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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046화 (1,046/1,533)

<--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남편과 이런 수준의 대화를 하기 위해서 아들이 얼마나 많은 무리를 했는지 깨달은 여성이었다.

아무런 언급도 안했는데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알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다.

‘이런 아이를 내가 오해하다니?’

그래서 눈물이 흘리면서 꼭 껴안았다.

육아로봇을 부를까 하다가 바로 자신에게 바로 먹일 수 있는 모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삐걱-!

상황실의 소파의자에 앉아 황금장미 드레스의 앞부분을 풀어헤치는 여성을 보는 초능력자 아이는 속으로 기뻐했다.

솔직히 최후까지 몸 상태를 정밀점검하는 초능력 기계병기를 속이느라 녹초가 될 지경이었다.

‘능력자 제압용 무기도 없고 감격한 표정을 보아하니 어느 정도는 용납할 분위기다.

오늘은 많이 먹으면서 모유가 더 나오게 조율하자.’

한 달 동안 감질 나는 작은 양의 모유만 먹고 거기에 제압용 무기를 신경쓰다보니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여성도 얼마나 조심하는지 수유에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노출했었다.

“어....... 어서 먹으렴.”

그런데 이번에는 무방비하게 거의 양쪽 젖가슴을 거의 보이고 내민다.

하얀 황금장미 드레스의 앞섶이 내려지고 드러난 아름다운 젖가슴은 마치 유혹의 열매와도 같았다.

더구나 힘껏 노력한 대가로 얻은 보상이었다.

“잘 먹겠습니다. 암-!”

덥석-!

사양하지 않고 양팔로 오른쪽 젖가슴을 꼭 껴안고 젖꼭지를 입으로 무는 초능력자 아이의 행동에 여성은 헛바람을 내뱉었다.

“핫-!”

지리리리리리-!

이빨로 살짝 깨물었는지 젖꼭지로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감각이 온 몸을 휘감았다.

쪽쪽-! 쪼오오오옥-!

그리고 젖가슴을 양손으로 꼭 누르면서 최대한 강하게 빤다.

입으로 흡입하는 힘은 이미 성인 이상이었다.

저절로 터지는 신음소리를 입으로 막고 초능력자 아이의 어깨를 잡고 떼어놓으려고 했으나 정신없이 젖가슴을 잡고 젖을 빠는 모습에 순간 힘이 빠졌다.

“아흐흐흑-! 아....... 안 돼.”

남편이 말하던 아이가 무슨 일을 원해도 해주라는 말과 자신을 위해서 힘겹게 대화하던 모습이 떠오른 것이다.

더구나 한 달 동안 지극히 착하게 조심해서 모유를 먹던 초능력자 아이가 이렇게 급하게 젖을 빨아야 할 정도로 배고파하고 있었다.

‘그래. 이건 그냥 수유야.’

결국 떼어놓으려고 잡은 어깨를 힘없이 풀고 초능력자 아이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한손은 입에서 나오려는 신음을 막고 만족해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기도 했다.

뭉클-! 쪽쪽-!

그러나 자꾸만 더해가는 진한 애무와 같은 손놀림과 혀로 멋대로 희롱당하는 젖꼭지의 감각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읍-! 읍-! 으읍-!”

그렇게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고 눈까지 감은 채 힘겹게 버티는 여성을 본 아이는 더욱 용기백배해서 더욱 진한 자극을 퍼부었다.

‘평소에 이렇게 했으면 당장 능력자 제압용 무기가 발사 직전일 것인데 지금은 없으니 안전하다.’

여기에 바로 밀어서 떼어놓지 않고 견디는 모습을 보니 안심한 것이다.

‘역시 노력한 보람이 있어.

이 기회에 신체조율의 진도를 나간다.’

쪼오오옥-!-! 쪽쪽-! 뭉클-!

오른쪽 젖가슴을 힘껏 자극하면서 모유를 더 나오게 자극하고 다른 손은 슬금슬금 왼쪽 젖가슴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꼭 쥐었다.

“으으으읍-!”

양쪽 젖가슴에서 올라오는 황홀하고 찌릿한 자극에 터지려는 비음을 양손으로 막는 여성이었다.

