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나의 사정 -->
과거를 생각하니 아찔하다.
거기다 지금 현재진행형이다.
어떻게 된 인생이 감정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바로 인간들이 말하는 지옥이다.
아니 지옥은 언제인가는 풀려나지만 난 그것도 없다.
400억년이상 살아야 겨우 그가 죽으려나?
절대 패하지는 않겠지만 혹시 긴 삶에 회의를 품고 자살이라도?
어림 반 푼도 없는 소리다.
모든 칭호를 가진 절대자가 기겁을 하는 사실은 자신의 갈망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처절한 단련 중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갈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두 안다.
‘이 아름다운 세계에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구현한다.’
얼마나 오만하고 이상적인 목표인가?
세상을 어는 정도 아는 누구에게나 비웃음을 당할 목표이지만 그가 입장을 세우고 나서자 전 우주가 뒤흔들렸다.
그 목표를 향해 성인이 되고나서 400억년이란 시간을 한발자국씩 걸어간 것이다.
목적이 행복과 번영이었기에 수많은 전투가 있었어도 그가 걸어간 전쟁에 죽음은 없었다.
단지 적 모두를 죽기직전까지 두들겨 패서 굴복시킬 뿐이다.
그게 더 굴욕적이라고 거품을 무는 존재들을 많지만 더 무서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통치행위 중에 수많은 존재들이 그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다 하여 심판받고 도태된 것이다.
인증전이나 경쟁에 패한 신들은 정령계로 마신들은 연옥계로 사라지고 가능성이 있는 자는 정령계 대기소로 갔다.
그와 싸우다 포기하거나 도망갔던 강자들은 모두 잡혀 대신족(代神族)이 되어 다른 우주의 강화에 재활용되었다.
끝없이 진화와 발전만이 아름다운 세계의 종말을 막기에 계속 강해지라는 그의 의지가 창조주들을 뒤흔들고 과정의 가혹함에 차라리 왕으로 모시겠다는 창조주들의 통합의사는 무참히 무시되고 끝없는 투쟁의 시대를 연 것이다.
너무나 강대하기에 어떤 세력도 누구의 충성도 필요 없고 오직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 간지 400억년이 흐른 지금 그의 의지를 자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창조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를 이기기 위해 자신들의 세계를 그보다 더한 무한경쟁으로 밀어 넣어 강해져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우주의 창조주님도 많은 도전과 처참한 패배를 기록 중인 의지의 창조주이시다.
‘나는 더없이 강해졌도다.이번이야말로 그에게 그 동안의 굴욕을 모두 갚아줄 것이다.’
저 진부한 대사를 수없이 외치며 무모한 도전을 할 때마다 창조신장님과 마신황제가 힘들어 죽으려고 한다던데 그건 윗분들 사정이고 지금은 내 코가 석자다.
어차피 소멸시키지도 않고 져도 포기나 도망만 안치면 무탈하니 이상이 없지 않은가?
비록 창조주와 최고위층 체면에 죽기 직전까지 맞지만 나보다는 낫다.
참고로 자신이 내려준 칭호를 가진 절대자라도 봐주는 것 절대 없다.
오히려 몇 배 이상 맞는다고 하더라.
그렇게 죽지도 않지만 난 아차하면 영원히 심판 받는단 말이다.
그런 살벌한 과거와 미래의 생각에 샘솟던 욕망이 단번에 가라앉았다.
아니 여기서 욕망이 솟으면 내가 생각해도 미친 것이다.
나의 남성기가 그랑라하의 항문을 파고들고도 가만히 있자 어느 정도 처음으로 삽입된 공황을 수습을 했는지 허공을 휘젓던 손을 바닥에 대고 가늘게 신음을 내고만 있다.
“흐으으으.”
언제나 도도하고 차가운 그랑라하가 눈물을 흘리며 신음만을 발하는 모습은 감흥이 컸다.
신력회복을 받으면서도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고귀한 여주신은 없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흐느끼는 여신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나의 남성기가 약간이라도 움직이려하면 제발 움직이지 말라고 애원하듯 나의 몸에 밀착해 온다.
그 모습을 보는 다른 여주신들이 모두 엉덩이를 들어내고 엎드린 채 겁을 잔뜩 먹고 있지만 도망치려하지 않는다.
처녀여주신조차 눈을 꽉 감고 귀를 막고 기다릴 뿐이다.
