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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733화 (733/1,533)

<-- 지옥(地獄)과 천국(天國) -->

다들 좋아하면서 따르니 나쁜 소리나 협박을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면 이계로 돌아가서 한 몫 챙겨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미 어느 정도 이계 발전계획을 설명해주었더니 모두 입을 딱 벌리면서 정신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있는지 오래지.’

배신자의 오명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신족의 시대를 여는 창립세력이 되는 일이다.

본인들이 하기 나름대로 기존의 신족보다 더한 직위를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잠시 딴 생각을 하면서 정당한 항의를 하다 동료들에게 무참하게 밟혔던 과거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일하고 있었다.

그것도 옆에 딱 달라붙어서 아부까지 하면서 말이다.

“좋아-! 여긴 내 차원신계의 지옥이니까 편하게 해도 좋다.

아니 이번에는 부하들에게 맡기고 구경만 해보지.

준비 되었는가?

용사신.”

“물론입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절도 있는 자세로 경례를 하면서 부동자세로 바짝 긴장하고 있는 용사신과 하급신들이었다.

잘만하면 좋은 직위와 어마어마한 보상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감지한 것이다.

다른 하급신들도 눈빛이 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신계에서 막 하급신이 되어 영역이나 신도와 같은 기본 봉급만 받고 다른 수입이 없어서 어렵게 사는 자신들이다.

그런데 주신계와의 전투 때 종족의 운명을 걸고 나선 용족은 창조신성의 지배종족이란 이권을 받았다.

덕분에 용족만 직위와 위치가 밑바닥인 자신들과 달리 거의 하늘 위로 올라갔다.

기회를 잡은 자와 놓친 자의 차이가 이렇게 극명하게 드러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드디어 신계주신님이 주신 화끈한 건수다.’

‘이번에는 절대 기회를 안 놓친다.’

‘악령들의 구원이라니 명분도 아주 좋아.’

‘내가 바로 전문가지.’

초월자 출신의 하급신들은 너무 강력해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창조신계의 상위 괴수들에게 서서히 질려가던 상황이었다.

정말 처음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차원의 마도신이 나를 따르라고 하자 모두들 나섰다.

그리고 성격이 변한 것처럼 친절하고 다정하게 어떤 일인지 다 알려주니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지옥에서 악령을 때려잡는 정도야 쉽지.’

‘저 망할 괴수들보다는 악령이 백배 낫다.’

‘조금 더 강해져서 도전해야 한다.’

신계 생활은 안전하고 평안해서 너무 좋지만 직위가 최하위다 보니 별 낙이 없었다.

고정적으로 봉급도 나오고 몸 상태는 항상 최상이지만 어디까지나 유지만 가능한 수준이다.

이 이상의 직위와 승급을 노리려면 추가적인 임무수행이 필수였다.

그리고 가장 보상이 큰 임무를 주는 것이 신계주신인 차원의 마도신이라는 사실을 이제 모르는 하급신은 없었다.

그리고 다른 계파는 워낙 특색이 강하고 기준이 엄정해서 들어가기 힘드니 어차피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초월자 시절 교황이라서 모셨던 상위신의 부름에 달려갔던 하급신들을 엄청나게 힘들게 한다고 하는 소문은 이미 식상하기까지 했다.

비록 신계 내부의 일이라서 따로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다른 신계에서도 사업을 벌일 생각이시라니 열심히 해야 했다.

‘외부 신계의 지옥구원도 하신다고 했다.’

‘이 많은 수를 전부 데려가시지는 않을 것이니 잘 보여야 한다.’

‘이번에는 기회를 안 놓친다.’

나름대로 다짐을 하는 하급신을 흩어보면서 용사신과 동료신들도 각오를 한지 오래였다.

이들 중에는 중급신인 자신들을 능가하는 존재는 없고 제자들도 옆에 두었으니 어느 정도 안심은 했다.

그렇지만 또 여기저기 용족이 있어서 굉장히 신경이 거슬렸다.

‘창조신성의 지배권한을 가졌으면 관리나 잘할 것이지.’

‘힘이 부족해서 우리에게까지 의뢰하면서 여기 또 왔네.’

하급신들이 모여 있는 주신전 주변의 숲에도 계속 꾸준히 모습을 보이면서 열심히 신계의 하급의뢰를 해결한다.

작은 정기까지 전부 챙기는데 질릴 정도였다.

‘저것들 정말 용족 맞아?’

