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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5 - 555. 아카데미의 구원자 (335/2,000)

〈 555화 〉 555. 아카데미의 구원자

555. 아카데미의 구원자

해바라기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수는 적었다. 나를 포함해 총 12명밖에 되지 않는다. 나처럼 어린 나이에 각성하는 건 매우 희귀했고, 설령 각성하더라도 그 능력이 미약하면 다른 조치를 통해 일반 유치원을 다녀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는은 아이들이 일반 유치원에 다니길 희망한다.

‘음….’

모처럼 만난 내 취향인 교사인 강수민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그녀는 무척이나 바빴다.

“넘어졌니? 괜찮아. 괜찮아. 울지 마렴.”

넘어져서 우는 아이를 달래고.

“이게 뭘까?”

아이들을 모아놓고 수업을 하느라 바쁘다.

동요를 들을 때 강수민은 시범이 보이기 위해 직접 율동을 쳤는데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 때문인지 귀여운 안무가 음란하게 느껴졌다.

‘후. 저 가슴과 엉덩이는 너무 괘씸하군.’

그녀가 날 신경 쓰고 있는 게 느껴진다. 거의 10분마다 한 번씩 날 힐끗거리는 듯했다.

‘내가 처음 등원한 것이니 신경 쓰이겠지. 게다가 내 엄마가 무려 S급 히어로인 성하리니까.’

나는 아까부터 멍하니 바닥에 앉아 있었다.

“유진아. 어디 아프니? 왜 아까부터 말이 없어?”

강수민이 내 앞으로 다가와 쪼그려 앉아 걱정스러운 눈으로 날 보며 부드럽게 물었다.

여기서 취해야 할 행동은 하나다. 울먹이는 것.

“마망….”

엄마가 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아이처럼 눈물을 글썽거렸다.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 상황이 되자 강수민은 어떻게든 날 달래보려고 했다.

“으아아아아앙! 마망 보고 싶어!”

큰 소리로 울었다. 아이들이 날 쳐다보고 강수민이 당황하며 날 끌어안았다. 나는 우는 척 하면서 강수민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가슴골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옆 가슴을 꾹 눌렀다. 부드럽다. 아주 부드러운 가슴이다.

“괜찮아. 유진아. 조금만 있으면 마마가 올 거야. 그때까지 선생님이라 놀자. 응?”

“흐끅. 흑.”

어린아이의 몸은 이래서 좋다. 성추행하기가 편하다는 것. 어쩌다 중요 부위를 만지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문제는 그래서 섹스까지 가기 힘들다는 거지.’

애무를 애무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욕정을 품을 리 없다.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겠어.’

???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너무 특출나게 행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아이들과 적당히 어울렸다. 물론 남자아이들이 아닌 여자아이들과. 남자 놈들과 친하게 지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유진아. 소꿉놀이하자. 네가 아빠 역할이야.”

“응.”

유독 내가 친하게 지내는 여자아이는 이시은이다. 파란색 머리카락을 가진, 누가 봐도 각성자인 아이다.

미래가 유망한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태가 나는 법이고, 이시은이 딱 그랬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보아 미래에 상당한 미녀가 될 것이다.

이시은은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 가정 문제는 아니었다. 가정은 유복하고 부모님과의 사이도 좋았다. 단지 이시은은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시은은 가끔 몸 주위에 푸른색 빛이 번쩍거렸다.

『이름: 이시은

근력: F- 체력: F 민첩: F- 내구: F- 마나: D-

특성: 에너지 포스(S)

스킬: 에너지 드레인(D)

호감도: 62』

이시은은 원작에서 나오지 않는 캐릭터다. 하지만 특성만 보자면 원작의 주조연급이라 봐도 이상하지 않았다.

‘대부분 특성의 랭크가 높으면 재능도 뛰어나지.’

이시은은 아직 5살밖에 되지 않아 여러 가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긴 해도, 10년이 지난 미래는 또 모르는 일이다.

‘호감도는 벌써 60을 넘겼지. 크크. 소꿉친구를 하나 만들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호감도 50 이상은 연애 감정을 느끼는 단계다.

“여보. 밥부터 먹어요.”

“응.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게 있잖아.”

“네. 쪽.”

입술과 입술이 부딪혔다가 떨어지는 순순한 뽀뽀였다. 어려도 너무 어린 이시은을 건들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이건 일종의 조기 교육이었다.