지극히 개방적이고 성을 즐기던 흑발의 여주신조차 겁을 잔뜩 먹고 있으니 정말 두렵기는 한 것 같다.
하긴 단지 삽입한 것만으로도 전투계열 여주신인 그랑라하가 이렇게 되니 어이가 없을 정이다
그때 헤라의 신력회복을 할 때 흑발의 여주신이 사랑의 애액을 잔뜩 먹이고 안겨들던 것이 생각난다.
나의 남성기를 빨던 입술을 살짝 떼고서 정기를 한참을 집중시키더니 웃으면서 그대로 나의 입에 입을 대고 부어넣었다.
“호호호. 자아-! 이것도 마셔보라고.”
“읍-! 흐읍-!”
흑발의 여주신이 나의 입에 깊숙이 입을 맞추고 자신의 정기를 깊숙이 먹여간다.
지독하게 독한 술을 마신 것처럼 화끈함이 목을 타고 들어가고 몸을 끝없이 화끈하게 가열해 간다.
처음 모르고 마셨던 사랑의 애액보다 더한 욕망이 의식을 지배하려 한다.
차원의 주신을 헌신서약의 신력회복을 위해 질 안에 남성기를 받아들이고 안고 있던 헤라가 당황한 얼굴로 힐난하듯 말했다.
자신의 질에 삽입한 차원의 주신의 남성기가 더없이 딱딱해지고 팽창해진 것이다.
그리고 불덩이 같은 열기가 자궁 안으로 밀려온다.
“하윽-! 무.......무슨 짓이야?
사랑의 애액을 빼지 않고 왜 더 먹이는데?
그것도 농축한 것을-!”
“한 번에 가자고-!
그 다음에는 느긋하게 즐기고-!
카하하하-!”
“과다한 정기 흡수에 미쳤어?
네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나보고 받아들이라고?
발현자인 너도 감당 못 하는데?
이 바보가-!”
“카하하하하하-! 우리 둘이 나누면 어찌 될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고 당장 해제하지 못해-!”
“해제 불가이니 내가 직접 빨아들이고 있었지.
신력과 함께 시원하게 방출하면 끝이니 가보자고.
오-! 이제야 차원의 주신도 제대로 할 마음이 생각이 든 모양이야.”
욕망이 전신을 태울 것 같다.
그대로 봉인이 풀린 헤라의 몸을 소파에 눌렀다.
꼼짝도 하지 못하고 하체만 들려진 음부에 박힌 나의 남성기가 아플 지경으로 팽창한다.
너무나 당황하여 벗어나려는 헤라의 젖가슴을 꽉 움켜쥐고 그대로 허리를 찍듯이 내려간다.
“잠깐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력회복! 하으윽-!”
푹-!
달아오른 남성기를 헤라의 질 속으로 최대한 밀어 넣어 자궁구를 단숨에 열어젖히고 그녀의 자궁에 파고들었다.
이미 그녀의 질 안에서 오래 있어 충분히 자극받고 사정 감각을 다스리던 상태라서 마음이 일자 바로 그녀의 자궁을 정기로 채워간다.
그리고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그대로 사정을 했다.
마치 용암이 부어지는 뜨거움을 보이는 사랑의 애액의 권능에 헤라가 화들짝 놀라며 감각을 차단하려 하지만 자궁 내에 부어진 권능의 전파가 월등히 빠르다.
그리고 한없이 달아오르는 욕망이 이성을 잠식해간다.
“안.......안 돼-! 뜨.......뜨거워. 몸.......몸이”
“역시 빠르네.
하긴 영겁동안 응축되기는 했지.”
그 소리에 헤라가 욕망도 잊고 소리를 질렀다.
흑발의 여주신의 애액의 최음효과는 경악할 정도로 강해 그녀가 해제해 주지 않으면 남주신도 1년 이상 발정상태로 만든다.
신계의 주신일 때 그래서 남주신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미모도 대단하지만 거기에 매료당하거나 그녀에게 찍히면 끝없는 신력공유를 통해 거의 백년간 정기와 신력회복을 해야 하는 남신들이 속출한 것이다.
그리고 신체의 힘과 권능이 터무니없이 강해 신력공유간 남주신을 주도적으로 가지고 놀 정도니 굴욕감은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사랑의 애액의 효과에 행위를 멈출 수 도 없다.
