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3화 〉 743. 아카데미의 구원자
743. 아카데미의 구원자
“아읏…, 앙…!”
소파 끝을 잡고 간신히 몸을 지탱한 윤희정의 입에서 달콤하게 젖은 목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그녀가 28년 묵은 처녀를 내게 따먹힌 지 벌써 1시간. 윤희정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철퍽!
윤희정의 탐스럽게 발달한 골반을 양손으로 잡고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애액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검은색 머리카락이 미끄러지듯이 흔들린다. 젖소처럼 아래로 늘어진 젖가슴은 박을 때마다 거칠게 출렁였다.
“선생. 보지에 힘 좀 줘봐. 질내사정도 3번밖에 안 했는데 벌써부터 헐렁해지면 되겠어?”
“흐으읏….”
윤희정의 보지는 헐렁하지 않았다. 다른 어지간한 여자들보다 잘 조였다. 내가 괜히 그녀에게 보슐랭 2스타를 준 게 아니다.
참고로 내가 정한 보슐랭은 이렇다.
보슐랭을 받는 여자는 기본적으로 미모는 뛰어나야 한다.
1스타는 1,000명 중 1명꼴로 타고난 뛰어난 보지로 1억을 써도 아깝지 않은 보지다.
2스타는 준명기 수준의 보지다. 노력에 따라 3스타로 올라갈 잠재력이 있다.
3스타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명기 보지다. 남자의 신세를 망치게 하는 요물 보지다.
원래는 3스타가 끝이다. 하지만 나는 풍부한 경험과 어느 뛰어난 보지에 의해 4스타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4스타는 유리아 수준의 보지를 말한다. 인간의 상식을 가뿐히 뛰어넘은 보지. 나는 4스타에 달성한 보지를 이렇게 말한다. 초월의 보지.
“선생. 내가 이렇게 박아주는데 감사 인사도 안 해? 못된 선생에겐 벌이 필요하지.”
손바닥을 들어 올려 사정 봐주지 않고 엉덩이를 내려쳤다.
짜악!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찰진 소리다.
“하아응! 바, 박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앙!”
윤희정은 마조 성향이 있었다. 젖꼭지를 꼬집거나, 엉덩이를 때리면 보지가 꾹 조여온다. 본인은 아프다고 말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고통에 쾌락을 느끼는 게 분명했다.
“보지 더 조이라고…!”
짜악!
반대쪽 엉덩이를 때렸다. 빨간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꺄아앗, 흐읏…, 앙!”
찌걱찌걱.
허리를 양옆으로 움직여 자지로 보지를 휘저으면서 윤희정을 어떻게 조교 할지 생각했다. 내 전용인 건 당연했고, 마조 성향이 있으니 적당히 SM 적인 플레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녀는 내 담임 선생님인 만큼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많다.
“쓸쓸 쌀 것 같아. 잘 받으라고 선생!”
“아, 안 돼…! 밖에, 밖에 싸줘!”
“이미 3번이나 안에 쌌는데 4번째라고 다를 것 같아? 싼다!”
“흐아… 아아아아아…!”
가장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두 눈을 감고 몸을 떨며 사정의 쾌락을 음미한다. 섹스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뚜두둑. 뚝. 뚜둑.
빗물이 떨어지는 것처럼 정액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자지를 빼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액이 한 번에 빠져나와 보지에 대롱대롱 매달리다가 잘 녹은 치즈처럼 아래로 쭈욱 늘어졌다.
“이, 이제 한계야…. 유진아…. 부탁이니 여기서 끝내줘….”
소파에 몸을 기대듯이 걸친 윤희정이 힘없이 말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하얀 피부와 소파에 눌러 찌그러진 가슴 모양이 내 음심을 다시 자극한다.
잠깐 작아졌던 자지가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다. 우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 질내의 정액을 살살 긁어내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으읏!”
윤희정이 고개를 들며 버둥거렸다. 짜악! 엉덩이를 한 대 때려주자 조용해졌다.
찔꺽찔꺽.
‘내가 쌌지만, 많이도 나오는군.’
그때였다. 사무실 밖을 지나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나와 윤희정은 감각을 곤두세웠다. 사무실은 아카데미 구석 쪽에 있는지라 사람이 지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
똑똑똑.
문을 두들기는 노크 소리에 윤희정이 허둥거리며 옷을 찾으려 했다. 나는 그녀의 뒤에서 양손으로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그녀의 체향이 콧속으로 물씬 느껴지고, 내 손이 수박보다 큰 그녀의 가슴을 만진다. 손가락이 유방에 깊숙이 파묻힌다.
“하윽?!”
