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당연한 일이지만 고위신 아이 혼자 보낼 수 없었다.
여성도 백색의 외출용 여성정장을 입고 자동 운전차의 뒷좌석에 같이 앉아서 출발을 했다.
부우우우우웅-!
부유형 차량이라 아무런 미동도 없이 떠올라서 저택을 나서고 건설이 중지된 거리로 질주를 시작한다.
고위신 아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한심하기까지 했다.
‘역시 아무 것도 없는 도시로군.’
바닥과 기초설치를 하다가 멈춘 고층빌딩들이 많으니 폐허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이미 멈춘 건설기계들은 이용하여 지하도시를 건설하고 있지만 직접 보니 아무래도 제국의 생각이 의심스러운 아이였다.
행성의 환경조성이 거의 끝난 상태라서 생물체가 살기에는 이상적인 상태였는데 이 이상의 투자를 멈춘 상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개발하다가 버린 행성이야.
환경은 지성체가 살기 아주 좋은데 왜 이렇게 했지?’
아무런 조작 없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은 소중한데 방치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이유를 생각하면서 건설이 중지된 시가지를 지나 초원을 한참 달린다.
자동 운전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돌게 했기에 편하게 자료를 대조하면서 원인을 찾았다.
‘더구나 고위귀족의 가족을 이런 행성에 단 둘만 보낸다는 사실도 의심스럽다.’
몇 시간을 그렇게 개발이 중지된 이유를 찾는데 갑자기 어깨에 무게감이 느껴졌다.
톡-!
고위신 아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자료와 행성의 외곽만을 살피자 지루해진 여성이 살짝 잠이 들어서 머리를 어깨에 기댄 것이다.
“........”
이제 상당히 소중한 존재였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머리를 허벅지로 올려서 푹 재운다.
그리고 다시 자료와 행성의 상태파악에 집중했다.
그러다 자원현황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생명이 살기에는 이상적이지만 이 기계문명에 중요한 희귀자원은 거의 없군.
하지만 인류가 별 제약 없이 살 수 있는 행성은 아주 드물다.
인구를 많이 늘릴 수 있는 행성인데도 거의 방치상태야.
제국은 무슨 생각이지?’
그렇게 깊게 생각에 빠졌는데 갑자기 다리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내려다본다.
허벅지로 옆으로 기대어놓은 여성의 금발이 검은 머리로 변해있었다.
찌이이이이익-!
여성의 육체에 상급 마족의 신체를 융합시켜 모습을 드러낸 이드의 즈였다.
그녀가 손으로 바지의 지퍼를 내린다.
그리고 거리낌 없이 고위신 아이의 성기를 살짝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면서 말한다.
“후후후! 여성을 이렇게 방치하면 안돼요.
옆에 두었으면 항상 관심을 가져야 더욱 아름답게 변해요.”
이드의 즈는 고위신 아이가 여성을 초월자로 만들기 위해서 마신이 될 때까지 지원을 해주겠다고 확실히 약조를 하니 더 이상 몸을 사릴 이유가 없었다.
슈퍼에고의 지도 카르마의 계약서의 가혹하기 짝이 없는 징계에 질려서 침묵하고 있으니 그래서 이렇게 대범하게 나설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고위신 아이는 놀랄만한 권능과 수련방법을 알려주었다.
‘영혼의 보조인격처럼 여성의 육체와 우리의 신체를 융합시키고 정기를 동시에 받아서 상호작용과 가속을 일으킨다.
인간의 육체의 성장속도와 천족의 신력이 가진 방어력, 마족의 마력의 파괴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방식이야.
세 명이 힘을 합하면 직접 부어진 정기도 손실 없이 전부 회수할 수 있으니 이러면 정말 바로 마신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여성의 육체에 보조인격의 신체들을 융합하여 흡수율을 높인다.
받은 정기를 완전흡수해서 엄청난 속도로 동시에 수준을 끌어올리는 수련법이었다.
물론 탁월한 효과만큼 강력한 정기와 높은 권능이 필요하지만 고위신 아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일단 고위신 아이의 정부터 받아야한다는 점이었다.
