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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30화 (130/1,533)

<-- 여주신의 헌신 서약 -->

위이이이잉-! 위이이잉-!

120억의 신력이 나의 몸을 끝없이 자극하며 내가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

20억의 신력을 넘어 가는 길이 보인다.

보다 효율적인 신력의 운용과 몸에 담는 것이 보인다.

나의 ‘차원개벽(次元開闢)’이 나를 돕는다.

비록 신력이 운용될 때의 한정적인 차원이지만 자신을 창조한 나를 위해 필사적으로 신력을 끌어 모으며 헤라의 정보를 가져온다.

언제가 완전히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항상 유지해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황금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신력 120억의 여주신의 모든 것이 나의 머릿속에 박혀온다.

그것을 깊숙이 나의 몸에 각인해간다.

비록 의식이 끝나 신력이 하강한다 해도 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와 입술을 맞추고 나의 혀를 빨던 헤라의 눈이 다시 황금빛으로 돌아온다.

“아.......아........여........보.”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기 싫은 듯 억지로 의식을 붙잡지 않으려는 듯 했으나 신력의 복원은 완료 되었다.

조용히 입을 떼고 반쯤 몸을 떼고 그녀가 정신을 차리는 것을 돕는다.

완전히 정신을 차린 그녀가 나의 얼굴을 멍하니 보고 자신의 알몸을 쳐다본다.

나의 몸에 반쯤 기대고 나의 상반신만이 빛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 놀란다.

그리고 다른 여주신들도 아직 대기 중인 것과 나의 차원의 신력이 자신들을 감싸고 있는 것에 모든 것을 이해했다.

“잠시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할 말이 없군요.

신력계산을 잘 못해서 이런 위기를 겪게 했으니 계약위반이라고 대가를 요구해도 상관없어요.”

나의 차원의 신력으로 지원받는 여주신들의 모습에 기가 막힐 지경인 모양이다.

신력을 올려주려다 같이 소멸할 뻔 했으니 정말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얻었다.

120억의 신력으로 가는 정확한 길과 완전한 ‘차원개벽(次元開闢)’을 경험해 보았다.

이것으로 차원이동시에 어떤 위험도 나를 위협할 수 없다.

주신과 마신이 방해한다면 오히려 그 상대를 이차원으로 날려 버릴 수 있다.

그것의 가치로 이정도 위협이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아무런 위험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더구나 그 대상이 이정도로 강하고 아름다우며 고귀한 여신이라면 언제든지 감수할 수 있다.

왜 이리도 이들은 아름다울까?

자신을 희생하며 더 나은 삶를 위해 뜨겁게 불타오르는 의지의 불길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경애하는 천공의 여왕 헤라.

나는 만족합니다.

보좌를 할 테니 의식의 계속을 원합니다.”

나의 눈에 충만한 친애의 감정을 읽고 헤라가 웃음을 짓고 말한다.

그녀의 눈에는 더 이상 불안한 감정이 사라졌다.

입에서 당당한 자신감이 넘치는 말이 흘러나왔다.

“처음의 의식의 신력계산이 잘못되어 부른 위험과 그대가 도운 대가는 차후에 다시 지불합니다.”

“인정합니다.

헤라가 대가를 정하십시오.”

“훗-! 정말 다르군요.

당신은 너무나 달라요.”

그녀가 말하는 다르다는 상대가 누군지는 모른다.

다만 조금 더 눈빛이 부드러워지며 혀를 내밀고 나의 하반신에 대어간다.

다시 신력의 빛이 피부를 빛내며 이어지기 시작한다.

아까처럼 의식에 쫓기는 기계적이고 성급한 애무가 아니다.

나의 신력에 의한 보조로 안정적인 신력의 공급을 느끼는지 세밀하게 처리해 간다.

허벅지를 스치고 무릎을 지나 모든 발가락에 그녀의 혀가 스치지 않는 곳이 없다.

