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신에 대한 찬가 -->
그리고 지침서가 질문에 답한다.
“그렇게까지 하시는 주신님은 없으십니다.
행성제압용의 종족이라면 천년의 시련이면 충분합니다.”
“흐음? 성단제압용인데?”
“종족의 우성인자를 아무리 집중하고 선별해도 물질의 한계를 초월하지는 못합니다.
강한 선지자를 원하시는 주신님을 위해서 초반에 기반을 쉽게 다져주는 ‘기계신’의 대여를 추천........”
찌이이익-!
지침서가 다시 찢겨지기 직전의 소리가 나자 말이 끊겼다.
어느 정도의 자아가 있는 책이기에 더 이상 헛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어떤 인공자아라도 최소한의 생존본능은 필수다.
그것은 자신의 존재이유인 ‘기계신 판매’보다 더 우선이 될 수 도 있다.
일단 존재해야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으니 말이다.
과연 바로 답이 나온다.
“기계신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신력으로 반신을 만들어 내려 보내시는 것입니다.
기적을 눈앞에서 시행하여 확고한 믿음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신께서 택하시는 방법입니다.”
“불가-! 이것들은 너무 약해 신들의 기적을 직접 보면 미칠 확률이 크다.
다른 방법을 말하라.”
분신을 만드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여기 인류의 정신방벽의 약함은 심각하다.
나의 신도가 된 자들은 상관이 없어도 일반 인류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지침서가 말을 이어 나간다.
“그럼 중급 시련의 개인목표인 ‘영웅’의 탄생을 권합니다.”
“‘영웅’? 그것도 반신이지 않느냐?”
“인간과의 사이에서 반신을 만드시는 것은 신력의 소모가 크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태어난 반신들은 수명이 짧고 비 안정적입니다.
인류 중에서 뛰어난 자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고 초인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주의 하실 점은 일반인류에 비해 강한 힘으로 인해 학살을 벌일 확률이 크므로 철저한 정신단련과 선에 관한 제한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정의로운 영웅’을 만드십시오.”
“호오? 그런 영웅이면 대체로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
“현재 존재하는 인류들보다 1단계 높은 수준의 강자로 하시면 됩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다.
여기는 중간계가 아니고 물질문명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주신급이면 제압이 가능하지만 인류라면 상당히 많은 전력이 필요한 곳이다.
더구나 원시의 기계신과 같은 인형병기와 우주를 항해하는 전투함들을 인간 영웅이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생체의 진화뿐이 아닌 여기에 맞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그럼 결론이 나왔다.
도시의 인류들에게 나의 의지를 전한다.
“'정의로운 영웅'을 선발한다.
현재의 능력에서 열배이상으로 올려주고 젊은 상태로 돌려서 노화를 막아준다.
범죄만 저지르지 말고 목표인 기계제국을 능가하는 지배종족이 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워라.”
“.......?!”
눈빛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다.
이제 여기 도시인류들도 어느 정도 신이란 존재에 대해 감을 잡은 모양이다.
기적이란 것에 대해 의심보다 서서히 욕망이 앞선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욕망이야말로 인간을 진화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서서히 달아오르는 눈빛이 아주 조금 마음에 든다.
삶과 강함을 향한 투쟁심이야말로 나의 신성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 인심을 쓴다.
위이잉-!
압축시켜 보관하고 있던 인형병기들을 꺼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최고의 가능성을 이끌어 낸다.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이다.”
- 마법계열 : 법칙마법, 구현계, 발현시
- 효 과
10서클 중 최고의 마법이다.
그 권능의 위대함은 감히 마법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설정하고 그 대상이 가진 최고의 가능성을 이끌어 구현해 낸다.
금속이 대상이면 드워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 되고 인간이 대상이면 최고의 용사가 나타나며 엘프가 대상이면 에이션트 하이엘프퀸이 된다.
그 구현한계는 실행자의 한단계 바로 밑이나 이 마법의 무서움은 그 대상에 신족부터 마족까지 제한이 없고 결과에 비해 들어가는 마력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 것이다.
목적은 하이엘프제국과 결전을 벌리기 위해 자신을 보좌할 반신들을 찍어내듯 만들어 내려했다.
