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창작물 속으로-2067화 (1,847/2,000)

< 2067화 > 2067. 아카데미의 구원자

“우우웁.”

“하아앙.”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강아지의 본분을 망각한 유리아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려고 했다. 허나 내 입을 막고 있는 엘레나의 보지 때문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목소리는 말이 되지 못하고 엘레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다. 혀를 움직이면 물컹한 보지가 존재감을 내며 막아섰다. 엘레나는 그저 간지럽다는 듯이 허리를 떨 뿐이었다. 벗어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였다. 오히려 내 얼굴을 감싼 허벅지에 힘을 더 꾹 준다. 덕분에 눈을 돌리기도 쉽지 않았다. 보이는 거는 엘레나의 탄탄한 아랫배와 풍만한 밑가슴.

“앗, 아아…, 저의 주인님….”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유리아가 내 손을 자기 보지로 이끌었다. 다이렉트로 보지가 감촉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팬티는 이미 벗어 던진 모양이었다.

“하악, 아아앙!”

성하리는 이성을 내던지고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내 자지를 즐기고 있었다.

“하아. 응, 거기다. 거기…. 좀 더 빨아.”

엘레나는 내 입에 보지를 넣고 빨게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주인님… 조금 더 격렬하게 쑤셔주세요…!”

유리아의 보지 속에서 내 손가락들이 날뛰고 있었다.

세 개의 보지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내게 아양을 떨었다. 셋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발정났고, 그 발정을 내게 풀고 있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매일 하던 짓이니까.

다만 원래 내 계획은 이게 아니었다. 공원에서 산책하며 가볍게 보지를 몇 번 찔러준 뒤에 집으로 돌아가 침대 위에서 본격적인 4P를 즐길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녀들이 이성을 잃고 달려드니 계획이 틀어졌다. 내 이성도 점점 바닥난다. 절세 미녀들이 아양을 부리는데 어떻게 버틸까.

‘제길, 나도 모르겠다.’

이 예쁜 여자들이 나와 함께 이성 아래로 떨어지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었다.

유리아의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을 전력으로 움직인다. 유리아의 보지는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진다. 당연히 유리아의 약점도.

“흐이이이이이이익!”

유리아가 허리를 꺾었다.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내 팔뚝을 감싼다. 나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경련하는 몸? 조금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여자를 진정으로 만족시키려면 그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

후두두둑.

터졌다.

뜨끈한 액체가 내 손을 가득 적신다. 유리아의 다리가 무너져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녀는 끝까지 내 팔을 놓지 않았다.

“으극! 아, 아앗, 힉….”

내 위에서 신나게 방아를 찧던 성하리가 멈췄다.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반쯤 들어간 상태였다. 그녀의 질내가 꾸물대며 내 자지를 감싸고 애액이 쏟아져 내 사타구니를 적셨다.

“후우, 후욱, 후욱….”

성하리는 벤치에 쪼그려 앉아 멈춘 자세로 애액을 질질 흘리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내가 만족할 수 없었다.

허리를 튕기며 자지를 위로 찌른다.

“하앙?!”

당황한 성하리가 뭘 하기도 전에 고속 허리 튕기기를 발동했다. 철퍽철퍽철퍽!

안 그래도 방금 막 간 보지는 제대로 된 저항조차 못 하고 쑤셔질 수밖에 없었다. 성하리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자지가 들어가 있는 상태였던지라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싼다.

허리를 한 번 강하게 튕겨준 뒤에 내 안의 액체를 내보냈다.

“흐윽, 흐으으으윽!”

보지로 정액을 받아내며 어떻게든 버티던 성하리는 사정이 끝나자마자 옆으로 넘어졌다. 뽀옹. 보지 밖으로 나온 자지는 꼿꼿이 하늘을 가리켰다. 서늘한 미풍이 뜨거운 자지를 조금씩 식혀줬다.

‘남은 건 엘레나군.’