‘창조신성의 관리권한을 받아서 크게 챙기더니 갑자기 게으르고 나태한 종족특성이 완전히 변한 것 같아.’

‘재들도 요즘 개인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

영역을 나눠줬지만 말을 안 듣거나 게으르면 바로 몰수한다던데?

아니 세금이라던가?

기부라던가?

그 순위가 밀리면 용서가 없다고 하더라.’

‘영역을 줬다 뺏어?

그것도 세금을 체납했다고?

아니 기부를 안했다고?

그런 사악한-!’

대충 용족의 사정은 모두 알고 있다.

백금신룡 에렌드라님은 신계주신의 종속신이며 용족의 최강자로서 창조신성의 영역배분권리를 전부 휘어잡았다.

그리고 처음에는 용족의 각 개인에게 연령을 기준으로 공평하게 배분했다.

처음으로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광대한 영역을 가졌다고 좋아했던 용족들이었다.

허나 그게 함정이었다.

‘진짜 공짜는 없지.’

만약 관리를 잘못하고 일족에 바쳐야 하는 기부라고 하지만 세금과 같은 정기가 기준미달이 되면 용서 없이 바로 빼앗는다.

그리고 기부 잘 하는 일족에게 넘겨주고 있다고 한다.

이 소리를 듣고 모든 하위신들이 입을 딱 벌렸다.

하급신들이 모인 술집에 그런 식으로 영역을 다시 뺏긴 용족들이 와서 술에 취해 하소연하는데 거짓말일리는 없다.

그래도 창조신성에 새로 만든 용족 거주지를 놔두고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러냐고 따지니 기부 액수를 채우면 다시 돌려준다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반 강제로 정기 벌려고 나온 용족이 일천명이 넘으니 아예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

‘가진 것이 없고 벌 수 있는 방법도 없어서 따로 낼게 없다고 하면 영역을 만들어 주고 바치게 한다고?

기껏 얻은 개인 영토를 빼앗기기 싫으면 더 열심히 일해서 정기를 바쳐라?

아니 일족 발전을 위한 기부?

세금도 아니고 기부는 또 뭐야?

공짜로 영토를 받은 대가로 정기를 적게 내면 일족을 위한 성의 표시가 부족하니 지원받을 자격이 없다?

그렇게 다시 뺏는다고 협박한다고?

경고 후 실제로 뺏어 버리고 기준을 채우면 돌려줘?

이거 아주 혁신적이네.

아니 창조적이야.’

상부의 일방적인 평가와 바치는 기부액수에 따라 자신의 영역을 순식간에 환수당하거나 줄어드는 경험을 당한 용족들은 당연히 반발했다.

‘용족은 지극히 개인적이라서 일족의 번영은 무관심하지만 자기 몫은 목숨을 걸고 지킨다.’

비록 공짜로 얻었지만 일단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순순히 내놓을 리가  없다.

허나 이제 최상급 신에 도달한 에렌드라님이다.

더구나 신계주신이신 차원의 마도신님이 직접 용족의 모든 가능성을 끌어올린 신체는 절대계 용신족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강력했다.

주신전의 전쟁에서도 일반적인 물리공격은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흠집하나 안 났다.

‘용왕들이 용족 전부를 이끌고 전부 덤벼도 이길 방법이 없다는 평가였지.’

더구나 먼 과거에 절대계에서 진리의 도움을 받은 용족의 여제가 용족 전부를 용신족으로 진화시켜 최고의 성세를 이끈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갈망하는 용족의 지도층들이다.

비록 규모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창조신성의 지배권한을 얻은 이상 용신족이 되는 꿈을 꾸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과거 용신족 여제의 재래라고 칭송까지 하고 있던가?’

‘용의 도시에 접근하는 괴수들을 아예 도륙을 했다고 하더라.’

이렇게 변화의 주재자가 너무 강하고 용족 상층부 전부가 이런 방침을 열렬하게 지지하니 감히 덤빌 수가 없었다.

아니 무례하거나 반항하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각 일족의 용왕들이 공개적으로 선언까지 하고 있었다.

‘창조신성의 지배종족만 유지할 수 있다면 용신족도 정말 꿈이 아니지.’

그럼 초월자만 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일족 전부가 겨우 일만 년이라는 수명의 한계를 벗어나서 영구히 번영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신계의 하위가 아니라 지배층으로서 말이다.

이건 자신들이 생각해도 물불을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반대자는 일족의 역적이고 당연히 제거해야 했다.

‘기부가 적으면 안 돼.’

‘일을 잘못하면 용족에서 추방당할지도 모른다.’

