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신들의 개인사정(H씬) -->
차원의 주신은 신계 전체를 차원천라(次元天羅)의 권능이 덮어 관찰하고 거기에 주신전 전체를 차원개벽(次元開闢)이 완전 분리를 시켜 논 상태이다.
통과하려면 최소 창조신이상이 되어야 하며 그것도 타격을 각오하고 강제로 부셔야 가능할 수준이다.
시간과 공간까지 완전히 분리되어 도저히 침투가 불가능하고 이렇게까지 잠입전문의 암살자의 자존심을 무너트리는 결계는 처음 본다.
그렇다고 차원의 주신에게 연락해서 들여보내달라고 하기에는 자신의 암살자의 능력을 부정하는 셈이다.
그러하기에 통과를 하지 못하고 주변을 돌며 혹시라도 허술한 곳이 없나 확인하다 결국 2명의 여주신은 만났다.
서로 비슷한 은신계열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은신상태라지만 계속 주변을 돌며 신력탐지를 하니 모를 수가 없는 것이다.
완전히 투명한 은신상태에서 주변에 신들이 접근을 못하도록 결계를 설치했다.
자신의 몸은 은신을 위해 알몸상태이고 정찰의 목적과 다른 신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상황도 같은 것 같으니 소란을 피해야 한다.
지금 만난 여주신은 오랜 친구인 관리계열의 여주신인데 신력개방상태의 신격이 이상한 것이다.
전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신과 싸우기를 거부하고 은거를 택해 상급신으로만 근무하던 관리계 여주신이다.
같은 여주신이며 친구이기에 강요는 못하고 수차례 계속 합세를 요청만 하고 있었다.
더 이상의 투쟁은 싫고 상급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만족한다기에 어쩔 수가 없었는데 지금 개방된 상태를 보니 신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되어 있다.
최고위 신으로 영겁을 살아온 자신보다 높은 것이다.
아무리 개인 수련을 한다고 해도 신계의 지원효과가 4배 이상 차이나는 이상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없다.
결론은 하나다.
정기 도둑질을 그동안 해온 것이다.
“중급주신이라고?
상급신으로 근무하던 너희들이?
이 도둑년-!
그동안 깨끗한 척 하면서 뒤로 정기를 빼돌리다니-!
죽어버려-!”
“쳇-! 성질 좀 죽여.
갑자기 필살의 일격이냐?”
‘천공의 벼락’이 은신상태에서 결계 안을 작렬한다.
‘주신살’의 권능으로 신력 60억의 중급주신을 일격에 죽이는 힘이다.
빠르기와 강력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권능이지만 무적인 것은 아니다.
파사사사삭-!
은신상태의 상대 여주신의 공간주변에서 3개의 금빛 공이 튀어나와 막은 것이다.
‘주신살’의 권능이 발동 이전으로 돌아오고 ‘천공의 벼락’이 위력을 발산하기 과정에 흩어지고 결국 그 공격은 무효화된다.
공격이 목표를 도달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취소된 것이다.
여주신의 득의만만한 음성이 결계를 울린다.
“나의 개념권능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 과정통제’ 앞에 어떤 공격권능도 무용지물이지.
‘원인’과 ‘결과’를 알고 있는 이상 ‘과정’은 모두 나의 권능의 영역이니 말이야.
내 신력이하의 공격을 아무리 내게 해도 과정에서 취소시키면 아무것도 아니지.
아무리 ‘주신살’의 ‘천공의 벼락’이라 해도 대비만 충분히 하면 별 것 아니니 대화 좀 하자.
허억-!”
우르르르르릉-!
이제 완전히 은신을 풀고 탄력이 넘치는 봉인된 알몸의 모습을 드러낸 그랑라하의 전력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사발처럼 반원형으로 푸푼 젖가슴의 유두를 가린 황금빛 봉인구와 음부 위의 황금의 장신구가 터질 듯이 빛을 발하며 서로 삼각형으로 연결되며 기하급수적으로 신력과 권능을 강화시켜나갔다.
평소에도 흘러넘치는 벼락의 권능을 제어하는 것이 그 봉인구의 정체인 것이다.
그 봉인구에서 벼락의 권능이 물밀 듯이 흘러나오며 황금빛 머리카락을 방전시키며 번개의 소용돌이를 몸 전체를 휘감는 모습을 보자 기겁을 한 것이다.
‘천공의 벼락’의 신력은 막을 수 있는데 그 공격횟수가 심상치 않다.
적어도 수백발이 한 번에 덤벼올 준비가 보인다.
