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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7화 > 1407. 아카데미의 구원자 (1,187/2,000)

< 1407화 > 1407. 아카데미의 구원자

“이야, 따뜻하네? 방금까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나 봐?”

축축하게 젖은 팬티를 보란 듯이 들어 올렸다. 최다연의 얼굴은 새빨갛게 변해 있었다. 입술을 꾹 다문 채로 날 노려본다. 나는 팬티를 코에 가까이 댔다. 일부러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찐한 보지 냄새가 났다.

“…날 놀리러 왔어? 목적을 이뤘으면 이만 나가. 보는 대로 지금 난… 부끄러워 죽을 것 같으니까.”

“에이. 내 앞에서 자위를 한 게 몇 번인데 겨우 이런 거로 화를 내? 장난이야, 장난.”

나는 들고 있던 팬티를 집어 던졌다. 눈앞에 팬티의 주인이 있는데, 젖은 팬티로 만족할 수 있을 리 없다.

내가 팬티를 던지자, 최다연의 빨갛게 달아올라 터질 것 같던 얼굴도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내게 할 말이 뭐야?”

“우리가 요즘 서로 바빠서 안 만났잖아? 어떻게 지내나 보러 왔지.”

“하,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잖아. 그냥 욕구 불만을 해결하러 왔다는 거네?”

“욕구 불만은 너잖아.”

바닥에 떨어진 젖은 팬티를 가리켰다. 최다연은 입을 다물었다.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나는 그간 그녀를 지켜봐 오면서 버릇과 특징을 전부 파악했다. 최다연은 남들보다 성욕이 강하다. 하루에 1번 이상 자위를 할 정도다. 그러다 성욕에 한 번 불붙으면 종일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자위한다.

그녀는 재벌 3세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성에 관심이 있다고 대놓고 표현하지 못하지만, 섹스에 어마어마하게 관심 있다. 야한 농담을 하면 바로 웃음이 터져버리는 게 그 증거다.

나는 그녀의 특징을 파악하고부터, 당사자인 그녀 몰래 그녀의 몸을 조교 해왔다. 결과는 꽤 성공적이었다. 당장 나를 노려보긴 해도, 쫓아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거기에 두 눈이 묘하게 반작거리는 것이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

[최다연의 성감대: 입, 보지, 가슴, 애널, 겨드랑이]

성감대도 어느 정도 개발되었다.

“다연아.”

움찔.

최다연이 가늘게 몸을 떨었다. 내가 낮은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는 항상 야한 일을 할 때였다. 다시 말해, 그녀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내 목소리에 반응한 것이다.

뚝.

최다연의 교복 치마 아래로 물방울이 떨어졌다. 저게 순수한 물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벌떡 선 자지가 우월함을 과시한다. 최다연의 눈동자가 내 중심으로 향했다. 그녀의 목울대가 움직였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침을 삼켰으나, 내 날카로운 통찰력을 속일 순 없었다.

“보지 보여줘. 팬티 안 입고 있으니 치마만 위로 올리면 되잖아.”

최다연은 바로 내 말에 따르지 않았다.

“성유진.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내자. 100억. 그 정도면 너도 만족할 수 있을 거야.”

“또 뭔 헛소리야?”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 없어. 네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난 여기서 소리 지를 거야. 옆방에 우리 어머니가 계신다는 건 알고 있지? 어머니에게 이 상황이 들키면 넌 어떻게 될 것 같아? 네가 아무리 성하리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우리 어머니의 분노는 피하지 못할 거야. 황금 나무 클랜을, 금화 그룹을 적으로 돌리는 거라고.”

“그래서?”

자지가 껄떡거린다. 최다연이 앙탈을 부릴수록 내 자지는 당장 참교육을 하고 싶어 날뛴다.

“…여기서 관계를 끝내면 과거 일은 완전히 잊을게. 100억이란 거금도 준다고 하잖아.”

나를 보는 최다연의 눈빛은 뜨겁다.

으레 있는 일이다.

최다연은 그저 말 몇 마디로 자기 자존심을 세우고 싶을 뿐이다.

