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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0 - 690. 뱅가드 ? 외계침공 (470/2,000)

〈 690화 〉 690. 뱅가드 - 외계침공

690. 뱅가드 ? 외계침공

“아직 내기를 정하지 않으셨다면 제가 제안해도 됩니까?”

“일단 말해 보렴. 어처구니없는 내용은 안 받아들일 거야.”

“섹스 대결은 어떻습니까?”

“뭐…?!”

뜻밖의 말에 깜짝 놀란 도로시가 자지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아아악! 도로시! 손!”

“앗…. 미안해! 너무 놀라서 힘을 줘버렸어!”

“괘, 괜찮습니다. 그래서 내기 말인데 어떻습니까?”

“……왜 그런 내기를 선택했는지 물어도 될까?”

도로시는 바로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자지를 다시 잡고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였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게 섹스이기 때문입니다.”

“흐음….”

그녀는 납득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와 클라우드의 섹스를 계속 훔쳐봤을 테니 내가 섹스를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다.

“그래도 내기를 섹스로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니?”

“자신 없으십니까? 설마… 도로시는 처녀입니까?”

“처, 처녀라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내가 이 나이 먹고 내가 처녀일 리 없잖니?!”

그녀가 화들짝 놀라 발끈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녀가 이미 처녀라는 것을 [보지의 소리]를 통해 알고 있다.

“그럼 세 번째 내기는 섹스 대결로 괜찮지 않습니까?”

“지금까지의 내기는 내가 일방적으로 유리하기도 했고…. 좋아. 세 번째 내기는 네 뜻대로 할게. 규칙은 어떻게 할 거니?”

“아, 규칙이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보상과 대가도 바꿨으면 합니다.”

“내기의 보상은 규칙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니?”

“물론입니다.”

“…말해 보렴.”

“지는 사람이 노예가 되는 것. 어떻습니까?”

“노예…. 즉, 내가 지면 널 모셔야 하는 노예가 되고…. 네가 지면 날 모셔야 하는 노예가 되는 것?”

“네. 정확히 이해하셨습니다. 제가 진다면 이 언더 월드에서 도로시를 평생 모시겠습니다.”

“…….”

도로시는 진지한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내가 노예가 된 경우를 상상하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어느 정도 내게 마음이 있으니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 생각할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 보면 죽음보다 더한 삶을 살게 되는 거네. 나쁘지 않아. 네 제안을 받아들일게.”

“감사합니다. 그럼 규칙 말입니다만…. 먼저 패배를 인정하는 쪽이 내기에서 지는 걸로 어떻습니까?”

“흐응. 정신력으로 날 이길 생각이구나?”

그녀가 다 안다는 듯이 말했다. 틀렸다. 나는 쾌락으로 이길 생각이었다.

“좋아. 세 번째 내기는 이걸로 성립됐어. 나중에 두말하지 말렴.”

도로시는 자신 있을 것이다. 매일 자위를 하고 있으니까. 최근에는 최소 6번 이상을 자위하는데 뭐가 두렵겠는가.

하지만 그녀가 모르는 게 있다. 자위와 섹스는 천지 차이라는 것을.

“아. 내기에 앞서 클라우드를 떨어뜨려 놔야 하는데….”

“그 다크 메이커인가 뭔가 하는 놈을 이용하면 될 거야.”

그녀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내 자지에 보라색 입술을 맞췄다. 안 그래도 한계였던 나는 그녀의 입에 사정했다.

???

사흘 후.

내기의 시간이 왔다.

나는 도로시의 방에 들어갔다. 그녀는 첫날에 입고 있었던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고깔모자를 벗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머리는 윤기가 흘렸다.

“그 금발 계집은 어떻게 됐니?”

“우리의 계획대로 다크 메이커를 쫓으러 갔습니다. 도로시의 마법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크 메이커가 도망쳤다. 도로시는 마법으로 다크 메이커를 몰래 도와줬고, 클라우드는 다크 메이커를 쫓아갔다. 도로시가 농간을 부렸으니 앞으로 몇 시간은 이 집에 우리만 남게 된다.

“각오는 됐니?”

도로시가 요염하게 웃는다.

‘수작을 부렸군.’

나는 방안에 들어오자마자 묘한 향기를 맡았다. 장미와 비슷했는데 몸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아마도 미약 종류 일 것이다. 부정행위라고 그녀를 질타할 생각은 없었다. 결국, 이 내기에서 이기는 건 나니까.

“각오는 도로시가 해야 할 겁니다.”

호기롭게 말한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도로시의 시선이 내 손에 집중된다. 그녀를 의식해 천천히 옷을 벗어 줬다. 내 알몸과 우뚝 선 자지를 본 그녀의 입가가 떨렸다.

“…이젠 내 차례네.”

