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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891화 (89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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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끈하고 큰 배포와 재력에 말을 꺼낸 그 자리에서 결국 전원이 충성의 연판장에 서명을 했다.

더구나 다른 이유도 있었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양지에 올라온 반 초월자 자식들이 문제였다.

나름대로 강력하다고 생각했던 반 초월자 자식들이 다른 계파, 특히 일족이 없다고 무시했던 총수파의 자식들에게 형편없이 당하는 모습은 충격이었다.

통합신계에 이미 거주를 허락받은 이들과 아닌 이들의 차이가 이미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선택에 그들의 미래와 일족의 장래가 걸려있었다.

‘총수의 후궁이 된 아크람의 딸의 강력함에 다른 딸들은 저항조차 포기했다.

‘아들들도 신계의 지원 차이와 정기부족으로 인해서 기본체력에서 밀리고 있어.’

차원창세신 코아는 대표가 되는 대가로 주신성을 기부했다.

비록 초월자들에게 기증했으나 신계주신은 분명했다.

그러니 차원신계에 영구 거주가 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차원창세신 코아를 따르는 총수파와 지지를 약속한 온건파 초월자뿐이었다.

‘그들만이 신계에 정식으로 개인신전을 부여받았고 나머지는 단지 손님이다.’

손님은 성장지원이나 혜택에 엄청난 차이가 있었으며 세금도 당연히 비쌌다.

이런 차별에 강경파들이 엄청나게 항의를 했으나 다음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차별이 아닌 구별이다.

나는 나를 따르는 자부터 부흥을 시키겠다.

나의 도움을 원한다면 나에게 충성하라.”

초월자들의 총수로서 반대파에게 탄압은 하지 않겠으나 지지파만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지배자로서 당연한 지침이지만 이렇게 대놓고 선언하고 어쩔 수 없는 힘을 가졌으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신계의 지원차이가 너무 현격해.’

‘통합신계의 강력함을 생각하면 이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절망적으로 벌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정기와 신계의 수준차이를 생각하면 우리 후손들은 영원히 하위 계층이 될 수도 있다.’

이미 거의 한계에 도달한 총수파들이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러니 아직 성장 중인 일족이나 자식들이 총수를 지지하여 통합신계의 지원을 받는 쪽에 의해 지배층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예상은 당연했다.

결정이 늦을수록 격차는 커져만 갈 것이기에 반 초월자 선발전의 과정을 보고 결국  공개를 하고 말았다.

스스-! 스스-!

일족을 가진 초월자와 그렇지 않은 초월자의 전력 차이는 거의 열배 이상이다.

이 열 명은 일족이 없는 강경파 초월자 백 명과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대표 취임을 반대하던 강경파 초월자들의 세력 절반 이상을 흡수한 차원창세신 코아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 바쁜 시기에 언제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친해질까?

지금은 정기로 충성을 사는 것이 가장 싸.

알고도 아까워서 못하는 놈이 병신이지.’

정기와 미래를 미끼로 사버린 충성이지만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다.

이제 일원을 따르는 강경파 초월자들에게 남은 것은 정기로는 움직이지 않는 진성 혁명파였다.

‘그러나 그들은 세력도 일족도 없지.’

이들이 제외된 강경파 초월파들은 단지 월급을 받고 사는 군대의 지휘관이고 전사였다.

비록 부하들에게 지극히 존경받는 강자이기는 하나 결국 거기가 한계였다.

군대에 정기를 지급할 재력이 없는 것이다.

정기를 받지 못하는 바로 와해되니 이제 걱정이 없었다.

‘신족을 봉쇄하는 혁명 군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세의 지원을 다른 계열들이 하고 있는 이상 이제 아무 힘도 못 쓴다.

크후후후후후-! 강경파들에게 신족봉쇄대신 다른 그럴듯한 임무를 부여해서 흩어놓으면 끝이다.

거점 방어선이라도 만들까?

용자동맹과 전쟁 준비를 빌미로 움직이면 되겠군.’

이제 초월자들의 대부분의 세력이 손에 쥐어졌다.

여기에 반 초월자란 자신만의 독립 무력세력이 생기려 하고 있었다.

그들을 확대해서 총수의 중앙군으로 삼은 다음에 이상이 발생하면 초장거리 공간이동으로 전격기동하면 각 거점의 방어는 충분했다.

‘중앙에서 완전한 치안과 방어체계를 구축한다.

