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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611화 (1,391/2,000)

< 1911화 > 1911.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아리드나의 보지에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쯔거어어어억.

따뜻하면서도 축축한 질벽이 내 자리를 조인다. 허벅지를 딱 붙이고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보지 조임이 강렬했다.

“후우우. 좋군.”

보지의 열기가 자지를 통해 느껴져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심신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 역시 보지는 그 어느 것보다 뛰어난 만병통치약이었다.

나는 아리드나의 몸을 내려다봤다. 훈련받은 암살자라 그런지 몸의 선이 예뻤다. 다만 엉덩이가 작은 편이 조금 아쉬웠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것도 아니었지만.

엉덩이 한쪽을 잡고 옆으로 벌린다. 은밀한 곳이 드러난다.

보지는 한계까지 벌어져 내 자지를 꽉 물고 있고, 아기자기한 애널은 내 시선을 느꼈는지 움찔대고 있다.

나는 위나 아래나 큰 쪽이 취향이긴 한데, 이렇게 아담하면서도 모양 좋은 엉덩이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 나쁘지 않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엉덩이를 주무르는 촉감이었다. 매끈한 피부에 탄력적인 살덩어리는 굉장히 중독적이었다.

"으으으읏....”

허리를 천천히 뒤로 뺀다.

자지가 빠져나간다. 좆기둥에 달라붙은 보짓살이 음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좆기둥의 표면은 물기로 반들반들했다.

귀두가 보지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 전에 있는 힘껏 자지를 찔러 넣는다.

귀두가 아리드나의 자궁구를 강하게 때렸다.

"하아악!"

아리드나가 다소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발꿈치가 위로 올라가고 전신이 벌벌 떨린다. 투명한 애액 한 방울이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나는 왼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아까보다 자세가 안정되자 보지의 조임도 약간이나마 좋아졌다.

“자지를 잘 조여서 내 정액을 조금이라도 많이 짜내라. 그래야 네 주인이 조금이나마 더 편해지지 않겠나?”

“…공주마마의 육체는 저처럼 강인하지 못합니다.”

아리드나가 입을 열었다. 담담하게 말하고 있으나, 그 입에서 새어 나오는 숨결은 무척이나 뜨겁다.

나는 그녀의 등에 달라붙었다. 그녀의 어깨와 목 사이에 파묻는다. 그녀의 체온과 향기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은 위로 올라가 젖가슴을 감쌌다.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라 만지기 좋았다. 말랑거리는 감촉도 마음

에 들었다.

본격적으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탄력적인 엉덩이가 내 사타구니와 부딪친다. 기분 좋은 반발력이 느껴졌다.

허리를 빠르게 움직인다. 아리드나의 눈동자가 서서히 풀려갔다.

"하악 하악. 하아아….”

아리드나의 교성 소리에 맞춰 나 또한 숨소리를 냈다. 힘들어서 내는 게 아닌 기분을 내기 위해서다. 그리고 섹스에서는 기분을 내는 게 중요했다.

서로의 몸이 겹치고, 체온과 체취가 섞이고, 호흡까지 섞인다. 둘이 하나가 되며 기분이 고조되어갔다.

“앙, 하아아아아앙…!”

보지가 경련하며 자지를 조인다. 나도 힘을 팔 주고 사정을 시작했다. 새하얀 정액이 아리드나의 보지를 가득 채운다.

자지를 빼낸다. 곧바로 보지 구멍에서 정액이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그러나 정액은 보지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정액이 지나칠 정도로 걸쭉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양은 양이다보니 아래로 후두둑 떨어진다.

‘모르긴 몰라도 현미경으로 보면 정자가 빽빽하게 꾸물거리겠지.'

나는 뒤로 물러나 그녀의 자태를 구경했다. 부들부들 떠는 그녀의 자태는 애처로우면서도 꼴릿했다.

“똑바로 서라, 아리드나.”

