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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8화 > 1548. 광명승천도 (1,328/2,000)

< 1548화 > 1548. 광명승천도

그녀의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허벅지와 자지가 문질러진다. 이것만으로 부족했다. 나는 그녀는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자지 기둥에 보지가 닿는다. 그 상태로 문질러지기 시작했다.

“이 자식…!”

그녀가 이를 악물었다. 나를 표독스럽게 노려보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나는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는 일에 집중했다. 갈라진 보지에서 애액이 찔끔 나오는 게 느껴진다.

“멈춰! 모래는 다 떨어졌어!”

“아, 벌써 그렇게 됐나.”

허리를 잡은 손에서 힘을 풀자, 그녀가 서둘러 내게서 떨어졌다. 멀어지는 자지와 보지 사이로 끈적한 액체가 실처럼 늘어지다 끊어졌다. 애액이었다. 독고청하는 못 본 척했다.

“다음 내기는?”

“다음은 이거다.”

남자가 여자의 무릎에 머리를 올리고 젖가슴을 쪽쪽 빨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빨리해라.”

나는 그녀의 무릎에 머리를 놓았다. 그 어떤 베개보다 기분 좋았다.

“가슴이 입에 안 닿잖아. 좀 숙여.”

독고청하가 상체를 숙였다. 젖가슴이 내려온다. 분홍색의 딱딱한 젖꼭지가 입술에 닿는다. 나는 참지 못하고 입을 벌려 젖꼭지를 물었다. 다른 한 손으로는 모래시계를 뒤집었다.

정신 없이 그녀의 젖꼭지를 빨았다.

“시간 됐어! 그만!”

젖이 떨어진다. 아련한 눈으로 멀어지는 젖꼭지를 바라보다가 다시 모래시계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내기다. 그러니 반대쪽 젖도 내놔!”

“흐으으으읏?!”

만족스럽게 젖을 빤 나는 비척이며 몸을 일으켰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20분이나 빨아버렸다. 독고청하의 하얀 젖가슴에는 내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빨딱 선 유두는 빨개져 있을 정도다.

“네 젖은 날 광분케 할 정도로 맛있었다.”

다시 의자에 가서 앉았다. 힐끗 테이블을 바라본다. 쌓여 있던 영약이 없었다. 독고청하의 젖을 빠느라 사용한 것이다. 뭐, 후회는 없었다. 아직 내가 가진 칩은 많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섹스를 시작해볼까. 다음 내기는 네가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거다. 순결을 바치는 거지.”

“…….”

독고청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모래시계를 두고 고민했다. 10분짜리를 할까 하다가 5분짜리로 바꿨다.

“내기 보상은? 그거부터 확실히 정해라!”

“무공과 영약이 없으니… 하나뿐이지. 사람. 첫 번째는…. 그래. 장남. 네 큰 오라버니를 걸지. 네가 내기에서 이기면 살려준다. 내기에서 지면? 그냥 죽인다. 이제부터 벌칙이고 뭐고 없어. 할 거냐?”

“내가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내게 저것들은 필요 없다. 그러니 전부 죽여서 처리해야지.”

“가문들의 식솔들은 모두 내가 구할 것이다.”

“내기에서 이기면 구할 수 있지. 854명. 꽤 긴 밤이 될 거다.”

독고청하가 의자 위로 올라왔다. 아까도 그랬듯이 내 어깨를 잡는다. 그리고 하반신을 내리며 순결을 바칠 준비를 한다.

“이따위 것…!”

그녀는 자지의 위치를 가늠하고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실패했다. 보지가 미끄러지며 자지를 훑고 떨어졌다.

“크큭. 모래는 네가 순결을 바친 순간부터 떨어질 거다. 도와줄까?”

“필요 없다!”

그녀가 다시 엉덩이를 위로 올린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듯 허벅지를 쩌억 벌리고 천천히 허리를 내린다. 귀두에 보지가 닿았다. 두툼한 소음순이 벌어지며 잡아먹듯이 귀두를 감싼다.

‘드디어 이년의 보지에 들어가는 건가!’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독고청하는 숨을 몇 번 내쉬다가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보지가 미끄러진다. 자지는 이번에도 보지에 들어가지 못했다.

“후. 누가 처녀 아니랄까 봐. 어설프기 짝이 없군. 보지 구멍은 더 아래에 있다.”

“다, 닥쳐!”

독고청하가 다시 삽입을 준비한다. 아까보다 더 신중해졌다. 보지가 내려와 우뚝 선 자지 끝에 닿는다. 그녀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리고 무언가에 걸리는 느낌이 왔다. 보지 구멍에 귀두 끝부분이 살짝 들어간 것이다.

“흐읍…!”

그녀의 허리가 내려왔다.

쿵!

