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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91화 (191/1,533)

<-- 주신의 신계포기와 새로운 신계 -->

이 신계의 주신급인 여신들이 꼼짝도 못하고 압도당하는 것을 본 여주신들은 암담한 상황에 머리가 아파왔다.

3명의 주신급이 보이는 투기와 살기는 수없는 전장에서 싸워 이겨 살아남은 자들이 보이는 것이고 이 신계의 여신들은 자신들을 제외하고는 전투경험이 없다.

권능은 일반 주신을 능가할 만큼 강하지만 말이다.

‘진정한 투신계열의 주신급 신들이다.

이길 수 없다.’

‘그 귀한 전신계열의 주신급 존재들을 용병대가로 3명이나 완전종속을 시켜주었다니 어떤 미친 신계냐?

저 아이들을 정말 모두 완전 종속을 시켜야 하나?

그럼 앞으로는 여신들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저 아이들이야말로 이 신계에서 자체적으로 태어난 주신급의 권능이니 말이야.’

‘그보다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하지?’

‘글쎄.......힘으로도 밀리고 명분도 없어.

주신계에서도 아직 우리를 인정하지 않으니 답이 없네.

거기다 이 꼴을 모든 신계의 신들이 보았으니 과거처럼 완전한 통제가 가능할리 없으니 말이야.’

처분을 당한다 해도 두려울 것은 없다.

패자에게는 당연한 조치이지만 정말 싸워보지도 못하고 완전히 당한 것이다.

이건 너구리 주신보다 더한 것이 힘에서 완전히 압도당한 상태라 반항도 못한다.

주위의 여신들도 황급히 자신들의 최상급 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얌전하게 앉아있다.

신세대 투신 50명과 여신부의 300명이 처분당해 650명에 불과하지만 남은 최상급신들이야말로 강대한 태초의 투신들과 여신들이며 약자들의 무리를 짓기를 거부한 여신들이다.

신세대 여신들 중에서도 중급이상의 강자들은 여신부에 소속되지 않아 살아남았다.

오히려 최상급신의 순도가 더욱 올라가 출력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대놓고 이야기해서 여신부의 약한 여신들이 뭉쳐서 사고치고 신력의 순도를 떨어뜨린 것은 눈의 가시였는데 시원하기까지 하다.

최상위 신계로 확장되어 최상급신의 자리가 2,000석이 되고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승급자격이 된 상급신들의 적체를 해소가능하고 그들 역시 태초의 여신들의 직계들이다.

승급을 결정하는 것은 저기 있는 최고위 주신으로 자신을 드러낸 차원의 주신이기에 대부분 몸가짐조차 바르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신인 최상급중 상급인 태초의 투신과 최상급 상급여신들도 상황은 같다.

최고위 신인 원탁의 자리가 20개로 늘고 신계관리주신까지 4자리나 있다.

대신족의 전투와 마계에 동맹대가를 지불하느라 신계의 승급이 멈추었다.

영겁의 세월을 적체되어 있던 신격을 올릴 기회가 눈앞에 있는 것이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여주신들이 혀를 찬다.

더 이상 저 차원의 주신에게 대항하려는 의사보다 어떻게든 승급을 하려는 욕망이 넘치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더 이상의 집단행동은 불가능한 것을 느낀 것이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던 최상급 신들이 완전히 앞만 보고 있다.

더구나 가능성이 너무나 많고 충분한 것이다.

지금 자신들조차도 저 신계관리주신의 자리가 탐나고 원탁의 자리에 누가 올라올까 고민하고 있다.

과거처럼 신위전이라는 인기투표를 저 차원의 주신이 인정할리 없고 신력증가 기간의 단축효과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최상급 주신의 신계관리주신은 일반 주신에 비해 신계의 신력증가의 지원이 2배 높다.

일반 신계에서 수련을 통해 신력을 100을 올리는데 1년이 일반적으로 걸리지만 중급은 6개월, 상급은 3개월, 최상급은 1.5개월 정도만 걸린다.

말이 2배씩이지 영겁의 세월을 살아가는 신들에게는 그야말로 존재를 걸고 획득해야할 특권이다.

한번 죽거나 소멸되어 뒤쳐지면 영원히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한 이 신계에서 유일한 지름길인 것이다.

모든 자리에 있는 신들이 공동으로 그 단축 효과를 누리기에 승급에 목숨을 걸고 노력하는 것이며 수련보다 편한 신도를 늘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또 신계의 주인인 주신은 거기에 추가로 4배의 단축효과를 보장하고 신계관리주신은 2배의 효과를 받는다.

