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7화 〉 647. 종갓집
647. 종갓집
“으응….”
하나정은 기쁜 콧소리를 내며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내 상의를 벗기는 손놀림은 능숙하면서도 요염했다.
나는 그녀의 속옷을 벗길까 하다가 가만히 있었다. 상대에게 리드를 전부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나정의 손이 내 가슴과 복근을 쓰다듬었다. 나를 평가하는 끈적한 손길이었다. 그런데도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몸 진짜 좋네. 이렇게 몸 좋은 남자는 처음 봐.”
색기 서린 목소리로 말한다. 종갓집 며느리가 아니라 유흥업소의 에이스라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장담하는데 누나도 보통 아니에요.”
“내가?”
“누나 가슴 엄청 커요. 그런데 허리는 이렇게 잘록하고….”
하나정의 아랫배에 손을 얹었다. 군살이 있어서 그런지 말랑하고 부드럽다. 내가 뱃살을 잡자 하나정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누나 놀리면 못 써.”
“농담이 아니라 진짜예요. 봐요. 제 거기. 진짜 터질 것 같다니까요.”
자지가 물오른 허벅지를 꾹꾹 누르고 있었다. 그녀는 바지 위로 솟은 내 자지를 잡고는 웃었다.
“이렇게 큰 걸 가지고 있을 줄이야. 많이 기대되네.”
“기대 이상이라는데 제 부랄을 걸죠.”
“아하하. 네 부랄을 얻어도 쓸 곳이 없어. 바지는 이 상태에서 벗기기 힘드네…. 잠깐 일어설까?”
나는 그녀를 안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나정이 감탄했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힘이 엄청 좋네.”
바지와 팬티가 아래로 내려갔다. 우뚝 솟은 자지가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쿡쿡 찌르며 쿠퍼액을 바른다.
“누나.”
“너무 급한 남자는 인기 없는 거 알지?”
나는 다시 의자에 앉았다. 안정적으로 내 위에 앉은 그녀가 허벅지로 내 자지를 비비면서 내 젖꼭지를 쪽쪽 빨았다.
기분은 좋지만, 가만히 당하고 있기엔 조금 심심했다. 그녀의 팬티 안에 손을 넣었다. 토실토실하고 둥근 엉덩이가 느껴진다.
엉덩이 틈을 벌려 손가락을 침입시켰다. 손가락 끝에 주름이 느껴진다. 하나정이 깜짝 놀랐다.
“잠깐! 이상한 곳에 손가락 넣지 마!”
“안 넣었어요. 그냥 만지기만 했을 뿐이죠.”
“알았어요. 그럼 여기는 만져도 되죠?”
“응읏….”
보지에 닿았다. 우거진 밀림 사이에 뜨겁고 축축한 온천이 있었다. 손가락은 살짝 튀어나온 소음순을 벌리고 구멍 속으로 돌입했다.
출산까지 경험한 중고 보지인 만큼 조임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조임이 제법 뛰어났다.
“아…. 손가락…. 기분 좋아…. 샌님은 아닌 줄 알았는데 엄청…. 하아윽…. 잘하는구나? 하앙.”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요. 누나 종갓집 막내며느리인데 너무 야해요.”
하나정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어느새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훑어주고 있었다. 탁탁탁, 자지를 쥔 손이 제법 강하다. 그래서 더 기분 좋았다.
“내가 야하다는 걸 아무도 몰라. 너만 알고 있어. 이건 진짜 비밀이야. 알지?”
“남편분도 몰라요?”
“몰라. 보수적이라 숨겼어. 남편은 내가 신혼 첫날밤에 처녀를 잃은 줄 알아.”
“어? 그때 처녀 아니었으면 어떻게 속였어요?”
“해외에 신기한 물건들이 많더라.”
하나정의 말에 나는 피식 웃었다. 불쌍한 남편은 그녀에게 완전히 속아 넘어간 모양이다.
나는 그녀의 팬티를 잡아 벗겼다. 역시 음모가 많았다. 보지는 선홍색이었는데 음순이 삐죽 튀어나와 음란한 모습이다. 보지 구멍에서 하얀 애액이 엿보였다.
“누나. 저 이제….”
못 참겠다고 말하려던 내 눈에 그녀의 가슴이 보였다. 브래지어의 중심 부분에 얼룩이 있었다. 모유로 인해 젖은 것이다.
“가슴 만져도 되죠?”
“가슴? 아, 젖이 또 나왔네. 만져도 상관없긴 한데… 더럽다고 생각 안 해?”
“더럽다뇨! 엄청 꼴려요. 누나 젖 좀 짜봐도 돼요?”
“괜찮아. 양이 좀 많으니까 너무 놀라지는 마.”
하나정이 브래지어를 벗었다. 드러난 유방은 하얗고 살짝 아래로 처졌다. 유두는 딱딱하게 발기한 상태였다. 유두 색깔은 연갈색이고 유륜에 작은 돌기들이 있다.
