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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26화 (26/1,533)

<-- 세계창조 -->

'과거는 과거다.

앞으로는 편하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이번 일만 잘되면 썩을 카르마와 중간계와는 영원히 안녕이다.'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며 머리 위에서 연신 부채를 부치며 어서 죽어서 갱생하라고 종용하는 빛의 정령신에게 신경을 껐다.

신경을 써도 답이 없다고 스스로 되뇌면서 말이다.

그리고 태양을 준비한다.

태양은 초고온과 초고압의 기체가 뭉쳐진 것으로서 중심부는 현재 마법으로 측정이 불가하고 대기 중에 가장 많이 있는 폭발마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수소가 고속으로 압축 반응하여 융합반응을 일으키고 수소를 이루는 원소가 헬륨이라는 공기에 무척 적은 양이 포함되어 있는 원소가 반응하면서 질량불변의 법칙을 무너트리고 일부가 소실되며 에너지로 바뀌는 원리로 방대한 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어찌 그런 식으로 아냐고?

나는 차원에 특화된 마도사이며 차원에 관련된 신격을 가지고 차원 너머로 6써클 이상의 권능을 발현할 수 있다.

6써클이면 공간이동이 가능하며 차원과 공간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것이 나만의 권능이다.

물론 나 자체는 타차원으로는 불안해서 넘지 않는다.

차원을 넘나드는 것은 주신들의 능력이며 신체가 그 부담을 견디는 것이 가능하기에 시행하는 것이다.

가끔 차원을 넘어 온다는 지성체가 있다는데 모두 주신의 능력으로 보호하여 데려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데려온 지성체를 써먹을 만큼 기르기 귀찮다고 알아서 크라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니 세상 참 무섭다.

아직 10서클인 내가 보호마법을 덕지덕지 붙이고 이동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주신이 그 상황에서 공격하면 차원의 미아가 되거나 소멸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가는 대신 타차원의 무생물을 이동시키거나 차원의 문을 열고 보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계약한 이계의 정령신들의 기억을 토대로 그 차원의 좌표를 유추하고 수없는 시도 끝에

좌표를 얻고 차원의 문을 통해 그 차원을 샅샅이 뒤졌다.

노리는 것은 간단하게 10써클로 올라갈 지식이다.

이 세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지식은 거의 완벽하다고 자부하기에 다른 차원의 지식이 필요했던 것이며 이 지식은 그 세계의 과학이라는 지식이다.

일부 구성요소가 달라 적용은 크게 못하고 있지만 참고는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자급자족형 마탑의 구상도 그들의 우주에서 건립 할 예정이라는 인간들의 집단 거주지에서 참고했다

참고로 이계의 정령신들은 내가 자신들이 신왕으로 있던 차원의 좌표를 알고 갈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리고 그 곳의 신계가 과학이라는 이능에 밀려 거의 초토화되어 명목만 남은 것도 모른다.

자신들의 힘이 되어줄 신자가 될 만한 인간들은 거의 없고 이능을 발휘할 만한 정기도 없어 신족이나 마족조차 인간화되어 힘겹게 살아가고 있더라.

무엇보다 자연이 너무 파괴되어 별의 자정작용이 갈수록 떨어져 1만 년 정도면 죽음의 별이 되리라 예상된다.

그것을 방지해야하는 주신과 마신조차 대부분의 신력을 잃고 거의 인간화되어 그것을 알면서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이 과학이라는 지식은 퍼트릴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유용하였다.

"기간틱 메테오(Gigantic meteor)”

- 마법계열 : 시공 및 차원마법, 공격계, 발현시

- 효 과

유성이나 자그마한 행성을 공간이동으로 소환하여 대규모 지역을 공격하는 기존 메테오를 강화한 마법이다.

초거대 행성파괴용이며 9서클이라 소모 마력은 적지만 파괴력은 10서클을 상회한다.

사용하는 유성이나 행성의 크기가 파괴해야할 행성과 비슷한 크기여만 한다는 제한이 있어 발현자는 공간과 차원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고 동시운용이 가능해야 발현가능 하다.