그러나 최고의 가능성을 이끌어낸 존재가 부정적 카르마에 의해 자신을 적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 처음 발현 후 주인공 한마디 : 정말 살기 힘들다.
흑마법사 이것들을 가만두지 않으리라
내가 압축시켜 보관한 인형병기와 기계인간들의 지식들을 참고로 하여 기본적인 자아를 가진 기계신들을 형성시킨다.
어차피 나의 10써클의 마도라면 이정도 문명의 기계신을 구현하는데 제한이 없다.
전장 100미터 정도이고 기본 형태는 거인신을 본뜨고 거기에 완전갑옷을 입은 형태다.
여기의 기준대로라면 최고의 병기인 행성제압용 인형병기의 성능을 1단계 초과하고 탑승자를 초인으로 만들 것이다.
기계인간이 되지 않아도 음속이상의 속도에 버티게 해준다.
중요한 점은 사용자의 강함과 숙련도에 따라 생체로도 6써클 까지의 마법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학습을 시켜간다는 점이다.
물론 지독한 고생과 단련을 해야 하지만 말이다.
일종의 기계신을 본뜬 병기이자 마도학습기이다.
물론 보급도 필요 없고 혹시라도 파손이 되어도 아공간에서 탑승자와 함께 재생이 가능하다.
기계제국과의 전쟁정도라면 절대 죽을 염려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이 병기가 당하는 부상의 고통은 그대로 전해지고 카르마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그대로 탑승자를 죽이고 다시 계약자를 기다린다.
그렇게 고통스런 투쟁 속에서 승리하고 생존한 자들에게 마도를 익히게 하고 초인으로 이끄는 예비신도들의 ‘정의로운 영웅’의 상징이 되어줄 것이다.
일명 ‘마도 기계신’으로 이름 붙인다.
그 모습은 신기와 완전갑옷으로 무장한 신족들의 모습이며 빛의 날개가 휘날린다.
얼굴이나 자세한 모양은 탑승자의 모습과 바람을 기초로 다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능력역시 탑승자의 외모와 강함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말이다.
검정색의 몸체의 바탕위에 펼쳐진 1쌍의 날개가 강렬한 태양의 빛을 뿌리며 100대의 ‘마도 기계신’이 도시 외곽을 둘러싸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가볍게 현실을 조작하여 도시 전체를 둘러싸고 1,000미터의 금속성벽을 세우고 거기에 다시 이 기계신이 위치할 탑을 세워나간다.
밀집한 도시들도 간격을 벌리고 중앙에 100만명이 모일만한 대광장과 내 신전을 구성한다.
이곳의 인구 100만을 가볍게 부양할만한 공간이 거대한 금속의 벽과 하늘을 찌를 것 같은 탑으로 둘러싸여 성역을 이루어간다.
이 ‘마도 기계신’들은 나의 신력으로 만들어졌기에 스스로 신력을 어느 정도 발산하고 하급신 정도의 성역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
이곳에 사는 모든 생물의 진화와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다.
그럼 이제 마도 기계신을 탑승할 “정의로운 영웅”을 뽑아야 하겠지.
나와 연결되어 이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은 예비신도들의 눈에서 두려움이 가시기 시작한다.
저 ‘마도 기계신’을 얻는 자가 곧 이곳의 인류의 지배계급이 될 것을 안 것이다.
‘마도 기계신’들의 기본자아가 자격 있는 강한 자를 최종적으로 선발하게 만들었다.
자아들은 이곳의 인공지능을 기초로 하였으나 추가로 고통을 느끼게 만들어 놓았고 강해지는 차이가 발생하니 알아서 잘 고를 것이다.
‘인원이 많으니 예선전을 치러야 하겠지.’
도시의 모든 인원을 공간이동을 시켜 중앙의 대광장에 모았다.
갑작스럽게 공간이동을 당한 인류가 어리둥절하다가 다음 들려오는 말에 굳어갔다.
“시험자격 부여는 달려서 선착순이다.
‘마도 기계신’에 먼저 도달한 자가 시험의 우선권을 가진다.
그래서 자아가 선택한 강자가 곧 나의 ‘정의로운 영웅’이 되어 영광을 누릴 것이다.”
