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이럴 때면 항상 방해하던 슈퍼에고의 지도 조용했다.
아이언이 최고위 창조신이 되자 충격을 받고 신족을 모시는 천족인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모셔야 하나 고민 중이었다.
‘주신도 거역할 수 없는데 최고위 창조신이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지.’
덕분에 아무런 제약이 없게 된 이드의 즈는 입을 벌려서 아이언의 바지의 지퍼를 밑으로 내렸다.
찌이이이이-! 우둑-!
그러자 바로 발기된 아이언의 성기가 그대로 튀어나오면서 이드의 즈의 얼굴을 톡 친다.
소년의 몸이지만 성기의 굵기와 크기는 성인신 이상이었다.
“아아.”
아까 시즈지의 달리 욕망에 들뜬 목소리로 아이언의 귀두를 쳐다본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어서 요도를 자극했다.
할짝! 할짝-!
마치 아이스크림을 맛보듯이 정성스럽게 애무하는 이드의 즈였다.
그리고 귀두를 길게 입에 물고 입 전체로 자극한다.
쪼오오오옥-!
이드의 즈가 아이언의 입 깊숙이로 성기를 빨아들이는 소리가 신전을 울린다.
그리고 손은 어느새 풀어헤친 젖가슴으로 아이언의 손을 인도한다.
뭉클-! 뭉클-!
사양하지 않고 젖가슴을 꽉 쥔 아이언의 손에 의해 입에 물고 빠는 속도를 더욱 높이는 이드의 즈였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언제 슈퍼에고의 지가 멈추려 할지 모르기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으으으으으읍-!”
그러나 아이언의 성기는 쉽게 정기를 토해내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딱딱해지고 더욱 심한 자극을 원했다.
결국, 결심을 굳힌 이드의 즈는 성기를 끝까지 목구멍까지 사용해서 안으로 받아들였다.
수우욱-!
아이언의 귀두가 삽입되듯이 목구멍을 지나쳐서 속에 가득 찬다.
“읍! 으읍!”
헛구역질이 나는 듯 잠시 숨을 고른 이드의 즈였으나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더욱 깊숙이 머리를 숙였다.
마침내 아이언의 성기를 모두 삼킨 이드의 즈는 혀와 목구멍까지 사용하여 위와 아래로 왕복하면서 자극을 시작한다.
“으음!”
성기 전체가 질에 삽입한 듯 전체적인 압박감을 준다.
더구나 이드의 즈가 고통을 참고 애무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은 아이언의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양손이 부드럽게 고환을 어루만지자 쾌락은 더욱 배가되었다.
“...”
사정감이 생기자 바로 시즈지의 열쇠를 입속에서 꺼내었다.
그와 동시에 화려하게 이드의 즈의 입에서 사정을 시작한다.
울컥-!
하얀 정액이 그대로 이드의 즈의 입을 통해서 속으로 들어간다.
마침내 원하던 것을 얻은 기쁨보다 당혹 성이 새어 나왔다.
“으으으읍!”
처음 시즈지의 입에서 사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도저히 다 마실 수가 없는 양이었다.
그래도 최대한 입에 머금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툭-! 솨아아아아아아-!
결국, 아이언의 성기에서 입을 떼게 된 이드의 즈의 입에 바로 시즈지의 열쇠가 물려 진다.
열쇠가 아이언의 정기를 남김없이 흡수하자 편해진 이드의 즈는 입가에 묻은 정기를 아까운 듯이 혀를 핥았다.
‘아아. 아까워라.’
지금 마신 정기는 대부분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지만, 열쇠로 인하여 자궁으로 들어가는 정기는 공유해야 했다.
그래서 많이 먹으려고 했지만, 대부분 흡수를 못 했으니 아쉬울 뿐이었다.
할짝-! 쪼옥-!
정기가 조금 남아있는 아이언의 성기를 구석구석 혀를 깨끗하게 하고 아이언의 손에 쥐어진 여왕의 열쇠를 바라보았다.