아무리 연산력이 적게 들어가는 현상계의 능력이라지만 저런 최고위 권능을 저런 식으로 남발할 수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저건 막을 수 없다.
그랑라하의 차가운 목소리가 울린다.
“그래서?
같잖은 관리계 주신의 개념의 권능과 겨우 중급주신의 신력으로 내게 살아남아보겠다는 거야?
내게 죽은 주신 중에 설마 너와 비슷한 권능과 수준이 없었다고 믿는 거야?
개념권능의 현실 조작의 능력과 높은 신력만 믿고 덤비는 그것들이 가장 손쉬운 상대였다고-!
어차피 개념계 권능을 가진 주신들의 최대약점은 권능을 발휘하기 위한 연산력의 대량소모다.
그 잘난 개념의 권능으로 나의 연속 공격을 처리를 못하는 순간이 재로 변하는 순간이야-!
우리가 그 고생을 하는데 뒤에서 정기를 빼돌린 이상 절대 용서 못해.
여주신을 고귀함을 모독한 도둑년은 죽여 버린다-!”
“그.......그랑라하-! 우린 친구잖아?
정령계 대기소에서부터 말이야.
꺄아아아악-!”
꽈르르르릉-! 파지지직-!
천공의 벼락의 회오리가 결계 안을 온통 채우며 작렬한다.
수백발의 벼락이 서로 교차하며 그 공격횟수를 수천발, 수만발로 늘려간다.
저 권능발동의 여파를 막는데도 자신의 권능을 집약한 신기가 하얗게 달아오르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천공의 벼락’의 상위 권능인 ‘천공 벽렬회랑(天空 霹靂回廊)’
천공의 벼락의 무한 연사로 상급주신도 방어가 없으면 죽인다.
재로 변해 부정하게 쌓아올린 그 신력을 신계에 다시 바쳐라.”
한기와 살기가 뚝뚝 떨어지는 그랑라하의 목소리에 관리여주신의 입이 딱 벌어졌다.
저 독한 년이 그래도 영겁동안의 친구인데 정기 도둑질을 조금 했다고 죽인다고 한다.
아니 그러고도 남을 성깔이기는 하지만 이건 너무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분명 일반 주신인데 상급주신조차 위협하는 저 무시무시한 권능은 또 뭐야?
아무리 육체조차 강해지기 위해 봉인하며 무식하게 수련한 전투계열 여주신이지만 이건 너무했다.
보아하니 눈이 뒤집혀 날뛰는 것이 말이 통할 상황이 아니다.
죽기 싫으면 전력으로 막아야 한다.
공격은 그녀에게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직격하여 최고위 신까지 재로 만드는 저 벼락권능의 특성상 꿈도 못 꾼다.
황급하게 손을 휘둘러 막으려 준비하다가 가슴부위에 종이가 만져지고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쳐들었다.통할지는 모르지만 희망을 걸어야 했다.
중급 주신이지만 관리계열의 여주신인 자신이 저 독한 것을 도발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러다 죽으면 신계에 신력을 회수당할 처지다.
휙-! 팔랑-!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한다는 신계의 주신인 차원의 주신의 면죄부야.
결론은 나는 이제 죄가 없다는 뜻이고 너는 그것을 심판할 수 없어.”
우뚝-! 우르르릉-!
신기하게도 권능의 발동이 잠시 멈추고 망설인다.
보고 있는 자신이 신기할 지경이다.
저 독하고 성질 급한 그랑라하가 서류 한 장에 공격을 멈추다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더 도발해서 성질을 올리면 정말 끝장이 나는 수가 있다.
오랫동안 안 보았는데 신력은 부족하지만 권능의 위력은 몇 배로 늘었다.
자신을 방어하던 ‘원인과 결과. 과정 통제’의 신기도 돌려보내자 벼락이 자동으로 자신에게 향한다.
정말 이 현상계 권능 중 최강이라는 ‘천공의 벼락’은 경이롭다.
공격과 방어가 완전자동이며 유지하는 신력도 적고 위력도 강하니 말이다.
그러나 천공의 주신으로 태어날 때부터 얻는 선천능력이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칫-!”
그랑라하가 짜증스럽다는 듯 혀를 차며 공격을 거둔다.
역시 반란을 일으키려다가 차원의 주신에게 완전히 눌려 싸우지도 못하고 물러서고 용서를 받았다더니 그의 이름은 효과가 있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은신을 완전히 풀고 자신도 알몸을 나타냈다.
