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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지의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창조한 아이언은 이제 외부에서도 시즈지의 권능을 통제할 수 있다.
거기에 감정이나 생각마저 민감하게 파악하고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남신이 이렇게 통제하면 거의 종속관계가 되기 때문에 어떤 여신도 거부를 하는 행위라고 했던가?
그러나 내 유모에게 약점으로 삼거나 제한을 걸 생각 따위는 없으니 상관없다.’
더구나 정식 신족이 아닌 초월자인 시즈지가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추가로 가질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었다.
원래의 흐름에서도 확인을 하지 않았으나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혼자서는 만들 가망이 없는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내가 만들어 준 셈이다.
시즈지는 이제 두 배 이상의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대 흑염의 절대자의 직접 가호로 다시 만든 아이언의 신체처럼 시즈지의 신체를 완전히 진화시킨 셈이었다.
이것이 아이언이 현재 상태에서 내린 방법이었다.
‘시즈지의 창조력이 강해질수록 나의 성인신이 되는 시간이 빨라진다.
그리고 더욱 강해지겠지.
앞으로의 사태를 생각하면 수단을 가릴 필요가 없다.
다른 보조인격들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르게 강화한다.’
이제 슈퍼에고의 지까지 정신을 잃어서 완전히 축 늘어진 시즈지의 몸을 소중하게 안아 들었다.
그리고 허벅지에 앉히고 왼쪽 젖가슴을 왼손으로 살며시 쥐었다.
탄력이 넘치면서 부드럽게 손을 감싸는 촉감을 즐기면서 다른 젖가슴을 입에 물고 다시 빨았다.
의식을 잃은 상태지만 자제력이 남다른 슈퍼에고의 지는 신체의 통제권을 잃지 않았다.
쪼오오오옥-!
슈퍼에고의 영향으로 다시 생긴 신력이 넘치는 모유가 다시 넘쳐흐른다.
그리고 아이언의 입으로 바로 넘어가고 아이언의 오른손은 부드럽게 음부를 자극하며 애액을 재촉한다.
“아으으으음!”
그래서 흘리는 비음을 들으면서 아이언은 시즈지에게서 세 번째로 여성의 성찬을 맛보기 시작한다.
쫘아아아아악-!
일단 거추장스러운 치마를 찢듯이 벗기고 완전히 알몸으로 만들었다.
하얗게 드러나는 슈퍼에고의 지의 몸은 시즈지의 더없는 풍만함에 성스러움이 가득한 빛나는 신체였다.
우우우우우웅-!
그러나 애무를 받던 자세 그대로 허벅지가 활짝 벌려진 채 떠올라서 음부가 아이언의 얼굴 앞으로 준비되었다.
환하게 빛나는 음모 사이로 영롱하게 빛나는 애액을 본 아이언의 얼굴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떠올랐다.
역시 천족이다 보니 차원신인 지금의 몸에 굉장히 잘 맞았기 때문이었다.
“잘 먹겠습니다.”
식사의 기도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음부에 입을 대고 빨고 마시기 시작한다.
할짝-! 쪼옥-!
실제로 신력이 가득 찬 슈퍼에고의 지의 애액은 부드럽고 달콤했다.
탄산음료처럼 찌릿한 에고의 즈와 과일 주스처럼 상큼한 시즈지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신체가 보조인격이 바뀜으로써 이렇게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지경이었다.
“학-! 하으윽-!”
의식은 없었지만, 자신의 음부와 질 속을 헤집는 아이언의 혀의 감각이 주는 쾌감만은 확실히 전달된 모양이었다.
몸을 휘감는 쾌락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잡을 곳이 없는 허공을 휘젓던 손이 떨리면서 아이언의 머리를 잡아서 누른다.
그리고 어떻게든 좁히려던 허벅지도 부들부들 떨면서 서서히 더 벌어졌다.