다른 여주신이 다가와 신의 정을 넘길 때도 여유가 넘친다.

다만 그녀들이 나를 쳐다보는 눈이 아까와는 너무 다르게 따뜻하다.

그리고 살짝 열기까지 섞여 있는데 정기의 활성화 때문인지 큰 문제는 없다.

남성기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빛에 싸이고 의식은 막바지에 다다른다.

“참고 가만히 있어요.”

그녀가 갑자기 몸을 나의 얼굴에 다가온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눈을 핥아간다.

주변의 여주신이 놀라 말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랑라하-!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위험에 빠트린 대가야.

제대로 의식을 하려면 한명이 더 필요하고 안정적으로 하려면 그의 도움이 필요해.”

“하.......하지만.”

정말 당황하는 여주신들을 말을 뒤로하고 헤라가 다시 나의 눈을 열고 신의 정을 흘려 넣는다,

눈동자에 신의 정이 들어와 흡수되는 순간 나는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이미 한계까지 단련했다고 생각한 시야가 몇 배로 확장되며 먼지의 영자까지 보일 지경이다.

무엇보다 의식이 행해지는 신력의 흐름까지 보인다.

‘아아. 이것이구나.’

그녀들의 각기 다른 주신의 권능의 빛이 그물처럼 인공차원을 형성하고 원래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을 창조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터무니없이 막대한 신력을 대가로 현세에 구현한다.

저것이라면 차원의 신인 나라면 비록 여주신들보다 약하겠지만 구현할 수 있다.

여주신들이 자신들의 주신을 권능을 직렬과 병별로 동시 연결하여 일시적으로 창조신에 가까운 권능을 발현한다.

이것이 그녀들의 ‘헌신 서약(Vow of Devotion)’의 정체였다.

주신을 초월한 창조신의 권능에 가까운 위대한 여주신들의 노력의 결정인 것이다.

보다 강한 신을 탄생시키고자 모든 것을 희생한 선대의 여주신들이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귀를 파고드는 헤라의 혀를 느끼며 신음성을 발했다.

“음-!”

넘치는 신력이 다시 나의 귀를 강화한다.

모든 것이 들려온다.

그녀들의 심장의 고동과 피의 흐름, 근육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그 피 속 성분의 충돌 음까지 들려온다.

무엇보다 차원에 흐르는 정보의 흐름까지 들린다.

이제까지 유추만 해와 약간의 오류가 발생해온 세계의 정보가 모두 귀에 천둥이 치듯 들려온다.

‘이것이 주신을 초월한 신이 듣고 보는 세상인가?

너무나 아름답구나.’

촘촘히 싸여 있는 빛과 어둠의 장엄한 조화가 눈앞에 펼쳐지고 웅장한 세계의 흐름이 보인다.

그리고 나의 코에 혀가 파고들며 다시 강화하고 새로운 세계를 다시 맛본다.

그녀는 정말 최선을 다해 의식을 완성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신력의 증가뿐이 아니라 신격을 완성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하아. 하아. 지금 순간을 절대 놓치면 안돼요.

신력만이 아닌 모든 것을 보는 이 순간을 말이죠.

당신이 창조신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거예요.’

헤라의 간절하고 미세한 의지가 나의 의지에 들린다.

이것이 진정한 의식이었다.

단지 신력의 증가뿐 아니라 상대를 상위의 신격을 완전히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아까 보았던 의식의 구조가 다시 나에게 확실히 보인다.

모두 보았다고 느꼈던 모든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오히려 숨겨진 것이 더욱 컸다.

헤라의 눈빛이 여주신들을 재촉하듯 노려보자 마지못해 한명의 여주신이 다가왔다.

“그랑라하.......정말 이렇게 까지 할 거야?

계약의 대가인 신력은 충분하잖아.”

“우리 8명으로는 불완전해.

