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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23화 (2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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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르르릉-! 우릉-!

대기가 습기에 가득 차며 갑자기 폭우가 공간 전체에 퍼붓기 시작한다.

물의 정령신이 갑자기 움직이는 물의 정령력에 당황한 듯 꿈틀거렸지만 저 강대한 마도사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는 듯 했다.

물의 정령신인 자신에게 정기를 제공하고 그 정기를 기반으로 물을 한정 없이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마도사의 왼손이 가볍게 공간을 원으로 휘저으며 한 곳을 향하자 내리던 폭우가 오른쪽에 높게 생성된 고지에 물이 집중되었고 순식간에 사방 10km의 호수가 되었다.

오른 손의 약지가 눈앞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직선으로 그어졌다.

높은 고지와 중앙에 놓은 암반을 중앙을 관통하는 폭과 깊이가 100m의 도랑이 단 한순간에 생겨나며 파여진 파편이 공중에 튀어 오르며 먼지를 폭풍처럼 일으키고 도랑은 강이 되었다.

도랑을 타고  암석기반 중앙의 원형의 구멍은 다시 작은 호수가 되었다. 그 작은 호수는 다시 고랑을 타고 움푹 파인 오른쪽으로 향했고 그것은 작은 바다가 되었다.

물의 정령신이 갑자기 몸부림치고 있다.

갑자기 부여된 강대한 정기에서 올라오는 쾌락에 이성을 잃을 지경인 것이다.

자신의 속성은 물이며 뱀이기에 성욕과 관련이 많았다.

저 남자라고는 전혀 모르고 모든 일은 종속된 늑대신에게 맡기고 흙의 정령신의 흉내만 내는 처녀신과는 전혀 달랐다.

더군다나 자신은 이제 소멸 된 남편신과도 성경험도 많았다.

구름처럼 곱게 말아 올려 공들여 정돈한 흑발이 몸부림에 한 가닥씩 풀려가며 극히 연한 금색 피부에 달라붙어 갔다.

피부에서는 남성을 부르는 향기가 퍼지며 자신의 주위의 물을 회색으로 물들여 가고 흥분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이다.

풍염한 몸을 감싸고 있던 궁의를 묶고 잇던 황금의 줄을 언제 자신이 풀었는지 모르지만 그대로 빛에 들어난 부풀대로 부푼 젖가슴의 끝에서 모유가 방울방울 흘러나온다.

자연스레 열리는 비부를 왼손으로 황급히 눌렀지만 오히려 자극이 더 강해져 욱신욱신 쑤셔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음부를 비비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왼손으로 막은 입술에서는 연신 달뜬 비음이 새내어 나오고 있었다.

주변의 정령신들만 아니었다면 당장이라도 본성을 드러내어 저 흑마도사를 덮쳐 교합을 하고 십은 충동을 참지 못할 지경인 것이다.

"호오. 어린 것들 앞에서 무슨 추태인고?

그러고도 대륙의 인간을 만들었다고 자처하는가? "

빛의 정령신이 사태를 눈치 채고 빛의 신력으로 정기의 유입을 늦추고 물의 정력력을 억누르자 욕망이 가라않았고 그때 다행히 정기의 폭발적인 유입도 가라앉았다.

황급히 비부에서 손을 떼고 옷을 줄로 다시 정돈하고 가슴에서 나온 젓과 페르몬을 정화했다.

다른 정령신들은 마도사의 신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역사에 몰두하느라 모르는 모양이었다.

"고맙군. 부끄러운 꼴을 보일 뻔 했다."

"설마-! 감사받자고 한 일이 아니로다.

나의 충실한 종을 천민이 더럽히는 것을 싫어할 뿐이로다."

감사의 말에 돌아오는 것은 혈압이 솟구치는 말이지만 이번에 신세 진 것이 있기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나도 신왕 이였다만?

이제 신하도 백성도 없는 왕 노릇은 그만 두는 게 어떤가? "

"하-! 가소로운지고.

남편에게 물려받은 왕으로 유세인 것인가?

짐은 싸워 쟁취한 신왕이로다.

그까짓 신황?

일만 년의 시간만 더 있어도 주신은 짐인 것이다. 오호호호-!"

고마운 감정이 손톱만큼 남아서 자연스레 나오는 한마디는 속으로 삼켰다.

'어린 남동생에게 뺏은 왕의 자리가 그렇게 자랑스러운 것이 아닐 텐데?'

========== 작품 후기 ==========

지배인원에 따른 계급표

-- 신계 -----------

주신 : 십억 이상

최상급신 : 일억 이상

상급신 : 일천만 이상

중급신 : 일백만 이상

하급신 : 일십만 이상

상급 천사 : 일만 이상

중급 천사 : 일천 이상

하급 천사 : 일백명 이상

-- 마계 -----------

마신 : 십억 이상

마왕 : 일억 이상

최상급 마족 : 일천만 이상

상급 마족 : 일백만 이상

중급 상급 : 일십만 이상

하급 마족 : 일만 이상

마족 : 일천 이상

* 마계에서 신의 호칭은 마신외에는 붙일 수 없다. 마신이 직접 소멸시킴

-- 중간계 -----------

?(나타난 적 없음) : 십억이상

황제 : 일억 이상

왕 : 일천만 이상

공작 : 일백만 이상

후작 : 일십만 이상

백작 : 일만 이상

자작 : 일천 이상

경 : 일백명 이상

* 물질계이므로 천계와 마계에 비해 같은 규모시 개인이 가진 힘은 십분의 일

미만이고 집단으로 보면 백분의 1이하이다.

신족이나 마신은 중간계로 이동시 십분의 일로 힘이 감소되나 같은 수준의

중간계의 강자는 결코 이길 수 없다.

최소 4인이상의 합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 이계 -----------

주신 : 십억 이상

신황 : 일억  이상

신왕(국신) : 일천만 이상

제후신 : 일백만 이상

최상급 신선 : 일십만 이상

상급 신선 : 일만 이상

중급 신선 : 일천 이상

하급 신선 : 일백명 이상

-- 정령계 -----------

정령신황 : 과거 신도 십억이상

정령신왕 : 과거 신도 일억 이상

정령신 : 과거 신도 일천만 이상

정령왕 : 정령 일백만 이상

최상급 정령 : 정령 일십만 이상

상급 정령 : 정령 일만 이상

중급 정령 : 정령 일천 이상

하급 정령 : 정령 일백명 이상

* 정령신의 숫자는 신마계의 최소 열배로 추정될 정도로 총전력은 신마계를 압도함.

그러나, 신체가 없어 계약자를 통해서만 벗어날 수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정령신들이 전락된 충격으로 관리를 거의 포기하여 정령왕들이 대리 지배함.

강한 계약자를 가진 정령은 계약자가 없는 일단계 상위의 정령과 비슷한 권능을

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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