그러면 각 거점의 방어를 명목으로 유지중인 개인 군사세력을 서서히 없앨 수 있다.

쯧쯧-! 지금은 각 계파의 전력이 너무 중구난방이라서 쓸데없는 낭비야.’

그러나 아무리 총수파라고 해도 자신들이 애써 키운 전력을 중앙군으로 내놓으라고 하면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지만 해결방법이 있었다.

‘중앙군에 더 정기를 뿌리면 되는 것이다.’

변방의 군대보다 초월자들의 총수의 군대가 되는 것이 더욱 명예로운 일이었다.

여기에 몇 배의 연봉과 확실한 미래가 주어진다면 흔들리지 않을 일족이 없는 초월자들은 거의 없었다.

더구나 자신보다 더한 대가를 지불 가능한 존재는 이계에서 없었다.

‘이계에서 바람성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럼 이계 십중심이라고 해보았자 거지 왕초겠지.

푸후후후후후후후-! 나의 재력의 진군을 막을 자는 없다.’

좌르르르르르르-!

황홀한 정기구슬과 주신성은 거지같은 이계 한정으로 거의 전능의 힘이었다.

짊어지고 있는 일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혁명을 버리고 충성의 맹세를 하게 된 강경파 초월자들은 이제 담담한 얼굴이었다.

그런 모습을 본 차원창세신 코아는 나직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후후후후. 마음의 상처는 정기로 풀라.

그리고 약속하지.

어떤 차별도 없다.

단지 공적과 능력에 따라 직위와 보상이 정해질 것이다.

보아라! 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약속하는 미래다.

후우우우우-!”

후우우우우웅-!

길게 내 품은 황금연기가 총수실을 가득 매우고 수백 개의 주신성이 가득 찬 이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속에서 이백 억의 신력한계를 풀고 더더욱 강력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통합신계들을 활보하는 자신들이 보였다.

여기에다가 모든 정신체들이 진정한 지배층으로서 자신들을 칭송하고 거기에 답례하고 있었다.

잘 나가던 이계를 이 꼴로 만들었다고 뒤에서 욕을 하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다.

‘억압과 악제를 일삼던 신족을 무너트리고 나서도 힘이 부족하여 얻을 수 없던 모든 것이 저기 있다.’

이제 총수파가 된 강경파 초월자들은 굳은 표정을 풀고 깊게 고개를 숙이면서 외쳤다.

“충성을 증명하겠습니다.

임무를 주십시오. 총수님.”

미래의 번영을 위해서 같은 강경파를 배신했다.

어차피 다시 돌아가기는 글렀으니 확실하게 처신해야 했다.

그러자 차원창세신 코아는 심각한 어조로 말했다.

“총수파들은 투기장에서 개인 결투 외의 전투는 금지다.

또한 한 명의 총수파가 공격을 받으면 다른 총수파들은 힘을 합쳐서 응징해야한다.

응징의 군세는 새로 만들 반 초월자 군단이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나중에는 모든 초월자 지역의 방위를 책임지는 중앙군이 된다.”

전쟁까지 갈수 있는 갈등을 중재하고 위기가 닥치면 바로 지원해주겠다는 지극히 감사한 말씀이었다.

더구나 장차 지역적인 방어까지 중앙에서 전부 담당한다는 선언이었다.

그러나 다음 말에 모두 얼굴이 확 굳었다.

“중앙군이 도착하기까지 방어를 해야 하니 지금의 거점 방위에 필요한 전력을 제외한 전력은 유지해도 좋다.

그러나 아직 초월자 세력에 등록되지 않은 모든 숨겨놓은 전력을 전부 내게 인계하라.

그들로서 중앙군을 확충하겠다.”

“.........”

“.........”

애지중지 키운 지금의 군세를 내놓으라는 말은 결코 아니었다.

단지 각자 가지고 있던 숨겨놓은 비밀무기 같은 강자들을 몽땅 바치라는 뜻이었다.

없다고 잡아떼면 끝이지만 다음 말에 속이 콱 막혔다.

“아크람은 꼭꼭 숨겨 놓았던 강자인 딸을 내게 후궁으로 바치고 일만의 자식들까지 군세로 내놓았다.

그래서 그런 잘못을 해도 처분하지 않고 일조의 정기를 주고 일족의 세울 모든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너희들은 내게 아니 초월자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그리고 무엇으로 내게 충성하고 보상을 받겠느냐?