이대로는 의식 종료 후 본신신력이 안착이 제대로 안될 확률이 커.”

“하........하지만. 이러면 정말 나중에 감당이 안 될 수 있어.”

“카르마의 계약은?

내 딸 그랑조아처럼 모두 하급신이 될 거야?”

“그건 아냐-!

그러나 이러면 정말 곤란해.”

한참을 망설이던 여주신이 결국 입을 열고 신의 정을 헤라의 입안으로 옮긴다.

그녀들이 자동으로 설정한 기본 의식은 이미 완료되었다.

이것은 그녀가 모든 것을 바쳐 완성시켜가는 완전한 의식이다.

헤라가 상체를 밑으로 돌려 나의 남성기를 망설임 없이 신의 정을 가득 입안에 고인채로 물어갔다.

쪽-! 쪽-!

너무나 정성스럽게 빨며 신의 정을 성기에 투입해 간다.

그녀의 혀가 나의 귀두와 기둥을 정신없이 자극하며 신의 정을 투입해 간다.

지금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급박한 느낌에 헤라의 머리를 잡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정신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몇 겹의 신의 정을 바른다.

그리고 한없이 간절한 의지가 애원처럼 뇌리를 채운다.

‘가만히 있고 절대 사정하면 안돼요,

당신의 신의 정의 주입을 통한 신력증가를 몇 배로 늘릴 수 있어요.

신력의 우위만 있다면 창조신처럼 여주신까지 당신의 정으로 신력의 증강이 가능해요.

이건 탄생의 주신인 제가 지금처럼 증폭된 고유권능으로만 적용가능해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어요.

저들이 결코 용납할리 없으니까요.’

그 말에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는다.

자신의 남성기를 물고 정성스럽게 신의 정을 몇 겹으로 바르며 빠는 모습을 바라본다.

거기에서 올라오는 쾌락과 그녀의 정성스런 표정이 겹쳐 더할 나위 없이 만족감을 전해왔다.

왜 그녀는 이렇게 까지 해주는 걸까?

남성기를 열성적으로 빠는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애무하듯 어루만지며 생각에 빠진다.

너무나 큰 대가를 받았다.

창조신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받은 것이다.

정말 언제 이 빚을 다 갚을 수 있을까?

태어나 처음 받는 계약을 초월하는 대가에 마음이 정신없이 흔들린다.

여주신들이 이제 포기한 표정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알몸인 그녀들의 몸이 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흔들리면서도 헤라에게 정을 전한다.

한명, 또 한명이 입에서 입으로 정을 전하고 그때마다 헤라의 뺨이 동글게 부푼다.

그리고 나의 하반신을 반쯤 위로 젖히고 나의 고환에 혀로 다시 바르기 시작한다.

그 광경에 여주신들이 정말 복잡한 시선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헤라의 권능이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의 남성기에 집중된 신력증강에 어느 정도 짐작을 하는 모양이다.

나의 고환에 몇 겹의 신의 정이 투여되고 이제 완전히 찬란한 빛에 휩싸여간다.

다시 신의 정을 넘기려는 여주신이 확약하듯 말한다.

“이제 되돌릴 수도 없어.

정말 끝까지 할 생각이야?”

“물론이야.

실수는 한번으로 족해.

그때 모든 것을 걸었어야 했어.

망설이다 모든 것을 잃었어.”

“그랑조아는?”

“바로 그 아이를 위해서야.

그 아이도 결과를 보면 납득할 것이고 그렇게 키웠어.

그리고 나는 어차피 더 이상 받을 비난도 없는 걸.

내가 주신 헤라가 되는 것은 더 이상 없어.”

아픈 과거를 잊듯이 여주신의 입을 덮치며 헤라가 신의 정과 체액을 빨아들이고 결국 여주신도 순순히 넘겨주었다.

마치 격렬히 애무하듯 신의 정을 빨아들인 헤라가 나의 성기를 지나 한참을 망설이다 그 밑으로 입을 향했다.