윤희정이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크게 냈다. 덕분에 사무실을 찾아온 손님은 안에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다.
“윤 선생님? 안에 계시죠?”
3반 담임인 오성웅의 목소리였다.
덜컥덜컥.
그는 문을 열려고 했다.
“아, 문이 잠겨 있군요. 긴급 공문이 내려와서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
윤희정이 패닉에 빠진 게 보였다. 나는 작게 휘파람을 불었다. 내 손가락은 여전히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 있었는데, 갑작스레 질벽이 꾹 조여왔다. 이 위기 상황에서 몸이 달아오른 것이다. 정작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한 듯했지만.
“선생. 저 새끼가 더 의심하기 전에 대답해.”
“이, 이거 놔…. 옷을 입어야…, 히잇….”
커다란 선홍색 젖꼭지를 꼬집었다. 그녀가 발작하듯 떨었다.
“옷을 입고 문을 열게? 여긴 내가 있다는 걸 잊은 거야? 내가 숨는다고 해도 어지럽혀진 사무실이랑 야한 냄새가 풀풀 나는 건 어떻게 숨기게? 문을 여는 순간 바로 들키는 거야. 안 들키려면 평소처럼 놈과 대화해.”
윤희정이 바닥을 내려다봤다.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액체들과 음란한 냄새. 당장 치우긴 힘들었다.
“……아, 알았어.”
“윤 선생님? 혹시 안에 무슨 일 있습니까?”
덜컥덜컥.
오성웅이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문은 튼튼했기에 열리지 않았다.
“죄, 죄송해요. 오 선생님. 좀 집중하고 있었던지라….”
“큰일이 아니면 다행입니다. 문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중요한 공문이고, 학장님이 하신 말씀도 전해야 하는지라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싶군요.”
“그, 그게… 지금은 좀 곤란해요.”
나는 윤희정의 몸을 들고 문 쪽으로 향했다. 기겁한 윤희정이 몸에 힘을 주어 버텼지만, 의미 없는 짓이었다. 신체 능력만 따지면 내가 더 위였고, 클리토리스를 검지로 툭 치자마자 바로 몸에 힘이 풀려버렸으니까.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문 앞.
고작해야 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두께의 문을 앞에 두고 섰다. 윤희정은 두려움에 질린 표정이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한 번 핥은 뒤에 귓가에 속삭였다.
“대답해야지. 너무 오래 대답 안 하면 저 새끼가 이상하게 생각하잖아.”
그럭저럭 방음이 돼서 다행이었다. 이렇게 작게 말하면 밖에 들릴 일은 없다.
“……괜찮아요.”
“아뇨. 도와드리겠습니다. 그편이 일을 더 빨리 끝내지 않겠습니까?”
나는 오성웅을 비웃었다. 윤희정에게 질척거리는 모습에 흑심이 뻔히 보였다. 나는 윤희정의 커다란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토실한 허벅지 사이에 발기한 자지를 넣었다. 축축한 보지와 젖은 보지털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 안 돼요. 지금 제가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
“네?”
“오, 옷이 찢어져서 지금 벗고 있어요.”
“허, 헉…. 죄, 죄송합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여분의 체육복이라도 가져올까요?”
“괘, 괜찮아요. 지금 수선 중이니… 하윽!”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깜짝 놀란 윤희정의 상체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양손으로 문을 짚었다. 쿵. 문이 흔들린다.
“윤 선생님? 문 바로 앞에 있습니까?”
“너, 너무 멀면 목소리가 잘 안 들려서요….”
“그, 그렇군요. 공문은 문앞에 두겠습니다만…, 학장님이 전하라는 말은 지금 여기서 말하고 가겠습니다.”
“네. 네엣…. 말해주세요. 아앗….”
“윤 선생님…? 아까부터 목소리가 계속 떨리고 계십니다만, 정말 괜찮으십니까? 몸이라도 안 좋으신 건….”
“괜찮아요…. 빨리, 빨리 말해주세요….”
“아, 네….”
꿀꺽.
집중한 청력을 통해 오성웅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오성웅도 젊은 남자다. 평소와 달리 젖어 있는 윤희정의 목소리가 야하게 들릴 것이다. 더군다나 오성웅은 윤희정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나는 윤희정의 목덜미를 핥으며 자지를 박았다. 무턱대고 빠르게 하지 않았다. 템포가 너무 빠르면 그녀가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그녀가 아슬아슬하게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잘 느끼는 리듬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흐읏, 하으… 응….”