끼이이이이익-!

마침내 소파 의자의 등 받침이 무게를 못 이긴 듯이 뒤로 펴지자 그대로 자연스럽게 뉘어졌다.

“으으으으읍-!”

자신의 젖가슴 모두가 초능력자 아이의 손과 입에 점유를 당하고 뉘여 지기까지 한 사실을 깨달은 여성이 다급하게 눈을 떴다.

그런데 거울처럼 반사되는 천장에 비추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넋이 나갈 지경으로 놀랐다.

“아아아아아.”

천장에 비추어진 자신은 상황실의 소파의자에 누워서 드레스 상의를 모두 풀어헤치고 젖가슴을 내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는 그런 자신의 오른쪽 젖가슴을 빨고 다른 쪽은 손으로 주무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더구나 배에 올라타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는데 몸에 불이 난 것처럼 달아오르고 있었다.

“안....... 안 된단다. 강철아.

이러면 안 돼.”

이러다가 큰 일이 날 것 같아서 다급하게 초능력자 아이의 머리를 잡고 말하자 반짝이는 눈동자가 자신을 올려다보면서 말한다.

“으음-! 안 되나요?

아직 배고파요.”

젖꼭지를 너무나 아쉬운 듯이 입에서 떼지 못하고 배고프다고 애원하는 아이의 모습에 한정 없이 마음이 약해졌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배에 닿은 아이의 하복부를 눈으로 확인했지만 역시 아이답게 전혀 이상이 없었다.

‘이걸 어째?

이대로 억지로 떼어놓으면 정말 실망할 것 같은데?’

남편이 초능력자 아이가 원하면 무엇이든 해주라는 말이 또 생각이 난다.

거기다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야 능력이 커진다는 말까지 떠오르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건 수유야.’

결국 그대로 젖을 먹이기로 한 여성은 아이를 쳐다보면서 힘없이 말했다.

“아니란다.

많이 먹으렴.”

결국 젖가슴을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을 하고만 여성이었다.

그런 반응에 아이가 기쁘게 대답한다.

“감사합니다. 앙-!”

“살살해야 한다. 아앗-!”

아이가 크게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만 자극하던 왼쪽 젖가슴을 크게 물었다.

뭉쿨-! 뭉클-! 족쪽-!

아이가 살살 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요란스럽게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빨자 또 정신이 흐려질 정도의 쾌감이 밀려왔다.

이미 한 달 동안 수유를 하면서 받은 자극으로 너무나 민감해진 몸이었다.

거기에 퍼부어진 거센 자극은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었다.

“살살! 하으윽-!”

결국 아이의 통제를 포기하고 양손으로 입을 꽉 물고 비음이 새어나가지 않게만 조치하는 여성이었다.

숨이 넘어가는 커다단 비음이 여성의 양손에 막혀서 가늘게 흘러나왔다.

“아흡-! 읍-! 안....... 안 돼. 읍-!”

출렁-! 출렁-! 뭉클-! 뭉클-!

모처럼의 허락에 신이 난 아이는 바로 여성의 젖가슴을 조율한다.

아이의 작은 손의 움직임에 젖가슴이 여기저기 흔들리면서 모양을 바꾸고 조금씩 크기를 키워간다.

뽀오오오옥-!

여성이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크기까지 키운 아이는 마음껏 모유를 들이켰다.

슬쩍 쳐다보니 그동안 축적된 쾌감이 모두 발동된 듯 정신없이 입을 막고 고개만 젖고 있는 여성을 보았다.

얼마나 흥분해서 몸부림을 쳤는지 이미 하체를 가린 짧은 치마도 위로 말려 올라와서 하얀 허벅지까지 드러나 있었다.

조금씩 보이는 황금색의 팬티 속에 있는 음부에서는 욕실에 몰래 숨어들어 맛만 보았던 애액과는 격이 다른 향기가 느껴진다.

‘거의 준비 되었군.

기회다.’

이미 무엇을 해도 모를 정도의 여성의 흥분상태는 용기를 키운다.

