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1화 〉 641. 신의 아틀란티스
641. 신의 아틀란티스
“그리고 유진 씨…. 알보쥬에게 한 방 먹일 방법을 떠올랐습니다. 이 방법에는 유진 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 그래? 무슨 방법이야. 그놈은 나도 지금 당장에라도 죽이고 싶어. 최대한 협조할 테니 말해줘.”
“유진 씨…. 저를 안아주십시오.”
“뭐?”
나는 필사적으로 표정 관리를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말이 릴스네의 입에서 나왔다. 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릴스네의 목적은 간단하지.’
처녀를 내게 주는 것으로 알보쥬에게 엿을 먹이는 것이다. 노예 상인과 고객의 입장에서 릴스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처녀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처녀를 증명해주는 건 처녀막이다.
만약 릴스네가 오늘 처녀막을 잃는다면? 내일 릴스네를 살 고객이 찾아와서 그 사실을 알게 될 테고, 릴스네가 자신의 처녀를 가져간 범인이 알보쥬라고 거짓 증언을 하는 순간, 알보쥬는 고객의 적이 된다. 돈 많고 자존심 높은 고객이라면 알보쥬를 내버려 두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차도살인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닥에 앉은 릴스네가 다리를 벌렸다. 그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손가락을 이용해 보지를 벌린다. 벌린 보지에는 애액이 끈적하게 묻어있었다. 구멍은 쉬지 않고 뻐끔거리며 내 자지를 원하고 있다.
분홍색 음란한 동굴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갇히며 내게 조교받으면서 그녀의 행동도 꽤 많이 변했다. 갇히기 전의 그녀였다면 스스로 다리를 벌리는 상스러운 짓은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로 괜찮겠어?”
“유진 씨니까 이런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유진 씨가 싫다면… 억지 부릴 생각은 없습니다.”
릴스네의 시선이 내 자지로 향했다. 내 자지는 이미 발기가 완료된 상황에서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몇 번이나 내 자지를 빨았던 그녀다. 내 자지가 이미 모든 준비를 끝마쳤음을 모를 리가 없다.
“유진 씨. 어서 제 보지에… 유지 씨의 자지를 넣어주십시오.”
릴스네가 목소리에 색기를 담아 말했다.
“그렇게까지 말하면… 나도 참을 수 없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의 보지에 내 귀두가 닿았다. 그녀의 보지는 색깔도 여리고 작았다.
“읏, 으으으응….”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잘 들어가지 않다가 처녀막이 찢어지자 수월하게 자지가 안으로 들어갔다. 자지에 의해 억지로 벌어진 질벽이 꿈틀거린다.
“아, 아아앙…. 유진 씨의 자지가 안에 들어온 게 느껴집니다…!”
“나도 네 보지가 느껴져. 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프지는 않아?”
“아픕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분 좋습니다. 앙….”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페니스가 음순을 들락거린다. 릴스네는 내 허리를 잡고 얼굴을 찌푸리며 헐떡였다.
“하아, 응, 거기는… 앙…!”
G스팟을 발견하고 자지 끝으로 꾹꾹 눌렀다. 그녀의 몸이 자지러진다.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지고, 입에서는 삼키지 못한 침이 흐른다. 릴스네의 신음 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릴스네. 보지가 너무 조여. 이러면 쌀 수밖에 없어.”
“임신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안에…. 안에 싸주십시오. 전 유진 씨의 아이를 임신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앙!”
그녀가 허락하지 않더라도 질내사정할 생각이다. 물론 릴스네를 임신시킬 생각은 없다. 릴스네는 에이플랜 레기온의 뛰어난 레인저다. 임신으로 일에서 빠지면 여러모로 곤란해진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콱 붙잡았다.
“하아아아앙!”
릴스네 또한 절정에 닿았다. 그녀의 보지가 경련하며 조여온다. 나는 고환에 쌓여 있는 것들을 릴스네의 보지 안에 가득 채웠다. 나의 것들이 빠져나가면서 릴스네의 보지를 가득 채운다.
‘이 엘프도 정복해버렸군. 크크.’
체위를 바꾸기 위해 상체를 일으키려고 했다. 릴스네의 양팔과 양다리가 내 몸을 감싸며 끌어안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됐으리라.
“릴스네?”
“유진 씨…. 이 상태로 조금만… 조금만 가만히 있어 주십시오.”
“…….”
그녀가 바라는 대로 해주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나는 릴스네의 땀에 젖은 매끄러운 몸을 끌어안았다.
