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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4 - 864. 힐링 캠프 (644/2,000)

〈 864화 〉 864. 힐링 캠프

알몸이 된 나는 유리아와 미령을 무언의 시선으로 재촉했다. 그녀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먼저 나선 건 의외로 유리아가 아니라 미령이었다.

“저는 제가 친 결계를 믿어요!”

상의 끝을 잡아 위로 올려 벗었다. 출렁! 검은색 속옷에 감싸인 가슴이 튀어나왔다. 보고 있는 내가 중압감을 느낄 정도로 크고 모양 좋은 가슴이었다. 그녀는 이어서 청바지를 잡고 천천히 내렸다.

브래지어와 같은 검은색 레이스 팬티였다. 속옷 차림이 된 그녀는 잠깐 주위를 살피다가 속옷까지 전부 벗었다.

“해방감이 느껴져서 기분 좋네요.”

저벅저벅.

한 남자가 우리 앞을 지나갔다. 미령은 깜짝 놀라 양팔로 가슴과 음부를 가렸다. 남자는 시선도 주지 않고 지나갔다.

“미령아. 가리면 안 되지.”

“아…. 저,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그만….”

나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 미령의 양팔을 내렸다. 그녀의 풍만한 몸매가 드러났다. 가슴 끝의 분홍색 젖꼭지가 자신의 존재감을 주장한다. 유방은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탄력을 잃지 않았다.

이어서 내 시선은 그녀의 사타구니로 향했다. 나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털이 없잖아.”

1자로 앙 다문 분홍색 보지가 보였다. 보지는 살짝 젖어 반질거렸다.

“…여기 오기 전에 기분 전환도 할 겸 유리아 언니랑 같이 밀었어요.”

“진짜? 유리아도?”

나는 유리아를 쳐다봤다. 유리아가 얼굴을 확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보가 좋아한다고 해서….”

“싫어하지는 않지. 유리아의 빽보지…. 보고 싶네.”

나는 어떤 보지라도 싫어하지 않는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털은 자란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리아의 빽보지를 보지 못했으니 기대가 되었다.

“으응. 앗…. 정말. 벌서 손가락을 넣어서… 후으응….”

미령의 보지에 검지를 넣었다. 끈적이는 소리와 함께 보지 안으로 쑥 들어갔다. 보짓살이 손가락에 달라붙는다.

“하윽… 아, 아우….”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미령은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하우웅…. 내가 겨우 손가락 하나로…. 앙, 정말이지… 미칠 것 같아요. 흐으으응.”

미령의 약점은 전부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헐떡이게 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꾸욱. 보지가 강하게 수축했다. 가벼운 오르가즘을 느낀 미령은 내 어깨에 안겨들었다. 그녀의 크고 모양 좋은 가슴이 내 몸에 닿아 찌그러진다.

“하앙, 하윽, 학….”

뚝. 뚝.

애액이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계속해서 미령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유리아를 쳐다봤다. 유리아는 꿀꺽 침을 삼키고는 양손을 휘저었다.

“저, 저는 괜찮아요. 절 신경 쓰지 마시고 두 분께서 즐기세요.”

“유리아. 정말 괜찮아?”

“…그, 그게….”

“벗어.”

강한 어조로 말했다. 유리아는 몸을 흠칫 떨었다.

“…네.”

지금까지 유리아는 내가 강하게 말하면 거부하지 못했다. 강하게 나오는 사람에게 약하다. 라는 건 절대 아니었다. 다른 사람이 강하게 말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유리아다.

그저 내가 짐작하기로는 그 몸에, 그 본능에 내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각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윽스윽.

유리아가 옷을 벗었다. 블라우스와 면바지가 캠핑 의자 위에 쌓였다. 그녀는 베이지 색 속옷까지 전부 벗어 알몸이 되었다. 미령에게지지 않는 풍만한 몸매였다. 내가 손짓하자 그녀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비어 있는 왼손으로 유리아의 보지를 만졌다. 매끈했다. 그리고 말랑했다.

“유리아. 네 보지가 젖어 있잖아.”

“이건… 여보의 몸을 보자 저도 모르게…. 하응.”

검지가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미령과 유리아의 보지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둘 다 조임이 뛰어난 건 확실하다. 미령의 보지가 조금 더 탱글한 느낌이고, 유리아의 보지는 깊게 끌어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둘 다 애액을 질질 흘린다.

“하응, 하악, 후읏.”

“앙! 흐그으읏….”

한참 그녀들의 반응을 즐기며 보지를 쑤시고 있을 때였다. 그녀들은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듯이 내게 반격했다. 미령은 내 어깨를 약하게 입에 물면서 자지를 잡아 훑었다. 요염한 손길이 기분 좋았다.