구현방식은 순간이동으로 소환한 별을 별 외부에서 대기권으로 강하시켜 부딪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차원방벽을 조정하여 별을 압축하고 파괴대상인 별의 내부로 공간이동시켜 압축을 해제하여 별을 순간적으로 파열시키는 방식이기에 대처가 지극히 어렵다.

방어방법은 별 전체에 공간이동 제약을 거는 것인데 주신도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

개발목적은 카르마가 극악으로 되면 총력으로 소멸시키겠다는 신족의 협박에 그러면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 제 한

차원의 권능이 없거나 10서클이하의 일반 마도사는 발현이 불가능하다.

- 처음 발현 후 주인공 한마디 : 이제 외롭지는 않겠구나. 어디 죽여 봐라.

나만의 9써클의 마법이 발현되어 저 멀리 우주의 별을 찾는다.

목표는 일반 메테오에 쓰이는 유성이나 자그마한 별이 아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거대한 수소로 이루어진 태양이 되기 직전의 거성이다.

그것을 찾아서 이곳을 비추어줄 어린 태양으로 만들 것이다.

이미 주신이나 신족과의 전쟁에 패할 때 같이 죽으려고 우리 행성을 일격에 부술만한 거성들을 탐색 해놔서 금방 준비 할 수 있었다.

우리 행성은 무척 거대해서 일격에 부술 별을 찾느라 구석구석 보아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별은 이계의 별의 약 만 배 정도다.

그럼 중력이 커지지 않느냐고?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우리 행성은 우주에 있는 타 혹성에 비해 정말 비정상이다.

무려 창조신이 직접 만들어낸 별이다.

별의 크기가 만 배인 것은 둘째 치고 신족이나 마족, 인간, 이종족까지 타차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계의 별에서는 거의 멸족하여 백여 명이 인간이 오지 않는 오지에서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엘프족이 여기서는 수없이 많고  거기서 진화한 하이엘프족이 10억이 넘는다.

1억 이상의 인구를 가진 인간들의 제국은 수십 개가 존재하고 천만정도의 소국은 셀 수 없이 많고 하루에도 몇 개의 나라가 망하고 만들어 진다.

제국들이 전쟁을 벌이면 전원 말을 타고 달리는 군대가 국경선으로 이동하는데 3년이 넘게 걸리고 중간지역을 넘는데 또 3년, 그 제국의 수도를 쳐들어가는데 또 3년이 걸릴 정도로 나라간의 간격이 엄청나다.

만약 중간에 공성전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끌면 20년 이상의 대전쟁이 벌어진다.

일반 인간에게 그 20년은 어마어마한 기간이며 가끔 인간의 제국을  통일하여 중간계를 인간들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외치던 패기 넘치는 제왕이 있었다는데 10년을 옆의 나라로 쳐들어가고 10년간 싸워 이긴 후 10년 만에 돌아오니 노인이었다는 일화도 있다.

그래서 결국 전쟁을 하는 것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자그마한 인구 일천만 정도의 소국이고 호전적인 인간답게 전쟁은 지금도 끝없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관리자인 용족조차 이 중간계의 규모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으며 인력 부족을 절실히 느낀 용황과 용왕들이 직접 나서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강요하는 수준이라 하지만 겨우 20만을 넘는 소수부족에 그 게으르고 이기적인 종족들이 얼마나 늘지는 미지수다.

출산을 강요까지 하는 이유는 주신이 가끔 차원왜곡으로 열리는 마계의 문의 처리가 늦어 징계로 용족에게 정기 지역순찰을 명령했는데 성룡들이 날다가 과로사 할 정도라고 용황이 우는 소리를 신들에게 했다가 하기 싫으면 모두 때려치우고 환계로 가라고 협박당한 이후라는데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충실한 신도 10억을 확보하여 최상급신의 신위에 도달한 신들이 넘쳐나 그들에게 줄 적당한 지위가 없어 문 지키는 일도 못하는 용족들을 모두 해고하고 직접 중간계에 강림해서 관리하는 자리라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니 정말 피가 마를 거다.

