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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속으로-2202화 (1,982/2,000)

< 2202화 > 2202. 다크 문

“웁, 으읍...."

오르시아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내 몸에 가슴을 비벼댔다. 그녀의 따뜻하고 물컹함 속에서 이질적인 감촉이 느껴진다. 딱딱함. 그녀의 젖꼭지가 발기하며 오돌오돌한 감촉이 느껴진 것이다.

스스로 내 상체에 가슴을 문질러대니 이건 이것대로 좋은 자극이 되었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듯이 잡는다. 물론 내 손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엉덩이였다. 나는 최대한 손가락을 벌려 그녀의 엉덩이를 힘을 주어 천천히 주물렀다.

그녀는 내가 엉덩이를 더 잘 주무를 수 있도록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렸다. 쫀득하게 착 감겨오는 감촉은 중독적이었다.

손에 쥔 엉덩이를 강제로 벌린다.

"흡...!"

그녀가 반응했다. 가늘어진 눈이 커진다. 그녀의 엉덩이 상태를 직접 볼 수는 없으나, 아마 보지와 똥구멍이 적나라하게 벌어졌을 것이다. 특히 분홍색 똥구멍이 무방비하게 개방된 상태겠지.

다시 엉덩이를 좁히고 벌리기를 반복했다. 강제로 트월킹을 추는 기분이 아닐까.

오르시아는 당황한 듯했지만, 내 입에서 입을 떼진 않는다. 우리는 단순히 혀만 움직여 키스하지 않았다. 서로를 잡아먹 듯이 입술을 오물거리며 키스했다.

정작 먹는 건 하나도 없어서 입술 사이에선 뒤섞인 타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대부분 그녀의 뽀얀 가슴골로 흘러 들어갔다.

엉덩이를 가지고 놀던 손가락이 은밀한 부위로 움직였다. 보지 구멍과 똥구멍을 동시에 누른다. 똥구멍은 강력하게 저항했고, 보지구멍은 애액 방울로 손가락을 막으려 했다. 물론 애액 따위로 손가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딱 손가락 한 마디가 그녀의 좁디좁은 질내를 침범했다. 처녀막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헤흐읏."

반응은 결렬했다. 몸을 부르르 떨더니 힘이 빠진 듯 내게 몸을 기댔다. 내 어깨에 턱을 올린 그녀는 뜨거운 숨을 몰아쉬었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오르가즘에서 벗어난 것일까. 그녀가 다시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내 어깨를 잡고 얼굴 간의 거리를 벌린다. 내 상체를 누르던 젖가슴이 멀어지는 건 조금 아쉬웠다.

“당신이 오해하지 않도록 미리 말하겠습니다.”

오르시아가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그 표정과 분위기는 평소의 그녀와 같았으나, 뺨은 여전히 토마토처럼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저는 제가 쌓은 커리어를 포기하고 당신의 여자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연애? 흥미를 가져본 적 없습니다. 지금 제게 중 요한 건 연애 따위가 아니라 마법이니까요. 저는 하이텔 학파의 후계자로서 마법계에 제 이름을 남길 것입니다.”

“과연. 연애에는 흥미 없다는 건가.”

“네.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연애 감정도 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성욕입니다. 당신이 제게 성욕을 느끼듯, 저 또한 당신에게 성욕을 느낍니다.”

그녀가 허리를 움직였다. 발기한 내 자지에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갖다 대고서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애액이란 윤활유가 자지를 적시니, 서로의 성기가 거침없이 미끄러지며 기분 좋은 쾌락을 선사한다.

“나는 네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다. 널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말은 진심이야.”

"...그러니까 그건 불가능합니다. 전 누구의 여자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도 하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지금은 말입니다."

자지를 훑던 보지가 위로 올라간다.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귀두에 질구를 맞춘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뒤로 뺐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이 아니었으니까.

“네가 뭘 원하는지 알겠다. 요컨대 커리어에 흠이 가지 않는 선에서, 나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뜻이잖나.”

“...예. 그렇습니다. 유진 씨에게 불리한 제안은 아닐 것입니다.”

“불리하긴. 자진해서 섹스 파트너가 되겠다는데 오히려 좋지.”

오히려 반가운 제안이었다. 지금 내게 연애와 결혼은 부담스럽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하지만 그게 널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오르시아를 조심히 바닥에 눕힌다. 등은 바닥에 닿았지만, 그녀의 다리는 양옆으로 벌어졌다. 나는 젖어 있는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한차례 문지르며 음순을 벌렸다. 파헤쳐진 분홍색 속살이 뻐끔거렸다.

“너 같은 여자를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냐. 반드시 널 내 여자로 만들겠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 댄다. 쪽소리가 났다. 보지가 꿈틀거리며 자지에 필사적으로 달라붙는 것 같다. 보지와 달리 그녀의 표정은 차가웠다.

“저는 누구의 여자도 되지 않습니다. 저는 하이텔 학파의 후계자인 오르시아 하이텔입니다. 당신과는 섹스 파트너. 그 이상의 관계는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런가? 그럼 억지로라도 취해야지. 자지 들어간다.”

[성감 고조를 사용합니다. 활력을 소모합니다.]

푹.

처녀막을 찢고 질내로 파고들 듯이 들어간다. 오르시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입은 벌어지고 눈동자를 살짝 위로 올라간다.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격하다. 성감 고조를 사용한 보람이 있었다.