이시은은 유치원에 있는 동안 날 졸졸 쫓아다녔다. 다른 아이들은 이시은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고 꺼려 했다. 이시은은 아이 치고 마나 랭크가 높았고, 폭주의 조짐이 가끔씩 보이니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점심을 먹고 오후의 낮잠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은 2시간 정도 낮잠을 잔다.

강수민은 아이들을 재우고 자기 일을 본다. 그러나 오늘은 피곤했던 모양인지 강수민도 잠깐 베개에 누워 눈을 감았다. 기회를 보고 있던 나는 시간이 약간 흐른 뒤에 몸을 일으켰다.

강수민에게 다가갔다. 옆으로 엎드린 자세로 얇은 이불은 덮고 잠들어 있었다. 청바지에 감싸인 엉덩이는 터질 듯이 탱탱하다.

“선생님. 자요?”

다가가서 어깨를 살짝 흔들며 물었다. 그러나 일어나지 않는다. 잠깐 몸을 뒤척이는 게 전부였다.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크크. 푹 잠들었군. 이번 기회에 이걸 한 번 써볼까.’

「이모션 커넥트

서로의 감정을 연결한다. 3회용이다. 현재 0번 사용.

가격: 2,000 포인트

※주의

정신력 차이가 너무 크면 일방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로 착용하고 3시간 동안만 발동된다.」

한 쌍으로 된 검은색 팔찌와 오토 카메라를 꺼냈다. 일단 오토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하고, 강수민의 오른 손목에 팔찌를 끼웠다.

‘이제 내가 착용하면 효과가 발동되겠군. 자고 있는데도 감정이 연결되려나?’

고민할 시간이 아깝다. 나는 바로 오른쪽 손목에 팔찌를 착용했다. 팔찌가 살짝 빛났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

어떤 변화도 느껴지지 않았다. 효과가 제대로 발동 발동되었다면 강수민의 감정이 느껴져야 정상이다.

‘강수민이 자고 있어서? 아니면 내가 가진 절대정신 때문인가.’

랜덤 뽑기에서 나온 아이템이 내게 사기를 쳤을 리는 없을 테고.

나는 강수민은 조용히 관찰했다. 아무렇지 않았던 그녀의 호흡이 아까보다 빨라졌다는 걸 확인했다.

‘효과가 있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그녀에게 일방적으로 흘려 들어가고 있다.

현재 내 감정은 성욕밖에 없었다. 눈앞에 있는 여자를 따먹고 싶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거추장스러운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기대하며 자지가 한계까지 발기했다. 요도에서 끈적한 투명한 액이 흐른다.

“하아. 하아. 하악….”

내가 야한 생각을 할수록 그녀가 점점 발정하기 시작한다. 이마에서 땀이 흐르고, 숨결은 뜨거워진다. 다행히 몸을 뒤척이면서 잠에서 깨진 않았다.

“흣… 하악….”

강수민이 덮고 있던 얇은 이불을 옆으로 치우고 최대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팔과 다리를 벌렸다. 꿈에서 섹스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분홍색 입술 틈으로 새어 나오는 신음이 야릇하다.

‘때가 되었군.’

그녀의 사타구니.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에 있는 중심에 얼룩이 생겼다. 두꺼운 청바지가 저렇게 젖을 정도다.

‘근데 내가 이 정도로 발정했었나? 조금 충격인데.’

강수민에게 다가가 벨트를 풀고 골반에 착 달라붙어 있는 청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연보라색의 팬티를 입고 있었는데 팬티가 좀 작아서 도드라진 골반라인이 보였다. 팬티는 오줌을 지린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흠뻑 젖어 있는 건 두말 할 것도 없다.

그녀의 팬티 끈을 잡고 아래로 내렸다. 투명한 애액들이 팬티에 달라붙은 물풀처럼 끈적하게 늘어졌다가 끊어졌다.

“오우….”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검은 보지털까지 흠뻑 젖어 있었다. 뜨끈한 열기와 습기가 내게까지 느껴진다. 남자를 두근거리게 하는 오묘한 냄새까지 느껴진다.

“으응.”

하의를 벗어서 시원해진 것일까. 강수민은 좀 더 편한 자세를 취했다. 허벅지가 벌어지면서 젖은 보지가 정면에 보였다. 선홍색 보지고 약간 늘어진 소음순이 붙어 있었다. 보지 아랫부분에서 지금도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그녀의 상의도 위로 올렸다. 커다란 브래지어를 떼고 가슴 모양을 확인했다. 유륜과 유두가 크고 색소가 진했다. 젖꼭지는 이미 발기한 상태였다.

‘미간에 주름이 생겼군. 슬슬 일어나려는 건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기정사실을 만들어 보실까.’