도로시는 고깔모자를 벗고 등 뒤의 드레스 끈을 풀었다. 검은 드레스가 아래로 내려가며 그녀의 폭유가 나왔다. 그녀의 손이 음부의 검은 팬티로 향한다. 검은색 팬티였는데 천의 면적이 너무 작아서 가늘고 옅은 보지털과 두꺼운 소음순이 옆으로 삐져나와 있고, 딱딱하게 발기한 커다란 클리토리스의 형태도 천위로 보인다.

그녀는 최대한 여유로운 척 팬티를 벗었다.

찌긋.

팬티에는 애액이 한가득 묻어있었다.

“잔뜩 흥분하셨군요.”

“…섹스를 하는 건 무척 오랜만이거든.”

끝까지 여유로운 척 나긋하게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빨리! 빨리 자지 박아줘! 섹스하고 싶어! 자지! 자지! 섹스! 섹스! 섹스자지!

그녀의 보지는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도로시의 성감대는 입, 유두, 보지. 전부 파악했지.’

나는 가만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

“…….”

도로시가 얼굴을 붉히며 가만히 있었다. 나는 조용히 그녀의 몸을 끌어안았다. 내가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어필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끌어안고 있을 거니? 설마 내기의 내용을 잊었니?”

“아, 죄송합니다. 너무 기분 좋아서 저도 모르게….”

“네게 선공을 양보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네.”

도로시의 양팔이 내 목을 휘감았다. 그러면서 입을 맞춰온다. 그녀의 말랑한 입술과 비비적거리다가 자연스럽게 혀가 섞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커다란 가슴을 무기 삼아 내게 기대왔다. 몸에 닿는 그녀의 푹신한 가슴에 내 자지는 쿠퍼액을 줄줄 흘리며 도로시의 하복부를 꾹꾹 눌렀다.

“쪼옥. 쭙…. 아읍…. 쪽….”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가슴 만큼이나 엉덩이도 커서 한 손으로 감당할 수 없었다.

키스를 하면서 그녀를 침대로 밀었다.

“아읏….”

강제로 침대에 눕게 된 그녀의 무릎을 잡아 양옆으로 쫘악 벌렸다.

언더 월드의 마녀의 비밀스러운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검은색의 옅은 음모 아래의 보지는 예쁜 분홍색이었다. 그러나 보지의 모양은 굉장히 음란했다.

클리토리스를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컸고, 만개한 꽃처럼 활짝 벌어져 있는 소음순은 두껍고 비대칭이었다. 보지 구멍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애액을 끊임없이 흘리고 있다.

“넣는 거니?”

“넣기 전에 애무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그렇지. 애무를 해야지.”

사실 이 정도로 흠뻑 젖어 있으면 애무를 할 필요도 없었다. 허나 박기 전에 보지 맛이 어떤지는 한 번 봐야 하지 않겠나.

보지에 얼굴을 박았다.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났다.

“후으으읍.”

보지를 한껏 들이마셨다. 입안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소음순이 후루룩 들어왔다.

“아아아읏, 아아아아앙!”

강하게 빨아대자 도로시가 자지러지며 보지에서 애액 분수를 뿜었다. 입안이 그녀의 조수로 가득 찬다. 혀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두꺼운 소음순이 움직였다. 무심코 씹어보면 말랑하면서도 쫄깃하다.

“그으으읏….”

입을 뗐다. 자지를 넣지도 않았는데 보지는 풀어져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인다. 도로시의 여유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는 그녀의 넓적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보지 위에 올렸다. 보지 구멍에서 나오는 습기와 열기가 자지에 까지 느껴진다. 귀두로 보지를 문질렀다. 소음순이 접혔다가 퍼진다.

“아, 읏… 이, 이제 진짜 삽입하는 거니?”

그녀는 방금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흔들리는 눈의 초점을 잡으며 물었다. 그녀는 자신의 입가에 흐르는 침을 알까.

“네.”

푸욱.

“하아아아아아앗!”

자지는 막힘 없이 그녀의 자궁구까지 들어가 쿵 찍었다. 나는 옆으로 흘러내리는 그녀의 폭유를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성감대인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누르자 보지가 꽉 조여온다.

“히잇, 아으앙…!”

“도로시. 상태가 안 좋아 보이십니다. 패배를 인정하십니까?”

“크그읏….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지, 지금 내가 하는 건 연기야. 겨우 이 정도로 내가 무너질 리 없잖니.”

그리 말하면서도 눈동자는 내 얼굴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후. 그렇게 말씀하시니…. 내기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군요!”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내 목적은 도로시를 한 시간 내로 패배시키는 것이다. 이제 10분 정도 지났으니 앞으로 50분 남았다.

‘성감 고조까지 사용했는데 내가 질 리가 없잖아.’

퍼억! 철퍽! 퍽!

그녀를 굴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지를 찔렀다. 귀두 끝에 닿을 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짐승 같은 교성이 터져 나왔다.

“하아앙! 힉…! 하악!”

