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나의 사정 -->
그 뒤는 필사적으로 그가 준 마도를 습득하기 위한 위기의 연속이었다.
마도서를 받은 직후 더 이상 슬퍼할 틈도 없어 당장 스승에게 달려갔다.
스승도 나의 변화에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내가 내민 8써클의 마도서에 당황해서 입을 벌렸다.
“마족과 계약해도 마력을 주지 이런 지식은 결코 주지 않으니 그럴 리는 없고 도대체 누굴 만난 것이냐?
아니 그보다 영혼이라도 판 것은 아니지?
잘못하면 마계의 영원히 종이 된다.”
“차라리 그러면 나았겠죠.
제길-! 다시는 감정에 빠져 입을 놀리면 내가 마도사가 아니다.”
“응?”
“아닙니다. 별 일 없으니 스승님도 익히세요.
일단 살아서 나가야죠.”
“그래. 그런데 이거 정말 8써클 마도서가 맞니?”
“맞아요. 타인을 속일 상대는 아니었죠.”“그런데 뭐가 이렇게 위력이 괴이 발랄 하냐?”
“예?”
스승이 마도서를 읽으며 한군데를 지목하며 말한다.
“8써클의 마스터를 하면 대륙을 파괴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져야 한다고 쓰여 있다.”
“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7써클의 초인급 마도사의 전력은 언덕을 하나 파괴할 정도다.
완전한 7써클의 마스터도 겨우 작은 성 하나를 파괴할 수 있다.
그런데 무슨 대륙을 파괴해?
비록 8써클의 마도서지만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내가 한 미친 짓에 넋이 나갔다가 스승에게 먼저 보여 준 마도서다.
당연히 내용을 보지 않고 표지만 보았다.
그런데 내용이 점입가경이다.
스승이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계속 읽어간다.
“9써클을 마스터를 하면 행성을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10써클을 마스터를 하면 행성과 속한 위성까지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11써클을 마스터를 하면 태양계를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12써클을 마스터를 하면 은하계를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13써클을 마스터를 하면 우주를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상은 일반 기준에 따른다.
행성까지는 알겠는데 그 위는 뭐야?
이게 다 무슨 소리냐?
그리고 ‘근원(根源)’은 창조까지 가능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써클을 인정하고 승급한다.
‘근원’이면 우리 학파냐?
그리고 흑마도사가 파괴에다 창조까지 하라니 이건 또 무슨 황당한 소리야?”
“히이이이익-!”
절로 비명이 나오며 스승의 손에서 그가 준 8써클의 마도서를 빼앗아서 읽었다.
‘근원’이야 보나 마나 나인데 서문을 읽어 갈수록 눈이 찢어져라 부릅떠졌다.
“말.......말도 안 돼.
전 흑마도사지 백마도사가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신이 되어도 마신이 되지 빛의 신은 결코 안 된 단 말입니다.
그런데 무슨 창조입니까?
그리고 무슨 인정기준이 이렇습니까?
일반 존재에 비해 2써클 이상의 상향기준이라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나의 칭호를 받은 절대자라면 당연한 기준이다.
나에게 대가를 주겠다고 말한 용감한 근원(根源)이 나를 실망시키려 하다니?
지금 심판을 받겠는가?”
“히이이이익-!
하겠습니다!
어떻게든 빛의 신이 되어서 창조도 같이 구현하겠습니다.”
“그대의 용기에는 감탄하고 있다.
전장에서 칭호를 발동하면 나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때 성과를 검토하겠다.”
내 스승도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의 말에 기겁을 한 듯 몸이 얼어붙었다.
심장이 떨려서 완전 창백해진 나의 얼굴에 한참을 말을 못하다가 한숨을 쉬듯 이야기한다.
“너 정말 미쳤구나?
방금 신이나 마족정도가 아니지?
그 이상의 존재 맞지?
6써클 때 간단한 사역마를 소환 연습하라 했더니 최상급 써큐버스를 불러 정기를 빨려 죽으려고 하더니 7써클이 되니 저런 존재와 접촉하여 아예 무덤을 파는 구나?
창조? 흑마법사가 무슨 수로?
빛의 신이 된다고?
흑마법사만 되어도 모든 빛의 신전에서 죽이려고 쫓아다니는데?
신들은 마족과 계약하여 소환하는 흑마법사를 중간계의 적이라며 우리를 죽이려고 안달이 났다고 가르쳐 주었지 않았니?”
“아.......아.”
이미 공황상태에 빠져 아무 것도 못하는 나를 보며 스승이 한숨을 쉬며 마도서를 다시 읽어간다.
