
미령은 자기 손에 묻은 하얀 정액을 황홀한 눈으로 보다가 입에 물었다. 정액을 쪽쪽 빤 그녀는 이어서 내 젖꼭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았다.
“미령. 사흘에 한 번만 섹스한다는 그 말은 아직 유용해?”
“……그 말은 잊어주세요. 섹스가 이렇게 기분 좋은 줄 알았으면 그런 말은 하지 않았어요. 하루에 한 번은 하고 싶어요. 네?”
“나야 좋지. 근데 오늘 방송은 안 해도 돼?”
“아, 맞다. 방송!”
미령이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녀는 오후 7시에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 앞으로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아니, 한 시간이나 남았다.
나는 침대 밖으로 나가려는 그녀의 등에 달라붙어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흐아아아앙….”
그녀가 나른한 목소리로 울었다.
“마지막 한 번은 해야지. 그렇지? 자, 보지 더 조여봐.”
“네, 네엣!”
???
“오빠들! 늦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겨우 10분밖에 안 늦었으니 용서해주실 거죠?!”
미령은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외쳤다.
방송용 컴퓨터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카메라에 비치는지 볼 수 있었다. 옷은 빠르게 갈아입었다. 준비된 속옷도 입었다. 하지만 샤워는 못 했다. 얼굴과 머리카락을 비롯해 온몸이 땀투성이라 좀 찝찝했다.
-10분이나 지각하다니. 오늘 방종은 새벽 2시까지 ㄱㄱ
-땀투성이네.
-섹시해.
-누나 나 죽어ㅓㅓㅓㅓㅓ
-ㅋㅋ 각이 보이네. 방금까지 떡 치고 왔지?
-땀 냄새도 향긋하겠지.
-누나 겨드랑이 보여줘요
-늦었으니 벌칙으로 섹스 댄스ㄱㄱ
-섹시 댄스겠지
채팅창은 언제나와 같았다. 조금 날카로운 식견도 있었기에 살짝 찔렀지만, 태연하게 시치미를 뗐다.
“운동하다가 급하게 왔어요. 전 헌터니까요. 몸의 단련도 필수예요.”
섹스도 10시간 이상 하면 그것도 육체 단련이었다. 매일이 이런 식이면 그동안 과식하면서 알게 모르게 붙었던 살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빠질 것이다.
「생수킹 님 코인 100,000개 고마워요!
목에 키스 마크 있는데?」
“네?!”
깜짝 놀란 미령이 황급히 자신의 목덜미를 쳐다봤다. 키스 마크는 없었다.
“생수킹 오빠. 무슨 장난이에요. 제 목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방금 ㄹㅇ놀란 것 같던데.
-진짜 섹스하고 옴?“
-누나 땀 냄새. 킁카킁카
”자꾸 이상한 말 하지 마세요. 운동하고 왔다니까요? 방송 늦은 게 생각나서 샤워도 하지 못하고 바로 와서 방송 켰는데 자꾸 그러실 거예요?“
「생수킹 님 코인 100,000개 고마워요!
허리 운동을 많이 했겠군. 허리가 뻐근하지? 그게 아니면 섹시 댄스 보여줘.」
”아, 진짜. 방금 운동하고 와서 힘든데. 춤출게요. 대신 잠시 춤추고 나서 샤워하고 와도 될까요? 땀이 많아서 진짜 찝찝해요.“
-ㄴㄴㄴㄴㄴㄴ
-그 모습이 더 좋음.
-땀투성이 눈나
-킁카킁카
”하아. 왜 내 방송에는 이런 변태들밖에 없는 거야?“
미령은 한탄하며 춤을 췄다. 평소처럼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하던 춤을 추고 있던 도중이었다. 아랫배 쪽에 무언가 출렁이는 느낌을 받았다.
보지 안에 가득 차 있던 정액이 자극이라도 받은 건지 역류하며 보지 밖으로 새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힉! 여기까지! 방금 운동하고 와서 춤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의자에 앉은 미령은 채팅창을 읽는 척하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베이지색 짧은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사타구니 부위가 젖어 들었고, 새하얀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생수킹 님 코인 100,000개 고마워요!
뭐지. 왠지 오늘따라 많이 수상한데.」
”수상하기는요. 오빠들 죄송한데 잠깐 방종해야 할 것 같아요. 딱 30분 뒤에 다시 방송 킬게요. 너무 찝찝해서 안 되겠어요. 대신 오늘 새벽 3시까지 방송할게요!“
미령은 시청자들의 아우성을 무시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그리고 곧장 하의를 내렸다. 아래쪽이 너무 불쾌했기에 도리어 어떤 상태인지 궁금증이 들었다.
