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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612화 (1,392/2,000)

< 1912화 > 191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아일린 공주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무성하게 자란 금색 우림이 거슬리긴 해도, 보지 자체만 놓고 보면 예뻤다. 모양은 흠잡을 데 없고, 색깔도 예쁜 분홍색이다. 클리토리스는 수줍음을 타는지 작았다.

'이게 아일린 공주의 보지.'

쉽게 맛볼 수 없는 공주의 보지다.

내가 말없이 보고만 있자, 보지가 움찔 떨었다.

'공주 보지가 움찔했다!'

슬쩍 아일린 공주의 눈치를 본다. 아일린 공주는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다시 보지에 시선을 줬다. 내 자지가 저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간다.

공주의 처녀를 따고 싶다. 하지만 이대로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아일린 공주는 기가 센 편이라 거칠게 저항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순종적으로 나왔기 때문일까?

‘이런. 이러다 보지가 마르겠군. 계속 고민할 수는 없겠어.'

그냥 꼴리는 대로 행동하기로 했다.

나는 그녀의 목줄을 잡았다. 차가운 쇠사슬은 침대와 이어져 있었다.

아일린 공주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묶어뒀다. 라기보다는 기를 꺾기 위해 착용시킨 것이다. 발코니를 통해 도망친다? 의미없었다. 이미 저택에는 결계가 설치되어 있다. 그녀가 저택 밖으로 나가는 순간 상시 대기 중인 전투 메이드와 여기사들이

그녀를 추적할 것이다.

빠직.

침대와 사슬의 연결부위를 뜯었다. 쇠사슬에 힘을 주어 잡아당긴다. 침대에 누워있던 아일린 공주가 강제로 딸려왔다. 그녀가 미간을 찌푸렸다.

“뭘 하려는 거지?"

“어디서 봤는데 개는 꾸준히 산책시켜줘야 한다더군. 방에만 있는 건 답답하지? 내가 직접 산책시켜주마.”

“…나는 개가 아니다.”

“아니. 넌 암캐다. 날 위한 암캐지. 개면 개답게 엎드려라.”

절그럭!

쇠사슬을 끌어 침대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렸다. 아일린 공주는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그녀의 어깨를 잡아 강제로 내리눌렀다.

“인형 취급은 당해도, 개 취급은 당하기 싫나?”

“크윽…. 좋다. 마음대로 해라.”

“아양이라도 한번 떨어 봐라. 마음에 들면 안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명색이 공주인데 개 취급을 받고 싶진 않을 것 아닌가?”

“됐다. 네 뜻대로 해주마. 모든 걸 잃었는데 무얼 못하겠나.”

아일린 공주가 개처럼 바닥에 엎드렸다. 무릎으로 땅을 기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었다. 수치심을 느끼는지 머리를 푹 숙였다. 찬란하게 빛나는 금색 머리카락 끝이 땅바닥에 닿는다.

나는 아일린 공주의 등 위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바지를 벗은 상태라 부랄이 그녀의 등에 닿았다. 자지는 발기해 있어서 닿지 않는다.

손을 뻗어 엉덩이를 만졌다.

“아리드나보다 엉덩이가 크군. 애를 잘 낳겠어.”

“나를 임신시켜 왕좌를 노릴 셈이냐?”

“발칙한 말을 하는군.”

짜아악!

엉덩이를 때린다. 하얀 엉덩이에 빨간 손바닥 자국이 새겨졌다. 반대쪽 엉덩이를 다시 쓰다듬었다.

“네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애를 이용해 왕위를 노려볼 생각이겠지.”

“…애를 낳아줄 수 있다. 네 애가 왕위를 잇는다면 너에게도 좋은 일이 아닌가? 아예 나랑 결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통성을 가진 왕이 되고 싶지 않은가?”

“이미 나는 왕이나 다를 바 없다. 왕좌에는 관심 없다. 그리고 널 임신시킬 생각도 없고. 뭐,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겠다만…. 그렇다 해도 네 신분은 변하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도록.”

"……."