엘레나도 금방이다. 그녀의 보지는 내 입안에서 눅진하게 변해 있었으니까. 이 보지는 이미 클라이맥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움찔움찔 떠는 걸 보니 또 가볍게 간 것 같군.’

엘레나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헐떡이는 숨소리를 비롯해 느껴지는 게 많았다.

“그, 그만할까…?”

엘레나가 물어왔다. 허벅지로 내 얼굴을 조일 때는 언제고 이제는 허벅지를 떨고 있었다.

“읍. 으으읍.”

보지에 입을 댄 채로 말했다. 목소리가 내 입안에서 웅웅 거렸다.

“앙!”

엘레나가 귀여운 교성을 터트렸다. 그녀의 몸이 뒤로 넘어가려고 한다.

‘내 입으로 즐겼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양손을 움직여 넘어지려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나는 파고들 듯이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격렬하게.

쯔풋, 츄르르르르르르릅!

일부러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귀족의 보지를 구석구석 핥아댔다. 앞니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었다. 그게 기폭제라도 된 듯 보지에서 애액 물총을 쏘아내 내 목젖을 때렸다.

“앗으으으….”

엘레나의 몸이 넘어진다. 이건 그녀의 엉덩이를 잡는 것만으로 막기 힘들었다. 지금 내 허벅지 위에는 아무도 없었으므로 그녀의 몸이 천천히 넘어가게 했다. 그녀의 등이 내 허벅지에 닿았다. 그리고 내 입은 여전히 그녀의 보지를 물고 있었다.

그녀의 상체가 아래로 내려간 덕분에 그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오만하고 강인한 귀족은 없었다. 침조차 제대로 삼키지 못하며 쾌락에 떨고 있는 암컷이 있었다.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어.’

츄르르르르르릅!

빨면 빨수록 맛있다! 꿀물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런 귀족즙은 어디 가서도 맛볼 수 없다!

나는 거의 무아지경이되어 보지를 빨았다.

“끄으윽, 흐으으으으으….”

엘레나의 발이 하늘을 향해 올라갔다. 발가락이 쫙 퍼지더니 덜덜 떨렸다. 나는 격렬히 보지를 빨다가 입을 뗐다. 내 입과 그녀의 보지를 흠뻑 젖어 있었다. 내려다본 엘레나는 반쯤 기절한 상태였다.

그녀의 몸을 조심히 옆으로 치우고 주위를 둘러봤다. 잠깐 잊고 있었는데 여긴 공원이었다. 저 멀리서 운동복을 입은 여자가 조깅한다. 이쪽과 점점 가까워지는 찰나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어쩐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표정은 자연스러웠어. 자기도 모르게 방향을 틀었나? …엘레나가 이 장소에 환술을 걸어둔 거군.’

덕분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니 여기서 섹스해도 상관없다는 뜻이겠지.

아예 옷을 벗어 던져 알몸이 되었다. 발기한 자지가 껄떡거린다. 매의 눈으로 여인들을 살폈다.

성하리.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 채로 움찔거리고 있다. 털보지에는 정액 거품이 잔뜩 묻어 있고, 그 중심에서 새하얀 정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엘레나. 성하리의 보지 보단 깨끗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건 똑같았다. 보지는 계속해서 경련하고 있으니까. 지금 저기에 자지를 꽂으면 정말 큰일 날지도 모른다. 엘레나는 휴식이 필요했다.

남은 건 유리아였다.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보지 또한 준비가 끝난 상태다.

“벤치에 올라가서 벌려.”

“…네!”

유리아가 냉금 벤치 위로 올라가 다리를 M자로 벌렸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려 구멍을 보이며 이곳에 박아달라고 애원한다.

‘그렇게 벌리지 않더라도 어련히 박아줄 텐데 말이야.’

지금 저 행동이 더 꼴리긴 했지만.

푹.

자지가 들어갔다. 집에 돌아가는 것처럼 편안했다.

