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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413화 (413/1,533)

<-- 영원한 심판의 시작 -->

“모든 가정은 지금은 모두 변명일지니 결정된 현실 앞에서는 아무 가치가 없다.

허허-! 신족의 오리진으로서 전쟁터를 피한 순간에 이미 우리들의 운명은 이렇게 결정되었구나.

신족을 이끄는 왕인 오리진이 힘든 강함보다 편한 정치를 택한 결과가 본인의 자멸인가?

약해진 자신을 단지 권능의 기원이란 권력으로 꾸민 결과가 결국 이것인가?

지금이 아니라도 그와의 전투가 벌어졌을 때 가장 먼저 희생당할 운명 이었군.

패도신과 신계 수호신에게 정기를 몰아주기 위해서 일족과 같이 말이야.

허허허허. 차라리 정말 잘되었는가?

아직 1억년이란 시간이 있으니 우리는 포기하더라도 일족은 다시 시작할 여력이 있다.”

“정말 후계에게 오리진의 권능을 넘기고 우리는 신령으로서 다시 시작해야 한단 말이오?”

“천한 용병신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그것이 과거에 일족의 번영에 방해가 된 직계들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었지 않은가?

악마족에게 죽은 직계들은 복구할 대량의 정기가 아까워 패배자들이라 해서 신령상태로 방치하고 499주우주로 내몰았지.

비록 자신의 처지라 해서 한없이 관대해지는 추한 꼴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군.

그래도 나는 일족에서 가장 강대한 존재였으니 오리진이 되었지 않는가?

자신이 없는가?

저기 우리가 버린 직계들은 499주우주의 최고위 주신이 되어 저 강대한 칭호를 가진 창조신과 대등하게 싸우고 있는데?”

“허나........”

통합신계의 정치가로서는 유능했으나 신족의 왕으로서는 무능했다.

‘신왕’이란 기준으로서 얼마나 자신들이 미달인지 깨달았다.

특히 이런 극한의 권능과 파괴력이 난무하는 처절한 전투에서는 최악이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전사로서의 능력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자신들의 권능과 신체를 이어받아 악마족과 사투를 벌리며 전선을 유지하고 있는 직계들의 강함은 저 499주우주의 창조신들에게도 결코 아래가 아니다.

패도신들과 신계 수호신들도 신계 주전력이지만 충분한 정기만 지원된다면 대등하고 그런 자신감이 창조신장에게조차 반대의 의사를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다.

저기 일반 행성의 100배의 정기를 가진 주신성에 신계의 주신으로서 최고위 주신이 된 직계들이 보인다.

저들이 가능하면 자신들도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진 상태에서 잠시의 실수로 모두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다.

그래서 침묵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허나 그 선택의 유예도 깨어질 수밖에 없다.

‘신령연옥’ 자체가 부서질 듯 떨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강제 운용되고 있는 권능들도 극한대로 발휘되기 시작했다.

마치 쥐어짜기보다는 피를 토한다는 느낌으로 차원의 마도신이 권능을 발휘한다.

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보석밖에 절대등급의 카르마의 계약서가 이제 안에서도 보일 정도다.

저기에 걸리면 바로 벌레가 되고 바람성에 떨어진다.

벗어난 존재가 극소수인 악명 높은 ‘영원한 심판’이다.

모른다고 외쳤지만 최소한 그 위험성을 안다.

계약서의 뒤에 이제 위성크기로 벌어진 공간의 문 저 너머에 그의 바람성이 보인다.

저 곳의 벌레 하나하나가 최소 창조신급이상인데 수를 샐 수 없을 정도다.

자신들이 지원한다해도 결코 이길 수 없다.

이 차원의 마도신은 왜 이길 수 없는 전투에 자꾸 뛰어드는지 모를 지경이다.

정치가였던 자신들이라면 절대로 참전안할 전투에 몸을 내던진다.

도망가려고 열었던 이계로 통하는 차원의 문도 스스로 닫고서 대항하기 위한 권능에 배가시켰다.

그러나 결과는 변함이 없다.

자신들은 승산이 없는 무모한 전투에 나설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이대로 차원의 마도신이 벌레가 되어 같이 끌려가지 않아도 상황은 동일하다.

