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6화 〉 566. 아카데미의 구원자
566. 아카데미의 구원자
“유진이가 다시 세뇌의 영향을 받을 일은 없다는 거죠?”
“네. 정신적으로 특별히 자극하지 않는다면 없을 겁니다. 유진이는 조금 특이하긴 해도 정상입니다. 다만 몇 가지 신경 쓰이는 게 있군요.”
“신경 쓰이는 것? 그게 뭐죠?”
성하리가 날카로운 어조로 물었다.
“유진이는 구목교에 납치당해 아홉 개의 눈을 가진 신과 마주했다고 들었습니다.”
나는 히어로 협회와 눈앞에 있는 남자에게 납치당했을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물론 구목교에서 있었던 일 전부를 100% 세세하게 말하지 않았다. 몇 가지를 빼고 대부분 구라를 쳤다. 세뇌당해서 기억하지 못한다는 등의 핑계를 대니 사람들은 쉽게 믿었다.
“그게 무슨 문제죠?”
“아홉 개의 눈을 가진 신이 어떤 존재인지 몰라도, 엄청난 힘을 가진 이계의 신이란 건 확실합니다. 아직 어린 유진이가 그런 존재와 마주했으니, 어떤 문제가 정신에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큰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니 유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십시오.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그는 떠났다. 다행히 내 연기가 그에게도 통한 모양이었다.
성하리는 잠깐 생각에 빠져 있다가 내 손을 잡았다.
“유진아. 돌아가자. 오늘 저녁은 유진이가 좋아하는 치킨 시켜줄게.”
“와! 치킨!”
???
나는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밤에는 성하리와 섹스를 하고 함께 나체로 잠든다. 아침에 깨어나면 준비된 아침밥을 먹고, 유치원으로 떠나기 전에 성하리를 졸라 펠라치오를 받는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어색했던 그녀의 펠라치오는 지금에 와서는 창녀 뺨치게 잘한다. 내 정액을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다.
“유진아. 이 일은 비밀이야.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돼.”
“응. 알아.”
그녀는 행위가 끝나면 항상 비밀이라며 강조한다.
이후에 성하리와 함께 해바라기 유치원으로 등원한다. 내 담당 선생인 강수민이 웃으며 나를 반겼다.
“유진이 왔구나. 성하리 님. 유진이는 제가 잘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경호인력도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고, 유치원을 둘러싼 결계도 더 강력해져서 우려하실 일은 없을 거예요.”
“우리 유진이 잘 부탁해요.”
“네. 유진이는 특별히 더 신경 쓰고 있어요.”
그녀가 특별히 날 더 신경 쓰는 건 사실이었다.
우리는 CCTV가 없는 곳으로 가면 입장이 서로 바뀌었다. 그녀는 내 앞에 무릎 꿇고, 내 발 끝에 촉촉한 입술을 맞추었다.
“유진 님. 오늘도 제가 잘 모실게요.”
강수민은 내게 저항할 수 없었다.
나와 그녀가 관계를 가지는 영상을 내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이 사회에 공개되는 순간, 그녀의 인생은 끝장난다.
“응. 선생님. 오늘은 꼬추부터 빨아봐.”
“……네.”
강수민이 무릎 걸음으로 다가와 내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아직 발기하지 않은 자지가 그녀의 눈앞에 툭 나왔다.
내게 조교된 강수민은 열기를 띤 눈으로 내 자지를 바라봤다. 그녀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머리만 움직여 내 자지를 귀두 끝에서부터 머금었다.
그녀의 혀가 움직이며 간지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내 자지는 점점 커졌다.
“쭈웁. 쭙….”
한동안 그녀의 입봉사를 받다가 강수민의 머리를 잡았다.
“선생님. 이제 아랫입으로 빨아야지.”
“윽…. 네.”
강수민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치마를 허리까지 끌어올려 살집 있는 커다란 엉덩이는 내게 보였다. 팬티는 처음부터 입고 있지 않았다.
음모까지 흠뻑 젖어 있었다. 투명한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흐른다.
찰싹. 찰싹.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분비되는 애액의 양이 더 많아졌다.
“하아…. 하아…. 유진 님…. 어서 제 보지를 사용해주세요.”
“그럴까. 아, 그런데 내년에 결혼한다며?”
“그, 그건 어떻게….”
“다른 선생님들이 얘기하는 걸 지나가다가 들었어.”
놀랍지는 않았다. 내가 처음 강수민을 따먹었을 때부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남자 친구와의 섹스 생황은 어때? 만족하고 있어?”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이제 와서 내 작은 손가락 한 개만으로 그녀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손가락 2개를 추가로 보지 구멍에 넣었다. 그럼에도 보지에는 아직 공간이 남았다.
찌걱찌걱!
“앙, 마, 만족하고 있어요…!”