쪽-!
성기의 끝에 살짝 입술을 살짝 맞추고 위로 올려다보는 이드의 즈의 눈동자는 요염하게 빛난다.
그리고 아직 발기되지 않은 성기를 그대로 붉은 입술로 감싸고 그대로 입안에 넣었다.
쪼오옥-! 쪼오옥-!
마치 발기를 재촉하듯이 성기 전부를 입 속에 넣고 굴린다.
그러자 고위신 아이도 가볍게 웃으면서 말했다.
“후훗! 하긴 이런 여유도 오래만이군.”
정보행성 코아가 알려준 바에 의하면 자신은 갑자기 상위 존재들의 싸움에 말려들어서 빈사상태인 신체를 놓고서 신령만 여기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상위 존재들이 누구인지는 너무 수준차이가 난다고 알려주지를 않았다.
‘그래도 강력한 창조력을 가진 지성체 여성을 만난 덕분에 어느 정도 고위신으로서 권능을 되찾았다.’
그러나 자신이 강해질수록 여성과의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모유나 체액의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으니 이 여성도 강화시켜야 했다.
‘그래야 계속 차원일족으로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그렇게 마음을 먹자마자 성기가 바로 커다랗게 커져서 이드의 즈의 입 속을 가득 채운다.
쑤우우우-!
갑자기 목구멍을 찌를 정도로 커진 고위신 아이의 성기에 놀란 이드의 즈였다.
“우웁-! 으음-!”
그러나 직접 나설 정도로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었기에 곧 남성의 귀를 즐겁게 하는 비음을 내면서 성기의 애무에 탐닉해간다.
“흐으으응!”
사아아아아-! 쪼오쪼오옥-!
이드의 즈가 입 밖으로 길게 내민 붉은 혀가 고위신 아이의 성기의 기둥을 휘감아 간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입술이 귀두를 조이고 감싼다.
양손으로 성기와 고환의 구석구석을 애무하면서 자극하는 그 모습은 정말 성욕보다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다는 표현 같았다.
그러자 고위신 아이의 오른손이 여성의 정장의 사이로 파고들어서 젖가슴을 쥐어간다.
스으으으윽-! 꽉-!
아래로 향했지만 조금도 처지지 않는 팽팽한 젖가슴이었다.
그 팽팽한 젖가슴을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꽉 쥐었으니 살짝 고통이 섞인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아잉-! 앙-!”
하지만 항의보다는 교태를 부리는 어조였다.
툭툭-!
그런 반응을 즐기듯이 옷 속의 젖가슴을 거칠게 애무하던 고위신 아이는 그대로 상의를 풀어헤쳐서 맨 살을 노출시켰다.
출렁-! 뭉클-! 꾸우욱-!
태양빛에 환하게 드러나 출렁이는 반구형의 젖가슴을 양 손이 희롱한다.
허나 이드의 즈는 그렇게 원하던 짜릿한 정기가 몸 전신에 퍼져나가자 더욱 열성적으로 성기를 애무한다.
흥분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얼굴로 아이의 성기를 입 속으로 깊게 빨아 들였다가 뱉는 자극을 반복한다.
“읍으으으읍-! 우우우-!”
고위신 아이의 사정을 재촉하듯이 양손의 자극도 쉬지 않았지만 그렇게 쉽게 원하는 정을 얻을 수는 없었다.
최대한의 쾌락상태나 완전한 평정상태가 아니면 투입한 정기의 낭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고위신 아이는 젖가슴의 노출과 애무만으로 끝내지 않고 왼손을 엉덩이 쪽으로 뻗어서니 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좌아아아-!
“아잉-!”
성기의 애무에 집중하던 여성의 보름달처럼 부풀어 오른 엉덩이 사이로 아이의 왼손이 미끄러지듯이 들어갔다.
“아아아아앙-! 흐으응-!”
팬티를 파고들어서 사정없이 음핵과 음부를 애무하는 손가락에 순식간에 끝까지 달아오른 이드의 즈였다.