육체는 아주 얌전하게 젖가슴을 빠는 것으로 해놓고 투명한 염력분신을 뽑아서 하체 쪽으로 돌렸다.

슥-!

투명한 염력분신이 거침없이 치마 속으로 파고든다.

마침 어서 애무해달라는 듯이 다리도 조금 벌려진 상태여서 너무나 얇아 비추어 보이는 황금망사팬티가 바로 보였다.

할짝-! 할짝-!

혀만 실체화하여 황금빛의 방초와 음핵, 계곡을 그대로 망사 팬티 위로 혀로 길게 핥아간다.

신력을 키우는데 항상 부족하던 애액이었으니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다.

“아아아흐흐흐흐흐흐흑-!”

그와 동시에 스스로 양손으로 막았던 여성의 입에서 마침내 커다란 비음이 터져 나왔다.

가장 민감한 음부의 성감대 전부를 뭔가가 빨면서 흩고 지나갔으니 견딜 도리가 없는 것이다.

“아흐흐흐흐흐-! 아흑-!”

하체에서 벼락이 치는 감각에 정신없이 고개를 저으면서도 실눈을 뜨고 아이를 확인했다.

하지만 초능력자 아이는 분명 얌전하게 젖을 빨고 있었다.

젖가슴을 마구 애무하던 양손도 얌전하게 모아서 옆으로 내린 상태였다.

천장에 비쳐진 자신의 하체도 치마가 조금 올라갔지만 얌전하게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아아! 이건 욕실에서 느꼈던 그 감각인데?

역시 내 욕구불만이었나?’

가끔 맛보았던 절정과 같은 감각이었다.

이제 소년정도로 커진 초능력자 아이가 젖을 빨면서 성감대를 자극하자 느낀 상황으로 생각되었다.

‘음부가 허전하고 완전히 발가벗은 느낌까지 들어.’

실제로 염력분신이 애무에 거슬리는 황금망사팬티를 옆으로 밀어서 음부를 훤하게 드러낸 상황이었다.

여성은 허기를 잊고 겨우 안정을 찾은 아이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기에 필사적으로 다리에 힘을 주어서 꽉 모았다.

음부가 추가적인 자극을 받아도 견디도록 허벅지에 힘을 모아서 조인 것이다.

“으으읍-! 읍-!”

역시 감각이 작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아이가 모유를 다 먹고 떨어지기를 바란다.

그런데 뭔가 생소한 감각이 음부를 덮쳤다.

수우우우우우-!!

그것은 부드러운 살덩어리 같았다.

아니 좀 더 긴 남자의 성기 같은 것이 음부와 허벅지사이의 틈으로 불쑥 들어온 것이다.

“학!?”

숙숙숙숙숙-!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뭔가가 왕복하는 느낌이 음부를 전부 강타했다.

음부 전부와 허벅지를 모두 채우며 마찰하는 충실함이 주는 감각에 정신없이 비음을 쏟아내는 여성이었다.

“아으으으으흑-! 아흑-! 아흑-!”

이제 입을 가릴 여력도 없이 쾌락에 몸부림치는 여성을 보는 초능력자 아이는 득의의 웃음을 지었다.

지금 여성이 꼭 조인 허벅지와 상관없이 질 속을 왕복하고 있는 것은 염력분신의 길어진 혀와 정기였다.

다리를 꼭 조여서 음부를 막아버리자 궁여지책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허락하고 저항을 하면 안 되죠.’

물론 허락한 것은 모유만이지만 제멋대로 유리하게 해석한 초능력자 아이였다.

염력 분신의 혀와 정기로 뭉쳐진 기운이 마치 성기처럼 질 속으로 삽입되어 요란하게 왕복을 시작했다.

수숙-! 수숙-! 수숙-!

“아흑-! 헉-! 아흐흐흑-! 학-!”

마치 신혼시절 남편에게 깊게 삽입을 당하는 것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아찔한 감각에 이미 제정신을 잃어가는 여성이었다.

결국 다리에 준 힘을 풀면서 그대로 온 몸을 떨면서 절정을 맞는다.

“아아아아아아아앙-!”

푸슈슈슈슈-!

