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념(信念)과 오기(傲氣) -->
여기서 잠깐 토막상식입니다.
절대계와 498개 주우주를 총괄하는 진리의 혈족의 권능인 불가해의 팔시조를 설명합니다.
먼저 이 권능에 대한 1대 회색의 절대자의 평가입니다.
불가해의 팔시조는 절대계의 모든 권능 중 모든 분야에서 서열 2위를 차지한다.
분명 하나만을 보면 능가하는 권능은 10개나 된다.
그러나 단 하나만은 부동의 서열 1위이다.
그것은 바로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의 힘이다.
또한 대를 이어 발전하는 발전과 진화의 가능성이다.
이들이 결국 우리를 영원체와의 절대대전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들에게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우리 자신들이라고 할지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 3차 절대대전을 시작하며 1대 회색의 절대자 와이즈. -
불가해의 팔시조의 순서입니다.
세부적으로 각 단계에 3장이 붙고 수련방법이 붙지만 너무 광대하므로 생략합니다.
진리의 친아버지이며 바람가의 108대 가주인 한진호가 주인공인 2차 절대대전의 본편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1.천시무극(天時無極) : 하늘의 시간은 한이 없도다.
초장 천등위단(天登爲鍊) : 하늘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단련하라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기본적으로 신체의 죽음을 막는 ‘불사’와 '불멸'을 가진다.
부가의 효과로 무한의 체력과 지구력을 준다.
익히면 동급미만의 존재들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얻는다.
2.지시무저(地時無底) : 땅의 시간은 바닥이 없다.
초장 저시위격(底視爲擊) : 바닥을 보기 위해서는 쳐라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기본적으로 상대의 방어를 완전히 무시하는 필살의 일격을 얻는다.
부가의 효과로 공격력을 어떤 상태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
여기까지 익히면 동급미만의 존재들을 완전히 압도한다.
3.인연무상(人緣無償) : 사람과의 인연은 보상이 없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접근전 권능에 완전한 면역을 가진다.
부가효과로 자신의 접근전 권능을 한계이상으로 강화한다.
여기까지 익히면 동급이상의 존재들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얻는다.
4.추억유상(追憶有償) : 지나간 기억은 보상은 한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원거리 권능에 완전한 면역을 가진다.
부가효과로 자신의 원거리 권능을 한계이상으로 강화한다.
여기까지 익히면 동급이상의 존재들을 완전히 압도한다.
5.명상전생(瞑想轉生) : 정신의 집중을 태어나기 이전부터 한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무한한 정신력과 연산력을 가지게 된다.
부가효과로 정신에 관련된 능력이 끝없이 증가한다.
여기까지 익히면 초월이상의 존재들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얻는다.
6.연련재생(瞑想再生) : 신체의 단련을 되살린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무한한 신체능력을 가지게 된다.
부가효과로 육체에 관련된 능력이 끝없이 증가한다.
여기까지 익히면 초월이상의 존재들을 완전히 압도한다.
7.혈연유전(流轉有償) : 피의 인연은 다음대로 전해진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자신을 능가하는 후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부가효과로 종족의 한계가 사라진다.
여기까지 익히면 절대이상의 존재들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얻는다.
8.윤회진화(輪廻進化) : 삶의 순환은 진화이다.
단련의 정도에 따라서지만 소멸과 말소까지 의미가 사라진다.
부가효과로 죽음과 소멸, 말소를 원하는 대로 겪을 수 있고 막을 수 있다.
여기까지 익히면 절대이상의 존재들에게 완벽한 우위를 얻는다.
진리의 수련지침입니다.
불가해의 팔시조는 영원히 계속될 전쟁에서 결국 승리하기 위해 생명체의 신체단련에서 시작하여 정신체의 권능을 얻고 영원체의 영원까지 얻기 위해 도전과 발전을 멈추지 않는 절대의 권능이다.
과거의 바람가가 모든 것을 걸고서 기초부터 발전시켜온 가문의 혼이다.
모든 바람가는 불가해의 팔시조를 기초로 익히며 완성해야지 성인으로 인정한다.
