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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9 - 689. 뱅가드 ? 외계침공 (469/2,000)

〈 689화 〉 689. 뱅가드 - 외계침공

689. 뱅가드 ? 외계침공

그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자지를 잡아 꽃병에 가져다 댔다.

“돼, 됐어. 이제 싸도 돼.”

“아. 네.”

하반신에 힘을 뺐다.

쏴아아아아.

시원한 물소리가 들렸다. 실제로는 뜨거운 물줄기였지만.

도로시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는 정신없이 내 자지를 보고 있었다.

방광에 쌓인 걸 내보내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시원해진다.

“끝, 끝났니?”

도로시가 물었다. 그녀는 여전히 내 자지를 잡고 있었다.

“앞부분에 오줌이 맺혀 있어서 그런데… 조금 털어주십시오.”

“이렇게?”

자지가 움직였다. 귀두에 남아 있던 오줌 찌꺼기가 떨어져 나갔다. 가만히 잡고 있을 때보다 자극이 강했던지라 자지가 약간 더 커졌다. 도로시가 흠칫 놀라는 게 느껴졌다.

“네. 감사합니다.”

“이 정도로 뭘…. 그런데 좀 묻었네…. 닦아줄게.”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찝찝하고 답답하지 않니? 그냥 받아들이렴.”

그녀는 내 오줌이 담긴 꽃병을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렸다. 꽃병 속의 액체가 찰랑인다. 그 양만 해도 절반 이상을 채운다. 700ml 이상은 싼 것 같았다.

“그, 그럼 닦을게.”

“네.”

손수건을 든 손이 내 자지를 닦기 시작했다. 갓난아기를 다루듯 무척 조심스러웠다. 이 부분에서 처녀 느낌이 팍팍 들었다.

스윽. 스윽. 손수건이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나의 요술 램프는 점점 커졌다. 도로시의 집중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저러다가 코피를 쏟는 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얼굴이 붉으며 호흡도 거칠다.

‘으읏. 마녀 눈나….’

그녀는 꼼꼼히 내 자지를 닦았고, 그 여파로 내 자지는 완전히 발기해 늠름한 모습을 뽐냈다. 도로시가 애용하는 딜도보다 더 크고 웅장하다.

“도로시. 염치없는 부탁인 건 압니다만…. 거기 아래쪽도 닦아 주실 수 있습니까? 그쪽에도 땀이 차서 좀 찝찝합니다.”

“괜찮으니 원하는 대로 말하렴. …여기를 말하는 거 맞지?”

불알에 손수건이 닿았다.

“네. 부탁드립니다.”

그녀가 정성스레 내 불알을 닦기 시작했다. 나는 최대한 야한 생각을 했다. 눈앞에 야한 여자가 있었기에 어렵지 않았다.

“…아. 끝에서 물이 나오는데….”

쿠퍼액이 나온 것이었다. 그동안 미로를 구르며 섹스를 하지 못했기에 쉽게 나온 감이 없잖아 있었다. 평소였다면 고작 이런 자극만으로 쿠퍼액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죄송합니다. 이것도 생리 현상이라…. 닦아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야. 생리 현상이면 어쩔 수 없지.”

꿀꺽. 침을 삼킨 그녀가 왼손으로 내 좆기둥을 잡아 고정하고, 오른손으로는 손수건으로 귀두를 닦았다. 자지에 익숙해졌는지 아까보다 조심성이 사라졌다. 동시에 자극이 더 강해진다.

스으윽. 스윽.

그녀는 계속해서 내 자지를 닦았다. 쿠퍼액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왔기 때문이다. 적당히 하다가 멈출 줄 알았는데, 끝을 보겠다는 듯 자지를 닦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윽, 도, 도로시….”

일부러 작게 그녀를 불렀다. 그녀가 고개만 이쪽으로 돌려 나를 쳐다봤다.

“왜 그러니?”

“그게 참을 수가… 헛…!”

참지 않았다. 그녀의 손수건에 기세 좋게 정액을 쌌다.

“앗…!”

정액은 평소보다 더 질척거렸고, 양도 더 많았다. 쌓여 있던 정액이 밖으로 빠져나가자 머릿속의 연기가 사라지며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죄송합니다. 도로시.”

“신경 쓰지 마렴. 자연스러운 현상이잖니.”

도로시는 끈적한 정액투성이의 손수건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굵은 허벅지가 서로 비비적거리는 게 보였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난 이만 가볼 테니 편히 쉬렴.”

내 바지를 올려준 그녀는 꽃병을 들고 다급히 내 방을 빠져나갔다.

-자지! 정액! 섹스! 자위! 자위! 자위!

잔뜩 흥분한 보지의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내 정액 묻은 손수건으로 폭풍 자위를 할 것이 자명했다.

???

몇 시간 뒤.