오죽하면 단 한번이라도 그녀와 신력공유를 하고나면 모든 남신들이 완전히 축 처져서 눈을 피하거나 도망치겠는가?
그렇지만 어렵게 신력을 회복하면 꿀을 찾는 벌떼처럼 모여들었다 하니 참 어처구니없다.
그만큼 그녀의 사랑의 애액은 극악수준의 최음효과와 흥분상태를 이끄는데 그것을 영겁의 세월동안 응축한 것을 차원의 주신에게 먹인 것이다.
자신의 자궁 안에 정기를 사정한 차원의 주신의 눈이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있다.
“이.......이 미친 것이-! 설마 그 동안 안한 것을 모두 그이에게 투입한 것이야-!”
“이정도가 아니면 차원의 주신의 정신과 신체 제어를 못 뚫을 것 같아서.
그러지 못하면 이렇게 하는 의미가 없지.
그보다 실수한 것 같기는 해.
이거 감당이 되려나?”
흑발의 여주신이 차원의 주신의 머리 위에 떠오른 11겹의 신력의 원이 빛을 발하며 방금 사정한 정기만큼 급속도로 회복하는 것이 보인다.
정말 주신의 상상조차 초월하는 정기의 복원이다.
그랑조아의 ‘무한복원’의 권능과 맞먹는 것 같다.
방금 대량의 정기를 사정한 남성기에 수그러들지 않고 혈관이 들어날 정도로 더 팽창하고 있다.
헤라가 그의 남성기를 필사적으로 빼려고 하지만 차원의 주신의 신체능력은 극도의 단련을 통해 주신 중에서도 최상위이다.
헤라도 강하지만 봉인을 푼 지금은 권능계라 헛된 발버둥이다.
어떤 배려나 애무 없이 정신없이 왕복하는 그의 남성기에 비명을 지른다.
이미 사정한 애액을 윤활유 삼아 신음과 비음이 절로 섞여 나오고 사랑의 애액의 흉악한 최음과 흥분효과가 덮쳐온다.
그 뜨거워진 몸을 상체가 소파에 파고들고 엉덩이를 높이들은 차원의 주신이 무아지경이 되어서 자신의 남성기를 끝없이 왕복한다.
그의 귀두가 자궁의 입구를 열어젖히고 왕복하고 질 안을 무자비하게 빠르게 마찰해가자 사랑의 애액의 권능이 무방비한 헤라를 덮쳐왔다.
마음대로 수축을 반복하는 질과 자궁에서 그의 정기가 거품을 내며 흐르고 있다.
“꺄아아아-! 어........어서 풀어-! 까아-!”
“카하하하-! 그래 이런 것도 정말 즐겁네.
나도 정말 오래만 에 엉망진창이 되어 볼까?
과거에 용기 없는 것들이 피해 다녀 짜증이 났었는데 말이야.
이번에는 즐길 수 있겠다.”
우둑-!
흑발의 여주신의 몸에서 선명한 근육이 떠올랐다.
탄력이 넘치는 복부에 그려지는 것처럼 섬세한 근육들이 들어나고 앙증맞은 배꼽에 황금빛의 신력의 빛이 뭉치고 마치 허리띠처럼 둘려진다.
개미처럼 가는 허리에 황금빛의 허리띠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거기서 시작된 권능의 빛이 그녀의 신체능력을 끝없이 올려간다.
“배가역대(倍加力帶) ‘메긴기요르드’ 발동-!”
여주신의 가는 팔에 주신이 구현할 수 있는 최대급의 힘에 2배의 효과가 걸린다.
일반주신에서 발동한 그 권능과 힘은 중급주신을 처참하게 굴복시킨다.
실제로 이 상태에서 그녀와 힘으로 대적할 주신은 없다.
상대가 권능계열이면 상급주신조차 힘으로 이길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 욕망에 이성을 잃은 차원의 주신의 허리를 잡아간다.
헤라도 더 이상 이성을 유지하기 힘든지 헐떡이며 받아들이기만 하고 있다.
“자아-! 일단 차원의 주신부터 진정시키고 나도 마셔볼까.”
“어.......어서 빼.”
“으으으-!”
쓰으윽-!
차원의 주신의 신체능력을 압도한 상태이기에 가볍게 당기자 바로 분리가 되었다.