그리고 장포를 2장 소환하여 자신도 몸을 감싸고 그랑라하에게도 던져주자 그것을 받아들며 말한다.
“앞으로 봉급의 반은 자진 반납해.”
“뭐? 그런 횡포가 어디 있어?
용서받았다니까-!”
“여주신의 명예를 더럽히면 죽인다.
상황이 이래서 정말 어쩔 수 없이 봐주는 거야.
아니면........”
“히이익-!”
파지지직-!
어느새 다가왔는지 자신의 목에 닿은 그랑라하의 손에 하얀 천공의 벼락이 극도로 압축되어서 번쩍이며 위협한다.
저것이 자신과 접촉되는 순간 중급주신인 신체지만 머리와 몸이 깔끔하게 분리될 것이다.
이래서 전투계열 주신과는 가급적 단거리에서 싸워서는 안 된다.
개념권능을 발동할 시간이 없는 지근거리까지 접근시키면 관리계열로는 승산이 없는 것이다.
“지금 죽을래?
차원의 주신에게 어떤 처분을 당하더라도 친구인 우리를 속이고 정기를 빼돌린 너희들을 당장 죽이고 싶은데?”
“알.......알았어.
빌린 정기만큼은 자진반납을 할께.”
“후우우우우-!
너를 보니 다른 관리계 여주신들도 같겠지?
다른 년들에게도 전해.
자진반납을 안하면 그 목을 잘라서 주신살의 능력을 강화시킨다고.”“자진반납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할 것이야.
어차피 신계관리주신의 일을 하려면 이런 과거는 약점이 되니까 말이야.”
“정말 짜증나네.
직접 관리하는 것을 제외하고 부하들에게 맡긴 것은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었어.
반신들은 반란을 계획하고 중간계는 배신을 준비하며 여신부와 주신급인 이 철없는 것들도 제정신이 아니었다니 도대체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 고생을 한 것이야?
게다가 너희들까지 정기를 빼돌리고 내 밑의 것들도 똑같아.
과거의 죄를 용서해준다는 면죄부 받고 좋아 날뛰는 꼴이라니 어이가 없어.
몽땅 다 쓸어버리고 싶은데 살아남을 것들이 거의 없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이게 무슨 꼴이야.”
지은 죄가 있으니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분노가 가라앉기만 기다릴 뿐이다.
힘이 약하니 별 수 없고 속으로만 한마디만 했다.
‘너희들이 주신과 정치싸움만 하느라 관리가 느슨하니 가능했지.
그나마 아무것도 안 챙기는 너희들에게 들키면 죽으니 적게 했지만 말이야.
정말 쉽고 편한 시절 다 갔네.
어떻게든 차원의 주신에게 잘 보여서 신계관리주신의 자리를 받아야 하는데.
상급자가 되어야지 저 독한 성격에 피해를 안보고 부려먹지.’
그러나 이 소리를 하면 정말 당장 목이 달아난다.
그랑조아가 독하기로 유명하지만 이 그랑라하에 비하면 착한 편이다.
단지 그랑조아가 주신이 되는데 도움이 되려고 성질을 참고 있을 뿐인데 거의 한계인 모양이다.
아직도 자기 분을 못 이겨서 식식대고 있으니 말이야.
그런데 신계의 법칙에 변화가 일고 있다.
강대한 주신의 신력이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있는 것이다.
“상급 여주신의 신력이 왜 갑자기?
뭐야? 왜 주신전 내부에서?”
의문을 품을 시간도 없이 신계전체에 신계의 주인인 차원의 주신의 신언이 울린다.
“신계관리주신에 상급 주신인 행성의 여신 ‘가이아나’를 임명한다.”
그랑라하와 관리계 여주신의 표정이 멍해졌다.
갑자기 튀어나온 상급주신이 신계관리주신으로 임명되었는데 신력을 구성하는 굉장히 익숙한 정기가 분명히 자신들의 신계소속이다.
그런데 자신들 12명을 제외하고 여주신이 또 있었는가?
이제 자신들도 이 신계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그런데 행성의 여신이면 자신들도 잘 모르는 신격이다.
그리고 이 따스하고 포근한 신력은 누군가와 굉장히 닮았다.
누구인지 기억이 날 것 같은 데 이상하게 생각이 안 난다.
다음에 이어지는 차원의 주신의 말에 충격을 받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과거 자신이 수행한 농경의 여신도 같이 겸직한다.”
“허억-! 그녀가 회복이 된 것인가?”
“뭐-! 말도 안 돼-!
