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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99화 (99/1,533)

<-- 그랑조아와 엘프퀸들의 뜨거운 밤 -->

한없는 애정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에 레드에리아의 표정이 무너져 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돌려 그를 안아가고 자신의 입술로 그의 입술을 덮쳐 간다.

거듭되는 절망 속에서 보여준 무조건적인 호의에 감격하여 온 마음을 열어젖힌 것이다.

망설임 없이 혀를 교환하고 서로의 타액을 빨아간다.

아까처럼 기교도 신음도 없다.

단지 헐떡이며 상대를 갈구할 뿐이다,

서로 미친 듯이 하는 입맞춤에 숨 막혀 하면서도 조금이라도 상대와 가까이 하기위해 더욱 빨아간다.

그의 손이 젖가슴을 더듬자 어서 잡으라고 자신의 가슴을 허리를 비틀어 댄다.

그가 뿌듯이 잡아오는 손길에 희열을 느끼고 낮은 감탄성에 감격한다.

자신의 젖가슴이 그의 손에 여기저기 이지러지고 유두를 살며시 잡아갈 때 기쁨에 온몸이 떨려온다.

자신의 젖가슴들이 흥분으로 인해 더욱 부풀어 오르고 그 사이에서 만족한 얼굴로 가슴에 입맞춤을 퍼부을 때 행복감이 넘쳤다.

그리고 유두에 가해지는 입맞춤과 혀로 동그랗게 굴리는 애무에 숨이 막혀오고 그 순간을 더 늘리기 위해 그의 머리를 감싸 안고 자신에게 당길 뿐이다.

이미 성기와 결합되어 있던 음부에서 물밀 듯이 애액이 다시 흘러내리고 그의 성기를 적셔간다,

몸 밑에서 갑자기 올라오는 욕망에 허리를 흔들자 그의 성기가 질을 자극하며 자궁에서 맥동한다,

그 황홀한 느낌과 자신의 가슴을 부드럽게 더듬으며 유두를 아기처럼 빨아대는 가슴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자신이 불타버릴 것만 같았다,

“아아아아-! 너무 좋아-!

사랑해-! 사랑해-!”

자신도 모르게 외치는 고백에 놀라면서도 소리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의 두 손이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아 양 유두를 한 번에 입안으로 흡입하고 혀로 애무하자 마치 영혼이 가슴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쾌감에 정신이 멍해간다.

그의 손안에서 가슴이 서로 맞 부딪치며 마찰될 때 극도로 민감해진 몸이 비명을 지르며 기뻐한다.

내부에서 타오르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그를 껴안고 몸을 아래위로 열정적으로 움직여 갔다.

질이 그의 성기의 움직임에 기뻐하며 떨리고 자궁의 문이 활짝 열려 출입을 환영한다,

점점 참을 수 없게 올라오는 극도의 황홀감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 눈앞이 하얗게 변해간다.

구름에 떠 있는 것 같은 감각에 그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달콤한 비음만을 그의 귀에 보낼 뿐이다,

그 비음에 더욱 격렬해지는 율동을 온몸에 느끼며 점점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리고 질과 자궁을 두드리는 그의 성기의 움직임만이 느껴질 때 안에서 폭발하는 것 같은 뜨거운 분출이 터졌다,

자궁과 질 안에 뜨거운 정액이 가득 차는 것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행복해.”

화려한 꽃밭에 떨어져 가는 것 같은 절정감에 웃음을 지으며 의식을 잃어갔다.

그의 몸을 놓지 않게 꼭 안으면서 말이다.

후우웅-!

미소를 지으며 축 늘어진 레드에리아의 음부에서 빛의 정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조치하고 조심해서 자신의 몸에서 내려놓았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든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얼굴을 가볍게 쓰다듬어 주고 이마에 새긴 차원의 인에 은밀 표시와 자신과의 연결을 추가했다,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녀가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문제가 생길 때 자신이 알 수 있도록 말이다,

정말 이런 충동적인 성향은 고쳐야 하는데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순수하고 강한 자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그럼 다음에 이 괘심한 여신을-!’

