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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846화 (84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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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신의 꿈이 배우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몰라도 연기 행성 하나를 살 정기를 주겠다는 배포에는 질려버릴 지경이었다.

아니 이런 강력한 투신이라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흔들리니 더욱 문제였다.

“정기로 사서 만들기가 귀찮으면 내가 너에게 ‘신성한 숲’의 운영 권리를 주마.

기존 운영자들의 거부가 걱정된다고?

절대독재자이며 창조신장인 나의 명령이다.

누가 나의 말을 거역할 것인가?

행성을 통째로 매입하고 반발하는 자는 전부 처단해버리겠다.

내 명령에 따라 번영과 생존을 선택한 자들을 이끌고 어떻게 하든 너의 자유다.”

“........”

오랜 역사를 가진 배우를 지향하는 신들의 꿈인 ‘신성한 숲’의 소유권마저 명령을 하면 이루어진다고 너무나 당연하게 말한다.

따르지 않으면 모두 처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까지 한다.

잔혹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말이었다.

그러나 허황 된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죄가 없는 선신과 재판도 받지 않은 악신을 괘심좌와 분탕죄로 공개처형하는 창조신장의 명령을 누가 어길 수 있을까?

더구나 이길 방법도 없다면 복종할 수밖에 없다.’

신성한 숲을 운영하는 배우나 감독들은 모두 유력한 일족이고 강력한 권력을 가졌다.

그래서 과거 최고위원회의 지시라면 운영권을 넘기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버틸 수도 있었다.

이제까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우선시하는 신계 분위기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허나 반대하면 모두 죽인다고 선언하는 독재자 상대로는 절대로 반항은 못한다.

‘평소대로라면 운영권을 지키겠다고 목숨을 걸고 항명이나 데모를 하겠지.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가 이성을 가지고 대화나 협상이 통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다.

더구나 혼자서 이계 신족 전부를 이긴다고 선언한 존재가 이렇게 잔혹하다면 복종할 수밖에 없다.’

정말 죽을 각오로 상위자에게 항명을 할 수 있는 존재는 드물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무사하다고 판단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이 창조신장은 철칙처럼 유지되던 연좌제의 금지 따위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비웃을 것이 뻔했다.

‘스스로 절대 독재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니 본보기를 위해서라면 본인만이 아니라 일족 전부까지 몰살하고도 남을 존재다.’

아무리 독종이라도 자신만이 아니라 일족까지 몰살될 것을 각오하고 반역을 한다는 선택은 정말 하기 힘들었다.

“대답은?”

“.........”

결심을 굳히고 황금빛 연기에 휩싸인 차원창세신 코아의 얼굴을 보면서 양손으로 목을 감았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마치 입맞춤을 원하는 것처럼 입술도 가늘게 떨리면서 벌려지고 분홍빛의 혀가 살짝 나와서 차원창세신 코아의 입술을 핥았다.

필사적인 저항만 하던 상대의 뜻밖의 적극적인 구애에 흥미롭다는 듯이 호응을 시작했다.

“훗훗-! 재미있구나.

그래 원하는 대로 해주마.”

차원창세신 코아도 입을 열어서 라크사샤의 혀와 접촉을 시작했다.

그리고 서로의 혀가 얽히려는 순간 라크사샤의 눈에서 신력의 빛이 폭사되듯이 빛이 났다.

그리고 몸 전체에 하얀 털로 뒤덮인 거대한 사자의 환영이 일렁거리면서 포효한다.

크르르르르르릉-!

방금 전의 열 명의 분신의 힘을 합해 신력을 올린 것과는 다른 전력신력 전개 상태였다.

가지런하고 단정하게만 빛나던 치아가 극도로 날카롭게 변하면서 맹수와 같은 긴 송곳니까지 들어났다.

백사자의 신령에 빙의된 모습으로 변한 라크사샤가 살기어린 목소리로 외쳤다.

“독재자의 첩 따위는 거절한다.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

그리고 그대로 차원창세신 코아의 혀를 물어뜯는다.

으드드드드드득-!

“.........음.”

감미로운 입맞춤을 하려다가 졸지에 혀를 이빨로 물려버린 코아였다.

하지만 별 다른 대응은 하지 않았다.

