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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595화 (1,375/2,000)

< 1595화 > 1595.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역시 보지에는 자지를 넣어야 해!”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로 보지를 휘젓는다.

쯔읏쯔긋.

끈적한 물소리가 났다.

역시 보지는 자지로 즐겨야 한다.

'아주 익숙한 맛이군.'

자주 따먹는 멜리사의 보지맛이다. 도플갱어라 그런지 보지까지 똑같다.

‘내가 길들여 놓은 그 보지가 맞군.'

멜리사와 도플갱어.

다른 건 다 젖혀두고 보지만 따졌을 때 누가 진짜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일단 나는 구분해낼 자신이 없었다. 그만큼 멜리사와 도플갱어의 보지는 똑같았다.

쯔읏쯔윽.

가끔 나는 섹스가 짜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지로 젖은 보지를 천천히 쑤시고 있으면, 지금처럼 짜장면 비비는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비, 비켜…! 하아아아앙!"

너무 천천히 움직인 것일까. 도플갱어가 조금 회복하여 저항했다. 그 과정에서 질벽의 조임이 강해진다.

'자극이 더 강해져서 나쁘지 않지만… 너무 거슬리는군.’

마나를 퍼뜨린다. 마나는 내 의지에 따라 도플갱어의 육체를 억제했다. 도플갱어의 저항이 사라졌다. 내 의지에서 비롯된 염력이 도플갱어의 양 다리를 위로 올렸다.

커다란 엉덩이가 강조된다. 나는 온몸으로 그녀의 엉덩이에 달라붙었다.

“흐읏, 학…! 그, 그마아아안!"

도플갱어의 보지가 움찔댄다. 도플갱어의 두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맺혔다. 그녀에게서 공포가 느껴진다. 미지의 감각, 쾌락에 대한 공포다.

'단순히 지금껏 겪어 보지 못해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그 쾌락이 자신을 망가뜨릴지도 모른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린건가.'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다. 내가 도플갱어를 배려해줄 이유는 없으니까.

짜악! 짝!

작은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때렸다. 하얀 피부에 새겨진 작고 붉은 손자국에서 배덕감이 느껴진다.

“아, 안돼! 뭔가가, 히이이이이이익!"

도플갱어가 머리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며 혀가 삐져나왔다. 멜리사가 멀티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표정과 비슷했다.

나는 날개를 파닥가리며 자지에 힘을 주어 보지에 밀었다. 자궁구에 귀두를 맞춘다. 한 손으로 커다란 엉덩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보지털을 꽉 쥐어 자세를 고정했다.

"후우. 싼다!"

"흐으으으으으읏!"

경련하는 보지가 내 자지를 마사지하며 정액을 쥐어 짜낸다.

따뜻한 체온에서 안락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지에 힘이 빡 들어간다. 고작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었다.

몸을 뒤로 움직여 자지를 빼낸다. 그 약간의 틈에 보지 안에 들어있던 정액이 역류하며 밖으로 쏟아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내게 복수라도 할 속셈인지 요도에서 애액과는 다른 물을 쏟아낸다.

온몸이 흠뻑 젖은 나는 유리 벽 너머에 있는 진짜 멜리사를 확인했다. 유리 벽에 미끄러지듯 무릎 꿇고 주저앉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한 물줄기가 엄청난 기세로 떨어지고 있었다. 표정은 도플갱어의 것과 똑같았다.

“내 몸을 이렇게 흠뻑 적시다니! 건방지군.”

주먹을 쥐고 빨딱 선 클리토리스를 때렸다.

"하아아아악!!"

"흐으으으으웅?!"

도플갱어와 멜리사가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물론 힘 조절을 했다. 몸이 작아져 요정이 됐다고 해도 내 힘은 성인 남성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하니까.

클리토리스를 주먹으로 계속 때리며 자지로 보지를 퍽퍽퍽 쑤신다.

"끄으으으읏!"

“아아으…. 주, 주인님. 그만…!”

클리토리스가 부었다. 아까보다 조금이지만 더 커졌다. 나는 입을 크게 벌려 클리토리스를 입 안에 넣으려고 했다. 실패했다. 내 입보다 클리토리스가 좀 더 컸다.

“아, 모르겠다. 섹스나 하자.”

물론 지금도 섹스하고 있지만.

쿵, 쿵쿵.

