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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274화 (274/1,533)

<-- 정령계의 전화 -->

‘젠장-! 지침서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여기 인류가 워낙 쓸모가 없으니 아무 생각 없이 막 나간 대가인 것 같다.

내 발밑에는 패배한 것들을 변화시킨 개와 고양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고 있고 승자들도 아까의 환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덜덜 떨기만 하고 있다.

자신들의 눈앞에 있는 신이란 존재의 손짓 1번에 거대한 금속 몸들이 바로 개와 고양이가 되어버리자 공포와 두려움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물론 다른 성단에 있는 인류들도 상황은 같다.

본래 나는 본신신력만을 중시하는 주의라서 신도 따위는 안 받는다.

그리고 원래 이것들을 예비 신도로 받은 것도 감히 나에게 덤벼서 마음껏 징계를 주려고 한 일이다.

그러니 자비는커녕 오로지 가혹한 시험을 일삼았다.

아마 옆에서 보는 인류들 입장에서는 정말 끔찍할 정도의 상황일 것이다.

방금도 기분 내키는 대로 패배한 것들을 어울리는 개와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나의 신도가 늘리는 전도를 시련으로 주고 보상을 주어야 한다.

‘으으음-! 어째 기계제국을 타도하고 성단 지배종족이 되는 것보다 내 신도를 늘리는 전도가 더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좀 심했나?

그리고 혜택을 평상시에 막 퍼주는 보기에 좋은 빛의 여신들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전도가 쉬운 일이지만 전쟁에만 쓸모 있는 살벌한 투신인 나는 영 안 좋네.’

주신에게 가장 쉽다는 신도 모집의 힘든 난이도에 갑자기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다.

이제까지 신도로 신력을 쌓은 신들을 내심 얕보았는데 무시할 것이 아니다.

정말 신도들에게 맞추어 주느라 고생들 하고 있다.

나도 지침서가 내뱉은 가장 쉬운 ‘전도’라는 말에 할 말이 없고 성단의 전 인류도 아무 말이 없었다.

이럴 때는 역시 강행돌파다.

자고로 힘 있는 놈이 명분이 있고 세력이 있어야 사는 큰소리를 치고 사는 그런 세상이다.

지금의 나를 가로 막을 존재는 얼마 없다.

그래서 일단은 수월하게 설득이 가능할 패배하고 개와 고양이로 변해 우는 것들부터 몰아붙여야 하겠다.

“들은 대로다.

전도를 충실히 하겠다고 맹세하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주지.”

나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던 개와 고양이들이 맹렬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려는 의지가 정상적인 사고를 막는 것 같다.

조금만 생각해도 전도가 정말 힘들 것이지만 지금 상황을 벗어나려고 필사적이다.

그런데 이 지침서가 계속 나에게는 지극히 불리한 내용을 전달한다.

“1인당 전도의 보상기준은 최소 10명입니다.

그리고 전도한 인원은 충실한 신도로 10년 이상 유지되어야 인정을 해주세요.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잠시 신도가 되어 능력과 가호를 얻고자 해결하자마자 믿음이 흐지부지되는 불량신도도 많으니 주의바랍니다.

물론 이런 불량신도에게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주셔야 합니다.”

갑자기 찢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확 든다.

과연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던 개와 고양이의 머리도 멈추었다.

하긴 그 순간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믿음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면 나라도 망설이겠다.

내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장기 계약이 아닌가?

그렇다고 이미 전 성단에 공포된 내용을 바꿀 수는 없지.

별 수가 없다.

정말 이러기는 어처구니가 없지만 워낙 이 성단에서 내가 한 일이 그러니 다른 방법이 없다.

빛나는 손으로 위성 옆에 떠 있는 기계 여주신들을 가리키면 말한다.

“일단 한시적이라도 10명 전도에 성공하면 승급이나 저기 다른 빛의 여주신들로 믿는 신을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그럼 나의 직접관리에서 벗어나 저 여신들 관리가 될 것이다.”

잠시 개와 고양이들이 멈칫하더니 다시 맹렬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의 내 관리는 이렇게나 가혹하니 다른 신들의 관리가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무시무시한 투신보다야 보기 좋은 여신이 나은 탓도 있다.

자신들을 배신한 것은 기계 인류들이지 일반 인류는 아니기에 대우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다.

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말없이 맹세하는 것을 보니 어째 기분은 상당히 나쁘지만 일단은 이렇게 정리하고 볼 일이다.

여기서 더 이상 시간을 보낼 수 없다.

정령계의 전쟁이 격화되기 전에 재빨리 용건을 보고 나온다.

딱-!

쿠쿠쿵-! 쿠쿵-!

가볍게 손을 튕겨 개와 고양이를 다시 본래의 거대 기계 몸으로 되돌리고 숨을 들이킨다.

본래의 거대한 기계 몸과 육체를 되찾자 안 우는 존재가 없고 시끄럽다.