여성의 꼭 조였던 다리가 벌려지면서 질의 입구 속에서 애액이 쏟아지듯이 흘러나온다.

‘이크-! 급하다’

초능력자 아이는 급히 염력분신을 없애고 자신이 직접 음부에 입에 대고 애액을 남김없이 들이키기 시작했다.

쪼오오오옥-! 쪼옥-!

마치 젖을 빨듯이 소중하게 질의 입구를 입에 대고 흡입하는 초능력자 아이의 자극에 여성의 비음은 높아지기만 했다.

“히이이이이이익-! 히힉-!”

너무 심한 자극에 위기감을 느낀 여성이 반사적으로 하체를 움직여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쾌락에 함몰되어 힘이 없었다.

그리고 초능력자 아이의 기다란 혀와 정기가 그대로 질 속으로 파고 들어와서 자궁의 입구까지 두들겼다.

슈우우우우우욱-! 둑-! 둑-!

질 주변을 애무하던 부드럽고 말랑한 혀가 갑자기 단단해지면서 그대로 질 속을 헤치고 자궁의 입구까지 핥는다.

“!!!”

지성체 여성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정기와 신력이 자궁에 직접 부어지는 전율적인 감각에 그대로 눈동자가 돌아갈 정도로 느낀 여성이었다.

“하학-! 헉-! 헉-!”

초능력자 아이의 혀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혀가 질 벽과 일체화 된 듯이 꿈틀거린다.

그리고 정기가 자궁의 안쪽까지 침입하자 그대로 거친 숨만 내쉬면서 허리를 들어올렸다.

“흐으으으윽-! 으으으으읍-!”

추르르르르륵-! 부르르르르르르-!

이미 초능력자 아이에게 젖을 주는 도중이라는 사실은 잊었다.

도저히 감당 못할 쾌감에 제정신을 잃어가는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허리를 들어 올려서 더 깊게 혀를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초능력자 아이는 활처럼 휘어진 여성의 허리를 붙잡고 그대로 자궁 안까지 정기로 자극을 시작했다.

쏘오오옥-! 쏘오오옥-!

질속을 혀로 왕복하면서 애액을 마신 아이는 지극히 만족하고 있었다.

‘아아. 역시 맛있어.

내가 조율했지만 이렇게 정기 농도가 짙고 맛있는 애액은 절대로 흔치 않아.’

더구나 그렇게 철저하게 성적인 접촉을 차단하던 여성이 허락한 일이니 더욱 거리낌이 없었다.

여성의 음부 깊숙이에 얼굴을 묻고 오래만의 정기를 즐길 뿐이었다.

털썩-!

아이가 그렇게 마음껏 음부와 애액을 맛보고 즐기는 동안 여성은 마침내 쾌감의 한계를 맞았다.

허공으로 한껏 들려졌던 여성의 허리와 엉덩이가 떨어진다.

축 늘어진 여성의 푸른색 눈은 풀려있었고 입술도 살짝 벌어져서 투명한 타액을 내보낼 정도였다.

쪼오오오오오오옥-!

최후로 자궁 안의 애액까지 남김없이 빨아 마신 아이는 지극히 만족스런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잘 먹었습니다.’

물론 지나친 쾌감에 정신을 잃은 여성이 들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방금 기억을 아예 지워버렸다.

‘세부적인 조율은 힘들지만 특정기간의 기억을 없애는 정도는 가능하다.

더 이상 보조인격의 협조만을 믿을 수 없다.’

그렇게 어느 정도 힘을 되찾은 아이가 강행수단으로 나오자 놀란 보조인격들이 자신들이 하겠다고 만류를 한다.

슈퍼에고의 지까지 앞으로는 협조하겠다고 하니 일단 물러서는 초능력자 아이였다.

그렇게 보조인격의 도움까지 모유와 애액의 신체조율을 마친 초능력자 아이는 뒤처리로 회복까지 시키고 여성을 침실에 데려와서 최종 확인한다.

너무 일을 안하는 보조인격들을 믿기도 힘들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구소의 실험동물 신세였기에 더욱 조심해야 했다.

‘보조인격들이 말한 대로 모유를 주다가 깜박 잠이 들어서 비몽사몽간에 같이 복귀한 것으로 기억이 수정되었나?