“아으응! 하응! 더! 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갈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렇게 슈퍼에고의 지가 아이언에게 점점 능동적으로 애액을 주고 있을 동안에 크롬 공주는 간의 탈의실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아이언이 준 브래지어와 팬티의 내부가 문제였다.
‘이게 뭐지?’
속옷들이 겉은 평범한데 속에 작은 원형의 금속장식이 달린 것이다.
그것도 정확하게 유두와 음부가 있는 위치였다.
입으면 바로 닿는 위치에 아주 수상한 무지갯빛의 동전 같은 장식이 있었다.
‘이게 뭘까?’
무엇인지 조사하려고 해도 초월자에 갓 입문한 크롬 공주로서는 알아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무척 불안하지만 큰 해가 없다는 판단이 섰기에 조심스럽게 드레스를 벗었다.
스르르륵! 착-! 착-!
크롬 공주의 몸은 시즈지와 비교하면 호리호리하고 날씬했다.
같은 금발을 가지고 있으니 언니와 동생과 같은 자매로 보일 정도로 닮기는 했다.
나름대로 볼륨이 있는 가슴과 엉덩이에 망설이다가 아이언이 준 브래지어와 팬티를 착용한다.
밖에서 아이언이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수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언은 지금 슈퍼에고의 지의 음부에서 애액을 마음껏 맛보는 중이었다.
차원권능으로 차단하고 보이는 모습을 모유 수유로 해놓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이 노골적으로 탐닉한다.
쪼오오옥-!
아이언의 혀가 또 깊숙이 질 속을 파고들자 슈퍼에고의 지가 간드러진 비음을 지른다.
“하윽! 아흐흑!”
항문을 통해서 정기를 받고 신력의 원을 만든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것은 확실했다.
그러나 오래간만에 순수한 신력이 섞인 애액을 마신 아이언이 너무나 집요하게 음부를 애무하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만다.
그리고 음부를 집중적으로 혀를 집어넣고 입으로 빠니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
“학! 하학-!”
이제는 거리낌 없이 하복부의 신력의 원 때문에 너무나 민감해진 항문과 주변을 어루만지고 있으니 신체가 제멋대로 경련한다.
거기에 따라서 애액이 샘처럼 솟으면서 아이언의 입가를 적시고 있었다.
“후후-! 만족이다”
잠시 후 흡족한 아이언의 웃음소리가 울리고 축 늘어진 슈퍼에고의 신체를 그대로 허벅지에 올려놓았다.
허벅지와 상체를 손으로 받아들고 있는 자세라서 엉덩이가 옆으로 그대로 아이언의 하체에 닿았다.
물론 아이언의 성기는 발기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으음!”
슈퍼에고의 지의 엉덩이를 타고 허벅지 사이와 음부가 만드는 삼각지 사이로 아이언의 성기가 빨려들듯이 들어간다.
음부의 방초와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음부의 점막이 성기를 부드럽게 쓸고 압박하자 아이언의 입에서 묵직한 쾌감의 탄성이 흘러나온다.
“아으음!”
긴 신음을 낼 힘이 없을 정도로 지친 슈퍼에고의 지였지만 음부의 계곡을 아이언의 성기가 쓸고 지나가자 다시 퍼뜩거리면서 놀랐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삽입될 위기였다.
하지만 아이언은 상체를 잡은 손을 젖가슴으로 이동시키면서 말한다.
“안심해라.
약속은 지킨다.”
“아아. 예. 알겠습니다”
반항은 고사하고 바로 순종적인 대답이 나오고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슬쩍 아래를 내려다보니 허벅지 사이에 용솟음치는 아이언의 성기의 존재감에 전율이 일 정도였다.
툭툭-!
거기에다가 아이언이 마치 공주님을 안아 드는 자세를 취하고 살짝 아래위로 움직인다.
그럴 때마다 귀두가 음핵을 톡톡 치고 있는데 당장 음부의 계곡을 가리고 질 속으로 삽입될 것만 같았다.
‘흐읍-!’