자지가 단숨에 끝까지 들어갔다. 귀두 끝에 딱 붙은 자궁구가 느껴진다. 박력 넘치는 처녀 개통식이었다.

고통으로 인해 얼굴을 잔뜩 찡그린 그녀가 숨을 계속 내쉬었다. 그녀의 음부에서는 피가 철철 흐른다.

“뭘 쉬고 있는 거냐. 움직여라. 내기 내용은 네가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거다. 잊지는 않았겠지?”

“잊지 않았다…! 흐으읍!”

그녀의 허리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철퍽철퍽철퍽.

그녀의 사타구니가 내 몸에 닿을 때마다 피가 튀었다. 좁은 보지는 내 자지를 꽉꽉 조인다. 움직일 때마다 보지가 조금씩 풀어지며 애액이 분비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독고청하. 지금부터 네가 오르가즘을 느낄 때마다 한 명씩 살려주마.”

“…오르가즘?”

“절정 말이야. 남녀의 정사 중에서 최고로 기분 좋아지는 순간. 네가 그 순간을 느낄 때마다 1명씩 살려주겠다.”

“최고로 기분 좋아지는 순간? 웃기지 마라. 이딴 게 뭐가 기분 좋다는 거냐?!”

“네가 익숙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기분 좋아지고 있는 거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너도 즐기게 될 거다. 그리고 나를 사정시키며 10명을 살려주마.”

“10명….”

“식솔을 구하고 싶으면 날 만족시키라고.”

독고청하가 이를 악물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괄약근에도 힘을 주는지 보지 조임도 좋았다. 자극이 높다.

그러나 부족하다.

“보지로 자지만 잘 조인다고 남자가 만족할 줄 아나? 좀 더 아양을 떨어라. 시각적으로 날 만족시켜라.”

“흐윽! 학…! 뭐가, 뭐가 부족하다는 거냐?!”

“글쎄. 급한 건 너니까. 알아서 해.”

3분이 지났을 때였다. 갑자기 그녀의 허리가 느려졌다. 나는 씨익 웃었다. 성감 고조를 사용한 보람이 있었다.

“느려졌군.”

“숨만 조금 돌리고….”

“그게 아니라 절정을 느끼는 거겠지. 뭔가 오려는 게 느껴지지? 그게 오르가즘이다. 참지 마라. 거부할 필요도 없다. 네가 오르가즘을 느끼면 식솔 중 한 명이 사는 거다.”

독고청하의 허리가 다시 빨라진다.

철퍽철퍽철퍽!

새빨간 피와는 다른 액체가 분비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몸이 커지고 있었다. 움츠러들었던 몸이 차오르는 열기를 견디다 못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마치 나비가 우화화는 모습과도 같았기에 아름답게 느껴졌다.

“하아악, 하아아아아아아앙!”

거친 숨을 토하던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젖히더니 교성을 질렀다. 보지의 강렬한 수축이 느껴졌다.

“마침 모래도 다 떨어졌군. 이번 내기도 네 승리다. 장남은 살았고 추가로 1명도 살았군.”

남은 건 852명이다.

나는 킬킬 웃으며 내 위에 걸터앉아 몸을 움찔대는 그녀를 바라봤다. 다행히도 그녀는 꺾이지 않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의지가 담긴 눈이 엿보였다. 그녀는 꺾이지 않았다.

“다음 내기로 갈까. 이번에는… 그렇지. 나를 남편처럼 대해라.”

“남편?”

까드득.

독고청하가 이를 갈았다. 보지로 내 자지를 꽉 물고 있는 주제에 인상을 써봤자 전혀 무섭지 않았다.

“너한테 거부권이 있었던가?”

“…알겠다. 하면 되잖아.”

“그럼 어디 아양 좀 떨어봐라.”

나는 그녀의 몸을 잡고 일어났다. 독고청하를 바닥에 눕히고 다리 사이로 기어들어 갔다. 정상위 체위다.

“뭐하냐. 빨리 시작해.”

“큭… 가, 가가….”

3분짜리 모래시계를 뒤집는다.

“그래, 청하야. 네 지아비의 좆이다. 어떠냐, 기분 좋으냐?”

독고청하의 한쪽 종아리를 내 어깨 위에 올리고 보지에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퍽퍽퍽. 리듬을 타며 보지를 쑤신다.

“이, 이딴 게 기분 좋을 리가…!”

“잊지 마라. 지금 난 네 남편이다. 네가 전력으로 아양을 떨어야 하는 대상이라고.”

독고청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기, 기분 좋아요. 가가…!”

“전혀 기분 좋다는 느낌이 아니다만. 뭐, 좋다. 나도 기분 좋구나.”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몸을 낮춘다. 서로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어디 한 번 입맞춤이나 한 번 해보자. 입을 벌려라.”

“…….”