“아아아….”
릴스네의 얼굴이 풀어진다. 성적인 쾌락과는 다른 정신적인 만족감이 그녀의 얼굴에 드러났다. 길쭉한 귀가 조금씩 움찔거린다. 아주 내게 단단히 빠진 것 같았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길쭉한 귀를 핥았다.
엘프의 귀는 길쭉하고 인간보다 청각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인간의 귀보다 훨씬 민감했다.
“앗, 응앗…. 유, 유진 님의 숨결이…. 아응….”
귀를 핥을 때마다 릴스네가 몸을 떨었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푹 젖은 보지가 내 자지를 자극한다. 나는 어느새 자지를 단단히 세우고 본능적으로 릴스네의 보지를 푹푹 찌르고 있었다.
“앙. 하으응…. 또, 또 갑니다… 으읏…! 아아아아!”
릴스네의 보지가 경련하고, 나는 또다시 그녀의 안에 사정했다. 우리는 한동안 서로를 끌어안고 멈춰서 여운을 즐겼다.
“릴스네. 부탁이 있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들어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야.”
몸을 일으킨 나는 천장을 가리켰다. 천장에는 밧줄들이 주렁주렁 늘어져 있었다.
릴스네의 양팔과 양발을 묶어 천장에 매달았다. 탱탱한 가슴이 아래로 늘어졌다.
“유, 유진 씨…. 이건 너무 불편합니다.”
그녀가 움직일 수 있는 거라곤 머리뿐이었다. 나는 그녀의 앞에 섰다. 내 자지가 그녀의 얼굴에 툭 닿았다.
“릴스네. 빨아줘.”
“하, 할 수는 있지만 이 자세에서는….”
“부탁해.”
“읏….”
그녀의 입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릴스네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내 자지를 가득 머금고 입술과 혀를 이용해 내 자지를 자극한다. 내가 가르친 대로 펠라를 하고 있었다.
나는 릴스네의 길쭉한 귀를 양손으로 잡았다. 적당히 길쭉한 귀는 핸들링하기 딱 좋았다. 그녀의 귀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읍?! 읏풉…. 흐읍!”
거칠게 움직이는데도 릴스네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 알보쥬에게 당하면서 거친 펠라를 많이 당해봤기 때문이다.
목구멍이 내 적절하게 내 자지를 조이고 혀가 자지 기둥을 휘감는다. 날 올려다보는 그녀의 녹색 눈동자에는 투명한 눈물이 맺혀 있었다.
“릴스네. 네 입은 최고야!”
“으으웁!”
사정했다.
꿀꺽꿀꺽.
처음에는 내 정액을 잘도 마시던 그녀는 곧 밀어닥치는 정액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입으로 정액을 뿜어냈다.
“하아아악…. 유진의 정액은 너무 많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녀의 입에서 정액이 뚝뚝 떨어지고, 콧구멍에서도 정액이 삐질 흘러나왔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뒤로 돌아갔다.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어 매끈한 보지를 만졌다. 보지 구멍에 엄지를 쑤시며 다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괴롭혔다.
“오긋! 손가락이 너무 셉니다! 조금 천천히… 하윽!”
“괜찮아.”
“아아아아, 아아아앗…!”
철퍽철퍽.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끊임없이 분비된다. 한동안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괴롭혔다.
“아아아아아아아!”
릴스네가 비명 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연속으로 터지는 오르가즘에 그녀의 눈동자가 돌아간다.
나는 그녀가 실신한 틈을 타서 다르게 그녀를 묶었다.
“…유진 씨? 이, 이 묶는 방식은 뭡니까?!”
눈을 뜬 릴스네가 당황했다. 현재 그녀는 온몸이 전부 묶인 채로 매달려 있다.
“귀갑 묶기야.”
가슴도 튀어나올 것 마냥 강조되고, 팔과 다리가 뒤로 묶여 매달려 허벅지도 강제로 벌어져 있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보지에 댔다. 질척한 보지가 자지 기둥을 통해 느껴진다.
“풀어주십시오. 이건 움직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내 부탁 들어주기로 했잖아.”
“그렇긴 합니다만 이런 방식일 줄은… 흐아아앗?!”
찔꺽.
페니스가 그녀의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밧줄로 몸을 조여서 그런지 몰라도 보지의 조임이 아까보다 더 뛰어났다.
내가 움직일 필요 없다. 릴스네의 몸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릴스네는 마치 오나홀 같았다. 살아있는 엘프 오나홀.
쑤걱쑤걱.