“소리 질러 보든가. 대신, 너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은 전부 말한다. 그럼 아카데미 모든 학생…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알게 되겠지. 네가 어떻게 자위하고, 어떻게 내 자지를 빨았는지.”

“너… 성유진…!”

“최다연. 착각하지 마. 우위를 가지는 건 나야. 네 가문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난 가문이란 건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넌 막 나가기에는 잃을 게 너무 많잖아.”

“네가 언제까지나 계속 이럴 수 있을 것 같아?!”

웃음이 나올 뻔했다. [연기] 특성이 없었다면 박장대소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최다연은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치마 속 다리 사이에선 보짓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거, 시끄럽네. 할 수 있으면 해보든가. 근데 지금은 내가 더 위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뭐해, 당장 치마 잡고 위로 올려. 보지를 까라고.”

“큭, 최악의 쓰레기 새끼….”

최다연이 분한 표정을 지으며 치마 양 끝을 잡아 위로 올렸다.

재벌가 딸내미의 은밀한 부위가 드러났다.

만지면 바로 때가 묻을 것 같은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 짙은 음모로 우거진 정글이 있었다. 똑바로 서 있는 자세다 보니 우거진 정글 때문에 보지 균열이 안 보였다. 다만 정글 아랫부분은 소나기라도 내린 것처럼 흠뻑 젖어 있었다. 끝부분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정글 위로는 새하얀 아랫배가 있었다.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다. 허벅지와 마찬가지로 만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최다연에게 다가갔다. 최다연은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나를 밀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귀두가 최다연의 아랫배에 닿았다. 탱탱함이 느껴진다. 동시에 최다연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이 부근에 네 자궁이 있지. 어때? 자궁이 큥큥 거려?”

“헛소리…!”

짜증 가득한 목소리였다. 그런 것치곤 보짓물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졌지만.

“다연아. 2개의 선택지를 줄게. 하나는 나랑 키스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내 자지랑 키스하는 거야.”

“전부 꺼려지는 선택지잖아.”

“선택 안 하면, 내 자지가 네 자궁이랑 키스할 거야. 오, 말하고 보니 나쁘지 않네. 10. 9. 8….”

최다연이 부들부들 떨었다. 놀랍게도 최다연은 아직 처녀였다.

“7, 6, 5, 4, 3.”

선택을 도와주기 위해 그녀의 아랫배를 누르던 자지를 손으로 잡아 내렸다. 까슬한 정글을 지나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막대기로 때린다. 퍽퍽. 보지 때리는 소리에 최다연의 표정이 다급해졌다.

“키, 키스로….”

최다연이 선택했다. 나는 바로 최다연의 턱을 잡고 입을 맞췄다. 자지를 그녀의 허벅지에서 빼내고 아랫배로 밀면서 밀착했다. 그녀의 아랫배와 내 아랫배 사이로 자지가 끼였다. 다른 한 손으로는 최다연의 엉덩이를 잡으며 주물렀다. 탱탱하면서도 쫀득한 엉덩이는 만지는 맛이 끝내줬다.

“흐으응, 읍… 으읏.”

몸을 맞대며 거칠게 키스를 한다. 내 혀가 그녀의 입안을 구석구석 누비며 타액을 뒤섞었다. 최다연의 혀도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혀가 서로를 탐하듯 움직이다 보니 침을 삼킬 여유가 없었다.

침이 입술밖으로 빠져나와 아래로 뚝뚝 떨어진다. 최다연의 블라우스가 침으로 젖어갔다.

엉덩이를 잡은 손을 당겼다. 엉덩이 사이가 강제로 벌어졌다. 나는 엉덩이 사이로 검지를 넣었다. 검지 끝에 그녀의 애널이 느껴진다. 애널 주름을 손가락으로 한 번 훑었다.

“으으웁…!”

최다연이 하반신을 떨며 내 허리를 꽉 잡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눈으로 웃자, 최다연의 뺨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그러나 내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손가락은 그녀의 보지에 도달했다. 축축한 음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처녀막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질내로 손가락을 넣었다.