백사자의 신령에 빙의되어서 신체능력이 꽤 오른 것 같지만 절대계 최강인 흑염의 신체에 비교할 수준은 결코 아니었다.

‘겨우 주신의 이빨로 혀를 물렸다고 상처를 입을만한 흑염의 육체도 아니지.

십중심의 권능이나 절대기 정도는 가져와야 할 것이다.’

부상은 전혀 없었다.

혀를 물려도 고통도 아닌 짜릿한 쾌감까지 느껴질 정도의 신선한 자극에 불과했다.

그러니 단지 하고 십은 데로 하라고 내버려둘 뿐이었다.

차원창세신 코아가 혀를 물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잠시 머뭇거린 라크사샤였으나 곧 다시 살기를 내품었다.

‘혀가 잘리거나 하면 모를까 이건 스스로 혀를 교환하는 입맞춤을 허용한 것과 같다.’

신수보다 더한 강도를 가진 이빨로 물었는데도 잘리지는 않고 오히려 입 안을 여기저기 애무하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속 이빨과 도망치는 혀를 찾아서 유영하는데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자극과 수치심이 동시에 올라왔다.

결국 혀를 물어뜯은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입을 열어서 포효와 같은 신력포까지 토해낸다.

파아아아아아아아아-!

차원창세신 코아의 입을 통해 내부를 공격한다.

그것이 지금 라크사샤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방법이었다.

차원창세신 코아의 얼굴이 전부 백사자의 포효에 휘말려 폭발했다.

투하하하하하핫-!

입 안으로 신력포가 몰려 들어가서 폭발하는 것까지 확인한 라크사샤였는데 긴장을 풀 수 없었다.

보통 투신이라면 방금 신력포 공격에 내부가 폭발해서 죽어야 하는데 도저히 방심하지 못할 상대였다.

역시 폭발의 연기 속에서 태평한 목소리가 울린다.

“훗-! 조금 화끈하구나.

이계의 여신들은 적극적이고 무척 화끈하군 그래.

그럼 후궁의 요청에 응해주지.”

오른손이 라크사샤의 뒷머리를 잡고 그대로 끌어당긴다.

힘은 비교할 수 없이 열세였기에 맥없이 끌려가자 멀쩡한 차원창세신 코아의 입술이 입을 덮쳤다.

꽉-!

그대로 혀가 이빨을 힘으로 밀어붙이고 그대로 입 안으로 침투한다.

그리고 라크사샤의 혀를 깊게 빨아들이면서 얽혀갔다.

“우읍-!”

마치 혀가 뽑힐 것 같은 강력한 흡입에 아찔한 감각을 맛 본 라크사샤지만 다시 이빨로 꽉 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입 안에서 혀가 요동치는 힘에 맥없이 더 벌려질 뿐이었다.

“우으으으읍-!”

머리를 움직이려 벗어나려고 해도 뒷머리를 잡은 손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꼼짝없이 혀와 혀가 얽히고 타액까지 교환하는 연인의 입맞춤을 강제로 당하게 된 라크사샤였다.

그리고 더욱 기겁할 일이 벌어졌다.

허리를 두르고만 있던 왼손이 슬금슬금 바지를 파고들고 하복부의 은밀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

무슨 짓을 하려는지 깨달은 라크사샤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흔들면서 피하려 했지만 뒷목을 잡힌 덕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더구나 이미 양 다리가 벌려진 체로 무릎 위로 앉힌 채라서 좁힐 방법도 없었다.

바지를 깊숙하게 파고든 왼손이 마침내 음부의 풀숲을 헤치자 이제 정말 눈물이 나올 지겨이었다.

스으으으으으-!

이미 창까지 놓고서 양손으로 팔을 잡고 막아보려고 했지만 역시 힘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는 사실만 자각될 뿐이었다.

사라라-! 사락-!

바지를 파고든 왼손의 손가락들이 마침내 아래 속옷을 파고들어 가장 소중한 둔덕을 어루만지자 눈앞이 깜깜해졌다.

‘결국 전 신족 앞에서 능욕을 당했다.’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고 싶어도 입 안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혀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더구나 만지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질의 입구를 확인을 완료한 듯 왼손의 약지가 세워지면서 질의 입구를 헤치고 그대로 파고든다.

스스-! 숙-!

