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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674화 (1,454/2,000)

< 1674화 > 1674. 신의 아틀란티스

“오으윽…! 안 돼! 안 돼…!”

항아가 손을 들어 자기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다.

나는 신경 쓰지 않고 박기 시작했다. 거울 속의 항아는 젖가슴이 미친 듯이 흔들렸다. 주무르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으나,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앞섰다. 나는 허리의 속도를 더 높였다.

투명하던 애액이 점점 하얀 거품으로 변했다. 수북한 보지털들과 뒤섞이고 다소 지저분하게 변한다.

“하아아아앙, 하아아아아아아아앙!”

항아의 얼굴을 가리던 손이 내려왔다. 그녀는 쾌락에 이성을 잃고 잠시 본능에 몸을 맡겼다.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이 상체를 앞으로 내밀고 손을 뒤로 돌려 내 어깨와 허리를 잡는다.

자지가 박을 때마다 그녀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완전히 나와 합을 맞추고 있었다.

“하아앙! 앙!”

거울에 비치는 그녀의 음탕한 육체를 보고 있자니 더욱 흥분되며 사정감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자지를 보지 깊숙이 찔러 넣었다.

“씨발년아. 싼다! 인간의 정자를 받아라!”

“흐으으으으읏!”

자지가 벌컥벌컥 그녀의 안에 정액을 벌컥벌컥 쏟아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항아의 등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곡선을 그린다. 한계에 달한 고무줄처럼 바들바들 떨었다.

사정은 꽤 오래 이어졌다.

‘정액이 자궁을 때리는 이 감각은… 언제 느껴도 만족스럽군.’

그 유명한 달의 선녀 항아를 따먹었다. 그것만으로도 평생을 자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퓨웃, 퓨퓻!

보지에서 애액과 정액이 쏟아진다. 나는 거울에 비친 그녀를 바라봤다. 정액이 빵빵하게 들어가서인지 아랫배가 살짝 부풀었다.

“으으… 아아….”

항아는 쾌락에 빠져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우적거렸다. 나는 그런 그녀를 잡고 있던 손에서 힘을 뺐다. 항아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진다. 앞으로 고꾸라지는 바람에 엉덩이를 치켜든 꼴사나운 모습이었다.

나는 쪼그려 앉아 항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짜악. 짜악. 찰진 소리가 울린다. 탱글거리는 엉덩이 또한 일품이었다.

“이년. 맞을 때마다 좋아하고 있군.”

“아, 아니야…. 내, 내가… 흐으으으읍!”

때리다가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엄지로 똥구멍을 문질러주니 또 오르가즘을 느끼며 가버렸다.

“항문은 개발하지도 않았는데 느낀 건가? 재능이 다르군. 역시 넌 달의 선녀보다 내 육변기가 더 잘 어울린다.”

“다, 닥쳐! 넌 후회하게 될 거야…!”

아직도 기가 꺾이지 않았다. 감탄스러웠다. 동시에 내 의욕도 활활 불타올랐다. 이렇게 나와야 따먹는 맛이 있지.

‘악독한 년인 만큼 평범하게 따먹는 걸로는 굴복시키기 힘들 것 같군.

물리적인 고통만으로 타락시키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잠시 고민하던 나는 인벤토리에서 작은 바늘을 꺼냈다.

「조물의 저주 바늘

24시간 동안 대상에게 조물의 저주를 걸 수 있다.

대상의 신체를 조물할 수 있다.

랭크: S」

이것도 다른 물건들처럼 토끼 상인인 로또가 팔았던 물건이다. 일회용이지만 효과는 끝내준다.

’여신쯤 되면 이런 저주는 잘 안 통하겠지만.‘

지금의 항아는 이야기가 다르다. 기력이 쇠했고 발정의 토끼 귀의 효과와 능욕으로 정신도 온전치 못했다. 지금도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만 올린 자세로 뿌직뿌직 정액을 토한다. 어이가 없는 건 역류하는 정액에 절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딴 게 달의 여신이라니.”

