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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1861화 (1,641/2,000)

< 1861화 > 1861. 이터널 에덴

“오늘은…, 네 자지로 내 보지를 따먹어 줘.”

붉어진 얼굴. 그러나 표정 자체는 무표정에 가까웠다. 그 차이에 자지가 꿈틀거렸다.

당장 뛰어가서 박을까. 하는 욕망을 억지로 억눌렀다. 침착해야 한다. 그래야 나채영의 처녀 보지를 확실하게 맛볼 수 있으니까. 나채영의 처녀 보지는 평생에 한 번밖에 맛볼 수 없다. 그러니 침착하게 음미해야 했다.

“얼마든지 따먹어 줄 수 있지. 근데 내 시간을 쓰긴 싫어.”

“……그러니까 내 시간을 쓰라고?”

“채영아. 지금 보지를 따먹어 달라고 하는 건 너잖아.”

나는 옷을 벗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나채영의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가며 발기한 자지를 본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니다. 매일 밤 만지고, 비벼지고, 억지로 냄새까지 맡은 적 있는 그녀였다. 그때도 얼굴을 붉히지 않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그, 그럼 1시간만….”

“3시간은 써.”

내가 알기로 현재 나채영이 가진 시간은 20시간 이상이었다. 나채영은 보지를 벌린 채로 잠깐 생각에 잠겼다. 이것저것 고민하는 것이다. 그에 나는 그녀가 충동적으로 일을 벌인 게 아님을 알았다.

‘그 이성적인 나채영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아무리 몸이 달아올랐다고 하더라도 1달도 안 돼서 나한테 보지를 벌리는 건 이상해.’

나는 나채영이 함락하기까지 최소 2달은 보고 있었다. 성감 고조가 있었다면 더 빨리 함락시킬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성감 고조는 없다.

‘보지를 보면 완전히 발정 나지 않은 건… 아니군.’

평소에는 앙다물려 있다가 손가락에 의해 강제로 벌어진 분홍색 보지에서는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당장 자지를 쑤셔 박아도 괜찮을 정도로.

‘그래도 발정 나서 그런 건 아니겠지. 뭔가 목적이 있어. 몸으로 유혹해서 날 더 이용하려고? 음. 아, 그건가?’

답이 번뜩 떠오른다.

내일. 나와 나채영은 한국 전쟁 연구소를 습격한다. 나채영의 말에 따르면 이터널 에덴 초반에는 넘볼 수도 없을 정도로 빡센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달콤한 보상이 그곳에 존재했다.

그리고 잠깐 잊고 있었던 능력.

‘내 특성 중 하나인 색정광.’

성욕+500%, 섹스 시 하루 동안 모든 능력치+30%.

모든 능력치+30%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그런데 지속 시간이 하루다. 섹스 한 번 하면 하루 동안 능력치가 30% 오르는 것이다. 이렇게만 들으면 색정광은 어마어마하게 좋은 특성이다.

‘그렇군. 내일 있을 작전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섹스를 하려는 건가.’

나채영의 입장에선 어떤 수를 써서라도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간 내게 따먹히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오늘 처녀 보지를 바치기로 한 것이지.

오른손으로 나채영의 보지를 덮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까슬한 보지털이다. 직후, 열기와 습기가 느껴졌고 보지 감촉이 느껴졌다.

“하응.”

단지 손바닥이 닿았을 뿐인데 나채영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위로 쭉 뻗은 하얀 다리가 아래로 내려온다.

“다리 내리지 마.”

나채영이 헐떡이면서도 다시 다리를 올렸다. 손바닥을 보지에 문지르자, 그녀의 다리가 덜덜 떨리며 내려오려고 한다. 나채영은 양손으로 각각 허벅지를 잡았다. 손가락 사이로 허벅지 살이 삐져나왔다.

그 기특한 모습에 상을 주기로 했다. 나채영은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것보다 소음순을 짓눌러 주는 걸 더 좋아하기에 보지를 짚은 손바닥에 힘을 주고 좌우로 짓눌렀다.