바로 옆에 있는 그랑조아를 쳐다보자 레드에리아에게서 올라온 감각과 사고에 같이 넋이 나갔는지 멍하니 가만있다.

다른 엘프퀸들도 레드에리어의 말과 행동에 충격을 받았는지 입을 약간 벌린 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자매 중 가장 강하고 화급한 그녀가 남자에게 사랑이나 행복을 말하자 충격을 받은 것이다.

더구나 처음 보는 행복한 표정으로 무방비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자 더욱 그랬다,

불타는 것처럼 빨갛게 빛나는 머리카락이 아니라면 정체를 의심할 지경인 것이다.

그녀를 저렇게 만든 흑마도사가 정말 놀라웠다,

‘어떤 느낌이기에? 다음에는 내가!’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행복하고 편해 보였다,

그런데 그 흑마도사가 그랑조아님을 번쩍 들어서 자신의 다리에 다시 앉히자 놀랐다,

‘설마 또?’

그러나 아까 말한 것을 보니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 솔직히 굉장히 감동했다,

이제까지 수없이 목숨을 노리고 배교까지 한 자신들을 그렇게 아끼고 있는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랑조아님이 그의 반려가 되라고 했을 때 의아해했지만 지금이라면 얼마든지 기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자신들은 그분께 바쳐진 몸이기에 그분의 반려가 곧 자신들의 반려였다.

행복하게 잠든 부러운 얼굴의 자매를 망토로 덮고 그랑조아님의 명령을 기다린다.

그런데 또 정신이 없으신 것 같다,

자신의 가슴과 비부에서 또 야릇한 감각이 떠오른다.

정말 밤을 새서 우리를 모두 안을 작정인가?

그랑조아님은 벌써 3번째인 것 같은데 말이다.

정말 대단한 색신인 것 같다.

“아아앗-! 아직 더 하려는 거냐?”

그랑조아의 몸을 내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려 앉히고 다시 가슴과 비부를 애무해 간다.

이미 레드에리이 때문에 상당히 흥분했는지 애액 투성이다,

거친 나의 애무에 최대한 가슴과 비부를 가리고 비명을 지르며 반항한다.

이 여자가 이럴 때만 약한 척이다.

“악-! 하려면 나도 부드럽게 해다오!

차별은 너무하지 않는가?”

“다시 한 번 더 말해 봐라.

성기를 최대한 조이라고?

힘이 조금 돌아오니 바로 그런단 말이지?”

“그.......그건 미안하다,”

“미안-? 그래 나도 미안 한번 해보자.”

“아앗-!”

그랑조아의 양손을 오른손으로 잡고 위로 끌어올렸다,

동그랗게 부푼 아담한 가슴과 녹색털이 덮인 음부가 애액을 반짝이며 남김없이 드러났다,

“무.......무엇을 하려고?”

자신의 손이 제압당해 꼼짝 못하고 자신의 나신이 무방비로 드러나자 다시 겁먹은 눈동자가 나타났다,

아까 강제로 입이 범해진 기억이 생각나는 모양이다.

왼손을 음부에 가져가서 질 안을 긁으며 애액을 약지와 중지 손가락에 발랐다,

“아아아-!”

질 안에 가해지는 자극에 신음하며 몸부림치며 팔을 풀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다.

육체적인 힘으로만 하면 가장 약한 것이 그랑조아다.

최고위 최상급 신위인 ‘무한복원’이 발동되면 과거의 나와 비등하지만 말이다,

“또 사람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고 수작을 부릴 거냐?”

“아.......아니다.

이제 안하겠다.”

“대답이 늦어-!

일단 혼 좀 나고 나서 이야기 하자.”

“어.......어딜-? 꺄아아악-!”

그랑조아가 놀라 비명을 질러댄다.

애액을 묻힌 나의 두 손가락을 그대로 항문에 집어넣은 것이다.

