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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590화 (1,370/2,000)

< 1560화 > 1560.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클로디아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클로디아의 눈동자가 살짝 아래로 내려갔다가 빠르게 올라왔다. 반사적으로 내 자지를 확인하고 시선을 급하게 위로 올린 것이다. 참고로 내 자지는 꼿꼿이 발기한 상태였다.

“백작 각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보러왔다만.”

“저는 괜찮습니다. 잠깐 쉬면 나아질 것입니다."

“나는 아까부터 몸이 뜨겁더군.”

"예?"

“봐라, 발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성적으로 계속 흥분한 상태다.”

클로디아의 얼굴 앞으로 가서 발기 자지를 내밀었다. 클로디아의 눈이 커진다. 합법적으로 내 자지를 볼 수 있게 된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아주 조심스럽게 침을 삼키는 걸 포착했다.

“화, 확실히 발기해 있어서 그런지 곤란해 보이십니다.”

“원래 나는 성욕이 많은 편이나, 그때마다 메이드들이 있어서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자지가 발기하면 메이드들이 입이나 보지로 처리해주거든. 근데 지금 메이드들이 없어서 몹시 곤란한 참이다.”

껄떡.

발기 자지가 자랑하듯 껄떡댔다. 클로디아의 몸이 파르르 떨린다.

클로디아는 무언가 망설이는 듯하더니 결국 입을 열었다.

“제, 제가 메이드들을 대신해 백작 각하께 봉사해 드리겠습니다.”

"네가?”

“저는 지금 백작 각하의 사람입니다. 이 정도쯤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입과 성기를 이용하는 건 어렵겠지만… 손이라면….”

성욕에 빠진 여자의 입김이 느껴진다. 뜨거웠다.

“그래. 어디 한 번 봉사 받아볼까.”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클로디아의 검지가 내 자지에 닿는다. 귀두 부분을 꾹 누르며 천천히 검지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아주 이상한 기분이었다.

‘…별론데?'

자극이 강하긴 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자극은 아니었다. 나는 자지를 손에 쥐고 문질러 주는 게 더 좋았다.

‘근데 내 자지가 작아서 손으로 못 쥐잖아. 기껏해야 검지와 엄지로 꼬집듯이 잡고 흔드는 것뿐이겠지.'

클로디아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녀는 내 자지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까보다 더 발정 난 얼굴이다.

'얘는 미약이라도 먹었나? 진짜 요정이 취향인가?'

스윽스윽스윽.

검지가 자지를 문지른다. 서툴렀다. 묘하게 뾰족한 손톱이 자지에 닿을 때는 짜증까지 났다.

“이래서는 도저히 안 되겠군. 클로디아. 미안한데 입을 사용하게 해주지 않겠나?”

“…입이요? 그… 백작 각하의 성기를 제 입에 넣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손가락은 느낌이 너무 별로다. 만족할 수가 없다.”

“아, 죄송합니다.”

“네가 사과할 일은 아니지."

클로디아는 잠깐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제 입을 사용해주시죠. 제가 어떻게 하면 됩니까?”

"가만히 있어라.”

나는 클로디아의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클로디아의 코가 움찔댄다. 내 자지 냄새를 맡은 것 같다.

콧김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부러 참는 것 같았다.

나는 자지를 잡고 앞으로 쭉 내밀었다. 5cm 정도 되는 그것을 분홍색 입술 사이를 정확히 조준하고 밀어 넣었다.

"읍?"

클로디아는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자지에 당황했으나, 이내 받아들였다. 자지가 입안에 들어갔다. 부드럽고 도톰한 입술을 제외하면 축축하면서 따뜻한 온도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이걸로는 뭔가 부족하다.’

나는 아예 팔다리를 활짝 벌리며 클로디아의 얼굴에 달라붙었다. 온몸으로 클로디아의 얼굴을 느끼면서 허리를 앞뒤로 흔든다.

“가만히…. 가만히 있어라. 아니, 혀를 이용해서 내 자지를 핥아라! 어서!"

커다란 혀가 내 자지를 조심스럽게 핥는다. 그래. 아까보다 낫다. 하지만 역시 부족하다. 입술 때문에 실제로 혀가 닿는 부분은 3cm 정도에 불과했다. 또 클로디아의 혀 놀림은 너무 서툴렀다.

'요정의 자지를 빤 경험은 당연히 없겠지….’

아쉽다. 너무 아쉽다. 다른 건 몰라도 자지가 컸더라면….

"으으읍?!”

클로디아의 혀가 내 자지에 닿는 면적이 더 커지고 있었다.

'이건… 자지가 입안에서 커지고 있나?'

자지가 점점 커질수록 쾌락또한 그에 비례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클로디아의 혀가 내 자지를 전부 감싸지 못했고, 귀두에 그녀의 목젖이 느껴졌다. 자지가 목젖에 닿자 그녀가 컥컥거렸다. 자지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귀두는 기어코 목으로 넘어갔다.

몸이 무거워졌다. 뭐가 문제인가 싶었더니 부랄까지 커진 것이다.

나는 클로디아가 구역질을 하기 전에 날개를 파닥이며 뒤로 물러났다.

침 범벅인 자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사이즈는 인간이었을 적의 것과 똑같았다.

"이, 이건….”

클로디아는 내 자지를 보며 경악한다. 이해한다. 내 몸보다 자지가 더 큰 상황이었으니까. 거기에 자지 기둥뿐만이 아니라 커다란 부랄까지 늘어져 있는 상태다.

“클로디아. 입으로 계속 봉사해라.”

“네, 네, 백작 각하.”

발정 난 클로디아는 주저하지 않고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음. 역시 서툴군.'

하나부터 가르치기엔 귀찮았다.