또한 성인이 되면 반드시 아들을 얻어서 가르쳐야 한다.
가르침이 끝나면 독자적인 권능을 얻고 절대계의 오리진이 되어야지만 바람성에서 나갈 수 있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와 시간은 얼마나 우주의 발전에 기여했는지 카르마의 법칙으로 정한다.
또한 개입을 한다고 해도 직접적인 삼불(三不: 불연, 불애, 불살)의 계율을 지켜야 한다.
이 모든 제한은 나에게 누구라도 승리하여야만 풀린다.
그러니 세계보다 나에게 먼저 도전하라.
나를 넘어서라.
나의 사랑하는 혈족들아.
-진리(眞理)이자 바람가의 총가주인 109대 한진안-
두 번째 토막상식입니다.
진리의 혈족인 바람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래는 인간의 독자계승(獨子繼承)되는 무가(武家)에서 시작하여 108대에서 1차 절대대전을 통해 권능을 완성하고 109대인 진리에 의해 영원체조차 능가하는 가문으로 올라섰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신족이 신족의 다음 세대라면 바람가는 영원체의 다음 세대입니다.
성인으로 인정된 바람가의 전투능력은 거의 10중심에 도달하며 오리진이 되면 영원체의 영원조차 얻습니다.
전투력보다 발전 가능성에서 더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가장 뛰어난 점은 영원의 또 다른 이름은 고정이기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대를 이어가며 발전함에 따라 생명체의 진화와 발전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1만년에 1명씩 배출되는 바람가의 오리진들은 기본능력과 권능이 그 전 세대보다 더 강력합니다.
그러나 수련기간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위 세대를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불가해의 팔시조의 수련기간과 정도에 따른 능력보정 때문이며 윗세대의 바람가들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개인의 단련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위 세대가 되어갈수록 수련강도를 높이며 후손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힘을 쌓아갑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현명해지며 진화하고 발전하면서 인원조차 늘어가는 다음 영원체의 가문이 바로 바람가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만큼 이들의 개입으로 인한 여파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진리가 각종 제약을 붙여 직접 개입을 막았어도 대신족을 만들어 오리진이 된 바람가의 적극적인 현실개입으로 498개 주우주의 대부분의 지배종족이 교체될 정도입니다.
그 영향으로 얻은 카르마의 긍정은 엄청나서 어느 정도의 직접개입과 융통성을 진리에게 인정받았습니다.
그것을 본 다른 바람가의 오리진들조차 서서히 현실에 개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개입은 분명 급격한 발전과 진화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치러야 할 절대계와 주우주의 희생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현재 10중심들과 일족들은 이들의 개입을 막고 제어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회색이 자신의 영역을 대신족에 개방하여 벌이고 있는 일은 이제까지의 10중심들의 노선과 완전히 다릅니다.
거의 선전포고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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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받아보는 적극적인 찬성에 흥이 오른 내가 비장의 전장의 애장품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자랑하고 있는데 여주신들과 여신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니 어느새 내 주변에 모여서 감탄하고 있는 태초의 투신들을 보는 모습들이 바가지를 긁으려는 마누라들의 눈빛들이다.
그것을 깨달았는지 황급하게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가는 태초의 투신들이었다.
물론 재빨리 순간 접이식 신전은 챙긴 뒤다.
그들은 투신이면서 가족이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어차피 투신에게 신계의 개인 신전은 휴양하는 정도다.
실제로 유용한 것은 전장에서 이동이 가능한 휴대신전이 정답이다.
하지만 그런 좁고 불편한 것을 일반 신들이 납득할 리가 없다는 것을 깜박했다.
하지만 독신인 야수신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건들을 잡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니 과거 신계주신이 왜 야수신을 편애했는지 알겠다.
순수한 투신으로서 남은 것은 여신들과 가정을 이루지 않은 야수신 뿐이었다.
뭐 이제 상관은 전혀 없지는 말이다.
“신계 파괴를 방치한 일반신에 대한 징계는 이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그래서 주신장전에 나갈 신은 아직 신계에 신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신으로 한정한다.”
“?”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다.
일단 신계에 소속되면 무조건 신전을 받는다.