“그렇게 내 아이를 임신하고 싶나? 그럼 한번 애원해봐라. 혹시 모르지. 내가 마음이 바뀔지 몰이야."

“…백작 각하. 부탁드립니다. 저를 임신시켜 주십시오."

“부족한데. 뭐가 부족한지는… 어제 보고 들은 게 있을 테니 알겠지.”

“……주인님. 이 천박한 공주의 보지에 푹 박아 주세요. 공주 보지는 주인님의 자지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크크큭.”

설마하니 이렇게 바로 지껄일 줄은 몰랐다.

아일린 공주는 아직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못한 것이다.

“생각해보마.”

마음에 들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말로 임신시켜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참는다. 임신 섹스는 몇 년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

'임신의 경우 내 정부가 될 유리아를 먼저 임신시키는 게 도리겠지.’

손을 뻗어 엉덩이의 갈라진 틈에 갖다 댔다. 보지털이 손가락에 엉겨오고, 부드러운 음순은 손가락에 붙어온다. 보지는 아까 봤을 때보다 훨씬 젖어있었다.

"그래도 산책은 해야지."

그녀의 등에서 일어난다. 엎드린 그녀를 내려다봤다.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일부러 벗기지 않았다. 그편이 더 꼴리니까.

"가자."

아일린의 엉덩이를 가볍게 찬다.

아일린은 움찔 몸을 떨었으나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말은 잘 들어서 편리하군.'

방문을 열었다.

기분 탓일까. 복도가 유독 넓고 길게 느껴졌다.

‘방문 옆에는 아드리나가 있을 텐데. 어떤 표정을 하고 있지?'

궁금해서 옆을 쳐다봤다.

아드리나는 아일린은 보고 두 눈을 크게 치뜨더니 곧장 두 눈을 감았다.

"……."

나는 낄낄 웃었다. 주인은 스타킹과 가터벨트만 입은 채로 개처럼 기고 있고, 종년은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며 서 있었다. 꽤 재밌는 꼬라지가 아닌가.

“아드리나. 나는 공주님과 산책하는 중이다. 너도 눈뜨고 따라와라.”

"저는…."

“네게 거부할 권리는 없다. 뭐,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겠지만.”

“……알겠습니다.”

퍽.

아일린 공주의 엉덩이를 발로 찬다. 아일린 공주가 황금색 머리카락을 땅에 질질 끌며 기어가기 시작했다.

아일린 공주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수치심에 얼굴을 붉힐지언정 불평불만을 내뱉지 않는다. 가만 보면 두 발로 걷고 있는 아리드나가 더 굴욕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저택은 컸고, 복도는 길었다. 저택이 큰 만큼 일하는 메이드들도 많았다. 그녀들은 알몸으로 산책하는 아일린 공주를 보고 두 눈을 치떴다.

"…공주님 맞죠?"

“어머나.”

"주인님은 정말이지….”

메이드들은 알몸 산책 정도야 익숙하다. 심심할 때 하는 플레이가 알몸 산책이었으니까. 그녀들이 놀란 포인트를 설마하니 공주를 이렇게 대우할 줄 몰랐다는 것에 온 거겠지.

나는 메이드들에게 웃음으로 인사하며 산책을 계속 이어졌다. 메이드들은 바로 흩어지지 않고 우리 뒤를 졸졸 따라왔다.

아일린 공주의 산책이 신기한 모양이다.

“저게 공주님의 몸이야? 피부가 하얗긴 하네.”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커. 내 가슴보다 더 크려나?”

“저기 봐. 공주님의 보지야. 털이 너무 지저분한걸. 정리해 주고 싶다.”

“공주님도 보지랑 똥구멍이 있잖아."

“공주님은 아직 처녀야. 봐봐. 처녀막이 있잖아.”

아무리 아일린 공주라 해도 여기까지오니 부끄러움을 견딜 수는 없는지 귀가 새빨갛게 변했다.

아일린 공주의 보지에 맺혀 있는 투명한 액체를 발견한 나는 소리 내어 웃었다.

“하하하. 이년, 메이드들에게 보지 보여주고 젖은 거냐? 씹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군.”