몸을 앞뒤로 움직여 그녀의 입을 자지로 쑤시기 시작했다. 목젖은 되도록 안 건들도록 유의한다. 펠라 초보자에게 딥슬롯을 했다가 최악의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혀다. 혀를 움직이는 것에 집중해라.”

“으웁…. 읍.”

혀가 움직인다. 그녀는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나는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느끼며 더 빠르게 그녀의 입을 쑤시기 시작했다. 제법 괜찮은 입보지다.

묵직한 부랄에서 생성된 정액이 요도를 타고 바깥으로 분출되었다. 클로디아가 내 정액을 받아들이기엔 양이 너무 많았다. 그녀는 자지를 다급히 뱉어냈다. 새하얀 정액들이 역류하듯 뿜어져 나왔다.

‘기분 좋았다. 이다음은… 응?’

자랑스러운 자지가 줄어들었다. 발기가 풀린 게 아니다. 인간 사이즈였던 자지가 요정 사이즈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런 미친. 아, 아니. 괜찮아. 아까처럼 또 커질 거야. 클로디아에게 만져달라고 하면 되겠지.'

클로디아는 아까와 분위기가 달라져 있었다. 붉었던 뺨은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고, 흥분한 눈동자는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그녀는 주머니에서 작은 천을 꺼내 몸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고 있었다.

“클로디아?”

“…백작 각하. 제게 장난치신 겁니까?”

목소리는 어딘가 싸늘했다.

“내가 네게 장난을 쳐서 뭐 하느냐. 지금 상황이 장난을 칠 때는 아니지 않느냐.”

뭔가 위험하다고 느낀 나는 도리어 정색하며 말했다. 내 위엄 서린 말에 클로디아는 침묵한 뒤에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왜 내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지?"

"요정은 자주 장난을 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요정에 대해 알고 있나?”

나는 이 세계의 요정에 대해 모른다. 이 세계에서 요정은 엘프보다 더 희귀한 존재였다.

“모험가로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게 있습니다. 그중에 요정에 관한 것도 있었습니다.”

"말해봐라."

“요정은 장난치기 좋아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사람이 혼자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나 장난을 치고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또 요정은 신비한 힘을 사용합니다.”

"신비한 힘?"

“호수의 요정은 물을 다루는 힘을 가지고, 바위의 요정은 땅을 뒤엎는 힘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요리의 요정은 요리의 축복을 내릴 수 있고, 도박의 요정은 행운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그렇군."

섹스의 요정인 나는 여자를 발정시키는 건가. 그렇게 하면 클로디아가 발정한 것도 말이 된다. 그녀는 내 영향을 받은 것이다.

"요정은 강하나?”

“요정이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습니다. 어느 이야기에선 요정을 악마와 동일시하기도 하더군요.”

“요정과 악마가 같다고? 요정이 그렇게 강한가?”

“이야기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요정이 마법을 부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법까지? 말만 들으면 요정은 괴물 같은 종족이군.”

너무 허황된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장난기가 발동했다. 마나를 손에 모으고 옆에 있는 나무를 향해 흩뿌렸다.

“봐라. 마법 같은 걸 쓸 수 있을 리가… 헉!”

손에서 끈적하고 새하얀 정액이 나와 나무를 뒤덮었다. 있을 수 없는 현상에 깜짝 놀란 나는 뒤로 물러났다. 나무에서 밤꽃 냄새가 났다.

“……백작 각하께선 정액의 요정이 되신 게 아닌지.”

"아니, 이건….”

황당해서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정액을 먹기 전보다 몸의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백작 각하의 정액을 먹은 탓일까요?”

“모르겠군. 한 번 더 내 정액을 먹어 볼 테냐?"

“사양하겠습니다.”

휴식은 끝났다. 그녀는 다시 길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옆에서 허공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 마나가 빠져나가고 손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온다. 몇 번 해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잡혔다.

‘공격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이게 또 하다 보니 뭔가 중독적이라 계속 손으로 정액을 뿌렸다. 밤꽃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마나를 사용할 때마다 곧바로 채워진다. 이게 요정의 몸인가?'

“백작 각하."

"왜?"

“.…제게 무언가 하셨습니까? 화내지 않을 테니 솔직하게 말씀해주십시오."

“갑자기 무슨 소리지? 지금 난 마법을 실험하고 있다.”

“아까처럼 몸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백작 각하의 장난이 아니시라면….”

“아까처럼? 그럼 정액을 먹으면 괜찮아지겠군. 자, 먹어라.”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에서 정액이 뚝뚝 떨어진다. 클로디아는 형언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10초 정도 망설이다가 결국 떨어지는 정액을 손바닥에 모아 입에 가져갔다.

꿀꺽.

그녀의 얼굴이 구겨졌다.

“효과가 있나?”

“아니요. 아까 먹은 정액과 비교해 뭔가 다릅니다. 맛부터 엄청나게 비리고…. 도리어 몸이 더 뜨거워지는 듯한…. 으읏.”

갑자기 클로디아가 상체를 숙였다. 허벅지를 딱 붙이고 몸을 부르르 떤다. 뺨은 붉게 물들고, 입으로는 뜨거운 숨을 연신 내쉰다.

“크, 클로디아?”

상태가 심각해 보인 나는 그녀의 어깨를 손으로 잡았다.

"흐읏, 하아아아아앗…!"

클로디아는 쾌락으로 가득 찬 교성을 내지르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지금 클로디아는 절정을 느낀 것이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커져라. 자지!'

요정 사이즈의 자지가 인간 사이즈의 자지로 쑥쑥 커졌다.

“아무래도 마법 정액과 자지 정액은 다른 것 같군.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으니… 네가 협조해줘야겠다, 클로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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