신력의 원의 부상은 신력으로는 치료불가능이야-!
신력을 받아들이고 발산이 되는 중추가 고장이 났는데 무슨 수로 그걸 고쳐?”
그녀가 어떤 상태인지 태초의 신이라면 모르는 자가 없다.
순진하게도 자신의 과거와 사정을 모두 쓰고 들어왔으니 말이다.
과거 위대한 창조신급의 존재였지만 그와의 대전쟁때 출력을 초과해서 장시간 유지한 탓에 신력의 원이 망가져 지위와 신격을 모두 잃었다.
그래도 과거 신체의 그릇은 창조신급이라 혹시나 하고 너구리 주신이 목을 매고 쫓아 다녔다.
하지만 모든 치료방법이 불가능해서 결국 모든 신격을 포기하고 농경의 신으로 새로 쌓아갔다.
영겁의 세월동안 어떤 고생을 하며 다시 최고위 신에 올라선지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상급주신으로 돌아와 있는 것이다.
아마 그녀가 누군지 모두 깨달았을 것이다.
“그보다 신계를 버린 전 주신의 반려가 왜 여기 있는 것이야-!”
“그러게. 무슨 일이야?”
그녀에게는 아무런 원한도 없고 오히려 호감만 있다.
사적인 욕심도 없고 신력은 주신보다 못하지만 권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들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신계를 버린 전 신계의 주신의 반려가 새로운 신계의 신계관리주신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역시 의문과 불만을 가질 새도 없다.
차원의 주신의 신언이 전 신계와 신계에 인증되고 있다.
“전 주신과 반려계약은 해제되었으므로 여신들의 대표를 겸직했던 과거와는 달리 순수한 신계관리주신과 농경의 여신의 역할만을 한다.
그러나 현 신계에서 가장 강한 신격을 가졌으므로 나의 부재시 대리역할을 수행하는 신계의 주신 대행에 임명한다.
또한 과거 신계에서 이루어졌던 모든 사항은 동일하게 용서한다.
주신대행의 결정을 어길 자는 행성의 여신보다 더한 신격을 증명 하거나 나를 이겨라.
그 전에는 불변이며 거부할 시 신력회수 처분을 한다.”
차원의 주신의 거대한 신력이 넘실거리며 신계 전체에 이 사실을 각인시켰다.
말 그대로 법칙이 되어가는 것이다.
신계의 주신의 말을 거역하려면 싸워 이기면 된다는 사실이 말이다.
하지만 이 신계에 그와 싸우려는 자가 존재할 수도 없고 이길 자도 없다.
최고위 주신의 힘 이전에 신계의 2단계 승급과 그가 신계의 주신으로 존재함으로서 얻는 수많은 혜택을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더구나 창조신님에게 예비창조신의 임시자격까지 직접 수여받았다.
창조신이 되기에 가장 빠르고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증명 받았는데 자신의 존재가 걸린 사항이 아닌데 덤빌 신이 있을 리 없다.
말 그대로 잘 못 보이면 영겁동안 괴롭다.
관리여주신의 입이 크게 벌려지며 여러 가지 감정이 섞인 말이 흘러나왔다.
“신계의 주신 대행?
주신의 반려보다 권위가 더하잖아?
과거 따위는 관심도 없고 현재의 신격만 본다는 것인가?
이거 너무 파격적이고 극단적인데?
과연 전투계열 출신의 주신이네.”
“........”
저절로 입이 벌어지는 조치에 자신들이 그에 대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신계의 권력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들과의 계약을 완수하기 위해 무엇이든 활용할 생각이라는 것을 말이다.
최고위 주신계가 완전하게 자리 잡으면 그 공은 너무나 크기에 수많은 별이 주어질 것이다.
카르마의 인정도 배가 되어 신력도 폭증하고 자신들도 완전히 신계를 가진 주신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카르마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때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갑자기 짜증이 더욱 몰려왔다.
차원의 주신이 신계의 주신이 된지 하루도 안 지났는데 달라붙는 여신들이 장난이 아니다,
숨어있던 관리계 여주신도 나오고 종속된 최상급 상급여신도 움직이려 할 정도니 말 다한 셈이다.
무엇보다 행성의 여신이자 농경의 여신이 그에게 가서 무슨 짓을 했기에 신력의 원을 회복하고 단숨에 상급주신이 되어 신계관리주신에 주신대행까지 받았느냐 말이다.
상상을 할수록 기분이 나빠지고 불편한 생각만 든다.
그리고 주신전의 차원결계가 풀리는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