“아아앙! 앗읍!”
키스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내 입안에서 맴돌았다. 몇 번 더 그녀의 보지를 즐기던 나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밧줄을 잘만 이용하면….’
새롭게 밧줄을 정리한 나는 바닥에 드러누웠다.
뚝.
꼿꼿이 선 자지 위에 애액 한 방울이 떨어졌다. 자지로부터 30cm 위에 털 없는 분홍색 보지가 벌렁거리고 있다.
“유, 유진 씨.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거 좀 풀어 주십시오. 네?”
“괜찮아. 기분 좋을 거야.”
밧줄을 쥐고 있는 오른손을 위로 올렸다. 밧줄이 느슨해지며 릴스네의 몸이 아래로 내려온다.
쑤푸욱!
“가아아앗!”
공중에서 내려온 보지가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삼켰다. 나는 다시 오른손을 당겼다. 릴스네의 몸이 위로 올라가며 보지에 삼켜진 자지가 다시 드러났다. 자지의 표면은 애액으로 반질반질했다.
“하아아…. 그, 그만….”
“조금만. 조금만 더 하자.”
오른손을 밀고 당기고를 반복했다. 그녀의 몸이 내려왔다가 올라간다.
이것이야말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도르래 섹스다.
나는 점점 익숙해졌고, 그녀의 몸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속다가 빨라졌다.
슈푸욱! 슈푹! 푸욱!
“아아앙! 앗, 앙!”
기승위랑은 달랐다. 기승위는 그녀의 의지로 움직인다면, 이 도르래 섹스에서 그녀의 움직임은 내 의지하에 있었다.
“아직 부족해! 릴스네! 더 빠르게 간다…!”
???
나와 릴스네는 오직 섹스에만 집중했다.
섹스 말고는 잠을 자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밖에 할 게 없었다.
“하아… 하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내 밑에 깔린 릴스네가 말했다. 그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시간이다. 이제 곧 그녀를 구입할 고객이 올 때가 되었다.
‘전부 내가 친 구라지만…. 릴스네는 철석같이 믿고 있군.’
안심했다.
나랑 신좌들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들킬 일은 없다.
「마천의 왕 1,000 AP를 후원합니다.
“엘프에게 진실을 밝혀라.”」
「천공의 주인이 100,000 AP를 후원합니다.
“이제 진실을 밝힐 시간인가?”」
신좌들의 목소리에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
허나 나는 릴스네에게 진실을 밝힐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릴스네의 멘탈이 부서지는 꼴은 꽤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 내 좆집을 내 손으로 망가트릴 이유는 되지 못한다. 그녀는 앞으로도 내 좆집으로서 충실한 삶을 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진실 따윈 아무래도 좋다.
“……릴스네. 괜찮을 거야.”
“네. 저희가 생각했던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하지만 우리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 더 이상 처녀가 아닙니다. 그 고객이란 놈이 절 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알보쥬 그놈도 멀쩡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곳에 남을 당신이 걱정됩니다. 지금까지는 들키지 않았지만… 평생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놈들이 유진 씨를 어떻게 할지….”
난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은밀한 곳 안에 들어가 있던 자지가 빠져나온다. 몇십번이나 사정하면서 축 늘어졌고, 정액과 애액이 달라붙어 지저분하다.
“아직 포기 하긴 일러. 오늘 확인해보니 약간이지만 마나를 사용할 수 있어.”
“정말이십니까?!”
“어. 넌 어때?”
“몸 상태는 첫날에 비해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만… 여전히 마나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나는 손가락에 마나를 일으켰다.
아주 희미하지만 확실한 검기다.
“밧줄 정도는 자를 수 있을 것 같아. 기회를 봐서 여기서 탈출하자. 실패하면 죽을지도 모르지만….”
“전 평생 성노예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실패해서 죽는 편이 더 낫습니다.”
릴스네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희망이 그녀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녀와 나는 조용히 서로의 눈을 쳐다봤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온다.
“릴스네. 우린 탈출할 수 있을 거야.”
“…네. 그럴 겁니다.”
릴스네가 대답했다. 희망은 갖고 있지만 100%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30분 후.
콰아아아아아앙!
갑작스러운 폭발음이 터지고 감금실 전체가 흔들리며 그 여파로 잠겨있던 감금실 문이 열렸다.
위이이이이이이이잉!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유진 씨!”
“그래!. 이건 하늘이 준 기회야!”
나는 손가락에 일으킨 검기로 그녀의 목과 이어진 밧줄을 잘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