윤희정의 벌어진 입에서 작은 신음이 계속 흘러나왔다. 아니, 신음뿐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입가에선 턱을 타고 질질 흘러내렸다. 침도 삼킬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학장님은 다음 주에 있을 던전 실습에 관해서 특히나 안전에 유의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철저하게 조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윤 선생님? 듣고 있으십니까?”
“네, 넷…. 듣고 있어요오옷…!”
보지가 꽉 조여온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그녀의 보지털을 흠뻑 적셨다. 애액에 젖은 허벅지가 빛을 받아 번들거렸다.
“어, 어… 계속 말하겠습니다. 저와 윤 선생님은 이번 주 토요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따로 일정은 없으시죠?”
“네… 으읏….”
나는 윤희정의 몸을 돌리게 만들었다. 나와 마주하게 된 윤희정의 얼굴은 반쯤 맛이 가 있었다. 나는 그녀를 문으로 밀어붙였다. 쿵. 차가운 문에 등이 닿자 그녀의 두 눈이 번쩍 떠졌다.
“윤 선생님?”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번 주 토요일이라고 하셨죠?”
윤희정의 허벅지를 잡아 끌어올렸다. 윤희정의 다리 사이가 벌어진다. 나는 그녀의 선홍색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보지는 다시 넣을 때 뻑뻑했다.
“하악, 하아극….”
그녀는 문에 등을 기대며 다리를 들어 내 꽉 감싸 쥐었다. 동시에 양손으로 내 어깨를 잡아 안정적인 자세를 취한다. 딱히 알려준 것도 아닌데도 최적의 섹스 체위를 취한다. 역시 그녀는 재능이 있었다.
“네. 토요일에 저희가 둘러봐야 할 건 A1 ~ A5 던전입니다. 던전의 기능과 몬스터의 상태를 전부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알겠어요. …하으읍….”
윤희정과 입을 맞췄다.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 그녀의 혀도 움직인다.
찌긋찌걱.
보지와 자지의 결합부에서 끈적한 소리가 계속 났다. 윤희정의 눈동자가 점점 풀어지고, 그녀의 키스가 점점 적극적으로 변한다.
“으응…. 하읍…. 앙.”
“윤 선생님? 윤 선생님? 듣고 계십니까? 아까부터 대답이 없으신데….”
“하아…. 네. 듣고 있어요. 해야 할 말은 전부 끝났나요?”
찌걱.
힘을 보지를 찔렀다. 문이 덜컹거렸다. 윤희정은 필사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네. 이게 끝입니다. 공문은 문앞에 두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마, 마침 제게 뮤지컬 티켓이 두 장 있는데… 토요일 일 끝나고 같이 보러가시지 않겠습니까?”
나는 윤희정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거절하라는 말이었다. 지금 시점에서 오성웅에게 별 감정이 없던 그녀는 내 말에 순순히 따랐다.
“미, 미안해요. 뮤지컬은 별로 안 좋아해서….”
“뮤지컬을 싫어하셨군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오성웅이 멀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걸음 속도가 빠른 걸 보니 단칼에 거절당했다는 사실이 상당히 민망한 모양이다.
“하아아악! 앙! 아아아아앙!”
윤희정은 오성웅이 멀어지자마자 참았던 뜨거움을 토해내듯 교성을 내질렀다. 나는 그녀의 커다란 가슴에 엉겨 붙었다. 윤희정과 내 몸이 점점 바닥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섹스에 빠진 우리는 소파가 아닌 땅바닥에서 짐승처럼 맨몸으로 뒹굴었다.
???
“다음 주 수요일에 던전 실습을 할 거야. 실습이지만 시험은 아니야. 이번에 성적은 반영되지 않아. 하지만 던전 실습 시험은 한 달 뒤에 치르게 될 테니 열심히 배우렴. 아, 던전 실습을 잘하면 던전 실습 담당 선생님이 상점을 줄 거야. 상벌점이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알지?”
교탁에 선 윤희정이 말했다. 학생들은 긴장과 기대감을 가지고 그녀에게 집중했다. 입학 시험과 입학 순위 대련을 제외하면 이론 공부와 기초 훈련밖에 하지 않았다. 이번에 하는 던전 실습이 진짜 히어로 아카데미다운 교육이었다.
나는 책상 속에 손을 집어넣어 리모컨을 꺼냈다. 버튼이 단 두 개 밖에 없는 분홍색 리모컨이다. 위쪽에 있는 리모컨을 두 번 연속 눌렀다.
“이번 던전 실습은 3인 1조야. 조는 다음 달에 있을 실습 시험까지 바꿀 수 없… 히이잇?!”
“선생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왜 그러긴. 팬티 속에 있는 딜도가 진동해서 그렇지.
“아, 아무것도 아니야. 잠깐 오한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