유리아는 내 가슴을 혀로 핥았다. 천천히. 서예를 하는 붓처럼 그녀의 혀가 내 가슴을 핥고 지나간다. 그러다가 내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혀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내 젖꼭지를 치대듯이 자극했다. 유리아의 손도 놀고만 있지 않았다. 내 불알을 잡아 주물럭거렸다.

한동안 그 상태로 서로를 애무했다. 그녀들은 애액을 흘리고, 나는 정액을 싸질렀다. 땅바닥에 후두둑 떨어지는 정액을 보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자 할때였다.

미령이 먼저 행동했다. 그녀는 근처에 있는 나무를 양손으로 잡고 엎드렸다.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며 다리를 A자로 벌렸다. 긴 머리카락은 등허리에 올려져 있고, 크고 풍만한 가슴은 젖소의 그것처럼 아래로 늘어졌다. 조금씩 흔들리는 분홍색 젖꼭지가 매우 음탕했다.

예쁜 분홍색 보지와 항문이 보였다. 보지가 벌렁거리며 꿀물을 흘러내린다.

“서방님~ 미령의 보지가 서방님의 자지를 원해요! 넣어… 주실 거죠?”

미령이 달콤한 목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이렇게까지 나오는 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너 부터 박아 줄게.”

유리아를 들고 미령에게 다가갔다.

푸욱.

자지는 정확히 미령의 보지로 쑤욱 들어갔다.

“하아아아아앙!”

기쁨과 만족감으로 가득찬 교성이 울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조금씩 씰룩거렸다. 동시에 보지 조임이 강해졌다.

“흐긍?!”

미령이 놀란 소리를 냈다. 내가 그녀의 등허리에 유리아를 올렸기 때문이다. 나는 허리를 흔들며 유리아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부드러운 가슴이 내 얼굴을 감싸고, 유리아의 아찔한 살 냄새가 맡아졌다.

철퍽철퍽철퍽.

“앙, 하앙! 앙! 조금, 조금 천천히… 흐으으으으응!”

미령의 보지가 꾸물거리며 수축을 반복했다. 가버린 것이다. 나는 뜨거워진 질벽을 느끼면서 정액을 사정했다. 정액은 질내를 가득 채우다 못해 밖으로 새어 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나는 여전히 보지에 자지를 넣고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인 건 상체였다. 유리아의 가슴에서 머리를 뗐다. 유리아의 뽀얀 가슴에 내 이빨 자국과 타액이 잔뜩 묻어있었다.

“하아, 하아… 여보….”

상기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그래. 말해봐.”

“보지가…. 보지가 너무 뜨거워서 못 참겠어요.”

“어디보자…. 이 상태에선 네 보지가 잘 안 보이네.”

나는 천천히 몸을 뒤로 뺐다.

“흐으으으… 아, 안 돼….”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나가자, 미령이 안타까운 소리를 냈다. 미령이 괄약근에 힘을 팍 주었다. 항문이 잔뜩 오므려지면서 보지의 조임도 강해진다. 보지에서 떠나는 자지를 막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어림도 없다. 내가 뒤로 갈수록 자지는 빠져나갔다.

“히익, 아, 안 돼요…!”

자지가 완전히 빠지기 직전에 멈췄다. 귀두 일부가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보지에 걸쳐져 있다. 그래도 완전히 빠지지 않은 것에 만족하는지, 미령은 얌전히 숨을 헐떡였다.

내 시선은 미령의 엉덩이 위쪽으로 향했다. 유리아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다.

“유리아. 보지가 잘 안 보여. 내가 잘 볼 수 있도록 벌려봐.”

“하앙…. 네, 여보….”

유리아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 손가락을 이용해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소음순이 벌어지면서 그녀의 보지가 자세히 보였다. 딱딱하게 발기한 클리토리스, 미령의 엉덩이를 적실 정도로 애액을 흘러내는 질구멍. 질구는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번질거렸다.

“유리아. 내가 저번에 자위하는 방법을 가르쳐줬지? 한 번 해봐.”

“…네에, 여보. 틀리지 않는지… 여보가 지켜봐 주세요.”

“내가 아니면 누가 보겠어. 끝까지 지켜볼게.”

“흐응. 흐으응….”

유리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움직였다. 우선 손가락 두 개로 소음순을 활짝 벌린 상태를 유지하며, 다른 손으로 조심스럽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자극했다. 보지가 움찔움찔거린다. 나는 유리아의 보지를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며 허리를 움직였다.

찌걱찌걱찌걱.

“아앙, 자지가 안쪽까지 들어와요…! 서방님! 너무 좋아! 흐아아앙!”

유리아의 자위도 격렬해졌다.

“후우으…, 후웃.”