한심한 놈이 마법만 잘 익히지 정말 철이 없다고 투덜거리면서 말이다.
‘그래 스승님 아무리 사랑하는 제자지만 남의 일입니다.
그렇지만 제발 어떻게 해주십시오.’
갈길 없는 원망과 후회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믿을 것은 스승밖에 없었다.
그가 준 8써클의 마도서를 한참을 쳐다보더니 결국 결론을 냈다.
“여기 보면 방법은 단 하나다.
빛과 암흑의 상위속성인 시간과 공간을 익혀도 흑마법으로는 공간과 시간의 마신밖에 안 된다.
그 상위의 개념인 ‘차원(次元)’만이 빛의 속성도 가질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예?”
방법이 있다는 말에 정신이 돌아온 나에게 스승이 어두운 표정으로 대공동의 중앙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거기에는 마계와 연결된 차원의 장벽과 대수림의 마기가 소용돌이치는 접근불가지역이다.
저기 가까이 갔다가는 어디로 날려질지 모른다고 절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고 눈으로 봐도 그야말로 험악하게 공간과 시간이 엉켜서 단절현상이 마구 일어나 자살하고 싶지는 않아 못 간곳이다.
“차원은 최상위 속성 중에서도 강력하지만 워낙 난해하여 습득하기가 최악이란다.
다행히 여기에 차원장벽과 절단이 자주 일어나 관찰과 연습이 수월하지만 단 1번의 실수라도 하면 마계로 날려지고 그럼 끝장이다.
마계에서 마족들은 본신의 힘을 다 쓸 수 있으니 중급 마족만 되어도 이길 수 없다.
더구나 마족들은 자신들보다 약한 인간은 정기의 보급원으로 밖에 안보니 반드시 죽는다.”
“........”
“그리고 넌 흑마도사 아니냐?
차원의 신격을 얻어 빛의 신이 되어도 과연 신계에서 받아들일지가 의문이다.
잘못하면 마계에서도 배신자로 경원시 되어 공공의 적이 될 확률이 크다.”
방법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나서 나도 마도서를 조사하며 말했다.
차원의 개념과 운용방법이 적혀있고 엄청난 마력이 들어가지만 나의 정련된 마력이라면 구현가능하다.
희망이 보인다.
일단 8써클의 빛의 신만 되어서 여기에서 숨어 지내면 된다.
그의 심판을 피하기만 된다.
신계에 올라가서 뭐하게?
마도를 끝없이 올려야 하는데 시간도 빼앗기고 자칫 잘못하면 신들에게 뒤통수 맞을 것이 당연하다.
“차원의 권능을 얻고 빛의 신이 되어서 여기서 살죠.
여긴 차원장벽 때문에 어떤 신도 접근이 무리이고 확인도 못하잖아요?
다행히 약속 기간이 없으니 그가 죽을 때까지 마법만 익히죠 뭐.”
“너 외롭다고 울지 않았냐?어떻게든 밖으로 나가겠다고 한 것 같은데?”
“일단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살고 봐야죠.
생각해보니 밖에 나가 보았자 전쟁터 아니면 쫓겨 다닐 것이 뻔하고 목숨이 위험하니 안 나가요.”
“그.......그래. 그렇기는 하지.
그래도 참한 여자도 만나 즐거움도 누리고 애도 낳는 것이?”
“스승님 기억을 보니 아무리 미인인 인간여자라고 해보았자 여기 평범한 하이엘프보다 못하다면서요?
그리고 써큐버스보다 성적인 매력도 없고 하이엘프 퀸들에게 하도 당했더니 여자라면 지긋지긋 해요.
아기요?
당장 죽을 지도 모르고 죽으면 끝장인데 무슨 애요?”
“그.......그렇기는 하지.”
“당장 8써클부터 익혀서 신이 되고 보자고요.
수명만 무한대로 늘어나면 여기서 버티기만 하면 되요.”
“그렇기는 한데 문제가 또 있다.”
“예?”
스승이 암담한 표정으로 대공동 중앙의 아래 부분을 가리키며 다시 말한다.
마계의 마기와 대수림의 정기가 부딪치며 정련된 마기가 흐르고 있다.
나의 마력의 근원이다.
마계의 마기와 대수림의 정기가 부딪쳐 정련된 마기를 대량으로 생성하고 있다.
“대수림이 저 마계의 마기와 대수림의 정기의 충돌 때문에 마법불가지역인 것은 알지?”
“예. 그래서 몸 내부에 적용되는 마법만 되지요.”
“이곳의 마계의 문이 열리면 정련된 마기가 사라지고 1년 정도 유지된다.