‘혼자 돌아다니면 괴수들에게 먹힐지도 몰라.’

이런 공포까지 팽배하다고 한다.

용신족을 목표로 폭주하다시피 나아가는 용족으로서 직위를 유지하려면 부여받은 영역을 관리하며 지성체가 살 영역을 부지런히 만들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여기저기서 설치는 괴수들을 능가하는 강함이 필수였다.

용족이 어지간한 괴수보다 거대하고 강력한 신체로 일방적인 우위를 가진다고 하지만 다수를 상대하려면 역시 현실을 조정할 수 있는 권능이 필요했다.

‘그러려면 정기가 더 필요하다.’

‘제길. 기부할 정기가 모자라.

이러다 하위로 떨어지겠다.’

그러니 이제 용족은 신계든 어디든 여기저기 정기에 관련된 이권이 있으면 안 나타나는 곳이 없었다.

자신이 가진 보물을 지키고 늘리기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종족성향이 영역 확장과 정기 확보로 확장된 것이다.

그래서 용족 거의 모두가 거의 필사적으로 쉬지 않고 일하면서 정기를 모아들이고 있었다.

전부가 과로로 죽겠다고 소리치지만 일족의 발전이 눈에 보일 정도다.

그러니 고유영역은 고사하고 달랑 하급신 직위만 가지고 있는 초월자들 입장에서는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졸부가 더 돈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저게 뭐하는 짓이야.’

‘용족이 다 해먹을 작정인가?

작작 좀 하지.’

‘아아. 쓸 만한 일은 용족이 다 쓸어가.

이번 지옥구원도 전담할 생각인가?’

‘쉿-! 백금신용 에렌드라님의 귀에 용족을 욕한다는 사실이 들어가면 그대로 씹힌다.

조용히 해.’

비유가 아니었다.

실제로 자근자근 씹혔다.

주신성에서는 용족은 백만도 안 되는 강력하지만 희귀한 소수부족이었다.

더구나 용도가 끝나서 서서히 멸족이 되어야 하지만 신계의 부하로서 겨우 지연을 시키고 있었다.

당연히 수십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다른 일족에게 발언권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걸 기억하고 있던 일부 하급신들이 눈앞에서 욕심을 너무 부리지 말고 같이 좀 잘 살자고 몇 마디를 했다.

그리고 바로 분노하여 본체로 변한 에렌드라님에게 말 그대로 무참하게 씹혀 육포처럼 되어서 뱉어졌다.

더구나 주변에 호위하던 용왕들도 본체로 변해서 하급신들을 내려다보면서 무시무시한 살기를 품어내었다.

‘같은 신계의 신족이라서 무사했지 아니면 정말 전부 먹혔을지도 몰랐다.’

용왕들조차 이미 대부분 중급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용족은 초월자 출신의 하급신 중에서도 창조신성의 지배종족이라는 가장 독보적인 이권을 가지고 강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차이는 갈수록 커질 것이다.

그래서 용사신은 동료신들과 초월자들의 불평과 불만의 폭발을 다급하게 막아섰다.

지금 신계주신님에 의해 그 차이를 좁힐 기회가 주어졌으니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었다.

‘지옥은 신계내부이니 용족의 거체로는 움직이기 힘들다.

이건 일반적인 지성체 크기의 초월자들에게 큰 기회다.’

고작 지옥의 악령들의 처분을 고위신님들이 할 리가 없다.

탐욕스럽게 하급신에게 주어진 작은 정기와 이권까지 전부 탐내는 용족조차 가장 큰 장점이었던 거체 때문에 제약이 크다.

그래서 백금신룡 에렌드라님도 본체가 아니라도 강력한 일부만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악령들은 실체가 없고 작고 빠르니 용족의 거체로는 섬세하게 상대하기는 무리지.

더구나 목검으로만 쳐야한다면 다수의 상대가 불가능해.

이건 우리의 몫이다.’

덕분에 광역 지휘권능인 ‘불굴’이 있는 용사신이 전면에서 지휘할 기회까지 잡은 것이다.

모처럼 주어진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 차원의 마도신의 물음에 모든 초월자출신의 하급신들이 더욱 힘차게 대답했다.

“핫-!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좋아-! 악령들은 반드시 나누어준 파멸유혼검으로 숨통을 끊는 것을 잊지 마라.

다른 권능으로 소멸시키면 정기까지 유실된다는 사실도 명심하라.”

“명심 하겠습니다-!”

“모두 가라-!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것이다.