그러하기에 일반주신이 4배의 단축효과를 보지만 이 최상급 신계의 신계관리주신은     8배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여주신들조차 눈이 반짝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 동안의 신계의 승급을 막던 마계에 동맹대가로 주던 2,000억의 정기를 마계가 스스로 바치고 2,000억의 마력까지 동맹대가로 제공하는 것을 보고 허탈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해결하려해도 어쩔 수 없던 문제가 강대한 차원의 주신으로 바뀌자마자 주변에서 알아서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모두 지켜본 신계의 신들이 누구를 지배자로 선택할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 최상급 여신들조차 과거 주신들인 자신들보다 차원의 주신만 선망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

이 상황을 되돌릴 방법은 없다.

‘완전히 끝나기 직전이군.’

‘거의 처분만 기다려야 할 상황이네.’

‘처음에 여신부를 우리가 처단해야했는데 늦어버렸어.’

‘누가 저렇게 강한 줄 알았나?

주신급에서 단숨에 최고위 주신이라니 누가 내게 말하면 미쳤다고 대답할 거야.’

‘주신계와 마신계조차 인정할 정도면 정말 대단하네.’

‘진작 동맹을 맺어 놓을 걸.

그 놈의 남신 불신증 때문에 경계하고 시험하다 이렇게 되어버리니.’

‘남신이 문제가 아니고 개인이 문제라는 것을 알지만 어디 그렇게 쉽게 풀리나?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잘못한 것 같아.

고쳐야 되겠어.'

차원의 주신이 최상급 주신의 영광의 자리에서 마계가 바친 정기와 마력을 원탁으로 돌리고 넘겨받은 계약서를 쳐다보며 혀를 차는 것이 보인다.

지식의 신이 계력의 마왕들을 상대로 완전히 들뜬 기분으로 몰아붙이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느껴진다.

최상급 신들이 바짝 긴장한 채 주신의 말과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보인다.

자신들은 독한 마음으로 전쟁을 결의했지만 이미 어디에도 그런 흔적은 없다.

마치 꿈과 같고 부서진 원탁의 문과 빈자리만 그것을 증명할 뿐이다.

차원의 주신의 손에서 계약서가 공을 세워 인정받으려는 최상급 신들에게 뿌려진다.

“모든 신계의 신들에게 명령한다.

중간계의 ‘선’이상이 아닌 반신과 신국들의 교황과 사제들을 완전히 정리하라.

죄목은 중간계 전체의 신계에 대한 반역이다.

신계의 모든 전력을 투입하여 말소한다.”

꿍-!

모든 신들의 눈이 부릅떠졌다.

단순한 반신들의 주신에 대한 모욕과 독자신계의 구성이라면 당연히 처분대상이지만 과다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중간계 전체의 반역이라니?

저 혼탁한 중간계에서 신국을 관리하기 위해 ‘선'이상으로 자신을 유지하는 교황과 사제가 얼마나 된다고 완전히 정리인가?

거의 100명중 1명만 살아남는다.

그러면 신력에 심각한 악영향이 온다.

“앞으로 반신들은 ‘선’이상이며 상위신에게 완전 종속되지 않으면 중간계에 거주를 금지한다.

신국의 교황과 사제역시 자격을 박탈하며 인간의 왕국과의 교섭과 신계의 관리는 다른 직위를 두어서 시행하고 만일 신국에 해가 되는 일이 벌어지면 직접 본신 강림을 허락한다.

중간계의 1할의 힘의 제약은 중간계 출신의 주신인 내가 풀어준다.”

중간계에 신의 본신으로 완전한 강림까지 허락이 나왔다.

그러면 기적을 보여 신국을 관리하는 데는 이상 없다.

마계를 완전히 제압한 차원의 주신이기에 마계의 반발도 없다.

허나 무슨 사태이기에 이렇게까지 강한 조치가 이루어지는지 모를 상황이다.

그러나 마신족의 계약서를 보는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밀려왔다.

“반신은 신의 기적을 수시로 보여 신도를 모으고 광신자를 늘려 신력을 올리는 데는 지극히 효과적이다.

허나 그 반신 자체가 신이 되고자 하거나 신도가 자신과는 너무나 이질적인 보이지 않는 신 대신 눈앞의 친근한 반신만을 모시면 상위신은 신력과 중간계에 대한 영향력을 읽고 권능을 잃은 허신(虛神)이나 정기를 탐하는 사신(邪神)이 되고 반신은 권능은 신이 되어 정신체로서 불멸의 존재가 된다.

그러하기에 장기간 중간계에 두면 안 되고 불사를 주어서도 안 된다.

그들은 반신이기에 욕망에 너무나 약하고 강해지기 위해 ‘중립’이 될 확률이 크다.

거기에 마계와의 계약을 통해 신계의 제약을 끊고 중간계의 관리까지 맡으면 그 별은 마신성이 되어 마계의 것이 되고 그들은 하위신계지만 완전한 마신으로 인정받는다.