잘 되어 있군.

그러나 저라나 도대체 내가 이게 무슨 꼴이냐?

겨우 지성체 여성의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벌벌 떨다니 말이야.’

확인이 끝난 다음에야 한탄을 하면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본인의 침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비상사태를 깨달은 보조인격들은 모처럼 영혼에서 나와서 신령상태로 직접 마주보면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보조인격이기에 여성과 신령들은 똑같은 모습이지만 눈동자와 머리카락의 색은 달랐다.

검은 눈동자에 윤기가 넘치는 흑발을 가진 이드의 즈가 황금색의 눈동자와 빛나는 금발을 가진 슈퍼에고의 지에게 묻는다.

“이번에 본색을 드러낸 모습을 보니 어때?”

기억까지 지우려던 초능력자 아이의 행동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질문인데 슈퍼에고의 지는 바로 대답했다.

“확실히 마신이나 악마는 아니지만 호색한 고위신이겠군.

왜 이런 곳에 지성체의 아기 모습이 되어서 저런 식으로 회복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말이야.”

“그럼 적극 동참하는 것이겠지?

하위신이 될 수 있는 수련방법까지 알려준다고 하잖아?

이런 기회는 다시는 없어.”

“지금도 충분히 협조하고 있지 않나?”

이드의 즈의 적극 동참이라는 말에 오싹 소름을 느낀 슈퍼에고의 지는 적극적으로 말리려했다.

아이와 접촉을 혼자서 많이 하더니 이미 꽤나 강력해져서 과거처럼 힘으로 억누를 수도 없으니 달래야 했다.

“그 정도 정을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는가?

이대로 지옥에 돌아가도 정식 마족이 될 것 같으니 그만 자중하는 것은 어떤가?”

“싫어!

이런 기회를 어떻게 놓쳐?

바보 아냐?”

“너무 호색하잖아?”

“그게 뭐 어때서?

지옥담당 마신님도 지성체 영혼의 첩이 수십이 넘는데?

고위존재 중에서 후궁이나 애인을 안 둔 존재가 있으면 말해 봐?”

이드의 즈와 의식과 슈퍼에고의 지가 그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초능력자 아이도 듣고 있었다.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서 듣기는 했지만 정말 난처해서 쓴웃음을 지었다.

‘호색한 고위신이라고 했나?

봉인된 기억 속에서 뭔가 생각이 날듯하네.’

정보행성 코아는 초능력자 수준에서는 본래 자신의 정체에 대한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았다.

‘단지 더욱 빨리 강해지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만 할 뿐이다.’

지금 초능력자 상태로는 앞으로 목숨 부지하기 힘들다고 하니 속이 터질 정도로 답답하기만 했다.

갈 길이 먼데 사방이 못 믿을 존재들뿐이니 한숨과 욕설만 나오는 초능력자 아이였다.

‘빌어먹을-! 누가 그걸 모르나?

주변 환경이 이따위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나 같은 상황이지만 강력한 힘으로 세계의 항상성까지 눌러버린 고위신 아이는 골치 아픈 보조인격들은 카르마 계약서에 넘기고 지금 아주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원래 흐름으로는 그런 사실을 알 수 없으니 초능력자 아이는 아직 자신이 약하기에 이런 고생을 하는 줄은 생각조차 못했다.

‘여기 세계가 나를 적으로 여기는 것 아니야?

곳곳이 지뢰밭이야.’

불평불만이 슬슬 몸에 배면서 슬슬 눈동자에 파괴적인 살기와 투기를 머금기 시작한 초능력자 아이였다.

그러나 고위신 아이의 눈동자는 여성의 모유를 포식하고 유아신의 신체를 활성화하여 신족의 증거인 은은한 황금빛으로 창조력으로 빛나고 있었다.

원래 파괴로 흘러야할 흐름이 창조로 흐르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진행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마련이었다.

허나 그것은 고위신 아이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창조로 흐르는 고위신 아이의 흐름에 있던 여성은 큰 기지개와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잠에서 깨어난다.

“하으으음-! 오늘도 좋은 꿈을 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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