오죽하면 용황이 마계의 문이 열릴 때마다 가장 먼저 도착해서 돌격한다는데 일족에게 모범을 보이는지 주신에게 잘 보이려 하는지 잘 모르겠다.

뭐 상급자들의 고충이겠고 홀로 사는 내가 이해 할 필요는 없다.

마계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단지 영원히 군림하는 마신이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에 도전하는 마왕이 나올 적마다 처단하거나 계급전쟁을 벌리고 살아남은 패잔병들을 중간계로 버리는데 그게 대수림의 백년전쟁이다.

그런데 그 수가 항상 억 단위인 것을 보니 마계의 규모도 짐작이 가지 않는가?

저 먼 우주에서 수소로 이루어진 거성을 찾았다.

거의 우리 행성만하고 갓 만들어진 듯 흐릿한 가스로 이루어진 어린별이다.

이 상태로 행성으로 불러들이면 대기가 수소로 차고 중간계의 생명이 전멸한다.

그래서 수소의 거성을 차원장벽으로 압축하기 시작한다.

이제야 자신의 마력의 부족을 느낄 정도로 급격하게 마력이 소모된다.

그러나 어차피 기체의 압축이다.

이 정도의 마법발동은 차원을 여는 것보다 난이도에서 쉬운 일이며 여기는 나의 마탑이고 대수림의 대공동에서 무한의 마력이 제공된다.

순식간에 부피가 줄고 희미한 빛을 내는 원시성이 되었다.

여기에 헬륨으로 이루어진 작은 별 크기의 거대 혜성을 박아 넣었다.

압축된 수소행성이 붉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나의 마탑을 밝혀줄 태양이 완성되었다.

그것을 더욱 압축시켜 반경 1km까지 차원장벽으로 끝없이 압축하자 새로 만들어진 태양이 일반 태양의 수만 배의 강렬한 온도를 내며 빠르게 연소되어 간다.

과도한 연소는 태양의 수명을 감소시킨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영구 동력 수준의 태양이기에 그 반응을 시간마법을 극한대로 적용시켜 정지 수준으로 늦추자 원래의 빛 정도로 돌아왔다.

이제 원래 수명인 100억년에서 거의 무한대로 늘어난 것이다.

'근원의 태양'이라고 이름 붙이겠다.

그것을 차원장벽으로 정밀하게 투과도와 태양의 성분을 일부분을 조절하여 우리 세계와 같은 빛을 내뿜도록 했다.

그 세부 조절기술을 지금 내 머리 위의 빛의 정령신의 권능을 몰래 보고 배웠다는 건 비밀이다.

알면 나를 죽이려고 또 난리를 칠 것이다.

"자아-! 어서 와라. 나와 영원토록 같이할 태양이여."

========== 작품 후기 ==========

2. 기간틱 메테오 (시공 및 차원마법, 공격계, 발현시)

- 유성이나 자그마한 행성을 공간이동으로 소환하여 대규모 지역을 공격하는 기존

메테오를 강화한 마법이다.

초거대 행성파괴용이며 9서클이라 소모 마력은 적지만 파괴력은 10서클을 상회한다.

사용하는 유성이나 행성의 크기가 파괴해야할 행성과 비슷한 크기여만 한다는 제한이

있어 발현자는 공간과 차원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고 동시 운용이 가능해야 발현가능

하다.

구현방식은 순간이동으로 소환한 별을 별외부에서 대기권으로 강하시켜 부딫치는 일반

방식이 아니라 차원방벽을 조정하여 별을 압축하고 파괴대상인 별의 내부로 공간이동

시켜 압축을 해제하여 별을 순간적으로 파열시키는 방식이기에 대처가 지극히 어렵다.

방어방법은 별 전체에 공간이동 제약을 거는 것인데 주신급도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

개발목적은 카르마가 극악으로 되면 총력으로 소멸시키겠다는 신족의 협박에 그러면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 처음 발현 후 주인공 한마디 : 이제 외롭지는 않겠구나. 어디 죽여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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