바지와 팬티를 벗자마자 정액과 애액이 섞인 묘한 냄새가 코끝을 확 찔렀다.
”세상에….“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다.
무성한 보지털은 정액이 묻은 상태로 얽혀 있고, 빨갛게 충혈된 보지 구멍에서 정액이 쉴 틈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미령은 서둘러 욕실로 향했다.
???
”서, 서방님. 꼭 해야 할까요? 안 해도 살아가는데 문제없잖아요. 그리고 저의 세계에선 이게 기본 상태라고 할까…. 여기서 멈추면 안 될까요?“
미령이 불안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렀다.
그녀는 현재 티셔츠만 걸치고 하체는 알몸이 된 상태로 마사지 침대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나를 향해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있었다.
”안 돼. 내가 그걸 원하니까.“
내 손에는 준비된 왁스가 들려 있었다.
오늘 미령의 보지털을 뿌리 끝까지 뽑아낼 것이다.
”그리고 넌 방송인이잖아. 짧은 옷이나, 수영복을 입는 일도 있을 텐데 보지털이 옷 옆으로 삐져나와 봐. 그게 무슨 망신이야.“
”조, 조심만 하면 그럴 일은 없어요.“
”보빨 할 때 털이 입에 씹히니까 없애는 편이 나아. 너도 내 보빨 좋아하잖아. 그렇지?“
”읏…. 네.“
따뜻해진 상태로 물렁물렁한 제모 왁스를 그녀의 대음순 부위에 발랐다. 우선 대음순에 나 있는 털들을 제거한다.
”힉. 이, 이상한 느낌이에요.“
”참아.“
왁스가 식어 굳어지기를 기다렸다. 손부채질을 해주자 왁스는 빠르게 식었다. 나는 소음순을 옆으로 짓누르고 왁스를 잡아 재빠르게 뗐다.
찌이이익.
”꺄아아아아악!“
미령이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 그녀에겐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제모는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캬아. 제대로 뽑혔어. 완전 깔끔해.“
”너, 너무 아파요. 서방님. 흐윽.“
미령이 눈물을 글썽였다. 허나 나는 이미 반대쪽 대음순에도 바르고 있었다.
찌이이이익!
”꺄아아아악!“
깨끗하게 뽑히는 보지털을 보니 묘하게 재밌었다.
제모는 끝나지 않았다. 미령의 요청에 수긍해서 보지털의 일부분은 남겨뒀다. 클리토리스 윗부분에 역삼각형 모양의 검은 초목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내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다.
원래는 하트 모양으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하트 모양을 포기했다.
털에 가려져 있던 보지가 훤히 보였다. 분홍색의 보지. 클리토리스도 귀엽고, 소음순의 모양도 예쁘다.
”…하아. 이제 마음에 들어요?“
”응. 아주 좋아. 보지를 벗겼으니 한 번 시험해볼까.“
자지를 잡고 보지에 비볐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제모하는 건 억울해요. 서방님도 이참에 제모하죠? 제가 정성스레 제모해드릴게요.“
”난 괜찮아. 간다!“
미령이 기겁할 소리를 더 하기 전에 자지를 보지 속에 푹 밀어 넣었다.
”앗으응!“
그녀는 금세 섹스에 빠져들었다. 털이 없어서 내 자지를 무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였다. 좋았다. 시각적으로 확실히 날 흥분시킨다.
”서방님의 자지는 너무 커요! 한 번에 들어오면 숨이 탁 막혀요!“
”그래서 싫어?“
”최고예요! 하앙!
???
“오늘은 춤 안 추고 게임 방송만 할 거예요. 확실하게 말했으니 나중에 뭐라 하지 말아요.”
미령이 카메라에 대고 말했다.
나는 숨죽여 낄낄 웃었다. 미령이 춤을 추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는 하나 때문이었다. 내가 그녀의 책상 밑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책상 밑은 어두웠지만,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틀어 미령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바로 책상 밑의 비서지. 크크.’
시청자들은 꿈에도 모를 것이다. 책상 밑에 내가 있다는 것과 미령이 팬티를 비롯한 하의를 전혀 입고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이 챔피언은 초반에 약하니까 궁극기 찍기 전까지 최대한 사릴게요.”
미령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나는 미령의 새하얀 허벅지를 잡고 양옆으로 벌렸다.