아이언의 성기와 접촉하고 마찰 되는 음부에서 끌어 오르는 열기가 온몸을 후끈하게 달구었다.
그리고 상체를 받친 아이언의 왼손이 더욱 깊숙이 끌어안으면서 젖가슴을 꼭 잡아간다.
유두는 바로 손가락으로 희롱당하고 다른 젖가슴의 유두는 아이언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아아!”
음부에서는 아이언의 성기가 당장에라도 들어올 듯이 밀착되어오고 젖가슴의 유두도 모두 아이언의 손과 입에 점령당한 슈퍼에고의 지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건 시즈지와 이드의 즈에게 했던 것보다 더욱 농도 짙은 애무였다.
“하으윽-! 하으윽-!”
입술을 꽉 깨물고 아이언의 몸을 껴안고 버티기도 벅찰 뿐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슈퍼에고의 지의 신체로 조정된 시즈지의 신체를 확인한 아이언은 젖가슴에서 입을 떼면서 말했다.
“파악했다.
역시 시즈지의 분신은 단순한 인격 변화나 신체분화가 아니다.
같은 신체지만 인격이 바뀔 때마다 각자 독자적인 권능과 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전환하고 있다.
투기와 신력, 마력에 특화된 세 명이 신체를 공유하면서 같이 발전하니 진정한 삼위일체(三位一體)라고 할 수 있겠군.”
설명을 시작했는데 슈퍼에고의 지는 그걸 들을 여유가 없었다.
젖가슴에서 입과 손을 떠났지만, 아직 음부의 계곡에는 아이언의 성기가 부지런히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아아!”
아이언의 성기가 더욱 단단해지고 뜨거워진다.
그러자 음부로 전달된 강렬한 정기로 무엇인가 몸 안에서 분출되는 것 같은 느낌에 정신없이 아이언에게 매달린다.
더없이 풍만하고 장엄한 젖가슴 사이로 아이언의 얼굴을 덮었지만 그래도 음성은 이어진다.
“시즈지가 만약 신체와 권능의 힘을 전부 소모하면 다른 인격들이 마력이나 신력으로 신체를 제어하고 완전히 회복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전환 된 인격은 신체 내부에서 회복을 시작한다.
지금은 경지가 낮아서 속도가 느리지만 빨라지면 거의 무한의 회복력을 가지게 되겠군.”
거기까지 말한 아이언은 절정의 느낌에 몸부림치는 슈퍼에고의 지의 허리를 꽉 눌러서 고정했다.
“순환을 넘어서 무한에 도달한 삼위일체(三位一體)는 절대급의 권능이다.
비록 나처럼 동시에 발동하지 못하나 빠른 전환을 하니 거의 동등한 위력을 품어낼 수 있다.
세 명이 하나인 셈이니 순도나 강도로 보면 더 강할 수도 있겠군.”
“흐윽! 아흐흑!”
조금만 더 하면 신의 경지를 볼 수 있었는데 멈추게 된 슈퍼에고의 지가 안타까운 비음을 내었다.
그리고 손을 내려서 아이언의 귀두를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아아아.”
뭔가를 바라야 하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동작을 멈추게 한 아이언은 그대로 자세를 고정한 체로 혀를 찼다.
“쯧! 이것 참 골치가 아픈 권능이 걸렸군.
포기하기에는 너무 성능이 좋아.”
아이언의 손에서 창조력이 품어지면서 슈퍼에고의 지의 몸을 뒤덮는다.
파아앗-!
알몸에 아까 입고 왔던 황금 장미가 수 놓인 흰 드레스가 그대로 입혀진다.
그리고 흐트러진 머리도 우아하게 말아 올려지고 신체도 완전히 깨끗해진다.
그렇게나 탐욕스럽게 애액과 모유를 탐하던 아이언이었는데 한점의 욕망도 없어 보였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세 명의 경지를 동등하게 상승시켜가야 한다는 점이다.