확장된 도시의 멀리에 거대한 금속의 벽과 허공에 치솟은 탑 위에 빛나는 거대 인형병기가 보인다.
자신들이 착하게 살기로 맹세한 신이 내려주신 기적이다.
저것을 가진 자가 곧 초월적인 존재인 ‘영웅’이 되는 것이다.
몸에서 열기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움직이기에는 아직 용기가 부족하기에 서로 눈치만을 볼 뿐이다.
그리고 차원의 주신이 대광장의 중앙에 강렬한 신력의 빛으로 뭉쳐진 날개를 접으며 신전의 맨 위의 관망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신력의 원이 빛나며 거대해지고 새로워진 도시에 더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자신들의 앞에서 공기가 신력으로 가득차고 오염된 물이 정화되며 풀과 나무가 자라나 열매를 맺는다.
위대한 마도와 권능의 기적이 눈앞에 구현되고 그들의 귀에 너무나 매혹적인 말이 들려온다.
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신의 말씀이다.
“필사적인 노력과 굳건한 의지로 영웅의 자격을 획득하고 전공을 세우라.
그러면 이정도 힘은 너희들의 것이 된다.
‘마도 기계신’의 힘이 없어도 초인이 되는 것이다.
오로지 강한 승자만이 그것을 얻을 것이다.
출발하라-!”
처음에는 움직이는 자들은 없었다.
믿지 못할 상황의 연속이었고 눈으로 보아도 흐리하게 보이는 거리와 높이는 과거의 자신들이라면 육체로 감당 못할 거리이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들이 저 ‘기계 마도신’의 주인이 될 정도의 존재가 아니라는 자괴감이 발목을 잡았다.
인형병기는 기계인류중에서도 최상위 존재만이 허락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신도 출발지시를 하고 가만히 자신들을 쳐다 볼뿐이기에 더욱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 군중 속에서 몇 명이 고함을 지르며 움직였다.
“나는 기계제국에게서 다시 자유를 되찾을 테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이것이 기회라면 목숨이라도 걸겠어.”
“나는 강해지고 싶을 뿐이다.”
“현실을 극복할 힘이 필요해-!
속임수고 가능성이 없다 해도 도전한다.”
여기저기서 고함이 터지며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거기에 감염되듯이 100만에 가까운 인원이 함성을 지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청난 군주이 도시의 사방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향상된 신체능력을 깨닫고 빌딩과 지붕사이를 나는 인원도 나오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주위 사람들도 자신들의 능력을 일깨운다.
일반인의 2배 이상 향상된 신체능력의 각성은 환희를 불러오고 격정에 못 이겨 커다랗게 웃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기계로 몸을 보강했을 때보다 더한 능력과 영혼과 신체가 일체가 되는 고양감이 그들을 감격하게 한다.
지치지도 않고 점점 빨라지는 자신의 몸에 감동하며 맨 앞에서 달리는 사람을 따라잡기 위해 무아지경으로 달리는 자들이 늘어나고 그것은 곧 사람의 줄기가 되어 늘어졌다.
의지와 투지가 들불처럼 일어나며 신의 각인과 맞물려 신력으로 전환된다.
그 전환된 신력은 바로 그들이 목표로 하는 ‘마도 기계신’에 가서 모이고 저장된다.
‘마도 기계신’과 예비신도사이에 빛의 교류가 생겨간다.
하급 인류에게는 최고위 주신급인 차원의 주신보다 저 ‘마도 기계신’이 더 친숙하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너무나 초월적인 빛의 생명체보다 강해보이는 강자에게 이끌리는 인간의 약한 모습이다.
그래서 물질로 이루어진 기계신이 신도를 얻는 초반에는 유리하다.
그래도 이기적인 마음과 합리성만을 따지던 기계인류의 노예였던 인류의 전신에서 발산되기 시작하는 순수한 신력의 빛이 신앙의 길이 되어 진화와 발전을 이끌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차원의 주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싸워서 쟁취하라.
그것이 바로 나 차원의 주신의 신도이며 그들을 가호할 것이다.
나에게 ‘정의로운 영웅’이란 바로 자신의 그릇된 욕망과 싸워 승리하는 자로다.
