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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154화 (1,154/1,533)

<--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크롬 공주의 치마를 고정하던 잠금장치들을 스스로 푼다.

툭-! 투우우욱-!

마침내 금속 브래지어만 한 크롬 공주의 나체가 드러났다.

시즈지와 같은 금발을 가졌지만 날씬한 미녀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은 몸이었다.

더구나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금속 브래지어가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만들어 준다.

하지만 부끄러움은 어쩔 수 없는지 손으로 젖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고개를 돌리고 서 있었다.

“흠. 잘 볼게요.”

아이언은 음부를 가린 손을 그대로 치우고 음부를 드러내게 한다.

“아!”

결심은 했지만 그래도 수치심을 견디기 힘들고 막을 수도 없기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크롬 공주였다.

“으음!”

더구나 아이언이 음부와 음핵을 매만지고 음부의 계곡을 벌리자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아. 안까지 보고 있어.’

질의 모양까지 세심하게 확인을 하고 바로 몸을 돌린다.

“흐읍!”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항문까지 보자 너무 황당하여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리 아이언이 소년의 모습이라서 부담이 덜해서 보이기는 했다.

하지만 이렇게 적나라하게 확인을 할 줄 몰랐어.’

부끄러움에 바들바들 떠는 크롬 공주의 모습을 보고 시즈지가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아이언에게 살짝 눈치를 주었다.

“그녀는 아직 처녀란다.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소중히 다루어주어라.”

시즈지의 말에 가볍게 웃음을 지은 아이언이었다.

“훗! 알았어요.”

그녀가 어떻게든 자신의 성기에서 하체를 떼어내려던 저항을 멈추고 허벅지로 살짝 감싼 것이다.

이미 조사를 마쳤으니 손을 떼고 바로 금속판의 조형을 시작한다.

우두두두둑-!

단순한 손가락 힘과 권능으로 조정하고 있는데 나오는 결과물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다.

신기를 어떻게 만드나 보던 시즈지와 크롬 공주의 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화아.”

“하아.”

점점 기다란 유선형의 패드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크롬 공주의 음핵과 음부의 모양부터 항문, 심지어 주변의 털까지 묘사되어 있었다.

‘엄청난 힘과 권능 조절이야.’

‘하는 행동은 거칠기 짝이 없는데 만들어내는 신기는 정말 상상을 불허하는 수준이구나.’

그렇게 크롬 공주의 음부와 항문 모양을 그대로 따서 만들어낸 사타구니에 끼우는 형식의 반월형의 패드 팬티였다.

아이언이 가볍게 크롬 공주에 하체에 가져다 대자 금속 브래지어처럼 바로 부착이 된다.

차아아-!

마치 일체가 된 듯이 붙어버린 팬티였다.

급작스러운 팬티 착용에 놀란 크롬 공주였지만 바로 자신의 하체를 쳐다보았다.

‘정말 대단하구나.’

거기에는 노출이 극심했지만, 확실히 음부를 가린 무지갯빛의 패드 팬티가 있었다.

옆에 묶는 줄도 없이 탄성을 이용해서 끼우는 형식인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이제 끝났으니 옷을 입으세요.”

그 말에 다급하게 다시 드레스를 착용한 크롬 공주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경고한다.

“다시 제 말을 어기면 동전으로 만들어서 입힐 거예요.”

“명심하겠어요.”

동전보다 이 팬티와 브래지어가 백배 나았다.

전부 면적이 작고 부착형이라서 상당히 노출이 심했지만, 옷 안에 있으니 천만다행이었다.

그런데 아이언이 추가로 한 말에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제 의지로 진동을 시킬 수 있어요.

이렇게요.”

아이언의 손가락 끝에서 무지갯빛의 동전이 쥐어지고 그대로 문지른다.

쿠우우욱-! 부르르르르-!

“깍-!”

갑작스럽게 전해지는 진동과 촉감에 작은 비명을 지르는 크롬 공주였다.

아까 동전이 도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움직임은 적었다.

다만 지극히 농도가 짙은 자극이었다.

‘마치 손가락으로 애무하는 듯해.

자신의 은밀한 부분 전부를 동전을 매만지는 아이언의 손가락이 쓰다듬는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실제로 동전을 만지는 촉감과 압력이 그대로 브래지어와 팬티로 전달되게 만들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더없이 새빨개진 크롬 공주의 표정을 보면서 아이언은 무심하게 말했다.

“제 유모이고 시즈지가 부탁을 하니 이 정도로 봐준 거예요.

본래대로라면 당장 지옥의 훈련장으로 보냈어요.

전투에서 동정으로 적을 놔주다니 용납할 수 없어요.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마세요.”

“예.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은 이상 꼼짝없이 신체의 통제권이 넘어간 셈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괴로운 표정을 지은 크롬 공주를 딱하게 여긴 시즈지였다.

같은 금발에다가 자신이 직접 초월자로 만들어 주었으니 딸처럼 여기고 있었다.

실제로 크롬 공주를 초월자로 진화시키면서 자신의 신체를 참고하였으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

“조금 더 생각해주렴.”