그것이 어떤 하급신이나 천족이라도 당연한 권리이다.
규모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면 상징과 같은 모형신전이라도 준다.
신전이 없는 신은 당연히 신계의 지원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령신들조차 부족하고 작지만 방과 같은 신축된 신전을 받았다.
그런데 신계에 신전이 없다는 것은 오로지 아직 신계에 정식으로 채용되지 않은 존재들뿐이다.
“현재 여기서 주신장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신은.......”
차원의 마도신이 오른손으로 어딘가를 가르치자 모든 신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한다.
거기에는 엉망이 된 신기갑옷을 어떻게든 되살려보려고 미력한 신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하급신이 보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물질로 이루어진 하급 신기인 검도 하나 가지고 있었다.
모든 신들의 시선이 모이자 이상을 느낀 하급신이 동작을 멈추고 황급하게 주변을 돌아보았다.
“너다. 불굴의 용사신.”
“???”
솔직히 너무 높으신 분들 이야기라 관심이 없었다.
아니 들을 여력이 없었다.
괴수를 잡다가 내구한계에 도달할 정도로 박살나 버린 갑옷을 어떻게든 복구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으니 주변의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
이번 주신성을 제압하면서 하급신과 상위신의 한계를 확실히 알게 된 전 용사였다.
자신은 죽을힘을 다해 무기를 휘둘러서 잡을 수 있는 괴수들을 상위신들은 권능으로 학살을 한다.
막 신계를 올라온 자신에게는 없는 권능들이었다.
과거 사냥꾼의 아들에서 막 주신의 선택을 받고 용사를 시작할 때 초월자들을 보는 기분이었다.
신들의 육체능력이 약해보여서 얕잡아 보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권능들을 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다.
신에게는 신체능력보다 권능이 더 중요하니 그렇게 보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왜 이제까지 말을 잘 듣던 신검이 폭주하듯 몰아붙이는 이유도 잘 알게 되었다.
초심자로 돌아가서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다른 상위신들에게 괴수를 다 빼앗기고 정말 하나 못 잡을 상황이었다.
그럼 신계에 들어갈 수 없다.
그 후에 남은 길은 신도를 모집 못하면 정기가 부족해서 말라비틀어져 신체를 잃고 허신(虛神)이 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수시로 강조한 것이다.
자신에게 유일한 장점은 용사의 증거로서 받은 신검의 힘과 전신의 교황의 증거로서 받은 갑옷뿐이다.
신검은 공격력을 1써클 올리고 갑옷은 온전하게 1써클을 올려준다.
막 8써클이 된 자신이 입어도 9써클의 힘을 뽑아낼 수 있다.
이 2개의 신기만 있으면 9써클의 상급신의 힘을 신체능력만은 온전하게 낼 수 있으니 이 장점으로 공을 세워야 한다.
그것만이 신계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절감해서 더욱 열심히 했는데 덕분에 목표량을 초과로 달성했다.
그 결과 내구력이 떨어져 박살난 신기들을 부족한 신력으로 보수하는 중노동을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신계주신의 말을 들을 여유조차 없었다.
그런데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고 직접 지명을 받자 황급하게 이성을 찾은 것이다.
이제야 실감이 나는 신계주신의 막대한 권능에 황급하게 무릎을 끓고 고개를 숙였다.
인간출신의 신이고 뭐고 이제 자신도 인간에서 신이 되었다.
어떻게든 잘 보여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 치하하는 말이 들려온다.
“하급 괴수들은 잘 잡았더구나.
신력에 비해 성과가 뛰어나다.
이제 너는 신계의 정식 하급신이다.
주신성에서 네가 안정화시킨 영역도 개인소유로 인정한다.
주신장전에서도 잘 해보도록.”
“아-! 예-! 알겠습니다.”
일단 칭찬을 들었으니 감사를 표했는데 주변의 신들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아니 마치 미친놈을 보는 표정이다.
잘나가던 용사시절에 주변에서 이렇게 했으면 가만 안 두었겠지만 이들 중 자신보다 약한 신은 없다.