너무 놀라 위로 묶인 손을 바둥거리지만 내 팔에 잡혀 고정되어 어쩌지 못하고 하체만 손을 피하려고 흔들고 있다.

그러나 항문에 깊숙이 박힌 손가락에 자극되어 어쩌지를 못한다,

마치 낚시에 걸린 물고기처럼 퍼덕거리는 것을 느끼며 항문에 애액을 바르면서 두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자극했다,

그때마다 눈이 반쯤 돌아가며 비음만 지르는 그랑조아를 당겨서 내 위로 이끈다.

항문에 박힌 두 손가락을 당기자 비명을 발하며 내가 원하는 위치에 왔다,

눈물이 가득 고인 녹색 눈동자를 무시하고 일단 항문에서 손가락을 뺏다,

바로 양허벅지를 잡아서 내 팔뚝에 걸친 채로 본인의 가슴에 밀착시켰다,그 다음에 그대로 그녀의 겨드랑이를 통과하여 등 뒤로 양손을 맞잡고 들어 올려 허공에 고정시켰다,

그녀의 가슴이 나의 가슴에 닺으려 하고 발목이 내 어깨위에서 흔들린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을 못하는 그랑조아가 겁먹은 얼굴을 하며 애원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바로 눈앞에서 그 얼굴을 보며 서서히 몸을 밑으로 하강시켰다.

조금씩 내려가는 그랑조아의 얼굴이 점점 굳어졌다,

나의 성기가 그녀의 엉덩이를 문지르는 것이다,

조금씩 성기가 그녀의 음부에 가까이 오자 각오를 하려는 듯 침을 삼킨다,

“살살해다오.

처녀막이 찢기면 너무 아프단 말이다.”

애원하는 말을 흘리며 녹색의 비부를 지나 분홍빛 음부에 도달했다,

거기에서 살짝 삽입하며 주위를 문지르자 바로 반응이 온다,

“하아아악-!”

그랑조아의 신음이 들리며 흐르는 애액을 성기에 부지런히 발랐다,

그리고 거기서 약간 이동하여 어느 지점에 닿아 살짝 힘을 풀자 성기의 끝이 살짝 닿았다.

아까 애액을 발라둔 그녀의 항문이다,

“아아아악-! 설마-! 거기만은 안 돼-!”

그랑조아가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날뛰려고 하는 것을 힘껏 힘을 주어 막았다,

나의 힘에 꼼짝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자 이제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잘못했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

그러니 제발 항문만은-!”

“........”

“앗-! 정말이다.”

조금씩 몸을 내리자 그녀의 항문에 바른 애액과 나의 성기에 바른 애액을 윤활유 삼아

성기가 조금씩 들어간다.

자신의 항문에 성기의 귀두가 파고드는 느낌에 미친듯이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그랑조아였다.

“아악-! 다신 안 그럴 테니 믿어다오.”

“그랑조아. 또 약점을 잡아 사람을 좌지우지하려고 할 거냐?”

“아-! 아. 안 그러겠다, 안 그러겠다,”

항문에 삽입을 멈추어도 제정신이 안 돌아오는지 나를 쳐다보며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잠시 그 얼굴을 쳐다보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자 그녀의 항문에서 성기를 치우고 조용히 허벅지위에 내려놓고 바라보았다,

훌쩍이는 모습을 보고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주신은 언제 될 거냐? 그랑조아.”

"금방이다, 반드시-! “

자신이 갈망하는 목표가 언급되자 금방 회복되는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목표에 대한 욕망과 강한 추진력역시 나를 매혹시킨다.

본래대로라면 나를 속인다고 죽여 버릴 여자지만 이 '주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게다가 내가 자기를 보는 기분이 바뀐 것을 아는지 어느새 우는 얼굴을 정리하고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 기대온다.

그런 그랑조아를 살짝 안으며 말을 이었다,

“그대가 주신이 되려는 순간에 그대의 편이 되겠다.

그리고 주신이 되면 내가 가장 먼저 축하해 주지.”