유두와 유륜 주위에 하얀색 액체가 송골송골 맺혀 있다. 모유였다.
나는 홀린 듯이 하나정의 젖꼭지를 삼켰다.
“아앙.”
하나정은 내 행동을 예측하고 있었다는 듯이 내 머리를 양손으로 받쳤다. 젖꼭지를 흡입하자 모유가 밀려와서 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빠는 방식이 야해. 아응….”
꿀꺽꿀꺽.
모유는 맛있었다. 의외로 하나정의 모유는 달았다. 단맛이 있어서 꿀꺽꿀꺽 아주 잘 넘어갔다. 한동안 마시고 있자 유두에서 나오는 모유의 양이 줄어들었다.
반대쪽 젖가슴을 빨려다가 참았다. 대신 손을 뻗어 그녀의 유두를 잡았다. 유두에서 하얀 모유 한 줄기가 물총처럼 뿜어져 나와 내 상체에 닿았다.
‘재밌다.’
그녀의 가슴을 잡고 주무르며 젖을 짜냈다.
“앗으… 앙. 저, 적당히… 하응….”
“적당히 하고 싶어도 너무 재밌어요. 누나.”
그녀의 가슴은 크고 부드럽다. 만질 때마다 손가락이 파고들어서 쫀득한 느낌도 있었다. 거기다 모유까지 줄줄 흘러나오니 쉽게 손을 떼기 힘들었다.
“응… 하윽…. 나도 기분 좋긴 한데…. 가슴만으로 끝낼 거야?”
내 위에서 일어난 하나정이 날 유혹하듯 엉덩이를 흔들었다. 엉덩이에 닿은 자지가 불끈거리며 어서 보지에 넣으라고 재촉한다.
“보지에 넣으면서 하면 되죠.”
“아앙. 빨리 넣어줘. 나도 그동안 꽤 오래 참았어.”
“누나. 엉덩이 좀 가만히 있어 봐요. 지금 넣어 줄 테니까.”
“자. 빨리.”
하나정이 자신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벌렸다. 꽉 다물어진 항문과 흠뻑 젖어 있는 보지가 보였다. 보지 구멍은 뻐끔거리면서 군침을 질질 흘리며 내 자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잠깐 성감 고조를 사용해 자지를 보지에 푹 밀어 넣었다.
“하아아아앙!”
하나정이 기쁨의 교성을 내지른다. 꾸욱꾸욱 조여오던 질벽이 경련하며 대량의 애액을 분비한다. 절정을 느낀 것이다. 그녀의 등허리가 꼿꼿이 서며 풍만한 가슴이 출렁였다. 그 과정에서 하얀 모유가 사방으로 튀었다.
“누나. 넣은 것만으로 갔네요. 엄청 굶주리신 것 같은데…. 대체 얼마 만에 하는 섹스예요?”
“흐으으아앗…. 바, 반년만이야.”
“정말요? 반년 만에 이 정도라니…. 생각 이상이네요.”
나는 자지를 뒤로 뺐다. 귀두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보지에 걸쳐있었다. 자지 기둥에는 끈적한 애액이 거미줄처럼 휘감겨 있다.
“유진아. 뭐해? 누나 애태우게 만드는 거야? 그러지 말고 빨리 넣어줘.”
그녀가 뒤를 돌아보며 재촉했다. 엉덩이를 이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게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내 자지를 보지에 넣을 것 같았다.
“누나를 배려해서 그런 건데…. 연속으로 해도 괜찮아요? 안 힘들겠어요?”
“난 지금이 더 힘들어. 그리고 우리 시간 별로 없어.”
“힘껏 찔러도 되죠?”
“안 그러면 내가 혼낼 거야.”
그녀의 물오른 골반을 잡고 허리 운동을 시작했다.
철썩! 퍼억! 퍽! 철퍽!
“앙. 아응! 하악! 좋아! 아앙!”
젖가슴이 흔들리며 하얀 모유가 바닥에 흩뿌려진다.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하나정의 얼굴을 봤다. 청초하던 얼굴은 땀에 젖어 그 누구보다 음탕하게 일그러졌다.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교성이 쉬지 않고 나온다.
철퍽! 철퍽!
“누나 한 번 찌를 때마다 애액이 나와요. 이미 제 다리까지 전부 젖었어요. 그렇게 좋아요?”
“하아앙 좋아! 유진아. 나 이런거 처음이야! 으으응…!”
찌걱찌걱! 철퍽!
강하게 허리를 튕겼다. 무게추처럼 덜렁거리던 부랄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팍 때렸다.
“흐이잇!”
하나정의 눈동자가 잠깐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애액이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다.
“누나. 슬슬 한계에요. 안에 싸도 되죠?”
“흐읏앙…. 괜찮아. 오늘은 안전한 날이니까. 안에 싸줘. 하응!”
그녀가 원하는 대로 안에 사정할 생각이었지만, 방해자가 나타났다.
“자, 잠깐만! 유진아! 멈춰 봐!”