깨끗한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보지를 잡았다. 소음순을 비비거나, 클리토리스를 꼬집고,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움찔움찔.
미령은 미약하게 몸을 떨면서도 표정은 진지했다. 시청자들 중에서 내가 그녀의 보지를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앗!”
미령이 깜짝 놀랐다.
-???
-왜 갑자기 놀람? 귀신 봤음?
-놀랄 건 아무것도 없는데.
-설마 졸았나?
“저, 정글 차이! 정글 차이! 정글 차이!”
-갑자기??
-정글 차이가 아니라 미드 차이지!
-눈나 미드는 최고야.
소음순을 벌리고 보지 안쪽으로 숨을 후~ 불었다. 그녀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으으…. 방금 오한이 들었어요. 오늘따라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네요.”
미령의 연기 실력은 뛰어났다. 덕분에 시청자들 중에서 책상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을 눈치챈 이들은 적었다.
그녀의 보지가 2번이나 애액 분수를 내뿜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슬슬 나도 자지를 박고 싶은데….’
책상 아래는 미령의 보지 냄새로 가득해서 머리가 어질거릴 지경이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을 떼고 허벅지에 글자를 적었다.
‘슬슬 박고 싶어.’
미령이 손을 아래로 내렸다. 나를 향해 기다리라고 손짓한다.
탁!
“어, 잠깐만요. 실수로 카메라를 쳤어요. 어, 꺼졌네? 저 안 보이시죠? 조금 조정이 필요한 것 같네요. 잠깐 기다려주세요.”
미령이 당황한 척 허둥거리듯이 말했다. 실제로는 침착하게 카메라를 쳤을 뿐이다. 그리고 나를 향해 손짓했다.
마이크도 끈 그녀가 말했다.
“서방님. 5분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5분 정도로 만족하라고? 날 눠로 보는 거야?”
“……5분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4시간 정도만 기다려주시면 안 될까요?”
“안 돼. 못 기다려. 지금 당장 네 보지를 쑤시고 싶어.”
“…아이참. 그럼 어쩐담…. 아!”
그녀가 기지를 발휘했다. 여러 가지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딱 3분 만에 준비를 끝낸 그녀는 다시 마이크와 카메라를 켰다.
“아, 여러분. 죄송해요. 카메라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한참 헤맸네요.”
-어. 누나 의첸 했네요.
-그 짧은 시간에 의상도 바꿔 입음?
-뭐야. 의자도 바꿨네? 등받이 어디 갔어.
-수상하다.
-오늘 춤 안 춘다며? 의상이 딱 춤추려고 입은 것 같은데?
-누나. 치마도 잘 어울리네요.
“미안하니까 춤 한번만 추고 갈게요.”
그녀가 춤을 췄다. 참고로 나는 그녀의 컴퓨터 바로 앞, 높이가 낮은 테이블을 가져와 그 위에 누워 있었다. 덕분에 미령의 치마 속이 보였다. 그녀는 노팬티였다.
치마 속이 보일락말락 한 아슬아슬한 춤사위에 나와 시청자들이 흥분했다. 물론 나는 그녀의 치마 속을 볼 수 있었지만.
“후우. 춤 한번 췄으니 지금부터 빡겜할게요. 그냥 하면 심심하니 미션도 걸까요?”
-미션? 좋지. 콜.
-게임에서 지면 노래 부르기.
-누나는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못하는 게 뭐야. 아, 게임을 못 하는구나!
-이번 판 이기면 만원 후원함.
“제가 CS 놓칠 때마다, 죽을 때마다, 아무튼 제가 실수를 할 때마다 벌칙으로 앉았다 일어나기 할게요.”
미령이 앉았다. 그 엉덩이 아래에는 우뚝 솟은 내 자지가 있었다. 자지가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보지는 뜨겁게 젖어 있었다.
찌걱찌걱.
미령은 하체를 교묘하게 움직였다. 카메라를 상체 윗부분만 찍고 있어서 화면으로 봤을 땐 그녀의 상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힘들었다. 끈적한 물소리가 났지만, 그녀는 교묘하게 마이크를 제어했다.
“아씨, 또 졌네요. 정글 차이 진짜…. 아무튼 졌으니 벌칙 수행할게요. 어디 보자 놓친 CS랑…. 후. 총 62번이네요. 괜찮아요. 3분이면 끝낼 수 있어요.”
미령이 마이크를 끄고 열성적으로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철퍽철퍽찌걱찌걱!
우리는 방송이 끝날때까지 섹스를 했지만 시청자들 중에서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