항문에 그녀의 숨결이 느껴지고 눈을 지극히 감고 거기에 입을 대고 혀로 애무하며 파고 들어온다.

“윽-! 헤.......헤라!”

한없이 고귀하고 아름다운 여주신이 나의 항문을 혀로 파고들자 당황한 나의 음성을 듣고 여주신들이 눈을 찔끔 감았다.

그런 반응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헤라는 나의 항문을 혀로 벌리고 거기에 신의 정을 흘려 넣기만 한다.

잘 들어가지 않자 양손으로 최대한 항문을 벌리고 얼굴을 최대한 밀착하며 거기에 공기를 불어넣듯이 밀어 넣는다.

남편을 가진 여신으로도 너무나 수치스러운 행위를 행하면서도 지그시 감은 눈은 아무런 흔들림 없이 행위에 집중할 뿐이다.

후우욱-! 쪼옥-! 쪼옥-!

한참을 항문을 벌려 깊숙이 넣어 애무하며 남김없이 신의 정을 흘려 넣고 크게 숨을 쉬며 떨어져왔다.

그녀의 빛나는 머리카락이 빛을 잃었다 무한복원의 권능에 다시 복원되며 찬란한 빛을 발한다.

그리고 나의 내부에서 지금보다 더한 신력이 요동치며 신체를 바꾸어간다.

지금까지 행한 절차가 피부 밖이라면 지금은 내부가 완전히 바뀌어간다.

그 차이는 신력의 흡수와 용량의 차이다.

이제까지의 주신의 흡수량이던 신력의 자연흡수와 신력의 그릇이 몇 배로 커져간다.

나의 내부에서 시작한 빛의 파동이 성역을 모두 휘감으며 더할 나위 없이 빠른 속도로 흡수해간다.

나의 급격한 성장에 차원이 기뻐하며 모든 힘을 다해 그 신력을 보조한다.

나의 차원의 신력의 13장의 날개가 이제 휴게실을 벗어나 나의 주신전을 모두 휘감는다.

그리고 아다만티움에서 발산되는 무한의 정기가 모두 흡수되며 날개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간다.

극도로 확장된 나의 영역과 감각에 여주신들의 의지가 교환되는 것이 들려온다.

하위신의 의지밖에 들을 수 없는 의지의 교환이 확장된 감각에 잡히는 것이다.

‘그랑라하! 정말 어쩌자는 거야!’

‘우리의 성역 밖으로 나가면 어차피 저 신력은 쓰지 못해.

지금부터 안착시킬 극히 일부의 신력만 가능하지.’

‘그것이 문제가 아니잖아-!

창조신에 준하는 신격을 완전히 경험시키고 신체 내부까지 상승시키면 차후 본신의 신력의 상승 속도가 상상을 초월해.

나중에는 우리 모두가 덤벼도 감당을 못할 수 있어.‘

‘난 모두를 걸겠어.

영겁의 친구인 너희들을 결코 배신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주겠어.’

‘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나.’

‘아니! 처음에는 결코 이 정도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어.’

‘그랑라하. 이 바보가!

남주신을 믿어 보았자 또 배신당할 뿐이야.’

‘그건 상관이 없어.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것이 아니니까.

단지 나에게 잠시 꾸게 해준 행복한 꿈의 보답이야.’

그녀들의 의사교환을 들으며 성역에서 한시적인 창조신에 준하는 신격을 최대한 조사하며 영혼과 정신에 각인시켜간다.

서서히 안정되어가는 신력을 느끼며 해라를 감사의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런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젖가슴 유두에 붙은 황금장신구와 음부의 동전과 같은 보석장신구를 양손으로 가리고 천천히 다가온다.

탄력이 넘치는 알몸 전체를 황금빛 머리카락이 일렁이며 가리고 사랑스러운 여주신이 그대로 나에게 안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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