목소리가 떨린다.
거짓말이다.
강수민은 내게 조교 받은 여자다. 평범한 남자와 섹스를 해서 만족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당장 지금 그녀의 태도만 봐도 알 수 있었다. 평소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지금 와서 이토록 발정하고 있을 리가 없다.
“만족하고 있으면 다행이네. 이 관계는 결혼할 때까지만 이어가도록 할까. 그때가 되면 선생님도 놓아줄게. 내게서 벗어날 수 있으니 기쁘지?”
“읏…. 네. 네….”
대답이 시원찮았다.
나는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5개의 손가락 전부를 오므리고 주먹을 쥐었다. 그리고 보지 안으로 주먹을 찔러 넣었다.
“허억…! 아, 아아악…!”
주먹은 약간의 저항감과 함께 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내 몸은 아직 5살에 불과한 여린 몸이었다. 주먹의 크기는 당연히 성인의 것과 비교할 게 못 된다.
보지 속으로 팔꿈치까지 들어갔다. 나는 주먹을 천천히 빼고 넣기를 반복했다.
“그읏, 극, 오긋,”
강수민은 바닥에 쓰러져 엉덩이만 치켜들었다. 몇 번 피스팅을 반복하다가 보지가 경련하는 걸 느끼며 손을 뺐다. 보짓물이 울컥 튀어나와 바닥에 쏟아졌다.
“넣기 좋게 풀어졌네.”
강수민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발기한 자지를 보지에 쑤셔 넣었다. 조금 헐렁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앙, 아앙! 앙!”
자지를 박을 때마다 강수민이 교성을 질러댔다.
나는 힐끗 창문 쪽을 쳐다봤다. 창문을 통해 이쪽을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일은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
강수민은 예정대로 결혼했다.
결혼식에는 나와 성하리가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강수민의 남편은 대기업을 다니는 회사원이었다. 생긴 것도 평균 이상이고, 집안도 상류층에 가깝다. 사람들은 강수민이 남자를 잘 잡았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반대다. 강수민 정도의 얼굴과 몸매라면 그 이상의 남편감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선생님. 결혼 축하해요!”
“으, 응. 고마워. 유진아.”
강수민의 미소가 떨렸다. 불안한 눈으로 날 보고 있다. 내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이다.
나는 강수민의 인생을 박살 낼 생각이 없었다.
예전에 결혼을 한다면 놓아준다고 말했었다. 그건 당연히 거짓말이다. 강수민 정도 되는 여자를 그냥 놓아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장담하는데 강수민이 직접 날 찾아올걸. 지금까지 나랑 일주일에 10번 이상 몸을 겹쳤는데 갑자기 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한 달.
한 달 정도가 지나면 강수민은 직접 날 찾아와 다리를 벌리며 제발 보지에 자지를 박아 달라고 애원할 것이다.
그러나 내 예상과 달랐다.
결혼 이후 일주일의 휴가를 받은 그녀는 휴가가 끝나자마자 내 앞에 알몸으로 무릎 꿇었다.
“유진 님. 부탁이에요. 제발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제발….”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선생님. 왜 그래. 남편의 꼬추가 그렇게 재미없었어?”
“네. 너무 심심했어요. 분명 제 안에 들어왔는데, 들어온 것 같지가 않았어요.”
“흐음. 어디 한 번 보지 상태 좀 볼까.”
“네엣.”
강수민이 기뻐하며 다리를 벌렸다. 만진 것도 아닌데 보지가 흠뻑 젖어 있었다. 축 늘어진 소음순이 음란하다.
신혼여행을 몰디브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발정 난 걸 보면 남편이란 놈이 어지간히도 섹스를 못 하는 모양이다.
“이 지경이 될 정도라니…. 대체 남편이랑 어떻게 섹스하는 거야? 궁금하니까 첫날밤에 대해 말해봐.”
“그게….”
“말 안 하면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야.”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문질렀다. 소음순이 비벼지며 이런저런 모양으로 일그러진다.
“하으응! 네! 전부 말할게요!”
그녀의 신혼 첫날밤은 평범했다. 결혼을 끝내고 공항 호텔에서 따로 하룻밤을 보냈다.
“그이가 제게 키스하면서 잠옷을 벗기고… 가슴을 만졌어요. 가슴 만지는 방법도 서툴러서 기분 좋다기보다는 간지럽고 아팠어요. 아응, 유진 님… 손가락 더 넣어줘요. 두 개로는 부족해요.”
“한 개 더 넣어줄게. 계속 말해봐.”
보지에 넣은 손가락 3개를 회전시키며 그녀의 보지를 희롱했다. 그녀의 입가가 풀어지고 눈동자는 더욱 뜨거워진다.
“그이는 제 가슴을 보고 흥분해서 제 몸에 달려들어 제 가슴을 물고 빨았어요.”