나는 준비되어 있다.”

허공에서 공간이 열리면서 엄청난 수량의 정기구슬이 총수의 앞에 쌓였다.

좌르르르르르르르르륵-!

얼마인지 계측도 안 되는 액수였다.

압도당할 정도의 정기 앞에 총수의 말이 신령을 울렸다.

“숨겨놓은 전력?

결국 반 초월자 자식들처럼 남에게는 내보일 수 없는 결격이 있는 존재들이지.

언제 쓸 수 있을지도 모르면서 유지만 해도 대량의 정기가 들어간다.

모두 내게 넘긴다면 그들을 보호하며 중히 쓰고 보상도 바로 지불하겠다.”

그리고 총수 옆에 기다란 연명부가 펼쳐진다.

좌아아아아아아아-!

맨 위에는 초월총수 직속 반 초월자 후궁 “코로나”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지금 소집된 반 초월자들의 이름과 출신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벌써 이십만을 넘어서 삼십만을 육박하는 그 세력은 보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모두 부친이나 모친이 지배자급 초월자이었다.

그들에게서 태어난 강력한 반 초월자이기에 어지간한 고위 초월자들은 손쉽게 이길 강자들이었다.

‘일족을 가진 지배자급 초월자 세력 열 개 정도는 단숨에 제압이 가능하겠군.’

‘우리의 판단은 정확했다.’

‘하지만 숨겨진 전력을 전부 달라니?’

본래대로라면 당장 노선을 바꾸어야 할 요구다.

그러나 아까 보았던 괴물 같은 아크람의 딸의 힘과 지역우주를 날려버리는 총수의 초광역 파괴권능까지 합치면 사실상 저항이 불가능했다.

아니 일원이 저 멀리 추방된 이후로 이길 방법이 없었다.

‘총수는 이 이상의 전력을 원하는가?’

‘정말 총통, 아니 신족의 경우처럼 절대 독재자가 될 생각인가?’

고민이 깊어 가는데 총수파가 된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들에게 백지와 펜이 한 장씩 쥐어졌다.

그리고 코로나가 이끄는 반 초월 군세의 연명부 옆에 완전히 새로운 연명부가 나타났다.

차근차근 설명이 이어진다.

“지금 반쪽도 안 되는 초월자들의 지배층으로서 위치를 정당하게 확고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중앙군이 필요하다.

반 초월자들은 아직 인식이 좋지 않아서 전역을 전담하지 못하고 대부분 주신성의 관리에 사용해야 한다.

어디라도 파견을 보낼 수 있는 초월자만의 군세가 필요했다.”

“........”

맞는 말이었다.

언제 행성을 먹는 머리통 괴물이 될지 모를 반초월자의 군세를 영역으로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또한 앞으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은 일족이나 계파 하나로서 견딜 만큼 만만하지는 않다.

너희들만으로 설마 용자동맹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거점 별로 흩어진 초월자 전력을 집중시켜 대군세를 조직해서 세를 과시해야 전쟁 자체가 안 벌어진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이야말로 가장 좋은 전쟁의 억제책이다.”

“.........”

명분이야 확실히 있다.

고위 초월자를 이길 수 있는 용자가 수도 없이 포함된 용자동맹과의 전면전을 피하려면 그 이상의 강력하고 많은 군세를 보여야 했다.

‘그렇다고 우리들의 비밀세력을 내어줄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이런 위기상황일수록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전력의 중요성은 크다.

비록 용자동맹이 본성을 급습하면 이길 수는 없지만 총수의 지원이 올 때까지 버틸 자신이 있었다.

피해를 줄이려면 전력은 더 많아야 했다.

허나 차원창세신 코아는 무임승차를 용납하지 않았다.

“말뿐인 충성만큼 괘심한 것도 없지.

아무 도움도 안 되면서 지원은 바라지도 마라.

써먹지도 못할 비밀전력을 내놓지 않으면 용자동맹에게 자력으로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겠다.”

“........”

총수의 말대로 비밀세력들은 정상적으로 쓸 수도 없고 비용도 많이 들으니 대가를 받고 바치고 충성심을 인정받는 것이 현명한 일이었다.

그래서 통합된 전력의 지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용자동맹이 떼로 몰려들어도 안심이었다.

이미 각 거점의 신계들이 총수의 차원권능과 연동되어 초장거리 공간이동을 구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불안정해서 반복해서 사용하면 손실이 발생하지만 고위 정신체라면 허용범위 안이다.’