“으으으으응!”

최다연이 눈을 질끈 감았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그녀의 혀도 입 바닥에 달라붙었다. 그녀는 지금 절정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질벽을 긁었다. 동시에 그녀의 혀를 쪽쪽 빤다.

찌걱찌걱.

보지에서 나온 끈적한 애액이 내 손을 흠뻑 적셨다.

나는 키스와 보지 후비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5분 뒤.

“웃, 아웅… 앙…. 그, 그만. 어, 언제까지 할 거야…. 허, 허리가 나갈 것 같아… 아앙!”

가쁜 숨을 내쉬는 그녀의 옷을 벗겼다. 블라우스는 앞 단추를 풀었고, 브래지어는 완전히 벗겼다. 젖은 블라우스 사이로 풍만한 가슴이 자기주장을 한다. 가슴 끝에 걸린 분홍색 유두는 이미 한계까지 발기해 있었다.

‘때로는 옷을 입고하는 것도 꼴리지. 아카데미 교복은 꽤 잘 빠졌으니까.’

치마도 일부러 벗기지 않았다.

“다연아. 자지 빨아줘.”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내가 네 보지를 빨아야지. 근데 괜찮겠어?”

최다연은 놀란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나는 저번에 최다연의 보지를 3시간 동안 빨았다. 최다연은 당시에 4번이나 실신했다.

“하지 마! 내가 네 자지 빨면 되잖아…!”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쩍 벌렸다. 최다연은 자연스럽게 바닥에 무릎 꿇고 내 다리 사이로 기어들어 왔다. 그리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내 양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입만으로 내 자지를 물었다.

수십 번 동안 내 자지를 빨면서 쌓은 테크닉은 어디 가지 않았다. 커다란 내 자지를 입에 물면서도 걸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목구멍까지 사용해 내 자지를 완벽히 삼킨다. 그녀의 코는 내 음모에 닿았다. 콧김이 간지럽다.

최다연은 나를 올려다보며 내 반응을 살폈다. 아주 바람직한 태도였다. 오른손으로 최다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최다연의 눈썹이 꿈틀거렸으나, 이내 신경 쓰지 않고 머리를 움직이며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다연아… 좋아. 네 입 보지는 최고야.”

“웁…, 커읍!”

최다연의 머리가 뒤로 빠졌다. 그녀의 입안에서 뜨끈해진 자지가 드러났다. 침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최다연은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탁탁 움직였다. 동시에 자지 아래로 얼굴을 묻고 혀를 내밀어 불알을 위에 올린다. 혀가 부드럽게 불알을 자극했다.

“아, 쌀 것 같아. 다연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지?”

“…….”

최다연은 말없이 날 흘기고는 입을 벌려 귀두를 삼켰다. 자지를 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은 섬세하게 내 성감대를 자극한다. 그녀 또한 내 자지의 약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나는 파르르 몸을 떨며 참았던 정액을 분출한다. 꿀꺽꿀꺽. 최다연이 정액을 미친 듯이 삼켰다. 사정이 끝나자 입을 뗐다. 혀를 내밀어 자기 입술에 묻어 있는 정액까지 남김없이 핥아먹었다.

내 정액이 맛있는 모양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내가 가진 스킬인 ‘황금 정액’은 나를 향한 호감도가 높을수록 맛있게 느껴진다.

『최다연의 호감도: 69』

지금 최다연이 내게 가진 호감도였다.

69.

원작에서 호감도 69는 사랑을 느끼기 일보 직전의 단계다. 호감도 70이 되면 사랑을 느끼고 결혼을 할 수 있게 된다. 그게 호감도 70이다.

‘호감도는 절대적이지 않아. 호감도 70이 아니어도 결혼할 수 있지. 지금은 최다연은 결혼하지 않으려 할 테지만… 밀어붙이면 약혼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

내 다리 사이에 쪼그려 앉아 있던 최다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검은 머리카락을 갈무리하며 내게 말했다.

“볼일 끝났지? 이제 나가.”

“평소였다면 나갔겠지만… 오늘 볼일은 이게 끝이 아니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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