일족의 수치가 된 이상 오리진이라해도 이 신령연옥과 거의 비슷한 신계의 중심핵에 갇혀있게 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묘하게 호감을 주던 차원의 교황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설득은 끝났습니다.

우리의 신이시여.”

“뭐가?

전투에 참가하겠다는 신은 아무도 안 보이는데?”

어처구니가 없기는 차원의 마도신 뿐 아니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는 신령연옥의 모든 신이 그러했다.

허나 쓸데없이 긴 한숨과 함께 다음 소리에 눈이 빛날 수밖에 없었다.

“하아아아아. 우리의 신이시여.

정확한 설득은 듣는 존재로 하여금 정확한 현실을 깨닫게 하고 원하는 미래를 잡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설득의 기초이며 전부입니다.

기회를 조치해 줄 수 없는 설득은 공허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차원 신계의 주신인 당신께서는 원하는 기회를 얼마든지 조치 해 줄 수 있으십니다.

당신의 위치를 어서 자각 하시옵소서,

지금 승급된 차원의 창조신성은 최고위 창조신성 이상입니다.

주신성은 일반 행성의 100배인 1조의 지성체를 육성할 수 있고 창조신성은 100조를 초과합니다.

그럼 최고위 창조신성을 능가하는 차원의 행성은 얼마입니까?”

차원의 마도신은 갑자기 나온 물음에 황급하게 계산을 한다.

솔직히 승급만 시키고 신계의 권능지원만 챙겼지 어느 정도 규모인지 관심도 없었다.

신족의 계급에 의하면 주신은 10억 이상이다.

하지만 창조신은 주신은 100배인 1,000억 이상만이 인정된다.

그리고 창조신장이 1조부터 인정되는 기준으로 한다.

그리고 관리하고 있는 지성체의 규모는 정확히 거기에 다시 1천배를 더한다.

즉 일반 창조신의 신력이 1,000억이면 100조라는 식이다.

물론 그 지성체를 감당할 행성은 499주우주의 창조신들이 만들어내는 주신성이나 창조신성밖에 없기에 대부분 지역우주나 소구역 우주로 영역을 나누어 관리한다.

물론 행성 하나의 정기가 지역우주급인 주신성과는 효율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최고위 창조신성이면 499주우주에서도 신력이 1조를 초과하는 창조신장급의 창조신들만이 가지고 있다는 성단 규모의 행성이다.

대충 나온 차원의 창조신성의 지성체 육성 가능 수는 주우주를 통틀어도 어처구니없을 정도였다.

“최고위 창조신의 기본신력은 5,000억입니다.

그럼 최고위 창조신성은 500조를 초과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차원의 창조신성은 1,000조에 가까운 지성체를 수용합니다.

이제 당신께서는 장차 1,000조의 지성체를 총괄하시는 거대우주(Grand Universe)규모의 위대한 신계의 주신이십니다.

이 수준은 분명 신왕이 아닌 신황이라 자처해도 아무런 부끄럼이 없습니다.

그러하오니 신족의 황제로서 현실을 깨달은 신왕들에게 선포하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공을 세우며 충성한 신왕들에게 공정하게 나누겠다고 말입니다.

그것으로 다시 신왕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충분하오니 더 이상 설득은 필요 없습니다.”

차원의 교황의 단정적인 말에 다급하게 의사를 보내는 차원의 마도신이었다.

이건 사기였다.

‘최대 수치로는 그렇지만 현재는 1조도 안 된다.

언제 1,000조를 채워?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거짓은 없습니다.

저들은 설사 이 사실을 알아도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왕이란 자신의 이상을 위해 희망을 계속 만들어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신황이신 당신께서는 그 희망을 이룰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충분입니다.

설사 중간에 저들이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본인의 무능 탓입니다.’

‘누가 위대한 신황이냐-!

499 주우주에서 아직 1조도 안된 지성체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면 비웃음을 당한다.

하지만.........넘어간 것은 확실하군,’

신령연옥안의 신들의 반응이 급변하고 있다.

1,000조란 숫자에 한순간 500주우주의 오리진들과 창조신들의 머리가 정지되는 것 같았다.

500주우주의 종합신계의 총 정기의 수가 2,000조를 조금 넘는 수준 이다.

그런데 예비 창조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위 창조신성이 절반수준이라 한다.