항아를 조롱하며 바늘을 엉덩이에 꽂았다. 바늘은 항아의 엉덩이에 스며들었다.

「대상에게 조물의 저주를 걸었습니다. 조물의 저주는 24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본능적으로 알았다.

팔을 없앤다. 그렇게 마음먹자 덜덜 떨면서 상체를 일으키려던 항아의 양팔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하아악?!”

쿵.

지탱할 팔이 없어진 항아가 땅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내, 내 팔이…!”

“이 샹년아. 팔이 없어진 기분은 어때?”

“무슨 짓을 한 거야?! 내 팔 돌려 내!!”

항아가 벌떡 일어나려고 했으나 허리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그대로 다시 물개처럼 엎어졌다.

“네 몸은 이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런 것도 가능하지.”

항아에게 다시 팔이 생겨났다. 그러나 앞뒤가 반대로 되어 있는 팔이었다.

딱!

손가락을 튕기자 항아의 양팔은 뱀의 모양으로 변했다. 물론 살아 있지는 않다. 조물의 저주는 형태를 바꿀 뿐이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다.

“꺄아아아아아악!”

날카로운 비명소리에 팔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내가 볼 때도 팔이 뱀인 건 좀 징그러웠기 때문이다. 팔을 다시 찾은 항아는 고개를 푹 숙였다. 아랫입술을 꾹 깨물고 분노와 증오를 불태운다.

그래봤자 보지에서 정액과 정액을 질질 흘리고 있어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음. 다시 봐도 보지는 괜찮군. 너 같은 샹년에겐 아까운 예쁜 보지다.”

“왜. 또 범하게? 네가 날 몇 번을 범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샹년에게 어울리는 보지로 개조해볼까.”

따악!

손가락을 튕기자 변화가 시작되었다.

분홍색의 작고 모양 좋은 보지가 시커멓게 물들더니 크기를 키워가기 시작했다. 시커먼 보지 날개는 호랑나비와 맞먹을 정도로 커지고 클리토리스는 3센티미터 넘게 커졌다.

나는 질린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이렇게 보니 자지가 팍 죽을 정도로 끔찍한 외형이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구린내가 풀풀 난다. 나는 뒷걸음질 치며 뒤로 물러났다.

이상함을 느낀 항아가 몸을 비틀었다. 그래도 가슴이 커서 보지를 확인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녀는 옥토가 들고 있는 달의 거울을 바라봤다. 옥토는 보기 힘든지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너, 너, 너, 너, 너…!”

보지 상태를 확인한 항아가 그 어느 때보다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왜. 네년에게 잘 어울리는 보지가 아닌가?”

“자, 장난 하지 마! 나 같은 여신에게 이딴 보지가 잘 어울릴 리가 없잖아! 내 보지 원래대로 돌려내!! 돌려내라고!!”

엉거주춤 일어난 항아가 비틀거리며 내게 걸어온다. 풀어진 눈동자에는 광기까지 느껴진다.

항아의 반응은 이상할 정도로 격렬했다. 내게 자지를 박혔을 때보다 더 격렬하다.

감이 잡힌다.

따악!

손가락을 튕기자 항아의 두 다리가 도마뱀의 것으로 변했다. 항아가 멈췄다. 자기 다리를 본 항아의 얼굴이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일그러진다.

따악!

이어서 가슴이 짝 가슴으로 변한다.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아졌다. 유두와 유륜의 위치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물론 유두의 색깔도 연분홍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털썩.

항아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따악!

그녀의 얼굴도 변한다. 탱글탱글한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두 눈은 짝짝이에 사팔뜨기로 변했으며 귓불은 어깨에 닿을 정도로 늘어졌고, 코는 메부리코로 변했으며 입술은 벌에 쏘인 것처럼 부었다.

“아, 아아, 아아아아….”

거울을 보는 항아의 눈동자가 미친 듯이 흔들린다. 그녀는 입을 벌려 숨을 있는 힘껏 삼키는가 싶더니 양손으로 자기 목을 조르며 자살을 시도했다.