"……."

상상 이상으로 부끄러웠던 걸까. 바닥을 기는 그녀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쇠사슬을 당긴다.

"악!"

“너무 빨리 가지 말고 내 페이스에 맞춰라.”

그녀의 속도가 적절하게 느려졌다.

계단이 나왔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위로 가라."

공주는 네발로 천천히 계단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멍하게 그 모습을 감상했다. 너무 커서 계단에 닿는 젖가슴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넓적다리, 훤히 드러나는 음부.

"후. 못 참겠군.”

아일린 공주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양다리를 잡아서 들어 올린다. 당황한 아일린 공주가 물구나무를 서듯 손으로 계단을 짚었다.

“이게 무슨… 흐아아악…?!"

아까부터 애액을 질질 흘리는 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축 늘어진 부랄이 흔들리며 그녀의 음부에 닿았다. 부드러운 보지털이 부랄을 통해 느껴진다. 조금 간지럽다.

자지에서 뜨끈한 액체가 흐른다. 처녀막이 찢어지며 발생한 처녀혈이었다.

“주인님이 공주님의 처녀를 따셨어!”

“우와아…. 설마 여기서 해버리실 줄이야."

"역시 주인님이야."

꾸물꾸물.

질벽이 움직이며 내 자지를 사정없이 조여온다. 누가 처녀 보지 아니랄까 봐. 조이는 기세가 살벌하다.

“나쁘지 않군. 아일린 공주. 아직 산책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가라. 못하겠다는 거냐? 울면서 못하겠다고 빈다면 봐줄 수도 있다."

“겨우 이 정도로….”

아일린 공주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녀가 양팔을 움직여 계단 위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위로 올라갔다. 계단을 전부 올라왔을 때 아일린 공주는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계속 가라. 복도 한 바퀴 돌아야지."

"큭....”

그녀는 양팔을 움직여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걸었다. 자지를 찌를 때마다 그녀가 움찔 경련한다. 뭔가 경운기를 모는 것 같았다.

내 뒤에는 10명이 넘는 메이드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었다.

“소란스러워서 밖으로 나왔더니… 이게 무슨….”

방문이 열리고 클로디아가 아연실색한 얼굴로 나와 아일린 공주를 번갈아 쳐다봤다.

“클로디아로군. 저택에 잘 적응하고 있나?”

“예. 배려해주신 덕분에…. 그런데 설마 저도 이런 식으로 신고식을 치러야 합니까?”

“그럴 리가. 아일린 공주마마는 좀 건방져서 교육 중일 뿐이다. 뭐, 원한다면 너도 똑같이 해줄 수 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클로디아는 동정심 가득한 눈으로 아일린 공주를 바라봤다. 아일린 공주는 고개를 숙여 그 시선을 피했다.

“네가 정식 메이드가 될 때가 기대되는군.”

“전 그날이 두렵습니다.”

나는 피식 웃었다. 미궁에 있을 때 나를 떠올리며 자위한 걸 다 알고 있는데 빼기는. 오히려 그날을 기대하고 있겠지. 지금도 아일린 공주의 보지를 들쑤시는 내 자지를 힐끗거리고 있지 않나.

“멜리사가 이상한 짓을 시키진 않고?"

"이상한 짓이요? 아뇨.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고 계십니다.”

“의외로군. 아무튼 나는 바빠서 이만 가봐야겠군.”

아일린 공주의 엉덩이를 찰싹 때린다. 아일린 공주가 팔을 움직이며 앞으로 걸어갔다. 질질 끌리는 금발 머리는 걸레짝 같았다.

‘한 바퀴 돈 뒤에는 연회관으로 가야겠군.'

아일린 공주는 메이드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공주라는 높으신 신분 때문이었다.

‘이참에 공주도 별거 없다는 걸 메이드들에게 알려줘야겠지.'

퓨퓻.

공주가 애액을 살짝 지렸으나, 모른 척해줬다.

퍽퍽.

부랄이 그녀의 보지를 때리며 얼른 가라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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