사랑의 애액과 헤라의 자궁의 혼합신력으로 거의 이성을 잃은 차원의 주신이기에 더욱 그렇다.
헤라의 황금빛 음모로 덮인 음부가 새어나온 그의 정기와 사랑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것을 본 흑발의 여주신의 눈빛이 반짝 빛난다.
일반주신 중 최강급인 자신의 감각으로도 분석이 안 된다.
신격은 비슷하지만 최소한 2단계이상 상위개념의 권능이란 소리다.
자신의 의지를 빠르게 헤라에게 보낸다.
‘역시 어렵기로 유명한 차원의 권능이네.
아직도 잠재력과 권능이 파악이 안 되는데?
상급주신 아니 최고위 주신이상의 권능이란 소리이군.
역시 창조신이 빨리 될 것 같아.
과연 어느 정도의 위력일지?
이거 완벽히 면역이 안 될 것 같은데?’
‘무.......무슨 소리를?’
‘반려의 권능으로 면역을 가지자는 말이지.
차원의 주신이 너무 강력해서 어느 정도 면역을 얻어놓아야겠어.
안 그러면 내가 미쳤다고 자청해서 이런 짓까지 하겠어?
그것들이 등을 떠밀더라고.’
‘아직도 경계하는 것이야?
그렇게 시험하고 헌신서약까지 걸었는데?’
‘당연하지-!
잘못하면 남신과 균형이 무너지고 이 신계는 끝장이야.
너도 내가 공들여 이런 기회를 만들었으니 빨리 얻어.’
‘누가 반려도 아닌데 신력제공도 아닌 그런 짓을 한다고?
꾸우우욱-!
흑발의 여주신이 소파의 쿠션 위에 등을 기대고 하체가 들려진 헤라의 배 위에 차원의 주신을 내려놓자 자연스럽게 남성기가 거대한 가슴사이에 놓이고 그 귀두 끝이 헤라의 입을 향한다.
차원의 주신이 양손으로 젖가슴을 마구 일그러트리고 귀두 끝을 밀어붙여 턱에 문지르자 그것을 피하며 비명이 절로 터져 나왔다.
차원의 주신의 몸 전체가 헤라의 누운 상태의 상체를 억누르자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허어억-! 그.......그만 하지 못해-!”
정말 그녀는 할 생각인 것이다.
신력제공도 아닌 무방비로 정기를 교류하여 얻는 권능면역을 말이다.
아직 차원의 주신을 붙들고 있는 흑발의 여주신이 장난기가 넘치는 얼굴을 하며 의지를 보낸다.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애인이지만 결혼할 수 없는 우리 입장 상 어차피 반려나 마친 가지이니 서로 신력에 면역을 어느 정도 가지는 것도 좋지.
만약 같이 전장에 서게 되면 서로의 권능에 피해를 입으면 당연히 안 되잖아?”
‘으으읍-!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마-!
딸인 그랑조아의 상위신이고 이미 그에게 신력제공도 받았다고.
더구나 신력제공도 아니고 권능면역까지 받으면 무슨 변명을 하라고?
히이이이익-! 너어-! 정말 미쳤어? 으읍-!’
흑발의 여주신이 헤라의 음부에 입을 묻고 차원의 주신의 정기를 입으로 핥아 신력으로 받아들인다.
갑작스런 예상 못한 과격한 애무에 입술이 벌려지고 그 사이로 구속이 풀려진 차원의 주신의 남성기가 밀려들어왔다.
헤라의 거대한 젖가슴이 그의 엉덩이 밑에 깔려지고 유두역시 그 사이에서 일그러지듯 움직인다.
차원의 주신의 남성기가 정신없이 입을 왕복하며 자극하고 숨 돌릴 여력도 없이 혀와 입천장을 찌르듯 마찰한다.
헤라조차 이성을 완전히 잃을 것 같아 어떻게든 뱉어내려 해도 자신의 머리를 양손으로 꽉 쥐고 허리를 흔드니 어쩔 수 없이 당할 뿐이다.
“으읍-! 읍-!”
숨 가쁜 비음만 낼 수 있고 더구나 음부에서는 흑발의 여주신이 혀를 내밀어 음핵과 질 안까지 헤집으며 차원의 주신의 정기를 마시고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강화해가자 더욱 입이 벌이지고 결국 그의 귀두를 목으로 삼키기까지 했다.