강력한 정기의 영향도 있었고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절정의 쾌감에 대한 기대가 큰 탓이었다.
그렇게 젖가슴과 음부에 고위신 아이의 손가락 애무를 허락한 이드의 즈의 입은 더욱 정열적으로 아이의 성기를 탐닉했다.
그러나 그렇게나 바라던 사정은 일어나지 않고 자신만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으으으으으으으-! 제........ 제발!”
결국 앓는 비음을 지르면서 먼저 축 늘어진다.
그러자 아직 정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음을 알고 있는 고위신 아이는 앞자리의 좌석을 앞으로 눕혔다.
끼이이이이-!
여성의 몸과 융합한 이드의 즈의 몸을 들어서 눕힌 앞좌석에 엎드려 놓았다.
아이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눈빛을 뒤로 보내던 이드의 즈의 눈이 한없이 커졌다.
어느새 팬티를 벗겨냈는지 아무런 방해가 없어진 음부를 고위신 아이의 혀가 파고든 것이다.
추우우우욱-!
“아-! 하으으으으으윽-!”
힘을 주어 빳빳해진 혀가 정기의 농축과 함께 단숨에 질 안까지 파고들자 삽입 이상의 충격적인 감각이었다.
고위신 아이의 손에 들려서 하늘 높이 올려진 엉덩이가 파르르 떨리면서 그대로 굳어질 정도였다.
‘아아아! 좋아!
자동차 안이지만 해가 환하게 비추는 대낮에 외부에서 하는 이런 행위는 너무 자극적이네.’
이드의 즈는 여성이 고위신 아이의 정기를 신체접촉으로 받아들이면서 순식간에 초월자가 되려는 상황을 보고서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생명체의 한계를 벗어난 초능력자조차 수많은 환생을 반복하면서 영혼을 강화해야 한다.
초월자가 되려면 엄청난 수련이나 공적을 쌓아야하는데 정말 쉽게 되네.’
그래서 이런 신체융합이지만 그렇게나 원하던 순간이기에 저항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
눕혀진 앞좌석을 꽉 끌어안고서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었다.
“아응-! 아흐흐흐흐흑-!”
하지만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고위신 아이의 혀가 질 속을 구석구석 파고들면서 애액을 탐하고 정기가 응축된 기운이 자궁의 입구를 두들겨 대니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것이다.
그렇게 진하고 충격적인 혀의 애무에 견디지 못하고 아이가 원하던 애액을 먼저 바치게 된 이드의 즈였다.
“흐아아아아아.”
눈에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커다란 쾌감의 절정이었다.
파아악-! 부르르르르르-! 꿀꺽-! 꿀꺽-!
앞좌석을 꼭 껴안고 떠는 이드의 즈의 음부에서 품어진 애액을 맘껏 마신 아이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절정의 쾌감에 엉덩이를 꽉 잡고서 한없이 단단해진 성기를 여성의 음부로 향했다.
꽉-! 스으으으으-!
그 순간 이드의 즈의 검은 눈동자와 머리카락의 일부가 찬란한 황금빛으로 변했다.
사태를 예의 주시하던 슈퍼에고의 지가 급히 개입한 것이다.
“강제 삽입만은 안 됩니다. 아아-!”
그러나 고위신 아이의 발기된 성기는 용서 없이 앞으로 밀어 넣어졌다.
스으으윽-!
육체에 융합한 상태여서 결과적으로 이드의 즈의 신체이지만 결국 강제로 삽입당한 셈이 되었다.
슈퍼에고의 지가 음부를 파고드는 고위신 아이의 귀두를 느끼면서 저절로 신음이 새어나왔다.
“아흐흐흐흐-!”
고위신 아이의 타액과 이드의 즈의 애액이 홍건한 음부와 굵어진 성기가 마찰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추우우우우우욱-! 스슥-! 스슥-!
욕망이 배제된 슈퍼에고가 느끼기에도 충격적인 느낌이 음부와 허벅지 전부에 스쳤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성인보다 커다랗게 발기된 성기가 삽입은 하지 않고 음부와 허벅지 사이의 공간을 왕복하기 시작한 것이다.