멜리사가 나를 말리듯이 주먹으로 유리 벽을 두들겼다. 나는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도플갱어와의 섹스를 이어갔다.

그렇게 5시간이 지났다.

아무리 멜리사의 육체를 복사한 도플갱어라도, 계속되는 쾌락을 이기지 못했다. 원본 멜리사도 이기지 못하니 당연했다.

“차, 차라리 죽여…. 죽는 게 나아…!”

"입은 헤실헤실 웃고 있는 주제에. 죽기는 무슨."

"아, 아니야! 이건… 이런 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야!"

“안 돼! 그랬다간 돌이킬 수 없게 될 거야…!"

“내가 여기에 온 순간부터 돌이킬 수 없어. 보지는 계속 따먹었으니… 이번엔 애널로 즐겨볼까.”

“히이이이익!”

도플갱어가 발을 휘두른다. 잔뜩 방심하고 있던 나는 맞을 수밖에 없었다. 데미지는 별로 없었다. 도플갱어의 발에는 힘이 거의 실려 있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기분은 나빴다.

“안 되겠군. 넌 클리토리스 30대만 더 맞… 엇?”

도플갱어가 허상의 공간을 빠져나갔다. 진짜 공간에 실체를 드러낸 것이다. 도플갱어의 손은 멜리사에게 향했다. 멜리사를 공격하는 건가 싶어 깜짝 놀랐으나, 공격이 아니라 매달렸다.

“저, 정신 차려, 이년아! 빨리 날 죽여!”

“하읏…. 뭐, 뭐하는 거냐?”

쾌락의 여운에 빠져있던 멜리사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도플갱어를 바라봤다. 도플갱어는 이를 악물었다.

“이 개년! 진짜 제정신이 아니잖아? 그 와중에 즐기고 있어? 너 사실은 창녀지?”

“말이 심하군. 이건 주인님 때문이다. 내 몸과 마음은 모두 주인님에게 조교 된 탓에….”

“닥쳐! 빨리 날 죽여! 이 이상 당하면 진짜 이상해질 거야."

“내 존재를 빼앗는 걸 포기했나?”

“난 창녀처럼 살고 싶지 않아!"

“창녀라니. 아까도 말했지만, 말이 심하군. 난 창녀가 아니다. 주인님 전용의 육변기일 뿐이지. 내 몸을 좋을 대로 다룰 수 있는 건 오직 주인님뿐이다."

“미친년! 창녀보다 더 심한 성노예잖아!"

“뭘 모르는군. 이 세상에서 주인님의 성노예만큼 편하고 기분 좋은 직업은 없을 거다.”

“말이 안 통해. 너나, 저 새끼나 정상인 새끼가 없어. 네 뒤에 있는 여자들도 마찬가지겠지! 그냥 날 죽여!"

"음."

멜리사가 단검을 쥐었다.

“유언 같은 건 없나?"

"없어. 빨리 날 죽여!"

푸욱.

단검이 도플갱어의 가슴팍에 꽂혔다. 도플갱어는 잿빛으로 변해 사라졌다.

“내가 아님을 알고 있는데도, 나 자신을 죽이는 기분이라… 무척 묘하군.”

멜리사가 착잡한 듯 말했다. 다리를 후들후들 떨고, 보지는 벌렁이며 애액을 뚝뚝 흘리며 말하는 터라 전혀 멋있지 않았지만.

나는 여유롭게 허상의 공간에서 빠져나왔다. 멜리사가 양손으로 내 몸을 꽉 쥐었다. 그녀가 날 보며 억지웃음을 짓는다.

"주인님.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했다. 도플갱어를 봐라. 버티지도 못하고 내게 죽여달라고 애원하지 않았나.”

“어차피 죽여야 했어. 배려할 필요가 없잖아.”

“도플갱어와 내가 동화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을 텐데?”

“넌 버틸 수 있잖아."

멜리사를 조교한 건 나다.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잘 안다. 아마 30시간을 더 해도 끄떡없이 버틸 것이다. 멜리사는 쾌락을 즐길 줄 아니까. 반면에 도플갱어는 처음이었다. 5시간의 쾌락의 폭풍이 어마어마한 폭력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클리토리스를 때리는 건 좀 아니었다. 봐라, 주인님 때문에 내 클리토리스가 어떻게 됐는지.”

멜리사가 내 몸을 잡고 사타구니 쪽으로 당겼다.