총수가 반드시 비밀전력들을 모아 중앙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에 망설이는데 결정적인 한방이 터졌다.

“또한 총수파의 서열은 오로지 능력과 성과다.

과거의 죄 따위는 공적으로 덮는다.

이러면 당분간 아크람이 총수파의 수장이겠군.

아크람의 명령에 잘 따르도록 해라.”

“!!!”

“!!!”

그 말에는 총수파가 된 강경파 지배자급 초월자들이 모두 펜을 바로 움켜쥐었다.

모두의 생각은 하나였다.

‘초월자들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트리는 죽을죄를 지었으면서 딸과 자식들로 벼락출세한 그 놈의 명령만은 들을 수 없다.’

‘으득-! 이 죽일 놈-! 내 가족까지 전부 파악하고 있었어.’

‘더 늘어나면 총수에게 바로 일러바친다고?

자신을 문제 삼으면 같이 죽자 이거지?’

뿌드득-!

결국 이를 갈면서 일족 아니 초월자 중에서도 아는 이들이 거의 없는 이름들을 적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적당히 하려고 했으나 조금 내놓은 전력 옆에 본인의 이름이 붙고 다른 존재들이 더 늘어난다.

결국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숨겨놓은 전력의 거의 전부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초월총수 차원창세신 코아의 제 육군 위세(威勢)가 이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후우우우우-!”

겨우 열 명 남짓한 과거 강경파 초월자가 내놓은 숨은 전력은 놀랄만한 수준이었다.

총수는 겨우 이천명이었다.

허나 개인의 수준은 반 초월자들보다 월등히 위였다.

아니 비교할 수조차 없었다.

일족의 희망, 별이라고 불리었다가 추락했던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

“.........”

“.........”

그 이름들 앞에 서열 정리를 위해 모인 총수파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제 이십 명으로 늘어난 총수파들이 새로 만들어진 제 육군 위세(威勢)의 전력을 계산하고 침묵을 했다.

그리고 천천히 명단을 읽어 보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이를 갈았다.

‘이 독한 놈. 일족 전력의 이할 이상을 숨겨놓았다.’

‘저 놈들은 분명 대형 사고를 쳐서 스스로 처분했다고 대외적으로 말했던 존재들이다.’

‘역시 살려두었구나.’

‘하긴 포기할 리가 없지.’

제 육군 위세의 구성은 다양했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강하고 지독하다.

초월자 집단에서 뛰어난 무력으로 부각되었다가 주변의 견제를 받다가 성질을 못 이기고 엄청난 사고를 쳐서 처분한 존재들이었다.

제 육군 위세는 이걸로 보면 일명 문제아집단이었다.

허나 차원창세신 코아는 드러난 전력을 보고 아주 만족했다.

“역시 지배층다운 숨겨진 전력이다.

수준이 아주 좋아.”

아무도 통제 못하는 문제아라고 하지만 자신이 두들겨 패서 고치면 될 일이었다.

지배자급 초월자들이 낳은 반 초월자들이 강력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숨긴 자식이었기 제대로 기르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제 육군 위세에 속한 이들은 완전한 초월자로서 각 일족의 희망이자 별이었다가 추락했기에 강력함은 비교할 수조차 없다.

‘신력이 거의 한계신력인 이백 억에 도달한 존재들조차 있군.’

이계로 치면 거의 최고수준의 전력이었다.

이런 전력이 이천 명이 있다면 어지간한 문제는 모두 해결 가능했다.

“그럼 좋은 전력을 받았으니 답례를 하지.

정확하게 주우주 용병신의 대우로 대가를 지불하겠다.

좌르르르르르르-!

새로 들어온 총수파들의 앞에 정기구슬이 쌓여갔다.

정말 제공한 병력이 가진 신력만큼의 보수가 바로 지불되었다.

개인당 거의 조에 달하는 막대한 정기가 넘겨진 것이다.

“!!!”

“!!!”

반대만 하던 강경파에서 총수파가 되는 대가로 이천 명이 넘는 전력을 넘겼지만 한꺼번에 보상을 받았다.

더구나 총수의 말대로 비밀전력이지만 외부로 보일 수 없던 전력이었다.

이걸 전부 총수가 가져가고 이런 엄청난 대가를 주었으니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항의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약속하지.

제 육군 위세(威勢)에 속한 이들은 오로지 나만이 움직이고 심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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