도대체 이것들은 어디까지 약한지 모르겠다.

이런 것들을 신도로 모집하고 유지하다니 정말 관리계열 신들이 대단해 보일 지경이다.

‘정말 힘드네.

신도의 모집과 관리는 본신신력의 단련에 비해 거저는 아니었군.

관리계열 신들에게 잘 해주어야 하겠어.’

세상에 보기에 쉬운 일은 있어도 직접 하면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을 깨달으며 정령계로의 이동을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준비하며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간다.

“다른 예비신도도 ‘전도’는 잘 해라.

1명도 못하면 가만 안 둔다.”

끝까지 협박을 남기고 가는 가혹한 신의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예비신도들이었다.

정말 뒤끝이 한계가 없는 신이고 저 강대한 권능 앞에 죽음도 해방이 아니다.

아무리 강해져도 아차하면 방금처럼 개와 고양이가 된다.

벗어나는 길은 ‘전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맹렬하게 좋아진 머리로 전도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믿기만 하면 능력이 비약적으로 오르니 가능성은 있었다.

‘일단 믿고 능력을 올리고 나서 너희들도 10명의 신도로 얻어서 승급하든 다른 신에게 귀의하라고 하면 되겠다.

그럼 나부터 강해져야 말이 통하겠지.’

정말 인간적인 생각을 하며 눈을 번득이는 예비 차원의 신도였다.

기계 여주신들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잠시 멍해지다가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기계 여주신의 중심부에서 서로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데아와 다른 자매는 모두 투명한 거대 욕조 안에 가득 채워진 우주수의 수액을 차원의 주신이 내려준 흡수장치만을 착용하고 계속 흡수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탄력이 넘치게 날씬하면서도 젖가슴과 엉덩이가 알맞게 풍만한 여성으로서 이상적인 아름다운 몸의 극히 일부만을 가리는 아슬아슬한 금속 속옷형태의 흡수장치만을 입은 더 없이 부끄러운 모습으로 영광의 자리에 앉아 계속 신력으로 전환하는 중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감당하기 힘든 정기의 유입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지만 주신으로 신격이 올라서고 이런 저런 추가 조치를 받자 어느 정도 견딜 정도는 되었다.

물론 계속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강대한 정기가 주는 흥분에 몸을 비비꼬며 참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도 하고 차원의 주신이 음흉한 욕망으로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의심도 했다.

하지만 분명 극적인 효과가 있는 치료 외에는 자신들의 몸에 손대지 않았고 순결도 무사해서 의심을 버렸다.

아니 의심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지난 2주일 동안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신력회복 치료를 받으며 도저히 말 못할 일도 많이 겪어서 서로 가릴 것이 없는 사이가 된 것이다.

상황이야 어떻든 이제 자신들은 차원의 주신의 종족주신이며 스스로 원한 후궁이다.

불만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설마 2주 만에 주신의 신력을 되찾아 주고 상급주신까지 복구가 가능한 우주수의 수액까지 받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연구결과까지 이 정도 수준으로 완성시켜서 기계 여주신의 몸체를 줄지는 몰랐다.

받은 것이 워낙 크니 뭐라 할 수 도 없고 갚을 수 없는 고마움에 후궁의 자리도 자청해서 받았다.

예비 창조신의 자격에 최고위 신계 주신의 후궁이면 상급 주신에 비해 높은 위치이고 원하면 언제든지 해제 시켜준다기에 다시 안심을 했다.

하지만 나중에 자매 4명이 전부 치료 중 후궁이 되는 것을 자청한 것을 알고 나니 너무나 허탈했다.

정말 계약조건은 잘 확인하고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후회하는 여주신들이었다.

그러나 일단 종속주신이며 후궁이 된 이상 최선을 다할 생각에 앞으로의 기계성단의 관리에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주신으로 복귀 후 차원의 주신에 대해 세밀한 확인을 해보니 일반주신과 중급주신이지만 같은 임시인 후궁들이 12명이나 되고 능력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더구나 과거에 준 창조신급인 전능신의 일족의 여신이 상급 주신이 되어 주신대행으로 관리 중이라니 정말 대단한 신계다.

어느 조직이나 텃세가 있으니 신력과 실적이 있어야 앞으로 생활이 편하다.

자신이 있는 것이 자신들의 ‘생체갑옷 기계핵’의 권능의 완성도와 유용성은 차원의 주신에 의해 검토가 완료되고 적극 추진을 명령받았다.

치명적이고 유일한 문제는 자신들도 이제 안다.

그의 ‘창조’가 있는 마도가 아니면 실현불가능하고 왜 주신계에서 외면했는지 알게 되었다.

“설마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일 줄은 몰랐네.”

“물질계의 자원의 한계를 생각을 못한 실수예요.”

“기준 개발품만 만들었지 양산을 못해보았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 비싼 아다만티움의 재질로도 중급 주신이상의 융합은 가능하지만 최상급 주신이상의 능력증폭은 무리라니 신소재 개발도 병행해야 해요.”