그래서 굉장히 거부감이 들었지만, 살짝 허벅지에 힘을 주어서 아이언의 성기를 더 조여주었다.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이지만 그만큼 크롬 공주의 사정이 딱해 보인 것이다.

‘이걸로 조금 더 저 아이의 사정이 나아진다면 못할 일도 아니지.’

이미 음부가 아이언의 성기와 계속 문질러졌으니 조금 더해준다고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음속의 보조인격들이 아이언을 위하여 인식 변화를 돕고 있는 덕이었다.

꽈아아-!

아이언의 성기를 시즈지가 살짝 다리를 꼬아서 좁힌 허벅지가 기분 좋게 압박을 한다.

여기까지는 용납하겠다는 암묵적인 허락에 아이언의 고개도 추가로 끄덕여주었다.

“음! 개인 신전에서 수련할 때는 벗어도 좋아요.”

“예?”

크롬 공주는 영웅동맹을 지휘해서 출전하기 전에 대부분 여기서 시즈지와 수련을 했다.

‘아직 신계에 정식 직위가 없으니 외부로 나갈 일이 없었다.’

앞으로도 거의 변화가 없을 것 같으니 굉장히 편의를 봐준 것이다.

갑자기 너무 자비로워지자 의아한 크롬 공주였지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시즈지는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이언의 성기를 조금 자극해주었더니 크게 성이 난 것이다.

‘하윽! 그러면 안 돼!’

더욱 딱딱해지고 커진 성기가 허벅지 안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음부를 파고들려 하고 음핵을 자극하고 있던 것이다.

‘거기까지 허락한 것이 아니야!’

허리를 비틀어서 아슬아슬하게 삽입은 피하고 있었지만, 크롬 공주가 눈치를 챌까 봐서 평온을 유지하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더구나 아이언이 끈질기게 부탁하는데 거절하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조금만 더요.’

‘아아! 지금도 하고 있지 않니?’

하지만 아이언의 하체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스스스슥-! 스슥-!

아이언의 하체가 일렁거리자 성기가 조금씩 위아래로 왕복하면서 시즈지의 음부에 더욱 깊숙이 마찰시켜 온다.

‘하학!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니까!’

아이언의 성기의 기둥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조금씩 음부의 계곡을 가르고 파고들었다.

‘그렇게 파고들면 안 돼!’

음부 가장 깊숙이에 있는 질 입구에까지 아이언의 성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아이언의 손이 허벅지와 허리를 잡아가서 각도를 조절한다.

드디어 삽입하려고 한다고 예상해서 다급해진 시즈지는 황급하게 최후의 수단을 썼다.

‘이러면 안 된다니까!

영웅이 되고 싶으면 내 말을 들으렴!’

‘...’

역시 효과는 확실했다.

허벅지과 허리를 잡던 손이 얌전하게 손잡이로 돌아가고 빳빳이 서서 질 입구를 위협하던 성기도 다시 얌전히 엉덩이에 깔렸다.

겨우 안도했지만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아이언을 달랠 필요를 느낀 시즈지였다.

‘저대로 화가 난 상태로 내버려 두면 무슨 엉뚱한 일을 할지 예측을 할 수가 없어.

아이언이 가진 힘과 직위면 어떤 끔찍한 사태가 나도 이상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은하계 지성체 전부가 소멸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도발하면 위험했지만, 다시 살짝 허벅지에 힘을 주어서 아이언의 성기를 감싼다.

‘학-!’

그런데 힘이 과했는지 음부의 계곡 사이로 아이언의 성기가 파묻힌다.

포옥-!

스스로 인도하여 음부의 안에 느껴지는 아이언의 성기의 모양에 아찔해진 시즈지였으나 참고서 의지를 전달한다.

‘자아. 오늘은 이걸로 만족하렴.

그리고 크롬 공주도 그만 용서해주어야지.’

아이언과 자신의 관계를 생각하면 당장 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 샘솟는다.

그러나 크롬 공주를 위해서 참고서 아주 살살 엉덩이를 움직여 아이언의 성기를 자극한다.

아이언이 보기에는 크롬 공주를 잘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었다면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이다.

‘이제까지 성적인 접촉은 극렬하게 반대한 시즈지였기에 아주 크나큰 발전이다.

이대로 진도를 더 나갈 수도 있다.

그럼 해야지.’

하지만 잘못하면 바로 극렬하게 성적인 접촉을 반대하던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언은 그대로 시즈지가 스스로 해주는 봉사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직 시즈지의 치마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을 못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크롬 공주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영웅황제의 조종권은 회수하지 않아요.

정식 조종권을 주고 여기 개인 신전에 맡기고 갈 것이니 익숙해지게 연습하세요.”

영웅동맹의 가장 커다란 힘이자 지휘권의 상징인 영웅황제를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말에 불안이 가시고 환해진 크롬 공주였다.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저 열심히 하겠어요.”

기쁨에 찬 크롬 공주를 바라보고 흐뭇해진 시즈지의 하체의 조임이 조금 강해지고 아이언의 호흡도 거칠어진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아이언은 의지로 진도를 더 나가자고 졸랐다.