이번 명령의 보상도 주신전 때와 동일하다.

이번 지옥구원계획에 가장 크게 공을 세운 신에게 관리권을 준다.”

“감사합니다-!”

이것이 가장 바라던 일이었다.

지옥의 악령들을 하나 잡으면 일백의 정기가 떨어지고 거의 일년 분량의 봉급이었다.

물론 가공을 거치고 할당을 받으면 백분의 일도 안 되겠지만 수가 많으니 충분히 할  만 했다.

용사신과 동료신은 우렁차게 대답하고 군세의 가장 선두에 섰다.

그리고 지급받은 목검을 꺼내들어 위로 치켜 올리자 하급신들 전부가 목검을 손에 쥐었다.

모두 자신만만했다.

‘목검 같은 기본무기야 이미 초월자 시절도 아닌 아주 어린애 수련시절에 완전히 익힌 지가 오래다.’

인간과 같이 작은 신체의 초월자라면 무기의 사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다른 초월자들도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목검이니 익숙하지 않은 무기라고 실수를 할 일이 없는 것이다.

특히 검술이 전공인 검신은 좋아서 입이 찢어질 정도로 벌어져 있었다.

‘우리가 가장 유리해.’

‘용족들 얼굴 구겨지는 것 봐라.’

가장 곤란한 것이 거체와 마법과 같은 특이 능력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어 도구를 사용하거나 신체를 수련할 필요가 없는 용족과 거대 종족이었다.

그들은 지옥의 입구가 신족크기로 좁다보니 인간 형태로 변한 채로 들어왔다.

지옥 안은 넓지만 잘못하면 악령들을 몸으로 깔아뭉개서 소멸시킬 위험이 컸다.

그리고 전혀 생소한 목검을 들고 난감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처음 목검을 쥐어보니 겨우 이걸로 저 빠른 악령들을 추격해서 때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인 것이다.

그런 거대 종족들의 당혹함을 보고 용사신과 동료신들을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역시 예상대로였다.

‘여긴 우리 몫이다.’

‘이런 세심한 처리를 용족이나 다른 거대종족들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

기가 확 살아난 용사신의 구령이 울려 퍼진다.

“돌격-! 앞으로-!”

신족의 군대의 기세에 질려 벌떼처럼 도망치는 악령들에게 말벌 떼처럼 함성을 지르면서 달려드는 하급신들이었다.

“우와아아아아아-!”

그 뒤로 결국 악령의 추격은 단념하고 지역단위로 먼저 가두기로 결정한 용족과 거대종족들이 본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직속세력의 고위존재들이 뒤를 받치니 이미 결과는 나와 있었다.

모두 열정적으로 하니 그 많던 악령들의 급격한 감소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

‘순조로워.

단지 정기 추출효율이 얼마정도 나올지 걱정이군.’

자신의 전멸세계로는 완전추출이 가능한데 저렇게 다수의 하위신들이 나서면 분명 효율이 떨어질 것이다.

허나 걱정보다 굉장히 효과가 좋았다.

저 정도의 악령 정도야 초월자시절에도 많이 잡았던 경험들이 있으니 하급신이 되어서는 식은 죽 먹기인 모양이었다.

추출의 순도가 자신보다 떨어지나 속도는 납득할 정도였다.

“아주 순조롭군.

이 방식도 할 만해.’“그러게 말입니다.

너무 잘 되어서 겁이 날 지경입니다.”

“벌써 정식으로 지옥을 구원해달고 신청한 신계가 열 개가 넘는다.

한동안 일거리는 걱정 없다.

오히려 너무 바쁜데.

그래도 이계에 다시 파견가기 전에 최대한 벌어보자.”

“우하하하하하. 그럼 신계주신이 주신인 곳은 하급신들에게 맡기고 우린 창조신들의 지옥만 쓸어버리죠.”

“아아. 그거 참 좋은 방법입니다.

이거 잘하면 수익이 일경도 넘겠습니다. 크하하하하하.”

“충분히 마련이 가능하겠습니다. 으허허허허허허.”

“우하하하하하하-! 이 사업은 정말 대답합니다.”

“뭐 하러 귀찮게 정기도 얼마 안 되는 허접한 이계의 행성들을 되찾는다고 피 흘리며 싸웁니까.

아예 전부 사버리죠.”

“..........”

“..........”

분위기를 타고 이계의 최고위 창조신으로서 절대 해서는 발언까지 나왔다.

발언자는 이계의 배신자들의 대표라는 최고위 창조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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