“일단 신력의 회복과 지시받은 시험결과를 도출하여 이 완성품을 보완 및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결과와 성과를 가지고 최고위 신계에 가서 보고를 우리 자리를 잘 잡자.”

맏언니격인 ‘이데아’의 말에 걱정스럽게 말하는 자매들이었다.

“거기의 여주신들이 지독한 악바리들이라고 다들 욕하던데 괜찮을까요?”“최소한 중급 주신이상이 되고나서 이동하기로 하지.

기계핵과 융합하면 상급 주신과도 상대가 가능하니 절대 밀리지는 않지.

세력도 필요는 하니 종속신계도 완벽하게 만들어야지.

일단 신력회복에 집중하도록 하자.”

“하으으읍-! 또-! 자동으로 주입을-!

아아아-! 거긴 안 돼-!”

화면상에 가장 어린 자매 1명이 자신의 아담했지만 수액의 강제주입으로 부풀어 오르는 젖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잡고서 혼자서 자위를 하듯이 격렬하게 떨며 신음을 하는 것을 보고 다시 한숨을 쉬었다.

역시 승리와 강함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신계열의 주신이라 그런지 모든 것을 다 자신들에게 맡기었는데 신력회복만큼은 반강제로 하게 만들었다.

함부로 이 수조에서 벗어나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신력을 회복하란 지시다.

그것은 문제가 없는데 몸 안에 각인된 4개의 흡수의 마도 권능이 몸속에 유입된 수액의 정기를 신력으로 다 바꾸면 흡수장치가 바로 인지하고 강제주입을 자동으로 하는 점이다.

덕분에 주신으로 회복되기 전에는 잠시의 쉴 틈도 없이 저렇게 수많은 절정을 강제로 겪어야 했고 차라리 차원의 주신이 직접 1번에 정기와 신력을 신력교류로 주입하기 원해 후궁이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추가조치 덕분에 지금은 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일반주신이상이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그가 없을 때 강제로 유두를 자극하여 모유가 나게 해서 수액을 역류시키고 자궁 안에 직접 가는 관을 통해 수액이 바로 부어질 때마다 저렇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다음 절차다.

화면에서 자동흡수가 시작된 가장 어린 자매가 양손으로 황급히 허벅지 사이를 다급히 눌렀다.

쿡-! 쿠욱-!

“꺄아아아-! 아아아학-!

언니-! 나-! 나 좀-!”

숨이 넘어갈 듯이 더없이 높은 신음과 비음을 지르며 양 다리를 크게 벌리고 의자에 앉은 채 몸부림을 친다.

음부를 아주 약간 가린 황금빛 속옷의 일부가 가는 관으로 변형되어서 항문 안으로 파고들고 바로 대량의 수액을 안에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신을 고정하고 있는 영광의 자리에서 일어나 속옷을 벗으려고 하지만 주신급으로는 어림도 없다.

저 주입을 막을 수 없는 것이 저 개조된 영광의 자리와 흡수장치는 최고위 주신의 신력을 전부 기울여 만든 것이라 주신급으로는 허락 없이 벗을 수 도 없고 파손도 불가능하다.

몸에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저 방식덕분에 그가 직접 남성기로 주입을 하지 않으면 거의 100년이 넘게 걸릴 주신의 회복도 2주일 만에 이루었으니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자신들도 주신으로 회복되어 1번에 정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커져 저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겪는 일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자매가 완전한 일반 주신으로 회복될 때까지 저렇게 자주 힘들게 회복하는 것을 보니 딱할 뿐이지만 자업자득이다.

이것이 모두 어떤 이유이든 항문에는 절대 남성기의 삽입을 허락할 수 없다고 버티던 그녀의 고집덕분이기 때문이다.

어린 처녀특유의 극도의 경계심으로 결사적으로 반항해서 결국 항문에 남성기를 직접 삽입을 하는 것은 차원의 주신이 포기하고 온건한 방법으로 전환해주었는데 그 결과 혼자서 주신이 못되고 저 고생이다.

“고집부리지 말고 받아들이지 그랬니?

신력통제는 절대 안하신다고 약속하셨잖아?”

“아아학-! 어.......어떻게 그런 짓을-!

언니들은 어떻게 그렇게 쉽게-!

아아아으으응-!”

격렬한 항의를 하려다 하복부의 원이 맹렬하게 흡수하는 정기와 신력의 유입에 그대로

울부짖듯 비음을 지르며 몸을 떠는 가장 어린 자매의 상황에 혀를 찰 뿐이다.

아직 어려서 매는 먼저 1번에 강하게 맞는 것이 좋지 나누어서 약하게 맞으면 더 괴롭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이다.

저 어린 자매가 정상적인 주신의 신격을 회복하고 임무를 맡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걱정이었다.

주신계의 복귀를 위해 자신들은 할 일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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