“...네. 백작 각하."

아리드나가 표정을 다잡고 똑바로 섰다. 그녀의 몸을 천천히 감상한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여성의 몸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사타구니다. 풍성한 검은색 보지털 아래로 새하얀 정액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방울진 정액은 치즈 늘어지는 것처럼 천천히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눈앞의 여자를 내 자지로 정복했다는 실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반면 내 웃음을 조롱으로 오해한 것인지 아리드나는 수치심을 느끼듯 얼굴을 붉혔다.

“크크. 이제 준비운동도 끝났으니 네 주인을 따먹겠다. 넌 여기서 기다려라.”

“배, 백작 각하! 저는 백작 각하를 더 기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 이렇게라도!”

아리드나는 다급해졌다. 그녀는 양손을 머리 뒤로 올리고 내가 어제 가르쳐준 제로투 댄스를 췄다. 아일린 공주를 위해 조금이라도 나를 붙잡고 싶다는 속내가 훤히 보였다.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건 너뿐만이 아니라 아일린 공주도 마찬가지다. 잠자코 있어라. 널 저택 밖으로 내쫓기 전에 잠자코 있어라. 설마 아일린 공주로부터 떨어지고 싶은 것이냐?"

“…큭. 아닙니다. …백작 각하의 뜻대로 하십시오.”

아리드나가 두 눈을 질끈 감고 말했다.

현재 아일린 공주의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리드나 뿐이다. 아일린 공주를 지지했던 귀족들? 마도 연합의 전쟁에서 쓸려나가 처형당했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놈들은 순식간에 태세 전환하고 내게 뇌물을 바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서 아리드나까지 헤어지게 된다면 아일린 공주는 정말 혼자 남게 되는 것이다. 아리드나는 그것만큼은 반드시 피하고 싶어 한다.

“크크. 나중에 너희 주종을 동시에 따먹어 줄 테니 그때를 기대하라고.”

아리드나를 지나쳐 아일린 공주의 방으로 들어간다.

공주의 방을 불은 켜지 않았으나 밝았다. 남쪽 방향에 발코니가 뚫려 있어 햇빛이 잘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일린 공주는 발코니 창문 앞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림 같은 장면이었다. 눈부신 금발, 하얀 드레스, 목에 찬 검은색 사슬.

그녀는 내가 왔음을 알아차렸음에도 날 돌아보지 않았다.

촤아아악!

창문으로 다가가 커튼을 쳤다. 강렬한 햇빛은 밝은 커튼을 뚫고 들어왔다. 아일린 공주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야 날 보는군.”

나는 의자를 때겨와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

“나를 취하러 왔군.”

냉정한 목소리를 들은 나는 피식 웃었다.

“말투가 고압적이군. 아직 제 처지를 이해하지 못했나?”

“내 처지를 이해하고 있기에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백작. 나는 이상 잃을 게 없다. 내가 가진 왕의 딸, 공주의 지위도 이미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 내 말투가 고깝나? 내 태도가 거슬리나? 그렇다면 나를 처형해라. 너는 이미 나의 기사와 병사

를 처형하고 있으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터다.”

“웃기는군. 널 그렇게 쉽게 처형할 거라면 유리아를 시켜 구출하지도 않았을 거다.”

“나는 구출 따윈 바란 적 없다. 내 의지도 없이 나를 강제로 데려갔으니, 그건 구출이 아니라 납치다.”

“내가 널 구출하지 않았다면, 넌 마도 연합의 인형이 되었을 거다.”

"인형이어도 옥좌에 앉은 인형이었겠지. 허나 다 의미 없는 짓이다. 나는 네게 붙잡혔고, 마도 연합은 끝났으니.”

정확히 말하면 마도 연합은 아직 안 끝났다.

대륙의 마탑이 연합해서 만든 세력이 마도 연합이다. 마탑이 남아 있는 한 마도 연합은 끝나지 않았다.