다시 도로시가 날 찾아왔다. 그녀의 양손에는 예의 그 꽃병과 손수건이 들려 있었다. 다만 손수건은 디자인이 좀 달랐다.

이건 좀 예상외였다. 나는 클라우드가 올 줄 알았다.

“슬슬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왔어.”

“도로시가 이렇게 제 시중을 들 필요가 없는데…. 클라우드가 안 보이는데 어디 갔습니까?”

“네가 이렇게 된 건 나 때문이기도 하니까…. 그냥 받아들이렴. 그 금발 계집은 네가 쓸 약초를 구하기 위해 잠깐 밖으로 나갔단다.”

잠깐 의아함을 느꼈다. 도로시의 정원은 만드라고라가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런데 약초가 없다? 일부러 클라우드를 집 밖으로 내보낸 것이 확실했다. 그 의도는 뭐, 뻔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몸은 좀 어떠니?”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팔과 다리는 여전히 안 움직이지만요.”

그녀가 내 하의를 벗기고 자지를 잡아 꽃병에 넣었다. 몇 시간 전처럼 바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녀는 인내심 있게 내 자지를 보며 기다렸다.

‘보지야. 자위를 몇 번 했니?’

-6번 했어!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6번이나 자위했다라…. 아무리 평범한 인간이 아니고, 노처녀라도 성욕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았다.

‘저런 음란한 몸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쏴아아아아.

방뇨가 끝나자 당연하다는 듯이 손수건으로 내 자지를 닦는다. 자지가 커졌다. 그러나 몇 시간 전처럼 쿠퍼액이 흘러나오거나 정액을 싸진 않았다. 허나 도로시는 포기하지 않고 내 자지를 계속 문질렀다.

“도로시…?”

“계속 이 상태면 답답하잖니. 그리고… 네 정액을 받고 싶어.”

“네?”

“아. 내 말은 오해하지 말고 들어. 아까 확인해봤는데 네 정액이 마법 재료로 뛰어나더라. 병간호를 해주는 대가로 정액을 받고 싶은데…. 협조해주겠니? 이 세계는 인간 남성이 없어서 정액을 구하는 게 불가능해. 그러니 지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도로시는 누가 봐도 당황한 걸 알 수 있듯이 횡설수설하며 빠르게 말했다. 내 정액을 마법에 쓴다? 믿지 못할 말이었다.

“알겠습니다. 마냥 도움만 받기도 좀 그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정액을 채취할게.”

도로시는 손수건을 옆에 두고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약간 서늘한 그녀의 손길이 기분 좋다.

그녀는 내 눈치를 보면서 손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무척 조심스럽고 힘도 많이 빠져 있었다. 성적인 지식은 있는 모양인데 처음인 티가 확 났다.

“도로시. 좀 더 세게 문질러 주십시오.”

“……어떠니?”

“조금 더…. 네. 딱 좋습니다.”

몇 분 동안 그녀의 대딸을 즐기다가 신호가 왔다.

“아, 쌀 것 같습니다…!”

“그, 그러니.”

그녀는 반대 손으로 손수건을 들고 귀두 부위를 감쌌다. 손수건이 하얀 정액으로 질척하게 변했다.

“정액은 그 정도면 됩니까?”

“미안.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아. 가능하겠니?”

“네. 원하는 만큼 뽑으셔도 됩니다.”

나는 두 눈을 감고 그녀의 손길을 즐겼다.

???

도로시는 거의 두 시간마다 내 방에 찾아왔다. 밥을 먹여주고, 몸을 닦아주고, 오줌까지 받아 줬다. 아주 지극 정성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진짜 목적은 내 자지였다.

처음에는 손으로 만족했다. 허나 점점 자극이 부족해지고 정액을 싸는 속도가 느려지자 결국 그녀는 입으로 해주게 되었다.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음풋, 쭈웁. 츄우우웁.”

도로시는 침대 위에 올라와 내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 꿇고 엎드려 내 자지를 맛있다는 듯이 빨았다. 완전히 열중했는지 30분이 지났는데도 계속 빨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과 손에는 내 하얀 정액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정액으로 가득 찬 유리병이 있었다.

내 자지를 입에 문 도로시의 얼굴은 평소의 여유와 우아함을 갖춘 얼굴과 달리 요염했다. 뺨은 홀쭉했으며 인중은 늘어났다. 눈동자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말 그대로 발정 난 암컷이다.

이해는 한다. 언더 월드에 틀어박혀 그동안 남자를 보는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일이었을 테니까.

“도로시. 아무래도 이것도 적응된 것 같습니다. 더 큰 자극이 필요합니다.”

“푸하아….”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자지가 빠져나왔다. 끈적한 타액으로 흠뻑 젖은 자지는 기죽지도 않고 꼿꼿이 서 있다.