“빠는 건 잘했어?”
“아니요. 유진 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네가 직접 가르쳐주지 그랬어?”
“어떻게 제가 그래요. 그이라면 십중팔구 절 창녀로 오해 할텐데.”
“고지식한 놈이네.”
뭐, 지금 시대는 미래보다 더 보수적이었다. 그리고 가문이 괜찮을수록 정숙한 여자를 원한다.
“그리고… 아응! 간다…! 저, 가요! 유진 니이임…! 아아앙!”
강수민의 다리가 쭈뼛거리며 힘이 들어갔다. 보지에서 애액이 분수처럼 튀어 내 얼굴에 묻었다. 나는 여운에 잠겨 움찔거리는 보지를 상냥하게 만졌다.
“보지도 빨아줬어?”
“아니요. 예전부터 제 보지는 한 번도 빨아준 적 없어요. 제 보지가 더럽나 봐요. 저한테는 자지를 빨아달라고 하던데…. 제 보지도 빨아주지 않는데 왜 저만 빨아야겠어요. 더러우니 싫다고 거절했어요.”
“너무 잘 빨면 창녀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그것도 있고요. 이후에 흥분한 그이가 바로 제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어요. 크기는 유진 님보다 약간 작은 정도였는데… 이상하게 좋은 느낌이 안 오더라고요.”
보지만 쑤셨을 테니 그렇다. 섹스는 다른 부위도 적당히 자극하면서 섹스하는 편이 서로에게 즐겁다.
“그래도 중간에는 조금 기분 좋았어요. 하지만….”
“하지만?”
“너무 빨리 끝났어요. 체감상으로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리고 한 번 싼 것으로 섹스는 끝. 그 이후에 바로 침대에 누워서 잠들더라고요.”
나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비볐다. 끈적한 애액이 내 자지를 적신다. 늘어진 소음순이 내 자지 기둥에 닿을 때마다 형태가 일그러졌다. 소음순의 부드러운 주름 감촉이 자지를 통해 느껴졌다.
강수민은 기대감 섞인 눈으로 내 자지를 지켜봤다.
“하앙! 유진 님. 빨리 넣어주세요….”
“신혼 여행 가서는 어땠어?”
“즐거웠어요. 음식도 새로웠고, 예쁜 바다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섹스는?”
“……평소랑 같았어요. 혼자서 해결해보려고도 했는데…. 유진 님의 자지만 계속 생각나서… 읏…, 유진 님. 빨리. 빨리 박아주세요.”
“쯧. 음탕한 창녀가 다 됐군.”
“음탕한 창녀라 죄송합… 하으으응!”
자지를 넣었다. 나는 그녀의 출렁이는 가슴을 꽉 움켜쥐고는 허리를 들썩이며 보지를 쑤셨다.
“앙! 아앙! 기분 좋아요!”
“지금부터 임신시켜주지. 내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불만은 없지?”
“네, 네! 불만은 없어요! 그이보다 유진 님이 더 남자로서 우수한 걸요! 우수한 유전자를 제게 주세요! 아앙!”
나는 자지를 박으면서 오른쪽 발을 들어 올려 그녀의 가슴을 짓밟았다. 풍만한 가슴이 눌리면서 찌그러진다.
“응긋, 하흣!”
그녀는 고통보다 쾌락을 느끼는 듯 입가에 미소를 그렸다.
발을 더 올라갔다. 강수민은 입을 벌려 내 발을 삼키고 쪽쪽 빨았다. 강수민의 혀가 발가락 사이, 사이를 정성스레 핥는다.
철퍽, 철퍽!
그녀의 보지를 강하게 때렸다. 질벽이 서서히 조여온다.
“으으응… 으으으응으으응!”
나는 타이밍에 맞춰 강수민의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그녀의 반응이 격렬해졌다. 절정에 닿은 것이다. 나는 그녀의 보지 안에 정액을 퍼부어 주고 자지를 빼냈다. 강수민이 행복한 얼굴로 바닥에 툭 쓰러졌다.
그녀가 숨을 내쉴 때마다 커다란 가슴이 조금씩 흔들린다.
“선생님. 지금은 여기까지로 하자. 선생님도 일해야 하잖아?”
“하으…. 네…. 낮잠 시간에 또 하는 거죠…?”
“날 꼴리게 만들면 해줄 수 있지.”
강수민은 얼마 뒤에 내 아이를 임신했고, 유치원을 그만뒀다. 그러나 우리의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전처럼 빈번하게 섹스는 하지 못하지만, 가끔씩 아무도 모르게 만나 섹스를 즐겼다.
강수민이 낳은 아이는 아들이었다. 아이의 타액을 이용해 뱀파이어 세계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강수민이 낳은 아이는 내 자식이 확실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나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나라의 사법은 여전히 날 처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