강수민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 보지를 양옆으로 벌렸다. 살펴본 결과 처녀는 아니었다.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앞으로 평생 동안 내 자지를 잊지 못할 거야. 크크.’

질구멍이 꿈틀거리다가 애액 방울이 맺혔다. 나는 자지 끝으로 애액 방울을 터트리며 자지를 집어넣었다.

찌거억.

포근한 질벽이 질척하게 자지를 휘감아온다. 그녀의 체온이 자지를 시작으로 몸 전체에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나는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아직 자지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탓에 자궁구까지 닿지는 못했다.

‘그래도 G 스팟에는 닿지. 기분 존나 좋다!!’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자지가 소음순과 마찰하며 질내를 휘저었다.

“읏, 하응… 아…?”

계속되는 자극에 강수민이 드디어 눈을 떴다. 멍한 눈동자가 주위를 살펴보고 나를 발견한다. 그녀는 당장은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 이건 꿈…?”

하긴 낮잠을 자고 있어야 할 내가 보지를 쑤시고 있는 상황이다. 엄청나게 비현실적인 광경이겠지.

“선생님. 이건 꿈이 아니에요. 제 꼬추가 느껴지시죠?”

철퍽!

자지를 찌르면서 작은 손으로 그녀의 딱딱하게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잡아 비틀었다.

“흐그으읏?!”

강수민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잠에서 깨고 나서 그녀의 반응이 더 좋아졌다. 보지의 쪼임이 좋아지고, 애액도 더 분비되기 시작했다.

‘이모션 커넥트로 연결되어 있으니 육체적 쾌락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쾌락까지 느끼고 있겠지.’

그녀는 현재 두 사람분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내 감정은 성욕으로만 이루어진 감정이다. 버티기 힘들 것이다.

“아, 안 돼…!”

강수민은 양손으로 스스로의 입을 막고 허리와 다리를 버둥거렸다. 나를 밀쳐내려고 한다. 그러나 힘은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내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냥함이 느껴졌다.

“유진아… 떨어져! 어서… 옷윽…?!”

“떨어지고 싶어도 선생님의 보지가 너무 달라붙어 오잖아.”

“하윽?! 머, 멈춰. 제발…!”

그녀는 큰소리를 내지 못했다. 주위에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만약 아이들이 여기서 깨면 일이 더 곤란해지는 건 그녀 쪽이다.

“흣, 흐으읍!”

강수민이 입술을 꽉 깨물고 나를 향해 손을 뻗는다. 억지로 날 떼어낼 생각인 모양이다.

“아. 쌀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사정을 참을 이유는 없었다.

“히이익!?”

뻗어 오던 손이 그대로 아래로 무너졌다. 내가 절정을 느끼는 순간, 감정이 연결된 있는 그녀 또한 감정을 느낀 것이다.

질내에 하얀 정액을 쏟아낼 때, 보지가 움찔거리며 애액을 뿜어냈다.

“아, 아아아, 아아아앙!”

뿜어지는 애액의 기세가 엄청났다. 내 얼굴에까지 튀었다.

강수민의 몸이 축 늘어졌다. 황홀해진 눈이 의미 없이 천장을 주시했다.

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내 자지는 여전히 딱딱했다. 그녀의 허리에 달라붙었다. 커다란 가슴 사이에 머리를 붙고 허리를 움직였다.

“아으으응. 앗, 아, 안 돼. 안 되는데….”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면 지금 상황을 거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불보다 더 뜨거운 성욕을 그녀도 느끼고 있을 테니까.

“앙! 읍?!”

교태로 가득한 신음을 무심코 흘린 그녀는 깜짝 놀라 양손으로 다시 자신의 입을 막았다.

나는 쉬지 않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그 상태에서 15분이 지났을 때, 5번이 넘는 오르가즘을 느낀 그녀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판단했는지 밖을 향해 부들거리며 천천히 기어나갔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육덕진 몸에 달라붙어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푸욱. 철퍽. 푸욱!

그녀가 기어나가면서 땅바닥에 정액과 애액으로 된 길이 만들어졌다.

겨우 간신히 방밖으로 나온 그녀는 문을 닫고 바닥에 쓰러졌다. 엉덩이는 이쪽으로 쭉 내밀어진 상태였다.

“하앗, 응, 아아아아앙!”

그녀가 신음을 흘리며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내가 사정할 때마다, 그녀의 보지도 그에 맞춰 분수를 터트렸다.

“선생님 보지 이상해. 벌써 몇 번째 싸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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