이건 아무리 주신성과 창조신성을 운용하는 499주우주라지만 기가 막힌 수치다.

물론 이것 때문에 이런 미친 짓을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죽어서 여기서 날린 250조의 정기가 1할이 넘을 정도지만 하나의 행성에서 살고 있는 기본 지성체가 1,000조라면 조금 기간을 가지고 무리하면 뽑아낼 수 있을 정도다.

그럼 얼마든지 지금의 손실을 보충하고 회복할 수 있다.

허나 499주우주의 창조신성에 포함된 지성체에게 얻은 정기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거기에 결정적인 말이 떨어진다.

“그리고 주신성의 창조의 권능도 얻으셨지 않으십니까?

결정적인 공을 세운 신왕에게는 독립행성으로 하사하시면 모든 것은 해결되옵니다.”

‘주신성의 창조의 권능-!’

499주우주의 창조신들에게 그렇게나 얻으려고 부탁을 넘어 발악을 하다시피 했지만 ‘너희들은 할 능력도 자격도 없다.’며 외면당한 위대한 창조의 권능이다.

그런데 차원의 마도신이 얻어낸단 말인가?

창조신도 아니면서 어떻게?

하지만 그것만 얻어낸다면 신족의 주요종족이 아니라 단숨에 최상위 지배종족이 될 수도 있다.

욕망과 희망이 섞여서 신령연옥의 신들의 눈이 서서히 달아올랐다.

그것을 느끼며 차원의 권능을 최대한 가동시키느라 부들부들 떨고 있는 차원의 마도신이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신언으로 말한다.

“나는 차원의 창조신성의 모든 정기를 신계에 충성을 바치며 공을 세운 자에게 공정하게 나눌 것이다.

그리고 합당하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자에게 독립행성으로 ‘주신성’을 부여할 것을 약속한다.

이것을 카..........카르마의 계약으로 맹세한다.

거는 것으로는 젠.......젠장-!

더 이상 나에게는 계약에 걸 수 있는 것이 없는가?

그럼 이제까지 쌓아올린 ‘극선이상’의 모든 카르마를 걸겠다-!

그러니 잠시 중재를 요청한다.”

위이이이이이잉-!

수준미달인 결과를 만든 계약자를 벌레로 만들기 위해 접근하는 절대등급의 카르마의 계약서 비해 약하지만 찬란한 황금빛을 발산하는 카르마의 계약서가 차원의 마도신의 머리 위에 떠오른다.

일순 절대등급의 카르마 계약서가 멈추며 황금빛의 카르마의 계약서와 의사를 교류한다.

일반적이라면 무시당하겠지만 역시 ‘절대 선’에 거의 근접한 카르마는 건 계약은 대단했다.

잠시 생긴 여유에 차원의 마도신이 더욱 시간은 역행시키며 외친다.

“참전을 시작하라-! 총력전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정말 끝장이다.

마도신의 최대 단점은 영창의 시간과 준비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점은 정말 치명적이다.

하지만 죽을 고생을 쌓아온 카르마를 전부 걸고서 겨우 얻어냈다.

“그리고 선착순이다-!

망설임으로 구사일생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약자는 필요 없다.

자아-! 스스로의 손으로 다시 신왕이 될 기회를 잡아라.

‘6서클이상 무한대 ‘근원학파의 강림(Advent of the root)’

- 마법계열 : 강림마법 / 키메라계 / 네크로만서계 / 흑마법, 공격계, 발현시

- 효 과

6서클이상으로 죽은 모든 근원학파의 종주들은 모두 자신의 지팡이인‘근원의 길잡이’에 마력과 지식, 영혼을 봉인했다.

키메라계열의 도플갱어의 마법으로 자신의 육체를 근거로 그들에게 강림할 육체를 제공하여 같이 싸운다.

강림한 종주들은 근원학파 특유의 지식공유를 통해 모두 제공된 육체의 마법경지를 사용가능하다.

사용자가 7서클이면 모두 7서클이 되고 그 이상의 경지도 이론상 무한대로 가능하다.

- 제 한

발현자는 도블갱어의 유일생존(唯一生存)의 제한을 받는다.

결국 근원학파의 종주의 자격시험을 모든 전대 종주들에게 치러야 한다.