“하앙, 주인님…!”

유리아가 손바닥을 펼쳐 내밀었다. 그 뜻에 맞게 깍지를 끼듯 그녀의 손을 잡았다. 손바닥에 힘을 주어 균형을 잡고 본격적으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허리의 움직임을 크게 사용했다. 한 번 찔러 넣을 때는 끝까지 밀어 넣고, 한 번 뺄 때는 귀두까지 전부 뺐다.

중간에 장난삼아 미끈한 분홍색 보지에 귀두만 넣고 빼기를 반복했다. 쯔퍽쯔퍽. 민망한 소리가 연신 울렸다.

“옷, 하옥, 하악….”

유리아는 내 장난질에도 기분 좋은지 혀를 내밀며 헐떡였다. 애액이 질질 새어 나오는 건 당연했고.

“하으으으….”

그래도 장난질이 오래되니 유리아도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주, 주인님. 조금 더 깊이…. 조금만 더 제 보지를 따먹어 주세요.”

달콤한 목소리로 부탁하니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푸욱.

보지 끝까지 들어간 자지.

장난질로 잔뜩 안달 난 보지는 그것만으로 절정했다. 유리아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고 애액이 쏟아진다. 나는 히죽 웃으며 질척한 그녀의 보지를 찔러댔다.

“…둘이서만 재미 보고 있군.”

깨어난 엘레나가 벤치 위로 올라왔다. 그녀는 엉덩이를 내게 내밀며 살랑살랑 흔들었다. 엉덩이에 꽂혀 있는 고양이 꼬리가 묘하게 거슬린다.

고양이 꼬리를 잡아당겼다.

“흐아앙?!”

애널 플러그가 바닥을 뒹굴었다. 잔뜩 벌어진 항문은 천천히 팽창했다. 나는 그 유혹을 참지 못했다. 유리아의 보지 속에 들어가 있던 자지를 빼내 엘레나의 엉덩이에 찔러 넣었다. 빡빡한 애널의 조임에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앗, 주인님.”

유리아가 대번에 내 옆으로 달라붙었다. 비어 있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져주면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흐윽, 악, 아윽!”

“아아앙!”

두 사람의 교성이 겹쳐진다. 그 어떤 것보다 꼴리는 하모니였다.

‘아. 쌀 것 같다.’

방금까지 유리아의 보지를 쑤시고 있던 자지는 금세 한계에 달했다.

‘이러면 엘레나가 나중에 조루라고 놀릴 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싸고 싶을 때 싼다. 그게 내 지론이었다.

나는 엘레나의 후장을 내 정액으로 덧칠했다.

“후, 후후욱, 후후…. 30초도 버티지 못하는군. 그렇게 내 엉덩이 구멍이 좋았나?”

“좋긴 좋았어.”

자지를 빼내고 아래에 있는 보지에 찔러넣었다. 기고만장하게 웃던 엘레나의 얼굴이 다시금 일그러졌다.

“히이이이잇!”

“보지도 맛 좋고 말이야.”

철퍽철퍽.

리듬을 타며 섹스를 즐기기 시작한다. 옆에서 유리아가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입을 살짝 벌려 혀를 내밀었다. 유리아가 밝게 웃으며 내 혀를 빨아댔다.

“으으…. 유, 유진아. 엄마도….”

성하리가 정신 차렸다. 무릎걸음으로 내게 다가온다. 몸 전체가 떨리는 걸 보니 아직 정상인 상태는 아닌 것 같았다.

다 좋은데 지금 나는 굉장히 바빴다. 자지는 엘레나의 보지를 들쑤시는 중이고, 입은 유리아에게 빨리고 있으며 손은 각각 엘레나의 엉덩이와 유리아의 가슴을 주무르라 바빴다.

‘음. 어쩔 수 없지.’

자유로운 한쪽 발을 들어서 성하리의 몸을 밟았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