그녀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살의를 담아 날 노려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달콤한 냄새에 이끌리듯 그녀에게 입을 맞춘다. 혀를 집어넣고 그녀의 입을 본격적으로 맛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을 만족스럽게 맛본 나는 고개를 들었다. 양손은 그녀의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보지를 퍽퍽 박는다.

“아내가 되었으면서 남편을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하느냐?”

“크윽… 사, 사랑해요. 가가.”

“크크크. 재밌다! 재밌어!”

자지도 한계였다. 나는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고 사정했다. 처녀 보지에 질내사정의 감각을 알려주어 무척 뿌듯했다.

“모래가 다 떨어졌군. 자, 다음 내기는 춘화집에 있는 걸 따라 해볼까.”

“흐으윽… 그흣….”

“질내사정 가버린 건가? 역시 네겐 내 좆집이 될 소질이 있구나.”

“닥쳐라…! 약속을 잊지 마라! 네가 사정했고, 내가 절정을 느꼈으니 11명이다!”

“크크. 두 번째 오르가즘이 좀 강렬하지? 내기까지 성공했으니 12명이다.”

“앞으로 840명이 남았구나.”

“큭….”

독고청하의 눈이 흔들렸다. 한순간이나마 절망을 느낀 것이다.

“뭐, 걱정하지 마라. 너라면 840명 전부 구할 수 있을 거다. 잠깐 쉴까? 쉬면서 내 똥구멍이나 한번 빨아봐라.”

“내가 할 것 같으냐?!”

“50명을 살려주지.”

“……하겠다.”

반드시 식솔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이 느껴졌다.

***

“앙! 아아앙! 앙! 흐으응, 가가…!  보지, 기분 좋아. 기분 좋아요…! 흐으으응!”

독고가주 의자에 늘어지듯이 앉은 내 위로 독고청하가 올라타서 허리를 흔들었다. 사명감이 느껴지던 얼굴은 풀어진 지 오래다. 눈동자는 쾌락에 빠져 풀려 있고, 입에서는 미처 삼키지 못한 침이 흐른다.

“가가라니. 실수하는군. 이번 내기에서 넌 내 아내가 아니다. 내 노예지.”

“그, 그런가요? 앙! 주인님! 으으읏! 가요, 보지 가요오옷!”

찌익! 찍!

보지에서 애액 줄기를 쏘아내 내 복근을 때렸다. 나는 낄낄 웃었다. 그녀는 가는 와중에도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41번째 절정인가. 어떤 의미로 대단하군.”

“주인님! 내 안에 사정해주세요! 빨리…!”

“사정하기엔 좀 부족하군. 분발해라. 다음 내기는… 아내로 할까.”

“가가…!”

독고청하가 내게 달라붙는다. 양손으로 내 몸을 감싸며 입을 맞춰온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지금을 즐겼다.

“독고청하. 물구나무서서 오줌을 지리면 20명을 살려주마.”

“하, 할게요, 가가!”

앞으로 520명.

***

“흐읏… 읏, 으읏….”

독고청하는 망가졌다. 계속된 절정으로 인해 인형처럼 축 늘어진 것이다. 점혈을 이용해 정신을 완전히 놓진 않았으나, 보지를 힘껏 쑤셔도 큰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보지는 계속 내 자지를 조였던지라 나는 그녀의 보지를 계속 쑤셨다.

“독고청하. 내 말 들리냐?”

“아읏, 읏…. 내, 내기는….”

“내기? 네가 이겼다. 앞으로 12명 남았지.”

나는 허리를 떨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독고청하가 반사적으로 내 몸을 끌어 안는다.

“하아아아….”

그녀가 길고도 달콤한 숨을 토했다. 나는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그녀의 충혈된 보지에서 새하얀 정액이 역류했다.

“이제 1명이 남았군. 마지막 내기다. 너의 애액과 내 정액으로 더럽혀진 자지를 빨아라.”

“하읍.”

독고청하는 망설임없이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이미 몇 번이나 내 자지와 똥구멍을 빨았던 그녀다. 이제 와서 청소 펠라를 거부할 리 없었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축하한다, 독고청하. 넌 독고세가의 식솔 854명을 모두 구했다.”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독고세가의 식솔들이 구속되어 바닥에 무릎 꿇고 있었다. 남자놈들 중에는 그곳을 세우고 있는 놈들이 많았다. 마음에 안 들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살려주기로 했다.

“너희들은 운이 좋구나. 너희를 위해 희생한 소가주에게 감사해라. 크크크.”

나는 독고청하의 입에 마지막으로 사정하고 떠날 준비를 했다.

독고세가의 가주, 독고한이 하나밖에 없는 팔로 천을 가져와 기절한 독고청하의 몸을 덮였다. 그는 능욕당한 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떠나는 내게 말했다.

“독고세가는 이 일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그래. 나도 못 잊을 거다. 아주 좋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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