이미 자신의 몸은 정기와 신력을 흡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은 포화상태다.
더 이상 정기를 받아들여도 효과가 없다.
이 상태에서 권능을 발동시키면 상대의 권능에 면역을 어느 정도 얻는다.
그러나 권능면역을 얻는 행위는 신력의 보급이나 회복이 아닌 순수한 상대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신력의 교류다.
상대의 권능과 신력을 무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서로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성행위이기도 한 것이다.
반려 외에는 하지 않는 행위이니 결혼의 신이기도 한 헤라가 이렇게 질겁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욕망에 물든 차원의 주신의 남성기에서 다시 대량의 정기가 그대로 그녀의 입안에 부어지고 질 안에서 애액과 정기를 빨아들이는 흑발의 여주신의 애무에 넋이 나가고 말았다.
흑발의 여주신의 사랑의 애액의 효과는 이런 상태에서 일반여주신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꾸욱-! 울컥-! 꿀꺽-!
헤라의 턱이 고환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집어넣은 남성기가 경련하며 정기를 집어넣고 완전히 이제 눈이 풀린 헤라가 반사적으로 삼키며 늘어지자 흑발의 여주신이 열기에 가득한 눈으로 차원의 주신의 몸을 잡아 소파에 눕히고 그대로 몸에 올라타 발기 중인 남성기를 자신의 음부에 가져다대고 질 안으로 받아들여간다.
몸을 돌릴 겨를이 없이 급히 하느라 앞에는 축 늘어진 헤라를 바라보고 차원의 주신에게 등을 보인 상태다.
“하으으으응-!
본래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너무 정기와 신력이 좋아.
아으으으윽-!”
수련과 남신들을 견제하느라 너무나 오래 만에 받아들인 남성기의 느낌에 전율하며 조금씩 하체를 내려 받아들인다.
마침내 완전히 들어가 자궁의 입구를 압박하고 열어젖히자 그대로 주저앉으며 희열에 떨어갔다.
차원의 주신도 연달은 사정에 아직 회복이 안 된 듯 가만히 있자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자극을 가하며 자극을 높여가고 환희에 차간다.
아다만티움의 소파가 그 진동을 못이고 흔들릴 정도다.
소파에 알몸으로 상체가 눕혀진 헤라의 입에 주위의 정기를 쳐다보는 눈에서 열기가 더해지고 그대로 몸을 당겨서 꽉 끌어안고 탐욕스럽게 입안에 남은 정기와 주변의 정기까지 핥아 마셔간다.
헤라역시 이미 의식이 혼미하고 욕망에 사로잡혀 그 행위에 적극적으로 응하는데 갑자기 차원의 주신이 흑발의 여주신을 허리를 붙잡고 몸을 일으켰다.
당연히 올라타고 있던 흑발의 여주신이 앞으로 쓰러지고 헤라가 그 몸에 깔려 약한 비명을 지르며 약간 정신을 차렸다.
“꺅-! 뭐.......뭐가? 비.......비켜.”
“하응-! 거칠어-! 하윽-! 학-!”
차원의 주신이 광폭하게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서 뒤에서 덤벼들 듯이 남성기를 밀어붙이며 파고들자 자궁을 모두 채우는 뿌듯한 충실감과 난폭한 힘에 너무나 만족한 흑발의 여주신이 달콤한 비음을 내며 헤라의 목을 안고서 입 주위의 정기를 빨아가고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강화시킨다.
충격에 잠시 정신을 차렸던 헤라가 그 유혹을 감당 못하고 자신의 입을 벌리자 흑발의 여주신의 혀가 다시 입안으로 파고들며 서로의 신력과 정기가 얽히듯 서로의 혀가 애무를 한다.
흑발의 여주신 또한 강렬하게 파고들고 진퇴를 반복하는 차원의 주신의 움직임에 혼절할 지경이었기에 하는 행위다.
본래는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강화시켜 발현시키고 권능면역만 얻을 생각이었지 헤라하고 이렇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녀의 예상보다 그의 정기가 너무 강하고 농축된 애액의 권능역시 자기까지 견딜 수준이 아니기에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질 안을 날아다니듯이 왕복하며 스치는 남성기가 자극과 쉼 없이 귀두로 밀어붙여져 열렸다 닫히는 자궁의 입구가 주는 희열에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며 받아들일 뿐이다.