그 계약서다.

‘중립’인 모든 반신들이 신계의 붕괴나 중간계의 위기에 마계에 속하기로 계약했다.

교황과 고위사제들도 마신계와 계약되어 신력을 마력으로 바꾸기로 가계약된 상태다.”

덜덜덜덜-!

최상급 상급여신들의 손이 마구 떨리기 시작했다.

분명히 이 영혼과 피의 일부는 자신들의 반신과 교황들이다.

신도를 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중립’이 되었다 하여 용서해 주었다.

그런데 그 계약서에는 마계의 지배시 상위신인 자신들의 신격을 대신한다고 명시해있다.

얼마나 뒤에서 어리석은 자신들을 비웃었는지 예상이 갔다.

뿌드드득-!

분노가 얼마나 큰지 이가 갈리고 과거의 투기와 살기가 살아나는 기분이다.

그러나 중간계에서 제한된 1할의 힘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고 신계에 도움을 요청할 면목도 없다.

“상위신들은 태초의 신들과 함께 자신들의 반신들을 모두 말소하여 신력을 완전 회수하라.

신국역시 해당 교황과 고위사제들을 모두 정리하라.

필요한 전력은 추가로 지원한다.”

그들의 새로운 주신의 말에 모두 납득을 했다.

이미 전쟁의 준비는 끝난 상태였다는 것을 말이다.

주신급의 존재가 3명이나 나타났을 때부터 알았어야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다음 말에 정신이 완전히 멍해질 지경이다.

“추가 전력은 최상급 신이상이 일천명이다.

중간계 절대자 역시 일백이명이니 배신한 반신들과 신국의 지도자들을 완전히 말살하여 신계의 분노와 위엄을 보이라.”

구구궁-!

최상급신의 자리에 지극히 화려한 갑옷으로 완전무장한 존재들이 들어난다

마신족도 있고 여신도 있다.

더구나 거의 완전한 정신체가 된 반신들까지 존재한다.

그들의 발산하는 투기와 살기가 엄청난 압력으로 주위를 억눌러간다.

분명히 같은 최상급이지만 그녀들은 전신계열의 투신들이기에 혼자서는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위력시위다.

여주신들의 눈에서는 이제 허탈한 심정이 되어 포기가 되어간다.

전쟁을 벌였으면 정말 상대도 되지 않고 끝장이 나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이제 최상급 신들의 수도 완전히 밀리는 군.’

‘도대체 어느 신계가 용병대가로 최상급 신이상의 존재를 저렇게 내어준 것이지?’

‘이해가 안 된다.

창조신급의 행성이라도 줄 수 없는 대가다.’

이미 거의 최상급 신계를 구성할 정도의 존재들이며 수다.

마신족은 제외하더라도 여신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최상급 상급으로는 신력이 모자라게 보이지만 그녀들의 등의 반투명한 3쌍의 날개가 그릇의 크기를 보여준다.

더구나 거의 주신급들도 몇 명이나 보이고 있다.

거의 이 상급신계의 2배 이상의 전력이다.

갑자기 늘어난 최상급신 이상들의 존재에 승급의 희망이 날아가서인지 최상급신들의 표정이 암울해져간다.보아하니 모두 차원의 주신 직속이니 당연히 우선권은 그들이다.

그러나 다음의 결정에 탄성을 질러야 했다.

“지금 신력 2000억을 지불하고 최고위급 신계로 승급을 요청한다.”

“시행되었습니다.”

웅웅웅웅-!

신계가 다시 확장되기 시작한다.

최상급이 되어 2배가 되었던 신계가 다시 2배로 커지고 주신계의 지원으로 다시 2배가 되어 4배가 되었다.

그리고 최상급신의 자리역시 2천석에서 8천석이 되었고 최고위 신의 원탁역시 20석에서 80석이 된다.

더구나 신계관리주신의 자리도 4석에서 16석이 되었다.

기적과 같은 발전이며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신계의 신력지원을 느끼며 모든 신들이 환희에 젖는다.

그들의 위에 이제 완전한 그들의 지배자가 된 차원의 주신의 신언이 울린다.

“중간계의 배신한 반신들과 신국을 정리하는데 공을 세운 신을 승급시킨다.

확장된 신계를 발전시킬 신도 역시 승급시킨다.

자신의 권능과 결과로서 증명하라.

새로운 신계의 상위신으로 승급할 자격을 말이다.

내가 이 신계를 관리하는 한 기회와 자리는 얼마든지 있도다.”

와아아아아-!

신계가 떠나갈 것 같은 신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여주신들은 눈을 꽉 감았다.

이제 완전히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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