그리고 대수림의 종족들에게 극독이 되는 대공동의 정련된 마기가 중앙 부위만 유지되고 풀리지.
우리가 그래서 저번에 하이엘프 제국에게 죽을 뻔 했지 않느냐?”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대공동안에 침입한 하이엘프 제국의 공격 사거리에 들어간 우리들은 그야말로 1년간 무수한 전투가 아닌 생존의 발버둥을 벌려야 했다.
중앙부분만 안전지대이다 보니 활 공격과 정령을 동원한 원거리공격이 우리에게 퍼부어진 것이다.
여기의 마기를 기반으로 마법을 난사했지만 수가 더럽게 많아서 서로 교대하며 쉬며 지옥보다 더한 1년을 보냈다.
거기다 레드 하이엘프 퀸은 자기 허리에 줄까지 묶고 중앙으로 뛰어들어 몸이 녹아가면서도 내 스승의 심장을 정령검으로 관통시켰다.
머리에 써클이 있는 근원학파가 아니었으면 단숨에 죽었다.
그 후 레드 하이엘프 퀸의 몸이 완전히 녹을 것을 우려한 엘프제국이 줄을 당겨 회수했지만 근육까지 녹으면서도 나의 목을 마저 날리려고 달려들 때는 정말 오싹하더라.
그런데 마계의 문이 열리는 것은 불규칙적인 희귀현상이라고 결론이 났지 않나?
“하급 마족을 소환해 물어보니 백년에 한번 마계에서 여기로 전쟁의 패배자들을 가져다 버린다더라.
그래서 백년에 1번은 하이엘프 제국과 싸워 이겨야지 여기서 지낼 수 있다.
그리고 절대 8써클이상이 되어도 상대하지 마라.
하이엘프 제국과 퀸들은 중간계라 힘이 제한되었지만 10써클 초입의 마왕까지 합공으로 죽인 전적이 있다고 하더라.
10써클의 마스터가 되지 않으면 위험하다.
마계에서도 지독한 것들이라고 소문이 난 것들이다.”
“........”
다시 암울해지는 상황에 머리가 지끈지끈해진다.
스승이 길게 한숨을 쉬며 다시 말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 8써클의 마도사는 대수림의 정련된 마기로 써클을 쌓은 너에게 완전히 맞춤이기에 익히기는 정말 수월하고 적합하다.
그래서 일반적인 흑마도사인 나는 참고만 가능하구나.
내게 남은 삶의 시간상 익히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도와주마.
결코 절망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우리는 근원학파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우리다.”“예. 스승님.”
그리고 얼마 후 8써클의 하급신이 되었고 나의 스승은 수명이 다해 나의 성장을 기뻐하며 돌아가셨다.
마도로 차원의 신이 된 나를 길렀으니 흑마법사로서 여한이 없다고 말이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나는 슬픔과 고독에 미쳐 하이엘프 제국을 침투하여 뒤집어엎으며 하이엘프 퀸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리며 지냈다.
그녀들은 그가 준 마도서로 강화된 나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는 있으나 능가하지 못하고 나 역시 차원의 권능으로 대륙을 파괴할 수 있으나 대수림의 마법불가현상으로 인해 끝장을 낼 수 없었다.
그래서 치고 빠지며 정신없이 전투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온 나는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순식간에 치고 빠지는데도 목숨이 위태로운데 1년간 인구 10억의 하이엘프 제국에게 혼자서 집중공격을 받으면 겨우 8써클인 내가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떻게든 강해져서 10써클을 익혀야만 산다.
그의 연결로 얻은 정보와 ‘차원’의 권능을 이용하여 닥치는 대로 모든 차원의 정보를 수집하고 마도를 강화하며 마침내 극히 좁게나마 10써클의 초입에 도달했다.
내 나이 30대의 일이고 경지에 올라 여유가 생기니 갑자기 내 부모들과 유모가 보고 싶어져서 대수림에서 잠시 벗어나려했다.
물론 신계가 나의 존재를 결코 눈치를 못 채게 겹겹이 위장하고 말이다.
역시 감정에 빠진 미친 짓이었다.
그때 가만히 마도를 익혀 10써클의 마스터를 초월하였으면 대공동에 확장 마탑을 짓고 잘 살았을 것이다.
대수림을 나가다 하이엘프 제국의 대수림의 도시를 뒤집어엎고 보물창고를 털은 내게 이를 갈던 하이엘프 퀸들이 나의 경지를 알아보고 정령합신으로 전력으로 달려들었고 왜 이들이 비록 1할의 힘이지만 10써클의 마왕조차 죽였는지 알 수 있는 난전 끝에 모든 위장이 풀리었다.