하나정이 다급하게 말한다. 허리를 튕기던 내가 멈추자 그녀가 내게서 멀어졌다. 자지가 빠져나가자 보지가 애액을 토하며 빠르게 수축했다.
“누나?”
그녀는 옷을 입기 바빴다. 속옷을 생략하고 치마와 저고리를 입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이유는 창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저 멀리 아래쪽에서 누군가가 이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섹스에 집중하고 있어서 눈치채는 게 늦었어.’
그만큼 내가 모유에 흥분했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곳에 오고 있는 자는 한복을 입은 중년 여성이었다.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비녀로 고정했다. 걸음걸이나 얼굴이 깔끔하다. 눈매는 날카로웠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얼굴 주름에서 꼬장꼬장함이 느껴진다.
“저 사람은?”
“시어머니야! 너도 빨리 옷 입고 도망가! 헌터니까 그 정도 할 수 있지?”
“네.”
들키면 큰일이다.
“애미야!”
그런데 하나정의 시어머니는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하나정을 불렸다.
“네! 어머니!”
하나정이 창문에 다가가 큰소리로 대답했다. 옷매무새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저고리 아래로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고, 치마는 허리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제대로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군.’
시어머니는 나이가 있어 보이니 노안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올라가려고 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힘들구나! 창고 청소는 잘 되어가느냐?!”
다행히도 시어머니는 창고에 올라와 확인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나는 도망치려는 것을 관두고 하나정의 치마를 위로 올렸다. 예쁜 엉덩이와 다리다. 엉덩이 틈을 벌리고 그대로 푹 젖은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찔꺼억!
하나정의 몸이 움찔거렸다. 보지는 아까 넣었을 때보다 더 조여온다.
“네! 절반은 했어요! 어머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승합차 차 키가 사라졌다! 혹시 네가 가지고 있느냐?!”
철퍽철퍽.
그녀의 보지를 즐기면서 양손으로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발기한 연갈색 유두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와 벽을 더럽혔다.
“제게 없어요! 아마 둘째 형님이… 하읏?!”
“애미야?! 왜 그러느냐?!”
시어머니가 올라오려고 했다.
“자, 잠깐 발을 헛디뎌서 그래요! 전 괜찮으니 무리해서 올라오지 마세요!”
“조심 좀 하지 그랬느냐!”
“앞으로 조심할게요!”
철퍽철퍽철퍽!
하나정이 뒤를 돌아 나를 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들키면 어쩌려고 지금 이러는 거야?!”
“누나. 참기 힘들었어요. …지금이라도 뺄까요?”
“…아니야. 계속해.”
허락할 줄 알았다. 그녀의 보지가 꽉꽉 조여오는 게 그녀도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듯하니까.
“차키는 둘째가 가져갔다고?”
“네! 어머님!”
“알았다! 난 이만 내려가마! 너도 해 떨어지기 전에 내려오너라!”
시어머니가 아래로 내려갔다. 하나정은 그 모습을 지켜 보다가 몸을 돌렸다. 창문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벌려 내 자지를 받아들인다. 보지와 자지의 결합부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특히 털 사이로 빨딱 선 클리토리스가 내 눈길을 끈다.
“누나…. 한복을 그렇게 입으니 엄청 섹시해요.”
“그래? 입은 상태로 할까? 모유 때문에 다 젖을 것 같긴 한데….”
그녀의 젖가슴에선 여전히 모유가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다.
“누나. 제발. 입은 상태로 해요.”
“응. 알았어. 근데 너 섹스 되게 잘한다?”
“자지가 커서 그런 거겠죠. 누나 큰 자지 좋아하죠?”
“나도 너랑 하기 전까지 몰랐어. 너처럼 큰 자지에 박혀 보는 건 지금이 처음이거든.”
나는 보란 듯이 자지를 끝까지 빼냈다. 우람한 자지를 본 그녀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그려진다.
“다시 봐도 커…. 이런 게 내 안에 들어갔을 줄이야.”
“끝까지 들어갔어요. 잘 봐요.”
한 번에 보지 끝까지 밀어 넣었다.
“앗, 아아앙!”
나는 하나정의 허리를 양손으로 받치고 출렁이는 가슴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입안에 빨딱 선 젖꼭지가 들어온다. 끊임없이 나오는 모유를 빨았다. 입과 성기가 행복해지니 자연스레 사정감이 몰려왔다.
퍼어억!
가장 깊은 곳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하나정의 다리가 내 허벅지와 허리를 휘감는다.
“아아아아아아아앙!”
가장 깊은 곳에 사정했다. 그녀의 짐승 같은 교성이 창고 안에서 이리저리 울렸다.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나왔다. 대량의 정액이 바닥에 후두둑 떨어진다. 그녀의 시선은 내 자지에 향했다. 한 번 사정했음에도 딱딱하게 굳어 있는 성기.
“말도 안 돼….”
“누나. 전 정력만큼은 진짜 자신 있다니까요. 또 해도 되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