유리아는 호흡을 조절하면서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검지가 들락거렸었는데 부족함을 느낀 것인지 중지까지 추가되어 두 개의 손가락의 보지를 들쑤신다.

“하아앙! 여, 여보…. 보고 계시죠?”

“보고 있어. 손가락을 하나 더 넣어서 세 개가 됐네?”

“여보의 자지는 이것보다 더 굵어서… 하으으응! 계속, 계속 봐주세요…! 앙! 뭔가가… 온다… 아아응.”

유리아의 손가락이 계속 움직였다. 움직일 때마다 철퍽이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아, 아아… 여보, 여보…! 아내의 음탕한 보지를… 봐주세요…! 여보! 하아앙!

“서, 서방님…! 더는 못 견디겠어요…. 다리에 힘이… 후아응….”

유리아는 자위에 열중했고, 미령의 다리는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으면 위험하다. 미령이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나는 허리를 멈출 수 없었다. 그녀들이 흥분한 만큼, 나 또한 흥분했다. 고비가 코앞이었다.

철퍽철퍽!

“앙! 아아아아아앙! 안 돼애애애!”

미령이 비명을 질렀다. 후들거리던 그녀의 다리가 몰아치는 쾌락을 못 이겨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무릎이 덜덜 떨며 천천히 무너졌다. 나는 무너지는 미령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으며 사정했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액이 밖으로 나간다.

“하으, 뜨, 뜨거워요오오오….”

미령이 무너지기 직전, 나는 한쪽 팔로 유리아를 안아 들고, 다른 한 팔로는 미령의 허리를 휘감아 당겼다. 다행히 미령이 땅에 쓰러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흐른다.

나는 그녀들을 들고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후웃, 훗…, 히윽…”

유리아는 내게 강제로 안긴 상태에서도 자위를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추지 못했다. 그녀도 절정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유리아는 혀를 내밀며 바들바들 떨었다.

텐트 바닥에 깔린 매트위로 그녀들을 올렸다. 둘 다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미령의 경우엔 아직까지 경련을 멈추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 유리아 차례지.”

유리아는 매트 위에 엎어진 상태였다. 나는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내 손은 그녀의 매끈한 등허리를 쓰다듬으면서 점점 아래로 향했다. 탱탱한 엉덩이 아래쪽은 충분히 축축하다. 거기에 음란한 향기가 은은히 풍겨와 날 흥분시킨다.

“여, 여보…. 잠시만요. 지금 몸이 너무 민감해서… 흥옷?!”

“못 기다려.”

푹 젖은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그녀의 등골이 찌르르 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몸 전체로 유리아의 등을 덮고 귀의 뒷부분을 입으로 물었다.

“대신 천천히 해줄게.”

“하윽, 아으, 아아아아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지로 그녀의 보지안을 문질렀다. 그녀의 보지 안을, 질주름 하나, 하나를 자지로 느긋하게 전부 맛봤다.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유리아는 고장 난 물건처럼 소리를 냈다. 지금 그녀의 보지가 어떤 상태인지는 잘 안다. 꿀처럼 끈적한 투명한 애액이 흘러나와 거미줄처럼 펄쳐져 있겠지.

“…우와. 뒤에서 보니 장난아니에요. 유리아 언니, 정말 죽는 거 아니야?”

어느새 기력을 회복한 미령이 뒤에서 나와 유리아의 결합부를 보며 감탄했다.

“어떤 상태인데?”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로 음란한 상태예요. 후후, 유리아 언니의 클리토리스가 너무 발기해서 귀엽게까지 느껴지네요.”

“너도 아까 이랬어.”

“…정말요? 아까는 너무 기분 좋아서 정신이 없어서…. 정말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유리아 언니는 괜찮아요?”

나는 유리아의 얼굴을 확인했다. 눈동자는 올라가 있고, 입술에서는 투명한 타액이 흐른다. 쾌락에 젖은 칠칠치 못한 얼굴이었다. 벌어진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유리아. 괜찮지?”

“네, 네에. 괘차나요오….”

유리아가 대답했다. 나는 씨익 웃으며 더욱더 그녀를 꽈악 안았다. 그 상태에서 5분 동안 쉬지 않고 자지로 자궁구를 문질렀다.

“아아아아아아….”

유리아는 느리면서도 묵직하게 찾아온 쾌락을 못 이겨 노곤하게 녹아내렸다.

그리고 우리들의 힐링은 이제 시작이다.

???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았다.

며칠 전에 유리아가 역소환되고, 오늘은 미령이 역소환되었다.

집은 원래대로 나 혼자만 남게 되었다. 아예 처음부터 없었으면 모를까. 있다가 없으니 허무하게 느껴졌다.

‘이럴 땐 유희 생활을 해야지.’

[신의 아틀란티스를 선택했습니다.]

[유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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