‘이제 조금 더해요.’

‘그건 안 돼!’

시즈지도 한계였다.

‘음부를 성기의 기둥으로 비벼주는 것만으로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쾌감이 몰려온다.’

아이언의 귀두가 음핵을 자꾸 문지르고 음부의 계곡 사이로 파고들려 해서 그걸 피하는 것만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아! 들어오면 절대로 안 돼!’

이미 온몸이 욕망으로 달아오르고 있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무조건 반대하는 시즈지였다.

그런데 아이언이 갑자기 허벅지와 허리를 잡고 안아서 일으켰다.

너무 놀란 시즈지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

시즈지는 드레스는 입고 있지만, 엉덩이 부분에 천은 없었다.

그래서 엉덩이가 알몸인 상태로 그대로 드러나 있고 거기에 아이언의 성기가 끼워져 있는 상태였다.

더구나 크롬 공주가 바로 앞에 있으니 당혹스러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치마의 드레스가 아래를 가려주어서 크롬 공주는 눈치를 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이게 무슨 짓이니?

다시 앉으렴.’

시즈지가 항의를 더 하기도 전에 아이언은 크롬 공주를 보면서 말한다.

“앞장서세요.

권능과 영웅황제 조종법의 수련을 도와 드릴게요.”

“예! 감사합니다.”

드디어 아이언에게 수련을 받게 되어 기쁜 크롬 공주가 앞장서자 더는 항의를 할 수 없게 된 시즈지였다.

지금 아이언이 왜 이렇게 자비롭게 크롬 공주를 대해주는지 짐작을 했기 때문이다.

‘하아. 이러면 어쩔 수 없구나.

잠시 참아주는 수밖에 없겠어.’

그러나 아이언이 시즈지를 그대로 안고서 걸어가자 기겁을 했다.

‘흐흑-! 허헉-! 이건?!’

이제까지 비스듬히 기대어 누운 상태라서 성기와 음부는 거의 직각이었다.

그래서 각도가 나오지 않아서 성기가 삽입될 염려는 적었다.

조금 허리를 빼거나 엉덩이를 움직이면 비벼지게만 할 수 있었는데 상황이 바뀌어 버렸다.

‘더구나 허벅지와 허리를 잡혀서 고정당한 상태야.’

상체가 아이언에게 안겨있는 상황이라서 아이언의 잔뜩 성이 난 성기와 음부가 일직선이었다.

절묘하게 자세를 잡은 아이언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훗! 삽입하기에는 아주 좋은 절호의 상태지.’

시즈지가 상태를 파악하고 다급하게 움직였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언의 성기의 귀두가 음핵을 몇 번이나 누르다가 음부의 계곡 사이를 파고든다.

‘학! 하흑-!’

마침내 음부의 계곡을 아이언의 성기의 귀두가 똑바로 밀고 들어가고 말았다.

뚜벅! 뚜벅! 푹-! 푸욱-!

아이언이 걸을 때마다 물결치듯이 시즈지의 음부 계곡을 귀두가 파고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마침내 꽉 다물어진 질 입구에까지 아이언의 귀두가 느껴지자 다급하게 의지를 보냈다.

‘허헉! 제발 하지 마!

넌 네게 들어오면 안 돼!’

아직 아이언이 자신의 아이라는 생각이 강한 시즈지에게는 직접적인 성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다른 행위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삽입만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

이미 아이언의 성기까지 입에 담아서 정기를 먹고 질 속으로 받아들였다.

‘열쇠를 통해서였기에 수련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삽입을 당하면 정말 변명할 여지가 없어.’

그런데 멈출 기미가 없다.

드디어 아이언의 귀두가 질 입구에 정확히 일치된다.

‘흐으으윽! 안 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바둥거리면서 벗어나려는 시즈지를 아이언이 부드럽게 달랬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진정한 영웅이 될 것이니 상호동의가 없이는 막 하지 않아요.

이건 단지 조금 더 빠르게 진행을 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상위 존재의 근본이 하위 존재의 근본에 더욱 가까워질수록 효과가 올라간다는 것은 이제 아시죠.’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소금을 물에 풀면 소금물이 된다.

그래서 신력과 정기가 강한 부위를 접촉하면 약한 쪽이 강화된다.

이것이 정기교류의 기본이기도 했다.

‘그래서 극심한 수준 차이가 있다면 성행위가 가장 빠르게 경지가 상승한다.’

물론 상위 존재도 그만큼의 정기를 소모하기에 허락해야 가능한 은혜이기도 했다.

초월자가 아이언 정도의 상위 존재를 만나볼 기회조차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없는 기회이다.

거의 같은 기간에 초월자가 된 프롬 여왕이나 크롬 공주와의 격심한 차이를 생각하면 거부해서는 안 되는 관계였다.

‘하지만 나는 너의! 흐으윽-!’

다급하게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상기시키려고 했지만, 아이언은 받아들이지 않고 손을 더욱 빠르게 흔들어서 막았다.

‘유모죠.

그러니 빨리 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강해지셔야 해요.

혼자서는 성장의 한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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