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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60화 (60/1,533)

<-- 최상급신의 인수인계 -->

나름대로 심혈을 기우려 시행한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이다.'라서 그런지 거의 9서클을 초월한 상태로 가능성을 이끌어 내었다.

신으로 치면 상급신에서 최상정도이고 마계로 치면 하급마왕정도이다.

중간계에 본신으로 현신한 마왕을 처리하려면 서클은 대등하지만 마력의 운용의 미숙과 적정 마법이 없어 고전이 예상되지만 심장에 새긴 차원마법진으로 우주수의 마력을 무한으로 보급을 받으면 이기는 것은 문제가 없다.

비유하자면 물총을 연속으로 쏴서 바위를 꿰뚫는 것이다.

어지간한 마왕은 브레스의 연속 발출로 녹아버릴 것이고 상급마왕이 그 몸을 마법재료로 바치거나 소멸하고 싶어 현신하면 내가 나서면 된다.

그런데 왜 가슴과 음부를 희롱했냐고?

용족은 인간족과 달리 신체구조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다.

어떤 정신 나간 인간이 용족은 혼자 살아가는 개인주의자라서 성체는 사냥해도 이상 없다고 하는데 최상위 종족을 하위 종족이 떼로 몰려가서 사냥했는데 참을 것 같으냐?

기르는 개가 주인을 물은 상황이라고 화내며 주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나쁜 소문만 안 나게 깔끔하고 조용하게 처리한다.

가족은 물론이고 사는 마을도 조용하게 사라지는 것이다.

아주 가끔 나도는 용족의 뼈나 가죽은 마족과의 싸움에서 미처 회수 못한 부위들이다.

그러니 심장이나 자궁에 대한 자료는 없어 혹시 모를 실수를 위해 조사한 것뿐이다.

그런데 왜 하필 심장과 자궁이냐고?

용족의 마력을 생산하는 드래곤 하트와 우주수를 차원마법으로 연결하고 생명의 기원인 자궁에 '안티 카르마'를 새겨 활성율을 높인 것이다.

남자는 어디냐고?

그 걸 알고 싶냐?

참고로 나는 절대 할 생각 없다.

그나저나 정신은 일부 나갔지만 주신이 직접 만든 종족은 과연 다르다.

게을러서 단련도 안하는 용족이 나를 용케 따라 오는 것이 이상했는데 기본적인 성능이 그 정도이다.

피부는 어지간한 칼이 안 들어갈 정도로 탄력이 넘치고 근력은 인간의 백배이상이다.

보기에는 인간이고 골격도 같지만 세포와 구성하는 물질이 아예 다르다.

앞으로 단련하기에 따라 거의 8서클에 준하는 성능을 낼 수 있는 육체다.

무엇보다 아무리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냈지만 단숨에 9서클을 초월하다니 예상 밖이었다.

앞으로 용족의 가능성을 끌어내는 것은 자제해야겠다.

'카르마의 계약'으로 얽힌 사이도 아닌데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알겠는가?

"콜록-! 콜록-!"

백금발의 용족여성이 기침을 하며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자신의 벗은 몸을 만지며 기쁨과 당황에 차 어쩔 줄 몰라 한다.

하긴 6서클 마스터에서 9서클을 초월했으니 그 감각이 남 다를 것이다.

나를 발견하고 황급히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가늘게 떨고 있는 것을 보니 9서클에 올라 10서클의 힘을 느낀 모양이다.

그런데 다 좋은데 너 발가벗고 있는 것은 알고 있냐?

본신은 아니겠지만 인간여성으로 치면 굉장히 부끄러운 상황이다.

대낮에 남자의 눈앞에서 달덩이처럼 부푼 하얀 엉덩이와 젖가슴이 흔들거리고 있다.

물론 속옷을 다 벗기고 가슴과 음부를 떡처럼 주무른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좀 가려라.

저 모습을 보고 떠오르는데 중간계 종족 중 단일개체로 최강인 종족이라 그런지 가슴의 탄력과 음부의 조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가슴과 음부를 통해 심장과 자궁을 확인하는데 내가 힘을 써야 할 정도이다.

게다가 육체감각도 차원을 달리하여 느끼는 것도 굉장하게 빠르다.

마력으로 마법진을 새기는 데 울듯이 흐느끼는 비음과 사정없는 몸부림에 모처럼 흥분하여 마법의 발동이 늦을 정도였다.

엘레노아도 처음에 저랬던가?

아니 더 심했던 것 같다.

뭐라고 하더라?

나의 마력은 대수림의 정련된 마기를 다시 정화한 극도로 순수한 마력이라 정기와 마력에 민감한 종족일수록 참기 힘들다고 하던가?

뭐 좋다고 했으니 상관없는 일이다.

주변의 용족여성도 달려와 무릎 끓었는데 여기도 만만찮게 선정적이다.

폭포 속에서 완전히 젖은 흰 속옷들이 거의 투명해져 안 보이는 것이 없다.

거의 투명해진 속옷사이로 하얀 속살이 거의 비쳐 보인다.

물에 젖어 거의 밑으로 내려간 가슴속옷 위로 커다란 젖가슴이 숨을 쉴 때마다 흔들거리고 투명해진 천 아래로 흥분했는지 유두가 바짝 솟아 있다.

그리고 음부의 숲이 색깔별로 햇빛에 비추어서 반짝이는 게 참으로 정신이 사납다.

자꾸 눈이 가고 손이 움찔거리는데 참아야지.

겉은 15세지만 속은 100살이 넘은 내가 주책이다.

무엇보다 그런 몸을 한 채 갈망서린 눈으로 올려다보는데 어림도 없다.

저 백금족의 여성용족과 용황, 용족이면 쉽게 중간계를 침입하는 마족은 처리가능하다.

무엇보다 지금 그럴 여유가 없다.

흑마도사의 로브가 마력으로 가득 차 부풀어 오른다.

"상급신이 되었으니 6서클은 한번 씩은 가능할 것이다.

몸을 정돈하고 마탑으로 이동하라."

그 말에 그제야 발가벗은 자신과 거의 벗은 것을 안 용족여성들이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고 몸을 수그린다고 정신이 없다.

그걸 보고 용족이 원래 벗는 것을 좋아하는 종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체로 벌거 벗고 돌아다니기에 원래 그런 줄 알았더니 실수였다.

하이엘프제국의 거대 세계수로 달려가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를 향하는 이 살기와 투기는 하이엘프 퀸들의 것이다.

언제나처럼 나를 죽이기 위해 모여 있고 주변에 무수한 작은 힘들이 느껴진다.

그래 이들만은 변하지 않았다.

내가 사악한 흑마도사에서 고귀하고 위대한 흑마도사로 변했어도 나에게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

최상급신이 되어 그들의 신이 되었어도 경배하지 않는다.

내가 승급하여 나를 죽이려던 모두가 변해 고개를 숙여 복종했어도 그들은 나의 적을 포기 하지 않는다.

어찌 전력으로 임하지 않을 소냐?

이제야 나의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이계 정령신 소환-!'

변치 않는 나의 적들이여 그대로 있어 주어서 정말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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