그러니 바보 같은 순수한 웃음을 지을 뿐인데 그제야 표정들이 납득했다는 얼굴들이다.
자신의 대답에 만족한 웃음을 지은 신계주신이 주신전에서 모두 나가라고 지시를 하자 신들이 다급하게 빠져나간다.
마치 자신들이 지목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태초의 투신들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어깨를 툭툭 두들기며 나가는데 그래도 높으신 분들이니 그때마다 고개를 깊숙하게 숙이며 인사를 한다.
정말 용감하고 대견하다 듯이 웃음을 지을 때마다 더욱 숙여지는 고개였다.
모든 신들이 빠져나가고 하급신들도 물러나서야 마지막에 자신도 나설 수 있었다.
혼자가 되고 나서야 신검이 비명을 토하듯이 의지를 토해낸다.
‘이 미친 주인아-!
주신장전이 뭔지 알고?
더구나 지금 주신장이 누군지나 알아?
정말 초짜는 이래서 안 돼-!
무조건 나서지 말란 말이야.’
신검이 발악을 하듯이 외쳐대지만 전 용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대충 주변 분위기를 보니 처음 용사가 되었을 때 받은 중간계에 강림한 마신을 처치하라는 정도로 힘든 일임을 안 것이다.
그러나 힘든 시련은 익숙했다.
또한 뛰어난 성과로 인정을 받아 승자로서 영광까지 누렸다.
무엇보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지만 신계주신이 신계의 왕이라는 것은 잘 알았다.
아무리 나약한 권력을 가진 왕이라고 해도 신계에 소속되지도 않은 하급신 정도는 벌레목숨처럼 날릴 수 있다는 것은 과거 인간시절 뼈저리게 잘 알고 있었다.
더구나 직접 지명까지 받은 이상 물러설 방법도 없다.
‘내게 다른 길이 있나?’
‘응?’
‘너를 주신께 처음 받았을 때 신력을 느끼고 바로 흑마도사와 마물들이 몰려왔었지.
내게는 다급하게 여행을 떠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어.
아니면 나 뿐 아니라 주변마을까지 말려들어 다 죽었을 것이니까.
그 뒤는 신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능력을 올리고 동료도 받아서 결국 마신을 마계로 추방했지.
그 뒤 빠르게 제압한 공이 크다고 칭찬하는 신탁이 내려와서 다행히 잘 지냈었지.’
‘주인......’
‘그 때 깨달았어.
상위자들이 정한 운명에 저항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말이야.
상위자들은 실패할 일은 당연히 공개적으로 시키지 않아.
노력만 하면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고 보상도 많아.
그래서 이런 공개적으로 부여된 시련은 환영한다.
그것은 곧 올라설 기회가 되어줄 것이니 말이야.’
‘좋아-! 그런 각오면 해보자. 주인-!
비록 주신장전 상대가 주신님이 320명이상에 예비 창조신님도 32명, 거기에 창조신님까지 1분이 있지만 그런 각오면 어떻게든 될 거야.’
‘뭐?
주신님이 삼백명이상?
설마 저기 태초의 투신님들 수준은 아니겠지?
난 단 일격도 감당 못해-!
거기다 예비 창조신님이 몇이라고?
창조신님은 또 뭐야?’
‘자세한 것은 모르는 것이 지금은 낫다.
일단 쉬고 준비를 해보자.
그것 챙겨왔지?
가급적 주신전 가까이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장하고 쳐.
그게 신력복구에 좋고 상급신님들에게도 쫓겨나지 않을 것이야.
신계가 복구 중이라 이번 괴수를 잡은 보상과 정식신전은 맨 나중에 줄 것이니 한시라도 빨리 회복해야 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불굴의 용사신의 손에는 어느새 확보한 순간 접이식 신전이 꽉 잡혀있었다.
지금 이것이라도 막 신계에 올라와 빈털터리인 용사신에는 감지덕지였다.
그리고 주신전 주변의 제일 구석진 구석에 나무와 잎으로 위장된 조그만 천막신적이 새워진 것은 약간 뒤의 일이었다.
불굴의 용사신이 신계로 올라온 첫째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