그리고 헤라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차원의 주신의 강대한 신력과 정기를 정신없이 탐했다.
쪼옥-! 쪼옥-! 퍽-! 퍽-!
여주신들이 서로 입맞춤하며 혀를 빠는 음란한 소리와 차원의 주신의 하체와 흑발의 여주신의 더없이 풍만하면서고 탄력이 강한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울리며 서로의 육체와 신력이 주는 쾌감을 사랑의 애액의 권능에 힘입어 끝없이 서로를 탐해간다.
“흐으으읍-!”
마침내 차원의 주신이 신음을 내며 대량의 정기를 흑발의 여주신의 자궁에 쏟아 넣고서 그대로 등에 쓰러지고 흑발의 여주신도 큰 비음을 발하며 같이 늘어지자 겨우 상황이 정리되었다.
헤라가 2명의 몸에 깔려 숨막혀하며 급하게 말을 이었다.
“어.......어서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중지시켜.
권능면역은 이 정도면 되었잖아?”
“하으으. 너........너무 강해서 그게 안.......돼.
차원의 권능과 뒤섞여서 제어권이 넘어가 버렸어.”
“뭐! 뭐야-! 이것이 정말-! 아아아아흑-! 또-! 또 들어왔어-! 제발 그만......”
“아훗-! 잠........잠깐만 조금만 쉬고-!
정기를 흡수할 여유가 없어! 하으윽-!
손가락이........손가락이 내 질 안을 휘저어-! 히이이익-! 히윽-!”
금방 정기를 복원한 차원의 주신이 다시 남성기를 세우고 헤라의 몸 안에 파고들었고 당황하여 몸부림쳤지만 몸에 깔린 상태라 다시 질 깊숙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흑발의 여주신도 정신없이 자신의 자궁 안에 가득 찬 정기와 질 안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차원의 주신의 손가락의 애무에 다시 이성을 잃어갔다.
흑발의 여주신이 헤라를 껴안고 입술로 얼굴을 더듬자 기겁을 하며 피했지만 결국 힘에 밀려 다시 입을 열고 혀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행위를 반복하고 애액을 어느 정도 발산하고 제정신을 차린 것은 그녀들이 완전히 이성을 잃고 자신과 얽혀 서로를 탐하던 순간이었다.
얼마나 정기를 그녀들에 방출하였는지 그녀들의 입과 음부는 온통 젖어있었고 젖가슴도 하얗게 빛날 정도로 타액과 입술모양의 흔적들이 덮여있었다.
당황한 자신이 어떻게든 수습을 하고 재웠지만 그 후로 정신을 차린 흑발의 여주신이 이미 해볼 것은 다해보았으니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사랑의 애액의 권능을 해제한다는 명목으로 수시로 내게 달려들었고 아직 권능이 잔류한 상태라 욕망이 치솟아 신력공유를 적극적으로 나누었다.
헤라가 당연히 부도덕하다고 뜯어 말리려 했지만 그녀까지 이미 사랑의 애액을 일정부분 흡수한 상태라 곧 흥분하여 장소를 가리지 않고 셋이서 신력을 교류했었다.
물론 대부분 호쾌한 흑발의 여주신이 끌어들여 시작했지만 말이다.
참 지금 생각하면 지극히 음란한 시간이었고 추억거리다.
물론 나의 권능의 면역을 얻으려 했다는 것도 서로 의사를 나누는 것을 듣고서 알고 있었지만 이 차원이라는 것이 괜히 최상위 권능에 익히는 것이 극도로 난해하다는 것이 아니다.
나도 입문한다고 내 마탑을 구성하는 수만개의 벽돌을 차원절단면으로 수없이 던져서 쌓는 어처구니없는 숙련 작업이 필요했다.
면역을 얻어보았자 일부분이기에 마음껏 하라고 허락하고 나 역시 그녀들의 권능을 파악하고 면역을 얻었으니 오히려 남는 장사였다.
또 아름다운 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때 그렇게 성적으로 적극적이며 과감한 행위를 주도하던 흑발의 여주신이 항문을 내준다고 하니 아기 새처럼 떠는 모습이 그렇게 우스워지는 것이다.
활동적이며 자유로운 그녀에게는 누군가에게 권능과 신력을 통제받는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