그랑조아의 몸이 굳는다.

잠시 후 나의 귀에 나지막이 물어온다,

“그대는 내가 주신이 될 거라고 정말 믿는 건가?”

“물론이다.”

나 역시 조용히 대답한다.

엘프퀸들이 듣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말이다.

그것을 알았는지 목소리가 커진다.

“카르마의 부정을 받고 하급신이 되어 신계에서 버림받았는데도 말인가?”

“당연하다. 그랑조아에게는 역경도 아니다,”

“신력이 없어 종속신에게 잠식당하는 여신이 말인가?”

“실수는 누구나 한다,”

“도와준 은인의 신력을 훔치고 약점을 잡으려는 여신이 주신이 가능한가?

그런 여신이 무슨 주신이야-!

나는 이미 끝났단 말이다-!”

그녀의 마음이 울부짖는다,

나를 붙잡고 우는 모습이 그녀의 진실이다.

꿈이 꺾였지만 주위 사람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강해지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녀에게 지켜야할 종족과 엘프퀸들이 없었다면 차라리 소멸을 택했을 괴로움이다.

카르마의 부정으로 하급신으로 떨어져 신계에서 지위를 잃게 되었을 때 자신의 딸들과 일족을 위해 원수에게 몸을 넘겨주는 것을 기쁘게 동의했다,

값싼 동정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하이엘프일족의 원수인 자신에게 엘프일족 전체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절망했을까?

주신도 어지간히 쌓인 것이 많았던 모양이다,

일족이 배교자가 되어 내 손에 절반이 죽고 딸들이 죽어 가는데도 왜 포기하지 않을까?

그래도 주신이 되겠다며 당당히 외치는 그녀 역시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위로가 필요가 없다.

자신이 일어설 테니까.

한참을 울며 흐느끼던 그랑조아가 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내 옷에 마음대로 얼굴을 닦는다.

정말 이 여자는 말릴 수 가 없다,

어느새 특유의 당당함에 가득한 얼굴로 말한다,

“내가 주신이 되면 중간계를 주고 말을 안 듣는 여신들도 넘겨주지.”

“그것뿐인가? 지금은 무얼 줄 거지?”

“흥-! 나와 내 딸들이면 선금은 충분해.

그대가 모은 여자들 중 나와 내 딸보다 나은 여자가 있을 리가 없다, “

“훗-! 뭐 그렇다고 해 놓지.”

“무엇인가? 그 미지근한 반응은?

영원한 처녀인 나와 저 정도로 단련된 육체를 가진 아이들이 어디 있는가?

미모도 천계의 어느 여신보다 낫다. “

“음-! 여기를 아직 확인 못해서.”

장난으로 슬쩍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항문을 쓰다듬었다.

“까악-! 거........거기는 나중에 확인시켜 주겠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데 항문을 쓰다듬는 손을 치우지는  않고 나의 손만 붙잡고 있다,

이것도 어느 정도의 진도인가?

유쾌한 웃음이 나오고 그랑조아도 같이 웃는다.

“나 전쟁터에 나간다.”

“역시 보내지는군,”

씁쓸한 미소로 답하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예상한 모양이다.

"지원도 병력도 없을 테니 최대한 피하다 와라.

어차피 신계도 큰 기대는 안한다.

단지 그대의 기를 꺾고 약점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니까."

“풋-!”

“절대 무리하지 말고 신력만 유지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

“역시 그 정도인가? 우차-!”

그랑조아를 껴안고 하이엘프퀸들에게 걸어간다.

발가벗은 그녀의 몸을 내 로브를 변형시켜 드레스로 만들어 주었다,

그랑조아를 강림소의 가장 높은 자리에 놓고 잠시 그 모습을 감상하다가 하이엘프퀸들에게 말했다,

“잘 지켜라. 그럼 나는 죽이러 간다,”

“무운을-!”

하이엘프퀸들의 배웅을 받으며 나의 마탑으로 향한다.

전쟁의 준비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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