“이런.”

예상지도 못 한 반응에 놀란 나는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그녀의 팔을 없애버린 것이다. 그러자 그녀는 이번엔 혀를 깨물려고 했다.

“그 상태로 죽으면 더 치욕스럽지 않나? 죽어도 고운 상태로 죽어야지. 안 그래?”

손가락을 튕겼다. 그녀의 얼굴이 원래의 아름다운 얼굴로 돌아왔다. 거울을 확인한 항아는 눈물을 또르륵 흘렸다.

“내 몸을 원래대로 돌려놔…. 돌려놔 주세요.”

내게 범해지면서도 독기를 잃지 않았던 항아가 너무도 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월궁항아라 하면 미모로 유명한 여신이니까. 미녀의 미모를 칭송할 때 흔히들 월궁항아와 같다라는 말을 쓰기도 하고.

’항아는 자기 자신의 미모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다.‘

추녀로 살 바엔 자살을 택할 정도로.

“너는 누구지?”

“…당신의 육변기입니다!”

“기회는 이게 마지막이다. 한 번만 더 내게 반항한다면 널 두꺼비로 만들어버리겠다.”

“네.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부디 제 미모를 돌려주세요.”

팔이 없는 그녀는 고개를 푹푹 숙이며 애원했다. 나도 원래의 그녀가 더 취향이었기에 원래의 미모를 돌려주었다. 양팔이 생겨나고 몸도 원래의 것으로 돌아온 그녀가 안심하며 내 눈치를 봤다.

“어디 진짜 자기 주제를 알았는지 확인해 볼까.”

그녀에게 다가가 자지를 내밀었다.

“핥아라.”

항아가 멈칫하더니 한 박자 늦게 대답했다.

“…네.”

“우선 자지에 입을 맞춰라. 아주 정성스럽게. 이 자지가 네 주인님이니 말이다.”

쪼옥.

항아가 내 귀두에 입을 맞췄다. 귀두 끝에는 정액이 남아 있었는데도 말이다.

항아의 입이 벌어지고 내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가 들어간다. 미끈한 혀가 자지를 휘감는다.

’혀 놀림 미숙하다. 펠라를 많이 해본 적 없나 보군.‘

그건 차근차근 개편해나가면 될 일이니 나쁘지 않았다.

“나리! 나리! 그 옷을 입히는 게 어떻겠습니까?!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지. 한번 만들어봐라.”

“넵! 그, 재료를 주시면….”

「강철의 토끼 꼬리.

토끼 꼬리를 착용하면 육체 내구도가 상승한다.

랭크: S」

「불쥐의 털옷

불에 타지 않는다.

랭크: S」

토끼 꼬리와 불쥐의 털옷을 던져주었다. 지금 내게 필요 없는 것들이었다. 옥토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걸렸다.

“감사합니다요! 감사합니다요! 이 정도 물건들을 재료로 사용하면 걸작을 만들 수 있어요!”

이어서 옥토는 앞발을 이용해 토끼 꼬리와 불쥐의 털옷을 분해한다. 빛으로 변해서 분해되는 모습은 꽤 신기했다.

하지만 곧 흥미를 잃은 나는 항아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우웁! 웁!”

항아의 눈가가 파르르 떨린다. 눈동자에 반항의 의지가 반짝인다. 허나 입과 혀는 성실하게 내 자지를 빨고 있다.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

그녀의 입을 쑤신다. 볼 안쪽을 푹 찌르거나, 혀에 귀두를 문댄다. 강제로 목구멍을 쑤실 때는 웃음이 실실 나온다.

“싼다. 전부 받아 먹어라.”

몸 안에 쌓인 뜨거운 기운을 숨과 함께 토하며 그녀의 입에 사정했다. 꿀꺽. 꿀꺽. 정액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크르르르르르르.

짐승 소리가 들렸다.

사정에 집중하고 있던 나는 흠칫 놀라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짐승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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