고위신 아이는 황금빛이 찬란한 슈퍼에고를 내려다보면 말했다.
“상대가 약속을 지키면 나도 지킨다.
이러면 되겠지.”
“예. 감....... 감사합니다.”
이것도 지극히 난감했지만 감사히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여성의 발전 상태를 유지하고 최후의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용납을 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불성실한 생각만으로도 신령을 소멸시키고 재생까지 시키는 카르마의 계약서가 있는 한 계약위반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여기까지는 아슬아슬하게 허용범위 안이야.
내가 버티어야해.’
결국 슈퍼에고의 지도 인정하고 순순히 몸을 맡겼다.
그런데 고위신 아이가 엉덩이를 쥐고 왕복운동을 하던 양손이 젖가슴을 뒤에서 꽉 잡는다.
꽈아아아-! 꽈아아-!
슈퍼에고에게는 있을 수 없는 쾌감이 젖가슴에서 전신으로 전류처럼 퍼져나갔다.
이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아흑-! 잠.......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이드의 즈와 교대를 할 여유가 필요........ 아아아-!”
이런 걸 바라는 이드의 즈와 교대하려고 영혼 안을 살폈는데 저절로 탄식이 나왔다.
욕망을 주관하는 주제에 겨우 한 번의 정기교류로 못 견디고 기절 상태였다.
“이 멍청이가 정신 차리지 못해!
아으으으으흑-!”
이러면 마치 삽입하여 성교를 하는 것처럼 허벅지 사이에 성기를 끼우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고위신 아이의 행동을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본능이 너무 쉽게 몸의 통제를 잃고 이러면 선을 넘을 것 같아서 급하게 나왔는데 실수였어.’
자신까지 신체융합을 풀면 바로 여성의 육체였다.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받아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허나 고위신 아이의 성기가 민감하기 짝이 없는 음핵과 허벅지에서 전해지고 강력한 정기까지 퍼져 감당 못할 쾌감이 밀려온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버티었다.
“아으으-! 아으으음-!”
도덕과 이상을 주관하는 슈퍼에고인 천족이 욕망과 본능을 담당하는 마족처럼 애욕에 물들어서 추태를 부릴 수는 없었다.
그러나 고위신 아이는 오히려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여성의 육체가 굉장히 보조인격들의 신체와 잘 융합하고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신체융합이 자유자재인가?
이러면 이드나 슈퍼에고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하겠군.’
상황은 지극히 만족스러웠다.
성스러운 황금빛 눈동자를 가진 천족여성이 입술을 잘근 물면서 신음을 버티는 모습은 무척 자극적이기는 했다.
그래서 더욱 젖가슴을 세게 주무르고 엉덩이를 더욱 깊고 빠르게 왕복시켰다.
“흐으으음-! 아아아-!”
신음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도 고위신 아이의 성기가 사정을 하려는 것을 느낀 슈퍼에고의 지는 잘근 물었던 입술에 힘을 풀었다.
겨우 추태를 보이는 것은 면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자신의 몸을 좌석 아래로 끌어당긴다.
터어어억-!
그리고 너무나 놀랐다.
“아앗-! 잠깐 이건 저는 싫습니다!”
얼굴 바로 앞에 사정 직전의 고위신 아이의 성기가 다가온 것이다.
“우우웁-!”
비명을 지르면서 말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도와주는 꼴이었다.
수우우우우-!
벌어진 입 안으로 아이의 성기가 깊숙이 파고들어서 목구멍까지 귀두가 들어온다.
“으으으읍-!”
울컥-! 울컥-!
그리고 폭발하는 듯이 사정하는 아이의 정이 그대로 몸속으로 부어졌다.
정기지만 결국 남성의 정액이었다.
그것이 입을 통해서 성기로 주입되자 천족으로서는 너무나 당혹스런 상황이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머리를 흔들어 빼려고 했지만 고위신 아이는 용납하지 않았다.