“…그렇구나. 효율이 안 나오네…. 어떻게 할까?”

기대를 담아 내게 묻는다. 여기서 섹스하기를 바라겠지. 허나 나는 아직 그녀와 섹스할 생각이 없다.

“가슴. 가슴으로 해주십시오.”

“…가슴으로 되겠니?”

“네. 물론이죠.”

“알았어.”

그녀는 드레스 어깨끈을 조심스레 벗어 가슴을 꺼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며 나타났다. 실제로 보니 K컵 이상의 가슴이다. 가슴 한쪽 무게만 해도 3kg은 나갈 것 같다. 유륜은 선홍색으로 컸으며, 선홍색 유두는 젖병에 달린 꼭지보다 더 컸다.

“너무 커서 이상하지?”

“아뇨. 아름답습니다. 가슴은 클수록 좋은 법입니다.”

“그렇게 말해주니 안심되네.”

그녀가 내 자지를 잡아 가슴에 끼웠다. 푹신하고 따뜻함 속에 파묻힌다. 그녀의 가슴이 어찌나 큰지 내 커다란 자지가 귀두 일부분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다.

도로시는 양손으로 가슴을 꾹꾹 누르며 고개를 숙여 귀두 부위를 혀로 할짝댔다. 근의 손이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자지는 기분 좋은 압박감을 느꼈다. 그리고 커다란 유두가 약을 올리는 것처럼 조금씩 움직인다.

철퍽철퍽.

가슴의 움직임은 갈수록 커졌다. 젖이 움직이며 내 하복부를 때렸다.

‘이건…, 이 가슴은! 만져야 한다!’

나는 손을 억지로 들었다. 부들부들 떨리고 느릿하게 움직여 그녀의 가슴까지 도달했다. 손가락이 선홍색 유두를 꽉 쥐었다.

“아으윽?!”

깜짝 놀란 도로시가 힘을 강하게 주었다. 유압이 강해지며 자지가 정액을 내뿜었다. 정액은 그녀의 젖가슴과 얼굴, 머리카락을 더럽혔다.

“죄, 죄송합니다. 갑자기 만져서….”

“아니야. 가슴을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돼.”

“…네.”

나는 다시 손을 움직였다. 부들부들 떨렸다. 아까보다 더 움직이기 힘들었다. 내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도로시가 움직였다. 그녀가 커다란 젖가슴을 잡아 내 손 위에 얹었다. 묵직한 질량이 느껴진다.

‘오, 오오오…!’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게 한스러웠다.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내일 다시 올게.”

“네. 감사합니다. 도로시.”

아쉽지만 그녀를 잡을 수 없었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떠났다. 나는 그녀의 뒤태를 보며 피식 웃었다. 그녀의 치마에서 투명한 액체가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

팔과 다리를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하반신이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고 구라를 쳤다. 도로시는 내 거짓말을 알아차린 모양이지만, 어떤 반박이나 대꾸도 하지 않고 그러려니 넘어갔다. 우리의 관계는 계속되었다. 그렇다고 영원히 계속될 순 없을 테지만.

“흐웁. 쭙. 쪽….”

침대 옆에 앉은 도로시가 고개 숙여 내 자지를 빨았다. 나는 손만 움직여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을 만졌다. 너무 커서 살짝 처졌는데 그게 또 매력이었다. 내 손이 젖꼭지를 잡거나, 가슴을 꽉 쥐면 그녀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도로시.”

“우응?”

그녀는 여전히 자지를 빨면서 시선만 내게 돌렸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무심코 그녀의 머리에 손을 올려 쓰다듬었다. 그녀는 흠칫 놀랐으나 내 손길을 받아들였다.

“슬슬 세 번째 내기도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녀의 입이 자지에서 올라갔다. 그녀의 보라색 립스틱이 발라진 입술이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다만 그녀의 손은 여전히 내 자지를 잡고 있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까지 느껴진다.

“…그렇네. 세 번째 내기는… 어떤 게 좋을까?”

“생각하지 않으셨습니까?”

“원래는 너와 나의 결투를 생각했어. 하지만…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이야.”

고민하는 이유는 그게 아니라 날 죽이고 싶지 않아서 일 것이다. 도로시는 내기에서 이기면 날 솥단지에 넣어 죽여야 한다. 도로시는 지금 날 죽이고 싶지 않으니 내가 이길 수 있는 적당한 내기를 걸 것이다.

‘생각해둔 내기를 없애고 새로운 내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지.’

날 죽이더라도 적어도 섹스는 해서 처녀 딱지는 떼고 싶을 것이다.

“아직 내기를 정하지 않으셨다면 제가 제안해도 됩니까?”

“일단 말해 보렴. 어처구니없는 내용은 안 받아들일 거야.”

“섹스 대결은 어떻습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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