그러나 현재 근원학파 종주들의 영혼은 전투 중 모두 소멸되어 영혼이 없는 육체만 소환되어 발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 처음 발현 후 주인공 한마디 : 누가 흑마도사가 아니랄까봐 최종마도가 이 따위냐!

우주에 200개의 인영이 나타난다.

그 모습은 13쌍의 황금빛의 날개와 13쌍의 날개를 가진 마도신이었다.

차원의 마도신은 자신과 너무나 흡사한 아니 똑같은 모습의 인영을 보며 입술을 깨물어 피를 내어서 그들에게 품어냈다.

안개처럼 퍼진 피안개가 그들을 덮으며 서서히 흡수되는 것을 보며 신령연옥을 열어젖혔다.

신령들이 이제 도망칠 입장도 아니란 것을 안 이상 묶어 놓을 필요도 없다.

아니 도망칠 것들을 총력전에 끌고 갈 생각조차 없다는 것이 정확한 사실이다.

이들이나 자신이나 이제 벼랑 끝에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소멸시킨 신체대신 부여할 것은 너희들의 기준으로는 창조신장급의 신체다.

이것으로 참전하라.

전투에 필요한 정기는 얼마든지 있다.

이제 공을 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라.”

신령연옥에서 갇혀진 수천의 신령이 동시에 뛰쳐나간다.

그리고 신령이 없어서 비어진 신체로 자신의 신령을 앞 다투어 밀어 넣는다.

먼저 신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오리진이나 창조신이든 구분이 없었다.

신령이 빈 신체는 겨우 200구밖에 없었지만 거의 3천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체에 파고든 신령간의 충돌은 없었다.

놀랍게도 이 신체는 오리진과 창조신의 신령을 몇 십체를 수용하고도 여유가 남았다.

이제야 왜 차원의 마도신이 강력하지 납득이 갔다.

일반 신족의 몇 십 배가 넘는 연산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장 강대한 권능을 가진 오리진들이 주도권을 잡고 신체를 통제한다.

그렇게 급조된 200명의 차원의 마도신의 빛의 날개가 신령과 일체화되어 빛나기 시작한다.

“이것은 피로 이어진 계약-!

나의 피를 받은 자는 나를 따르라.”

중앙에 떠 있던 차원의 마도신이 양손을 들어 올리면서 영창하며 ‘바람성’을 조준한다.

그것을 200명의 차원의 마도신들이 똑같이 손을 들어 올리며 따라하고 있었다.

그렇게 지휘하듯이 마도를 발휘 한다

“모두 외쳐라-!

기간틱 메테오.”

“기간틱 메테오-!”

“기간틱 메테오-!”

“기간틱 메테요-!”

200명의 마도신이 동시에 외쳐진 영창과 함께 무수한 행성들이 공간에서 출현하고 바로 사라진다.

그 수는 20만개를 넘어서고 마도로 발사된 행성은 다시 차원의 권능으로 끝없이 재창조된다.

그 공격의 목표는 바람성으로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차원이동으로 행성 내부에 직격하는  파괴 공격이 쏟아진다.

이 전쟁을 보는 창조주를 제외한 모든 존재의 인지영역이 모두 차원 이동하는 행성으로 채워질 정도로 압도적인 수량이며 권능이었다.

바람성에서 근원의 칭호와 차원의 권능을 노리고 구름같이 일어나던 모든 생명체가 일반행성 크기의 수십 배가 넘는 초거대 행성들 수십만 개가 차원이동으로 공격해오자 다급하게 요격하는 것이 보였다.

일순 무수한 폭발음과 빛이 함께 바람성을 뒤흔들었다.

그 영향만으로도 일반 행성인 바람성이 폭발 할 것을 우려하여 생명체들이 수만 겹의 방어막을 쳐서 막아내자 행성 자체가 뒤로 밀려서 날려진다.

9써클이라면 2,000개를 동시에 영창 가능한 차원의 마도신 201명이 전력으로 보이는 행성 파괴의 위력인 것이다.

그렇게 뒤로 날려지는 바람성을 쳐다보며 희열에 찬 차원의 마도신이 외쳤다.

“역시 정신체의 권능이나 신력이 아닌 한계를 넘은 물리공격은 아무리 바람성의 생명체들이라 해도 통한다―!

또 가라. 전멸세계(全滅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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