“하아아아아앙!”

찌븝, 찌븝.

손바닥과 보지가 마찰할 때마다 애액이 나와 마찰열을 식힌다. 슬쩍 손을 떼보면 손바닥은 끈적한 액체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나채영의 보지는 짓눌린 상태 그대로 구멍이 뻐끔거린다. 거기에 아래쪽 구멍도 덩달아 움찔거리고 있었다. 나는 작게 감탄했다.

“처녀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란한 보지야.”

“그게 지금 할 말이야? 빨리 자지나 넣어줘. 너도… 섹스하고 싶잖아.”

그 말대로였다. 잔뜩 성난 자지는 군침 흘리듯, 쿠퍼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하루에 한 시간씩 나채영을 마사지하고 애무하면서 나 또한 성욕이 쌓였다. 지난 시간 동안 버틴 게 용할 정도였다.

‘원래는 좀 더 애태우고 싶지만, 내가 못 버티겠어.’

침대 위로 올라간다. 나채영의 허리와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막상 삽입을 앞두고 있으니 긴장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무를 수는 없는 일. 자지를 질구에 맞대고 있는 힘껏 찔러 넣었다.

처녀막을 찢을 때는 호쾌하게 찢어야 한다. 괜히 어설프게 했다간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

“하아아아아아아악?!”

나채영이 소리를 질렀다. 고통이 섞여 있었다. 성감 고조가 있었다면 쾌락에 찬 비명을 질렀을 테지. 올라갔던 그녀의 다리가 내려와 내 옆구리에 닿았다. 나는 상체를 내렸다. 양손이 그녀의 머리 옆을 짚는다.

나채영의 찡그려진 두 눈에는 눈물이 살짝 고였다. 방금 소리 지른 것이 부끄러운 듯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녀의 양손은 머리 위의 침대보를 꽉 잡고 있었다. 풍만한 가슴은 누워 있어도 컸다. 부드러워서 흘러내리기 일보 직전의 푸딩 같았다.

그 아래로 잘록한 허리와 움찔 떨리는 다리가 보였다. 처녀 보지는 당연히 좁았고, 뜨거웠다. 푹 젖어 있는 질벽은 부드럽게 내 자지를 감쌌다. 어떻게 된 게 몸 밖이나, 몸 안이나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처녀 딱지를 뗀 기분은 어때?”

“아파.”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녀는 어딘가 불편한 듯 허리를 움직이려다가 이내 포기하고 몸에서 힘을 풀었다. 그렇다고 보지 조임이 풀어지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자지에 더 달라붙는 느낌이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아.”

“내 자지가 마음에 들었나 보네.”

“…그런 뜻은 아니야.”

그녀는 섹스의 쾌락을 인지하고 있었다. 매일 밤 애무한 보람이 있었다.

허리를 더 앞으로 민다.

“흐윽.”

자궁구에 맞닿은 귀두가 더욱 파고들려 했다. 물론 실제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고개를 숙였다. 얼굴이 그녀의 풍만한 가슴 사이에 닿는다. 양손으로 가슴을 모으자 풍만한 가슴이 내 얼굴을 빠짐없이 감쌌다. 감촉, 체온, 냄새. 모두 만족스러웠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숨쉬기 힘들다는 것뿐이다.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가 거침없이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나채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최대한 참는다. 큰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찌걱, 찌걱.

“하아, 하아.”

보지가 쑤셔지는 소리와 나념의 호흡 소리가 겹쳐졌다. 안 그래도 여름이라 더운 방안은 더 뜨거워졌다.

찌걱찌걱.

그녀에게 딱 달라붙어 발기한 젖꼭지를 빨면서 허리를 움직이던 나는 고개를 치켜들었다. 나채영은 특유의 가라앉은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살짝 벌어진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을 규칙적으로 내뱉고 있다. 얼굴은 상기되어있지만, 아까처럼 터질 것처럼 붉지 않았다. 막상 섹스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 게 틀림없었다.