보지털까지 흠뻑 젖어 있는 보지가 코앞에 있었다. 음순을 빨갛게 충혈되어 벌어져 있었고, 클리토리스는 지나칠 정도로 빨딱 서 있었다. 약간의 지린내와 함께 보지 냄새가 진동했다.

“이게 다 주인님 때문이다. 그러니 용서해라.”

"뭐?"

멜리사는 다짜고짜 나를 잡고 보지에 갖다 댔다. 내 머리가 보지 안으로 푹 들어갔다. 질벽이 꾸물거리며 내 머리를 꽉꽉 조인다. 멜리사는 더 깊숙이 내 몸을 보지 안쪽에 넣기 시작했다.

“헤으응. 좋아…! 아까도 느꼈지만… 직접 넣으니 아주 색다른 기분이야. 아앙, 앙!”

뭔가 멜리사의 자세가 변하는 게 느껴진다. 느낌상으로 유리 벽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내 몸을 보지로 들쑤시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미친년이 주인님을 딜도로 사용하다니!'

찌걱쭈걱찌걱!

얼굴이 뜨겁고 귀가 먹먹하다. 아무리 축축하게 젖은 질벽이라고 해도 마찰이 계속 이어지니 좀 고통스럽다. 요정이 아니었다면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요정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와중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아응, 앙! 하아앙!"

“우와, 대장 진심으로 주인님을 써서 자위하고 있어."

“대장. 기분 좋아요?"

“흐응. 딜도보다 더 좋을지도… 하아앙!"

멜리사 근처로 모여든 것이다

“보고 있으니 궁금해지네. 나도 한번 해볼래요.”

“이런 기회는 앞으로도 없겠지. 나도 주인님 딜도를 써보고 싶군.”

“내, 내가 즐기고 있으니 너희는 기다려라…! 호오오옷!"

미친년은 멜리사 한 명뿐이 아니었다.

'이게 다 내 업보로군.’

모두 아끼는 내 메이드들이다. 그녀들을 위해 몇 시간 정도는 이 한 몸 희생할 수 있다.

‘으음. 똥구멍에 넣는 것만 아니라면….’

설마 위대한 주인님을 똥구멍에 넣으려는 진짜 미친년이 있겠는가.

있었다.

멜리사였다.

나는 멜리사의 클리토리스를 100대 정도 때렸다.

클로디아를 찾아갔다.

망토를 쓰고 벽에 기대어 눈을 붙이고 있던 그녀는 내 기척을 느꼈는지 번쩍 눈을 떴다.

“백작 각하! 돌아오셨군요. 그런데… 물에 젖은 생쥐 꼴이시군요. 아니, 물이 아닌 것 같은데. 읍….”

클로디아의 얼굴이 굳어졌다. 내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이리라. 나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냄새는 말할 것도 없었다. 보지 냄새다.

“보지 냄새 장난 아니지?”

“…그런 말이 나오십니까? 대체 그 꼴은 뭡니까?”

“크크. 메이드들에게 봉사한 증거라고 할까.”

나는 인벤토리에서 생수를 꺼내 샤워하기 시작했다. 마법으로 물을 만들 수는 없었다. 물이 아니라 정액이 나올 게 뻔했기 때문이다. 정액의 요정이 아니라 보지의 요정이 된 느낌이다.

“씻고 오셨으면 안 됐습니까?”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하아.”

클로디아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저었다.

“도플갱어는 어떻게 됐습니까?”

“처리했다. 메이드들이 아래로 내려가는 층을 찾고 있긴 한데 영 쉽지 않군.”

“유리 벽을 부수면서 움직이십시오. 유리 벽 안쪽에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 전해두마. 클로디아. 넌 뭔가 발견했나?”

“지름길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지름길? 아, 맞아. 미궁에 그런 게 있다고 했지. 심층에도 있었나?”

“모험가 길드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이지, 심층에도 제가 발견한 지름길이 몇 개 있습니다.”

“대단하군."

“문제는 지름길 끝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원래는 차근차근 공략해서 지름길의 끝을 확인한 뒤에 이용합니다만… 백작 각하께는 필요 없는 일이겠지요."

“당연하지. 미궁의 몬스터는 나를 공격하지 않으니까. 게다가 여차할 경우엔 공간 이동으로 돌아오면 된다. 지름길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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