격렬한 섹스에 도로시가 양옆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자꾸만 벗어나려는 그녀의 가슴을 쥐고 쾌락에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는 얼굴을 지켜봤다.

철퍽! 철퍽!

그녀의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잡아 비틀었다.

“히아아아악!”

새된 소리를 지르며 보지에서 또 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나는 계속해서 자지를 박다가 자지에 느낌이 오자 상체를 숙였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잡고 몸을 고정했다.

“아! 앙! 하앙!

얼굴이 가까워지자 도로시의 젖은 숨결이 느껴졌다.

”도로시. 슬슬 쌉니다. 안에 싸도 괜찮죠?“

”괘, 괜찮아. 안에, 안에 싸줘어…!“

도로시가 양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았다. 본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음란한 여자라는 건 확실했다. 그러면서 도로시는 혀를 내밀며 내 입을 찾았다. 키스를 원하는 것이다. 나는 우선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줬다.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지를 처박고 사정하며 키스한 것이다.

”우읍… 웁… 하아….“

”기분 좋습니다.“

”나, 나도….“

”이제 패배를 인정하십니까?“

”기분 좋다고 했지… 패배를 인정하는 건 아니야….“

”제대로 움직이시지도 못하시잖습니까. 이제 겨우 한 발밖에 사정하지 않았는데.“

”누가… 그래…?! 흐으윽.“

그녀가 꿈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모처럼이니 자세를 바꿨다. 나는 침대맡에 등을 기대고 앉았고, 내 위에 올라탄 도로시가 커다란 가슴을 사방으로 출렁이며 몸을 움직였다.

”하윽, 하아앙!“

”도로시. 너무 느립니다. 좀 더 빠르게 움직여주시면 안 됩니까?“

”아, 알았어… 하악!“

철퍽! 철푸덕! 철퍽!

도로시는 내 위에서 몇 번이나 쓰러질뻔한 걸 간신히 균형을 잡아 엉덩이를 움직였다. 자지가 들락거릴 때마다 보짓물이 철철 나왔다.

내가 요구한 대로 빠르게 움직이던 그녀의 엉덩이는 점점 느려지다가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

”아윽, 앙… 후으읏….“

도로시가 뒤로 넘어지려는 걸 어깨를 잡아 막았다.

쪼르르르륵.

아래쪽에서 뜨거운 액체가 느껴졌다. 계속되는 절정에 실금해버린 것이다. 나는 피식 우승며 도로시를 쳐다봤다. 쾌락에 맛이간 도로시의 얼굴은 자기가 실례를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표정이었다.

”내기는 제가 이긴 것 같습니다만.“

”아, 아니야아…. 아직…, 아직 안 졌어…!“

도로시가 고집을 피웠다.

체위를 바꿨다. 침대에 상체를 엎드리게 만들고 엉덩이를 위로 세웠다. 그녀의 골반을 잡고 정액을 흘리는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하아, 하아, 아아아아아!“

박을 때마다 항문이 움찔거린다. 나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엉덩이를 스패킹하며 패배를 요구했다.

”이제 그만 인정하시죠. 도로시는 섹스로 절 이길 수 없습니다. 아까부터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 아니야아아앙!“

”혀도 빼물고서 침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시면서… 고집은 강하시군요. 도로시. 제 노예가 되는 일이 꼭 나쁜 일은 아닙니다. 저는 도로시를 오늘처럼 매일 귀여워해 줄 수 있습니다.“

”앙! 매, 매일…?“

”네. 매일 평생 자지를 박아주겠습니다. 가슴도 만져주고 키스도 해주겠습니다. 그러니… 패배를 인정해, 도로시. 내 사랑스러운 노예가 되는 거야.“

”안 돼… 안 되는데… 하앙! 너무 기분 좋아…! 아아아!“

나는 타이밍을 쟀다. 그녀가 절정을 느끼기 직전 자지를 빼고 손을 뗐다. 그녀를 만지지 않았다.

”왜, 왜…?“

”패배를 인정하면 넣어 줄게. 아니면 직접 움직여서 자리를 넣어 보든가.“

”내, 내가 못할 줄 알아…?“

도로시는 부들거리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상체를 일으키려 했으나 곧 다시 쓰러졌다. 자지로 그녀의 보지 입구를 문지르며 약을 올렸다.

”하으으…. 넣어… 넣어줘…! 빨리! 가고 싶어…!“

”패배를 인정해?“

”인정… 할게…! 내가 졌어…! 내가 졌어요! 지금 가면 진짜 좋을 것 같단 말이야…! 빨리 넣어주세요! 주인님!“

”넌 후회 없는 선택을 한 거야.“

푸우욱!

자지를 넣었다. 그녀의 보지가 고장 난 것처럼 애액을 침대에 흩뿌렸다.

”하앗, 하아아아아아아앙!“

도로시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다.

그녀는 50분 만에 내 노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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