마침내 손가락까지 질 안을 파고들자 수치심과 절망감에 미칠 지경이었다.

“!!!”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고 맹수의 손톱처럼 날카로워진 양손의 손톱으로 팔을 할퀴었지만 긁힌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신속하게 깊숙이 파고들면서 결국 처녀막까지 도달하여 어루만지면서 희롱한다.

스스스슷-!

질 안의 손가락이 빙글빙글 돌면서 자극을 가하자 이제 다른 의미로 정신이 없는 라크사샤였다.

다급해서 몰랐는데 차원창세신 코아와 입맞춤을 하면서 강제로 삼킨 타액을 삼킨 입에서 속까지 강력한 자극이 밀려온 것이다.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신력과 정기에 저절로 열세 쌍의 빛의 날개가 찬란하게 빛나면서 전개되었다.

얼마나 강대한 신력인지 접촉만으로도 자신이 꿈꾸어왔던 경지에 도달할 것만은 활력이었다.

급격히 오르는 신력에 전율하고 있는데 차원창세신 코아는 입을 떼고 혀를 찼다.

“쯧-! 처녀신이었구나.

이것 참 곤란하군.”

왜 자신이 처녀신이면 곤란한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는 신력이었다.

마치 목말라 죽어가던 신체에 물을 준 듯이 환희하는 신체의 감각에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서 왼팔만을 잡고 가까스로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타액으로 조금 넘겨준 신력과 정기, 타액에 눈이 몽롱해질 정도로 흐려져 있는 모습을 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아공간에서 정기구슬들을 꺼냈다.

그리고 바지 사이로 파고들어서 아직 질 안의 처녀막을 어루만지고 있는 왼손으로 보냈다.

숙-!

그대로 질 안에서 약지를 빼내고 정기구슬을 집어넣어버렸다.

차가운 정기구슬이 질 벽을 사정없이 자극하면서 파고들자 새된 비명을 지르는 라크사샤였다.

“하아아아아학-!”

절정 중에 커다란 남성기가 다시 삽입이 된 것과 같은 엄청난 전율이 머리를 강타해서 백지장처럼 하얗게 비워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허공을 보자 찬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정신이 돌아왔다.

거기에는 거대하게 확대된 차원창세신 코아와 무릎에 앉아서 감당 못할 쾌감에 헐떡이는 자신이 보인 것이다.

그나마 전력전개 상태의 빛의 날개 덕분에 흐릿하게 보였지만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보였다.

‘열세 쌍의 빛의 날개조차 활짝 펴져있고 옷 안에서 움직여 잘 보이지 않으니 천만다행이다.’

전 신족이 쳐다보고 있는데 이런 수치스런 공개능욕을 당한 여신은 신족 역사상 다시는 없었다.

그렇다고 뿌리칠 힘은 없고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자결도 생각해 보았지만 자신이 죽인 칭호를 받은 존재들까지 너무나 쉽게 되살리는 창조력으로 보아서는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여기에 질 안에 파고든 구슬과 같은 이물질 안에서 강력한 정기가 그대로 자궁을 파고들자 이성을 잃을만한 쾌감이 밀려온다.

“제....... 제발-! 그만-!”

삼킨 차원창세신 코아의 타액에서 마치 최고의 흥분제처럼 강력한 신력이 소용돌이처럼 신체의 환희를 일깨운다.

질 안에서는 기가 막힐 정도로 차가우면서도 짜릿한 정기구슬의 감촉이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이대로는 이성을 잃지 않을 자신이 없다.’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그만두기를 애원하는 라크사샤였다.

허나 질 안에 집어넣은 정기구슬에서 손을 떼지 않고 무감정한 음성으로 대답하는 차원창세신 코아였다.

“창조신장의 후궁의 자격의 기본은 일반창조신이다.

창조신장을 도울만한 권능을 가지고 바로 옆에서 도울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

반려가 없는 나에게 후궁은 업무의 조력만이 아니라 부재일 경우 대리의 역할까지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너의 신력은 주신이고 신력도 겨우 십억 정도이다.

이러면 아무리 초월권능이 있어도 무리이다.

적어도 이계 한계신력인 이백 억에는 도달해야만 한다.

다행히 신력한계는 충분하니 장기간 정기와 신력만 보충하면 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니 참도록 해라.”

“그.......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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