대부분의 정기가 저 속에 들어갔는데 약간 흡수한 정기만으로도 온몸에 마력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또 승급되었어.
이러면 확실히 마신이 될 수 있겠어.’
현세계 최초의 마신이고 아이언의 지원을 이런 식으로 확실히 받으면 마신 황제가 될 가능성까지 있었다.
욕망을 숨기지 않고 열쇠를 쳐다보는 이드의 즈의 얼굴을 쓰다듬은 아이언은 지시했다.
“자아. 열어라.”
“호호! 예.”
누구의 명령이고 어떤 도움이라고 거절을 할까?
지극히 희열에 찬 얼굴로 이드의 즈는 치마 속으로 손을 양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팬티를 스스로 내리고 치마를 최대한 위로 올려 알몸이 된 하체를 보였다.
반짝-!
검게 변한 머리카락처럼 윤기가 넘치는 검은 방초로 덮인 음부가 애액으로 빛난다.
아이언의 성기를 애무하면서 흠뻑 젖은 상태였다.
“으으응-! 어서요.”
그대로 손으로 의자의 손잡이를 잡고 아이언의 몸에 올라탔다.
그리고 무릎을 세워서 음부를 아이언의 얼굴 앞에 내민다.
‘모유와 애액을 협조해 주는 대신에 직접 삽입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이 안타까울 뿐이야.’
조금 전에 시즈지가 거절해서 많이 부족했던 아이언이었기에 사양하지 않았다.
마치 젖가슴을 빠는 거처럼 음부를 입술로 덮고 음핵을 혀로 자극한다.
쪼오옥-! 쪽-!
아이언의 혀가 음핵을 거칠게 핥고 질 속을 헤집는다.
“아앙! 앙-! 좋아요.”
질 안까지 매끄러운 혀가 들어와서 애무하자 아까 시즈지와 달리 사양하지 않고 마음껏 쾌락의 비음을 질러대는 이드의 즈였다.
치마를 잡았던 양손은 이미 아이언의 머리를 잡고서 음부로 누르고 있었다.
꼴깍-! 꼴깍-!
향기롭고 달콤한 시즈지와는 다른 마력이 섞인 톡 쏘이는 탄산음료와 같은 애액이 터지듯이 아이언의 입을 적신다.
애액을 마음껏 들이킨 아이언은 더욱 집요하게 혀와 손가락으로 음부를 자극하면서 밀어붙였다.
“하윽! 하으응-! 하아아악-!”
쾌락에 못 견뎌 고양이가 우는 소리까지 내는 시즈지의 상체는 한껏 뒤로 젖혀진 상태였다.
아이언이 한 손으로 허리를 붙잡은 상태가 아니라면 그대로 뒤로 넘어졌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흘러나온 애액을 전부 마신 아이언은 열쇠를 그대로 음부의 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숙-!
시즈지의 열쇠가 음부를 스치고 질 속을 파고든다.
“학!!!”
마치 성기에 삽입을 당한 것처럼 충격적인 느낌에 이드의 즈조차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열쇠의 끝이 자궁의 입구에 닿자 경련을 시작했다.
열쇠와 감응하여 몸 안에서 어떤 강대한 권능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찰칵-!
몸 안에서 자궁의 입구가 울리는 소리와 함께 열쇠가 바로 자궁 속으로 밀고 들어온다.
“하으으으으으으윽-!”
더는 견디기 힘든 이드의 즈는 머리를 정신없이 양옆으로 흔들면서 버티려고 했다.
이대로 정신을 잃으면 슈퍼에고의 지가 교대할 수도 있었다.
‘절대로 안 돼!’
이정도의 정기와 마력이면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데 또 역전이 된다.
그럴 수는 없었다.
파아아아아아아아-!
열쇠의 끝에서 거센 분출이 시작되었다.
절반 정도 비었던 자궁이 다시 아이언의 정기로 가득 차고 있다.
“아흐흐흐흐흑! 흑!”