보지에서 처녀혈이 뚝뚝 흘러나왔다. 바닥에 작은 피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양이 많았다. 허나 오르시아는 고통에 찬 표정이 아니었다.

“하으응.... 이, 이게 섹스... 사, 상상 이상입니다. 그 여자가 매일 밤 당신을 찾는 이유가... 무언가가 채워지는 듯한... 이 감각 때문이었군요.”

“처녀막이 찢어졌는데 그런 감상이라니. 아프지는 않고?"

“아픕니다. 아픈데... 아프지 않습니다.”

“뭔 소리야.”

“저도 잘 모르겠… 아아앗!"

허리를 움직여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양손은 오르시아의 젖가슴을 마구잡이로 주물렀다. 오르시아는 내게 몸을 맡겼다. 나는 거친 숨을 내쉬며 허리의 속도를 높였다.

찔꺽 소리를 내는 보지에 내 자지를 각인시킨다. 처녀답게 꽉꽉 조여대는 이 보지를 내 자지 케이스로 만들 것이다.

"하아, 하아아악!"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와 나의 몸은 땀투성이가 되어갔다. 온몸이 축축해지다 못해 융해되어 서로 합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르시아의 양손이 내 어깨를 끌어안듯이 잡는다. 이어서 가벼운 통증이 느껴졌다. 손톱이 내 어깨에 파고들었다. 통증은 자지에서 올라오는 쾌락에 묻혀 사라졌다.

"하아아앙! 아아아...!!"

오르시아가 짐승처럼 소리친다. 보지가 경련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허나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쑤시면 쑤실수록 오르시아의 이성이 무너지는게 보였다. 쾌락에 떨어지는 그녀의 얼굴은 나를 더욱 기쁘게 했다.

“아아아아아!”

위로 떠 오르는 그녀의 허리. 그에 풍만한 가슴이 위로 솟는다.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양옆으로 흘러내리며 벌어졌다. 계곡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나는 순간적인 충동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으며 그녀의 몸을 찍어 내렸다.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에 자지를 강하게 박아 넣고 사정한다. 정액을 강제로 주입하는 듯한 감각이었다.

"……!"

오르시아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입만 뻥긋거리며 나를 꽉 안았다.

시야가 새하얗게 점멸하는 듯한 강렬한 쾌락의 순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순간이 끝나니 일시적으로 탈력감이 느껴졌다.

나와 그녀는 거친 숨을 내쉬며 몸을 조금씩 꾸물거렸다. 한 덩어리가 된 몸을 억지로 떨어뜨리며 멀어진다.

뽁.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나왔다. 벌어진 보지 구멍이 빠르게 수축하며 내부의 액체를 쏟아냈다. 정액과 피가 뒤섞인 분홍색 액체. 나는 멍하니 그 장면을 바라보다가 자지가 다시 발기했다.

한 번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리고 이전부터 오르시아와 해보고 싶었던 섹스도 있었다.

진정된 오르시아도 곧 정신을 차렸다.

“오르시아. 공간 마법은 쓸 수 있지?"

“...네. 그렇긴 합니다만.”

“부탁이 있어.”

오르시아는 내 부탁을 들어 줬다.

그녀의 하체는 무릎 꿇고 엉덩이를 들어 올린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근데 상반신은 나를 마주 보고 있었다. 공간 마법으로 상반신과 하반신을 각각 나눈 것이다.

후배위로 섹스를 하면서 입으로는 그녀와 키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공간 마법을 이용한 초월적인 섹스 체위.

"후으읍."

키스를 하며 후배위로 보지에 자지를 박는다. 위와 아래가 동시에 만족한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녀의 상체를 가만히 두고 머리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바로 내 자지 아래로.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 자지가 들락거리는 걸 두 눈으로 지켜봤다. 동시에 음란한 액체가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오르시아. 보지랑 자지 핥아.”

“...이번만 당신의 요청을 들어드리죠.”

오르시아가 혀를 내밀어 격렬히 부딪치고 있는 자지와 보지에 혀를 갖다 댔다. 자지 아랫부분에 그녀의 혀의 감촉이 느껴진다. 동시에 보지의 조임도 강해졌다. 변태년 답게 오르시아 또한 흥분하고 있다. 킁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냄새를 맡으며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공간 마법을 반드시 익히리라 맹세했다.

“내가 방안에서 반성하고 있을 때... 둘이서 물고 빨고 즐기고 계셨네?”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옆을 바라봤다. 가벼운 차림의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팔짱을 낀 채로 우리를 보 고 있었다. 오르시아도 놀란듯 몸이 경직된다.

“인비저블 블레이드.... 몸은 괜찮나?”

“나쁘지 않아."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옷을 벗었다. 이대로 물러나지 않고 우리 사이에 끼겠다는 뜻이었다. 오르시아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텁하고 내 머리를 잡았다. 그녀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처음은 키스인가.’

그녀의 입술이 닿기 직전, 돌연 그녀의 머리가 사라졌다.

엉덩이에 입술 감촉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니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머리만 내 엉덩이 쪽으로 이동했다.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당황해 눈을 굴리다가 빽 소리쳤다.

“오르시아!! 이게 무슨 짓이야?!”

“갑자기 끼어든 건 당신이었습니다. 그의 엉덩이나 핥으시죠.”

“하, 네가 방해한다고 내가 순순히 물러설 것 같아? 이 녀석의 엉덩이를 핥는 것쯤은 이미 몇 번이나 해봤어!”

인비저블 블레이드는 망설임 없이 내 엉덩이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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