고위신 아이는 약간의 정기도 아쉬운 지금 큰마음을 먹고 한 투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양손으로 슈퍼에고의 머리를 꼭 잡고서 사정을 계속한다.
울컥-! 꿀꺽-!
“우우우우우읍-! 우우우읍-!”
결국 한 방울의 정조차 모두 몸 안으로 집어넣고 혀로 핥아먹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마족이야 익숙하고 오히려 바라겠지만 천족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느낌이었다.
자연스럽게 헛구역질이 나오려 했지만 아이는 그것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우읍-! 읍-!”
그대로 슈퍼에고의 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몸을 들어올린다.
“아? 아-!”
엄청난 완력을 증명하듯이 마치 아기가 어른 손에 들려지듯이 몸이 너무나 쉽게 들려진다.
그리고 슈퍼에고의 다리 사이에 고위신의 아이의 무릎이 파고들더니 살짝 쳐서 벌렸다.
툭툭-! 확-!
아프지는 않지만 힘을 견디지 못하고 활짝 허벅지가 벌어진다.
그리고 고위신 아이는 자신의 무릎 위로 다리를 벌린 자세 그대로 올려버렸다.
“아아-!”
지금 슈퍼에고의 지의 하체는 알몸이었다.
무방비하게 벌어지는 음부에 막 사정을 끝냈지만 아직 발기하고 있는 고위신 아이의 성기가 직접 밀착해온다.
추우우우욱-!
한손으로 엉덩이를 꽉 눌러서 밀착시키니 음부의 계곡에 아이의 발기된 성기 기둥이 스치는데 바로 안으로 들어올 기세였다.
더구나 살짝 성기에 힘을 주어서 위로 올리자 질 입구에 아이의 귀두가 느껴진다.
슈퍼에고의 지는 대경해서 구역질도 잊고 삽입만은 안 되게 하려고 하체를 비틀었다.
“으으-! 삽입만은 안 됩니다!”
고위신 아이의 불가사의할 정도로 강력한 완력을 이길 수 없으니 헛된 몸부림이었다.
그런데 젖가슴에 또 다른 열기가 전해진다.
쪼오오오옥-! 뭉클-!
아래를 내려다보니 고위신 아이가 황홀한 미소를 지으면서 젖꼭지를 물고 있었다.
천족조차 처음 볼 정도로 미소년인 고위신 아이가 그렇게 하자 슈퍼에고의 지조차 화를 내는 것을 잊을 정도였다.
그리고 질을 파고들려던 아이의 성기도 수그러진 것을 깨닫자 잠시 한숨을 쉬고 그대로 젖가슴을 물려주면서 말했다.
“후우우우우. 어쩔 수 없군요.
이 정도만으로 만족하셔야 합니다.”
“후후. 물론이지.
내가 필요한 것은 유모이지 후궁이 아니다.”
그렇게 대답한 고위신 아이의 눈은 유아신답게 장난기로 빛나고 있었다.
슈퍼에고의 지는 고위신 아이가 허리를 다시 손으로 휘감고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신체조작을 하려는 것을 보고서 그대로 몸을 맡기었다.
평상시 젖가슴만을 내주던 여성과는 달리 고위신 아이의 허벅지 위에 거의 옷을 걸치고만 있는 알몸 수준으로 올라타 있었다.
평상시라면 바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할 것인데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천족이며 슈퍼에고인 내가 이런 음란한 행위에 아무 거부감이 안 들다니 신기할 지경이로군.
역시 빛의 고위신이 맞는 것 같아.’
천족이 가지는 빛의 신에 대한 충성심은 강력했다.
그러니 여성의 음부와 고위신 아이의 성기가 비벼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인데도 안정을 하고 안겨있을 수 있었다.
뭉클-! 쪼오오오오-!
젖가슴이 집요하게 아이의 입과 손에 애무를 당하자 조금이라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물었다.
“으음-! 이 행성에서 무슨 문제점이라도 발견했습니까?”
그러자 고위신 아이가 젖가슴에서 입을 떼고서 모유를 꿀꺽 마시고 대답했다.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