몸속을 가득 채우는 강력한 정기의 느낌에 절규하듯이 비음을 낸 이드의 즈는 아이언에게 매달려서 정신을 잃었다.
자신의 몸에 거의 알몸을 기댄 이드의 즈의 음부에서 조심스럽게 열쇠를 다시 잠그고 빼낸다.
그리고 열쇠의 상태를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절반 남았군.
슈퍼에고의 지.”
아이언의 부름으로 이드의 즈의 검은 머리카락이 황금빛으로 빛나면서 바뀐다.
또 다른 보조인격을 맡은 천족의 등장이었다.
화아아아아아-!
슈퍼에고의 지는 몸 안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기에 옷을 거의 풀어헤친 체 안겨있어도 당황하지는 않았다.
다만 조심스럽게 몸을 떼고서 의지 밑으로 가서 한쪽 무릎을 꿇고서 허리를 숙인다.
“부르셨습니까?
위대한 신계 주신이시여.”
젖가슴을 그대로 드러내고 팬티도 바닥에 떨어진 상태였지만 자세에서 절도와 기품이 넘친다.
‘역시 출세하고 볼 일이야.’
이제까지 방해만 하던 슈퍼에고의 지가 무척이나 공손한 태도에 아이언은 기꺼운 표정으로 묻는다.
“약속은 지키고 있다.
인정하겠지.”
“예.”
직접적인 삽입을 하지 않는다면 모유와 애액을 주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열쇠로 정기를 주고받고 있으니 지키고 있지만, 상당히 모호한 상황이었다.
아이언의 정기는 자궁에 가득 차 있고 손이 닿지 않은 곳은 거의 없었다.
‘이건 어찌 보면 삽입보다 더하다.’
더구나 시즈지의 자궁에 걸린 봉인은 정말 특별했다.
정기를 보존하는 용도 이외에 아이언 외에 다른 존재가 건들면 모두 흡수해버리는 무시무시한 권능이었다.
아이언의 신체를 만든 기본이 시즈지의 아이 시체였으니 통념적으로 이런 관계는 막아야 하지만 이제 불가능했다.
‘생각조차 통제하는 카르마의 계약서에 걸려있다.
더구나 이번에 최고위 창조신님까지 되었으니 더는 어쩔 도리가 없다.’
슈퍼에고의 지가 순순히 인정은 하자 아이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한다.
“계약대로 너도 도와라.”
오른손에 쥔 시즈지의 열쇠가 빛난다.
반짝-!
절반 정도가 황홀한 황금빛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이드의 즈의 입에 사정했던 정기의 반은 자궁에 다시 넣었지만 더는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절반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하라고 하는지 의문인 슈퍼에고의 지였다.
이미 입도 자궁도 아이언의 정기로 가득 차서 신체는 한계상태였다.
“이쪽으로 몸을 돌리고 엎드려서 엉덩이만 들도록 해라.”
“!!!”
지극히 자연스러운 말투였지만 더없이 부끄러운 지시였다.
그런데 몸이 제멋대로 따른다.
천족에게 최고위 창조신의 말은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게 할 정도로 엄청난 강제력이 있는 것이었다.
“아!”
지시대로 몸을 돌리고 엎드린 슈퍼에고의 지는 엉덩이를 의자에 앉아있는 아이언의 앞으로 올렸다.
손을 뻗어서 더없이 탐스러운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를 가린 치마를 그대로 위쪽으로 말아 올리는 아이언이었다.
슥-!
팬티마저 없었기에 음부를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리고 긴장을 한 듯이 미세하게 떨린다.
‘아! 아!’
이미 삭월(朔月)의 시즈지나 이드의 즈가 아이언에게 음부를 애무 당하고 애액을 주었지만, 슈퍼에고의 지로서는 오늘은 처음이었다.
신성력으로 태양처럼 빛나는 신족 특유의 금빛 방초가 덮인 음부가 아이언의 바로 앞에 드러나자 저절로 탄식이 나온다.