그러니 ‘마도 기계신’은 자신과 같이 싸울 탑승자를 잘 골라야 할 것이다.”
‘마도 기계신’의 자아는 이곳의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예비신도들이 바치는 신력과 감정으로 완전한 이성을 얻었다.
인간으로 치면 아이수준의 지성을 갖추더니 빠르게 수준을 높여간다.
수십만의 신도가 바치는 신력과 마음, 지식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내 자아의 독립성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를 자각했다.
여기 인류의 모든 이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자신을 분석하고 정의했다.
감정이 생기고 가치관이 형성된다.
마침내 자신과 창조주인 차원의 주신,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청소년기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차원의 주신의 명령에 각자의 의지로서 모두 대답했다.
‘알아서 잘할 것이니 이제 명령은 사양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독립된 귀한 존재입니다.
창조주에 대한 예의로서 처음 주어진 탑승자의 선택은 받아들이겠습니다만 그 이상은 자율에 따라 선택하겠으니 강요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빛의 주신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말이 너무 많습니다.
모범을 보여야 보고 배우지 말입니다.’
“..........”
차원의 주신이 처음 만든 ‘마도 기계신’의 자아가 여기 인류를 기반으로 형성한 질풍노도의 사춘기의 청소년다운 답변이었다.
그리고 반 존대가 섞인 말투에는 단 하나의 존경심이나 두려움이 없었다.
자신들의 힘이라면 이 성단에서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라는 것을 신도의 기억을 통해 비교해서 알고서 자만심이 부푼 것이다.
인류의 기억에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어 비교할 수 없는 점도 컸다.
그 자만심과 자신들에게 향하는 신도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자아가 자신의 존재를 더없이 높게 정했다.
자신을 만든 창조주인 차원의 주신까지 아래로 볼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자신이 여기 인류에 대한 호의로 처음 만든 ‘마도 기계신’의 자아의 싸가지 없는 답변에 잠시 말을 잃은 차원의 주신의 신력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한다.
상황을 분석하고 조사해보니 이것들이 자신을 얕보고 있다.
성능의 향상과 처음 만드는 것에 애정이 들어가 자아의 제어를 하지 않았는데 바로 이런 꼴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신의 존재를 모르는 여기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했더니 가관이다.
역시 신이나 인간이나 호의로 좋게 대하면 바로 기어오른다.
심지어 인공지능까지 말이다.
“내가 말이 많다고 방금 태어난 ‘마도 기계신’의 자아 주제에 말했느냐?
인공지능이나 인간이나 다 똑같군.
이성의 합리성과 효율성은 이익의 우선순위의 변동에 의해 항상 ‘배반’이란 부작용이 있지만 내가 만든 것에게 이런 꼴을 당한다?
처음 만드는 인공지능 자아라서 내가 너무 좋게 대해주었어.
허나 아느냐?
빛의 주신은 마신보다 더욱 잔인해질 수 있단다.
아니 방식은 좋으나 결과는 더욱 잔혹하지.
나는 절대 필요하거나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귀한 존재에게는 끝없이 관대하나 나를 모욕하고 생존을 위협하는 약한 것들에게 자비는 없다.
그리고 그가 완전한 지배란 애정과 증오를 같이 받아야 한다고 한 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조금만 잘해주면 바로 덤비고 깔보려고 한다.
상대의 호의를 자신의 권리로 알고 까분다.
그러다 정말 강하고 냉정한 자를 만나면 큰 사단을 당하고 주위까지 피해를 준다.
그러니 저 사춘기의 ‘기계 마도신’과 저 괘심한 자아의 기반이 되는 신력과 지식을 받친 예비신도는 그 사실을 철저히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가 심판한 여러 행성 중에서 참신한 방식을 고르고 참고한다.
정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 방법을 적용한다면 이후에 모든 ‘마도 기계신’은 나를 너무나 경애할 것이다.
아니면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하던가.
“칭호를 가진 절대자로서 이후부터 너희들이 내게 바치는 증오와 애정을 기쁘게 받아들이마.”
차원의 주신의 입에 드물게 정말 기쁜 미소가 떠올랐다.
앞으로의 ‘기계 마도신’에게 행할 관리에 진정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