그런 것치곤 박을 때마다 질벽이 자지에 엉겨 붙고, 뺄 때는 대량의 애액이 긁혀 나오는 느낌이었지만.

“채영아. 안에 싸도 돼?”

“…갑자기 그걸 왜 묻는 거야?”

“궁금하니까 묻지.”

지금 내겐 황금 정액 스킬과 영웅의 고환이 없었다. 임신시키고 싶다고 임신시킬 수 없게 된 것이다.

“마음대로 해. 네가 아무리 내 안에 싸더라도 약을 먹으면 그만이니까.”

“그 마인드, 아주 좋아.”

나채영의 몸을 꽉 잡고 체중으로 몸을 누른다. 움찔. 그녀가 잠깐 몸을 떨었으나 곧 힘을 풀고 내게 맡겼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핥았다. 나채영은 조용히 입술을 열었다. 혀가 입으로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빨았다. 혀가 빨리는 느낌은 오싹하면서도 기분 좋았다. 자지 대신 혀가 펠라치오 받는 느낌이랄까.

그녀의 가라앉은 눈동자에 내 눈동자가 비친다. 그 차분한 눈동자가 괜스레 더 꼴렸다.

‘더는 못 참겠다.’

사정했다.

자지가 움찔대며 따뜻하면서도 축축한 질내에 사정한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얗게 변할 정도의 쾌락이 찾아왔다. 이 순간만큼은 정말이지 그 무엇도 비교되지 않는다.

사정은 평소보다 짧았다.

어쩔 수 없었다. 지금 내 몸은 유희 생활 어플의 능력치에 영향받지 않는다. 정력도 평범한 수준이었다. 아니, 일반인보다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사정이 끝났음에도 나채영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여운을 즐기듯 그녀와 키스한다. 나채영은 조용히 두 눈을 감고 키스에 집중했다. 입술을 떼자 뒤섞인 타액이 쭉 이어졌다.

“하아. 채영이 처녀 보지 존나 맛있어.”

“그딴 걸 말이라고….”

한 발 사정한 자지는 발기가 살짝 풀려있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흥분된 상태였다. 이 정도면 3발 정도는 연속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지, 회복이 있으니 5발 정도는 가능하려나?’

허리를 뒤로 뺐다.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나왔다. 뿌긋. 보지에서 민망한 소리가 났다. 그러나 나채영은 민망해하지 않았다.

“끝났지?”

나채영이 상체를 일으키며 앉았다.

“안 끝났어. 이번에는 엎드려.”

나채영은 반항 없이 침대에 엎드렸다. 나는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잡아 위로 올렸다.

음부는 엉망이 되어 있었다. 피에 젖은 음모, 우뚝 선 클리토리스, 어느새 수축했는지 꽉 다물려 있는 음순.

나는 그녀의 크고 탱탱한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자연스럽게 보지도 벌어진다. 꽉 닫힌 항문에 시선이 갔으나, 지금은 때가 아니었다.

찌붑.

빨갛게 충혈된 보지 구멍에서 내가 싸지른 정액이 나온다. 깊숙한 곳에 싸질러놨더니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이다. 찐득한 정액은 피와 섞여 분홍빛이었다. 밀려 나온 정액은 보지에서 미끄러지며 아래로 떨어졌다.

음란한 광경이었다. 한 발 싸고 약간 힘이 빠졌던 자지가 다시 딱딱하게 발기해서 쿠퍼액을 흘릴 정도로.

“또 할 건데 괜찮지?”

색정광의 영향인지 컨디션은 아까보다 더 좋았다.

“어차피 할 거잖아. 내 의견이 중요해?”

“잊었어? 지금 쓰고 있는 건 내 시간이 아니라, 네 시간이야.”

“…박아.”

말하는 대로.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보지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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