“아아!”
커다란 젖가슴 때문에 가슴 사이로는 아이언이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뒤로 돌리고 보고 있었는데 그것도 이제 가려져서 알 수가 없었다.
아이언이 치마를 더욱 말아서 등을 넘고 머리까지 덮은 것이다.
펄럭-!
완전히 시야가 막혀서 당황한 슈퍼에고의 지의 엉덩이로 생소한 감각이 파고든다.
음부가 아닌 항문을 열쇠가 약간씩 파고들고 있었다.
“아으으윽-! 거긴!”
너무 이질적인 감각에 허리를 비틀어서 피하려고 했지만, 허벅지가 아이언의 강철같은 팔에 꽉 붙잡혀 있었다.
“아윽! 아윽!”
허가도 없는 무례한 침입에 항문에 힘을 잔뜩 주고 버티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열쇠의 끝이 항문 속으로 들어왔고 조금씩 밀려들어 오니 저지할 방법이 없었다.
더욱 저항하려 하는데 아이언의 말이 들린다.
“자궁은 꽉 찼고 이제 하복부의 써클을 개방시킬 때이다.
힘을 빼어라.”
“아흐흐흐흐흑! 예.”
그 말에 자신도 모르게 온몸에 힘을 빼고 열쇠를 받아들이는 슈퍼에고의 지였다.
스르르르르-!
“하윽! 하으윽!”
열쇠가 완전히 항문 속으로 사라지고 손잡이만 남았다.
그리고 아이언이 손가락으로 항문 주변을 살살 어루만지면서 원을 그리자 더없이 이상한 쾌감이 몸을 사로잡는다.
항문에 열쇠를 받아들인 상태에서 아이언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서 신력의 써클이 내부에 형성되기 시작한 탓이었다.
“흐으으으응! 으응!”
현실부정의 마력이 초월자에게 없는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구현한다.
그리고 거대한 신력이 움직이면서 시즈지의 내부에 신력의 원을 완전히 형성하기 시작했다.
머리 위에 있는 신력의 원 이외에 권능이 추가되고 신력이 급등하는 황홀한 감각에 결사적으로 거부하려 했던 생각이 사라진 슈퍼에고의 지였다.
최고위 창조신이 된 아이언이 상대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흥! 흥!”
열쇠가 꽂힌 항문을 거부하지 않고 아이언의 손에 맡기면서 부드럽게 호응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입에서 갈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으으으윽! 위대하신 신계 주신이시여. 어서! 어서!”
이 행위가 자신의 신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무의식적으로 깨달았다.
그래서 자궁에 정기를 부었듯이 하복부에도 부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슈퍼에고의 지가 치마를 뒤집어쓴 채 정신없이 고개를 저으면서 애원하자 아이언은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대답한다.
“좋아! 앞으로 여기는 네가 잘 부탁한다.”
“예. 예. 맡겨주십시오.
최선을 다해서 이루겠나이다.”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지만 아주 절도있는 대답이었다.
원하는 바를 이룬 아이언은 그대로 열쇠의 정기를 슈퍼에고의 지의 하복부 속에 쏟아부었다.
솨아아아아아-!
하복부를 마치 새로 창조하는 것 같은 거센 정기의 분출에 슈퍼에고의 지는 비음조차 내지 못하고 자지러진다.
“!!!”
하복부에 신력의 원이 새로 생기고 활성화되는 느낌은 아이언이 한 손으로 버티고 있지 않았다면 그대로 발작할듯한 충격적인 감각이었다.
“...”
견디다 못한 슈퍼에고의 지가 축 늘어지자 열쇠를 항문에 넣은 채로 그대로 돌린다.
찰칵-!
자궁처럼 하복부도 봉인을 건 것이다.
이제 넣어준 정기의 유출도 없이 그대로 흡수할 수 있게 된 시즈지의 성장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단계는 굉장히 의미가 컸다.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내가 만들어준 이상 시즈지는 이제 나와는 떨어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