‘뭐, 마도 연합을 이끌 인물이 없지만. 아크 메이지 일곱이 전멸했다. 마탑이 미쳤다고 마도 연합을 이어가겠어?'

마탑은 최대한 사릴 것이다. 나는 차근차근 마탑을 없애면 된다. 그럼 마탑은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거나, 마탑을 해체하겠지.

“아일린 공주. 벗어라.”

"……."

아일린 공주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드레스를 잡아 아래로 잡아당겼다. 드레스가 떨어지고 그녀의 알몸이 드러났다. 새하얀 피부는 눈처럼 희고, 드레스에 눌러있던 풍만한 가슴은 한 손으로 쥘 수 없을 만큼 컸다. 하얀

봉우리의 끝부분은 딸기시럽 한 방울을 흘린 것 같은 분홍빛이 둥글게 퍼져있었다. 유두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그 아래에는 가는 허리가 있었다.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은 무척 아름답다.

브래지어는 없었으나 음부를 가리는 팬티와 가터벨트로 잡고 있는 스타킹이 있었다. 검은색으로 매혹적이다. 특히 음부를 가리는 팬티가 놀랍다. 레이스로 이루어져서 팬티 안쪽이 비치는 것이다.

머리카락과 같은 금색의 음모가 팬티에 눌러있었다.

“이런 대단한 팬티가 입고 있었을 줄이야.”

“오늘 아침에 메이드가 입으라고 주더군. 네 취향이 아니었나?"

“너는 부끄러움도 없나?”

“말했을 텐데. 난 모든 걸 잃었다고. 패배한 내겐 왕족의 핏줄이라는 명함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길거리를 굴러다니는 거지나 다를 바 없지. 이 몸뚱아리가 그렇게 갖고 싶었더냐? 원하는 대로 해라.”

아무래도 아일린 공주는 인형처럼 굴 생각이었다. 그 증거로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팬티까지 벗으려고 한다.

“그만. 팬티는 내가 벗겨주지.”

"……."

이렇다 할 반응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인형처럼 서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모르는 게 있다면, 나는 인형 놀이를 좋아한다는 거다. 인형은 인형대로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다. 아일린 공주가 언제까지 인형인 척할지도 궁금했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쪼그려 앉았다. 손을 뻗어 팬티 끈을 잡는다. 가볍고 부드러웠다.

팬티를 내린다.

억눌려 있던 음모가 바짝 서는 걸 기대했는데, 아일린의 보지털은 전체적으로 부풀어 올랐다. 직모가 아니다. 털이 가늘고 곱슬했다. 털이 가늘어서 그런 걸까. 어쩐지 조금 지저분해 보였다. 슬쩍 만져보니 부드러웠다.

“처녀는 맞겠지?”

"……."

“네가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확인하면 되니."

은밀한 부위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나 정도 되면 보지를 만져서 처녀를 판별하는 건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아일린 공주는 처녀였다. 손가락 끝에 걸리는 처녀막이 느껴졌다.

이참에 그녀의 보지를 만져준다. 스윽, 스윽․ 손가락으로 보지를 문질러 주는 것이다. 성감 고조는 당연히 사용했다. 성감고조를 이용하면 애무 시간은 단축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느긋하게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아직 전부 정리된 건 아니라서 할 일이 좀 남아 있거든.'

분홍색 보지를 문지른다. 작은 음순이 점점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그렇게 30초.

쯔긋.

물소리가 났다.

손가락을 빼서 일어났다. 아일린에게 손가락을 내민다. 점도 높은 끈적한 액체가 손가락에 묻어있었다.

"이거 보이나? 네 보지에서 나온 액체다.”

“…내가 어떻게 반응해주기를 원하는 거지?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 해주기를 원하나? 아니면 창녀처럼 네게 아양이라도 떨길 원하나?"

“음. 침대에 누워서 창녀처럼 다리 벌리기?”

아일린 공주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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