그리고 신계에게 발각되어 그랑조아와 전투 후 카르마의 계약이란 제재를 받았다.
그 뒤 흑마법사의 수장이란 명목으로 흑마법사들이 악행을 할 때마다 끝없이 떨어지는 카르마의 부정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차원의 전장을 전전하며 상대방에게 최대한 이익을 몰아주고 우주에 기여하며 긍정의 카르마를 벌어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보았자 임시방편이지만 흑마도사로서는 전쟁이외에 기여하는 다른 수가 없으니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없는 불공정한 상황과 사투의 연속을 70년 이상 무수히 겪었다.
치사한 주신이나 성질 더러운 마신들이 귀한 주신급 용병신이라고 고용은 해주지만 ‘악’성향이라고 전쟁터 외에는 돌아다니거나 장기 체류를 허락하지 않으니 내 집은 결국 대수림의 마탑 외에는 없었다.
우주의 전쟁터를 차원의 권능으로 찾아 그 곳의 관리신에게 참전을 요청하고 대가를 받고 되돌아오는 생활이 반복된 것이다.
타 주신급의 용병신들은 1번의 참전에 신계를 세울만한 대가를 받았지만 지독한 악행을 저지르는 수백만의 흑마법사들의 수장으로 신계에 인증된 나는 카르마가 ‘악’이기에 계약자체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주어지는 보상은 쥐꼬리고 하도 감시가 심해 몰래 챙기기도 힘들었기에 내 생활은 궁핍에서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삶에서 2번째로 열리는 마계 문이 열리는 시기를 알고 하이엘프 제국과 전투를 준비하는 중에서 내 동정을 가져간 첫 여성인 써큐버스 퀸의 요청과 쫓겨난 마왕이 불쌍하여 계약을 맺고 중간계와 신계, 마계에 완벽한 적으로 규정되었다.
마왕 2명을 마도구로 매장하고 나를 그렇게 괴롭힌 수백만의 흑마도사들을 죽여 정리하고 사기꾼 주신과 처절한 협상을 하며 지금 여기까지 왔다.
그것이 나의 사정이고 과거이다.
참 내가 생각해도 처절하게도 살아남았다.
그러나 어쩌랴?
죽거나 삶을 포기하면 그에게 끝장인 것을 말이다.
나는 그가 ‘근원(根源)’으로 칭호를 준 절대자이기에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원래 호칭의 뜻과 권능은 그것이 아니지만 모든 화는 가벼운 입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았고 억울해서라도 반드시 살아남아 강해질 것 이다.
그것이 지금 이 여주신들처럼 힘든 현실에 절망한 발버둥일지라도 말이다.
언제인가는 그에게 대가를 다 지불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런데.......그는 언제 죽지?
신계자료로는 추정연령 400억 살이다.
창조주조차 감당할 수 없는 세월을 살아온 존재다.
영원을 사는 신조차 400세대를 반복해야 도달할 시기다.
그런데 아직도 소년의 모습이고 성장기다.
그런 그가 자연스럽게 죽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고 누군가에게 패해 죽는다?
혼자서 창조주들과 그들이 만든 모든 신과 마신을 이끌고 도전하는 전쟁에서도 단 하나도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절대 강자이니 미친 소리다.
그의 자랑이라?
듣기로는 창조주조차 압도하는 그의 아들인 모든 용신과 용족들의 절대신이며 오리진(Origin)인 ‘유일 용신제(唯一 龍神帝)’조차 만나면 절대자 주제에 약하다고 ‘반쪽’이라고 구박과 수련을 빙자한 구타만 받고 울며 지낸다고 하던데?
이건 나중 일이고 일단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의 적은 창조주들이 이끄는 우주 전체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그에게 수없이 도전했다 패해 완전히 복종한 창조주를 제외한 전체다.
우리 창조주님도 현재 도전 중이신데 요즘은 그의 욕을 안 하신다니 한계이신 것 같다.
하긴 그가 준 모든 지식을 기반으로 아무리 신과 마신을 강화시키고 그가 휘하로 내려준 대신족까지 포함시켜도 아예 상대가 안 된다고 하고 패하면 실컷 죽도록 두들겨 맞고 창조주로 복귀다.
그럼 과거보다 2배 이상 강해지면 모든 창조신을 이끌고 도전 하신다는데 그 짓을 무수히 반복하고 있단다.
포기하면 편하실 텐데 말이다.
그런 그보다 오래살고 도움을 주는 것은 그가 살아온 세월인 400억년이상 죽어라 마도를 수련하면 어찌되겠지.
최소 400억년.......미치겠다.
나는 겨우 백년도 못사는 인간이었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