잘못해서 투기와 신력, 마력의 균형이 깨지면 삼위일체는 무너지고 단순한 실체형 분신이나 인격 분화에 지나지 않게 된다.
지극히 아까운 일이지.”
위엄이 넘치는 음성이었다.
표정도 유아신이었지만 지극히 엄중한 표정을 지으면서 선고하듯이 말했다.
“시즈지는 초월자가 되었지만, 경지가 너무 낮다.
그리고 이드의 즈도 마신이 되지 못했지.
그러니 네가 아직 완전한 여신이 되기에는 이르다.”
“!”
견습 천족에 불과한 자신이 정말 정식 여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수퍼에고의 지였다.
그리고 아이언의 음성이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시즈지와 이드의 즈가 모두가 같이 올라설 수 있게 천족인 네가 이끌라.
너를 믿고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맡기겠다.”
지성체나 모든 존재를 올바른 길로 이끈다.
그것이 원래 천족인 자신이 하던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더구나 지금 하복부에 생겨난 엄청난 신력과 권능이 뭉쳐진 써클이 있다면 못할 일이 없었다.
더구나 최고위 창조신이 겨우 천족을 믿고 일을 맡기다니 엄청난 영광이었다.
“알겠습니다.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위대하신 신계 주신이시여.”
감격한 음성으로 대답하는 슈퍼에고의 지의 얼굴이 곧 도홧빛으로 물들었다.
아직도 아이언의 품에 양손으로 들려서 안겨있었는데 엉덩이 사이와 음부 사이로 발기된 성기가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짝 하체를 움직였더니 음부의 질 입구에 아이언의 성기의 기둥이 스친다.
더구나 음핵을 귀두가 톡톡 건드리자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학!?”
아이언은 시즈지의 옷은 모두 만들었는데 성기와 밀착한 부위만 그대로 놔둔 것이다.
즉 밀착되어서 보이지 않지만, 엉덩이 부위의 일부가 훤하게 구멍이 뚫려서 음부를 그대로 드러낸 상황이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당황하는 슈퍼에고의 지의 귀로 아이언의 설명이 들렸다.
“아직 하복부의 신력의 원의 조율이 필요해서 접촉하고 있어야 하니 잠시 이대로 편안하게 있도록 해라.”
그 말에 몸의 긴장이 스르르 풀린다.
그러자 허리를 버티고 하체를 띄었던 힘까지 풀리고 아이언의 성기의 기둥이 그대로 음부의 계곡을 가르고 들어 온다.
투욱-! 움찔-!
삽입은 되지 않았지만, 아이언의 성기에 의지하여 안긴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었다.
다시 하체를 띄우려고 했지만 움직이면 아이언의 성기가 잘못하면 그대로 들어갈 것 같았다.
그래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새빨개진 표정의 슈퍼에고의 지를 본 아이언은 웃었다.
“훗훗! 삽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킨다고 했는데 무엇을 그렇게 긴장하느냐?”
확실히 삽입은 하지 않았지만, 음부와 성기를 비비고 있는 이 상황도 거기에 못지않았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러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
그 순간 허벅지를 지탱하던 아이언의 손이 놓였다.
“!?”
엉덩이가 그대로 아이언의 성기를 그대로 눌러서 바닥으로 향하게 한다.
귀두가 앞을 향하게 되어서 질에 삽입되는 위기는 벗어났다.
하지만 힘이 넘치게 발기된 성기가 도장처럼 음부와 엉덩이에 새겨지는 것 같았다.
“이제 들어갈 염려는 없으니 편히 있어라.”
양다리가 교차하면서 반대쪽 의자 손잡이에 올려진다.
그러자 허벅지로 아이언의 성기를 꼭 조이는 자세가 나왔다.
음부와 엉덩이 사이에서 맥동하는 성기의 느낌에 더없이 얼굴이 붉어진 슈퍼에고의 지였다.
‘과거라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일이다.
하지만 최고위 창조신이 되신 지금 아이언님에게는 도저히 거역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