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피가 비칠 정도로 입술을 꽉 깨물었는데 젖가슴에 아이언의 숨결이 느껴지고 다시 달콤한 쾌락이 엄습해 왔다.
“으으으음! 아아!”
만들어졌다지만 모성애와 성적인 쾌감이 동시에 충족되는 감각은 실로 굉장했다.
대모 마하는 또 비음이 멋대로 새어 나오려고 하자 이불을 입에 물고서 버티려고 한다.
그런데 하복부의 음부에서 딱딱한 무엇인가가 파고들어 왔다.
“으읍! 학!”
오른쪽 젖가슴을 입에 물었기에 자유로워진 아이언의 오른손이 어느새 음부를 점령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운뎃손가락이 세워져서 사정없이 음부의 계곡을 헤치고 질 속에 들어온 것이다.
수욱-! 스슥-!
‘이… 이건 안 돼!’
다급하게 질에 힘을 주어서 손가락의 삽입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진한 애무에 흥건히 적셔있던 질벽을 누르고 그대로 들어온다.
거기에 몸의 반응이 또 거꾸로 반응하고 있었다.
꼬오오옥!
이 무례한 어린 손님의 손가락을 질이 꽉 조이면서 환영한 것이다.
“으으읍-! 으으읍-!”
손가락을 음부에 넣어서 애무하다니 이건 유모의 일이 아닌 본격적인 성행위나 다름없는 정기교류였다.
설마 바로 이렇게 나올 줄은 예상조차 대모 마하였다.
‘이대로 두면 정기교류까지 하면서 나의 몸을 범할 생각이다.
그럴 수는 없어!’
창조신장과의 관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포기도 할 수 없었다.
창조신장의 반려는 여신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였기 때문이다.
‘여창조신이 되면 후궁이 되어서 반려를 노려야 한다.’
그런데 손가락이 더욱 파고들면서 자궁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입에 문 이불을 뱉어낼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고 다시 저항을 시도했다.
바둥-! 바둥-! 찍-! 찌이익-!
대모 마하가 필사적으로 팔다리를 놀려서 아이언을 밀어내려 한다.
아이언의 의도인지 옷이 찢기듯이 벗겨지니 그건 마치 대모 마하가 격정을 못 이겨서 벗긴 모습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알몸 위에서 아이언도 거의 나체가 되자 더럭 겁이 난 대모 마하가 떨면서 물고 있던 이불을 뱉고 외쳤다.
“흐으으으읍! 학! 이… 이러지 마라!
이러면 안 돼!
학! 흐아악!”
질 속을 파고든 아이언의 가운뎃손가락이 빠르게 왕복을 시작한다.
더구나 길게 늘이고 신력까지 주입하는지 질 속 전부를 격렬한 쾌감이 관통했다.
실제로 아이언이 만들었던 음부에서 젖가슴으로 이어진 권능통로는 환한 빛으로 내뿜고 있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지르는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비음이 얼음 궁전을 가득 채웠다.
“으헉! 아흑! 흐윽!”
대모 마하의 알몸은 그렇게 아이언의 몸 아래에 깔려서 끝없이 환희하고 자지러졌다.
작은 유아신의 몸에 눌린 성숙한 여신의 신체는 바둥거리다가 결국 등을 껴안고 떨고만 있었다.
‘전력을 다하면 밀어낼 수 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어.
아이언이 강하게 제압하지 않고 있기에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그럴 수가 없다.
‘몸속에 거대한 힘이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창조신의 초월권능인가?’
주신의 신격을 벗어나는 권능을 발휘할 수 있는 권능의 통로가 지금 완성되고 있었다.
‘다시 승급할 기회가 왔다는 기대와 이러다 정기교류까지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겹친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지만, 너무 매정하게 물리칠 수 없다는 모순적인 감정에 휘말린 대모 마하였다.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 도중에 아이언은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가면서 조율하며 권능을 새겼다.
우웅-! 우웅-!
음부에서 시작된 빛의 길이 대모 바하의 젖가슴 사이까지 올라오고 양쪽 젖꼭지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열기가 좌측 젖가슴에서 품어지고 반대되는 차가운 한기가 우측 젖가슴에 머문다.
그리고 다시 젖가슴 사이에서 아이언의 혀가 출발하여 위로 향한다.
이번에는 쾌락과 당혹감에 어쩔 줄 모르면서 달콤한 비음을 지르고 있는 입이 목표였다.
“흐으으으-! 하으으으으윽-!”
대모 마하는 어떻게든 음부에서 아이언의 손가락을 빼내려고 양손으로 막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언의 혀가 목을 스치고 턱을 지나서 입술을 더듬자 당혹감은 최대한으로 커졌다.
‘입술만은 안 돼!’
입만은 진정한 애정이 담긴 존재에게만 허락할 생각이었기에 다급히 고개를 돌려서 피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이언의 약지 손가락이 추가로 질 속을 파고들어 온다.
“허어어억! 헉! 으읍!”
두 개의 손가락이 제멋대로 질 속을 유영하듯이 애무를 시작하자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크게 벌어진 입이었다.
그렇게 하얀 설원에 피어난 붉은 장미 같은 입술을 아이언의 입이 그대로 덮쳤다.
“우우읍! 우읍!”
입속을 아이언의 혀가 밀고 들어오면서 그대로 혀를 휘감으려 한다.
혀와 혀가 스치면서 아찔한 쾌감이 밀려왔지만, 대모 마하는 정말로 화가 났다.
‘결국, 마음대로 입까지 범했다.
용서하지 않겠다.’
이제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화가 난 대모 마하가 눈을 부릅뜨고서 아이언을 노려보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능욕하면서 파렴치한 남신이 없었다.
전신에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괴로워하는 절세의 미소년이 있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분노의 감정이 확 수그러들었다.
툭툭-!
더구나 아이언의 몸에서 흐르는 대량의 땀은 그대로 밑에 있던 여신의 몸을 흠뻑 적시고 있을 정도였다.
이제야 아이언이 창조신의 승급을 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무리를 하고 있는지 깨달은 대모 마하의 분노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창조신장의 정기교류를 할 때가 생각이 났다.
‘창조신장은 저렇게 괴로워하지도 힘들어하지도 않았다.’
최고위 창조신인 아이언의 정기교류도 아닌 단지 정기투입만으로도 창조신으로 승급을 하려 한다.
이런 사실은 창조신장이 자신의 권능이나 신력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대충 했다는 뜻이 되었다.
‘진심이 아니었구나.
날 속였어.’
카르마의 권능 조율에 저항하던 창조신장에 대해 남아있던 애정이 흔들렸다.
대신에 아이언에 대한 모성애와 감사가 급속하게 채워져 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입속에서 자신의 혀를 찾아 휘젓던 아이언의 혀를 받아들였다.
“으음!”
“흐읍!”
진리에게 지금 바로 창조신으로 승급시켜 강자임을 증명하겠다고 맹세한 아이언이었다.
그래서 거세게 밀어붙이자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대모 마하의 갑작스러운 호응에 잠시 놀랐으나 곧 더욱 깊게 빨아들였다.
“흐으응-! 흐으!”
대모 마하의 서로의 타액으로 촉촉이 젖은 혀가 이번에는 아이언의 입으로 들어왔다.
잠시 망설였으나 대모 마하는 눈을 꼭 감고 그대로 아이언의 입안을 혀로 더듬듯이 애무했다.
스으으윽-!
그리고 어떻게든 조여서 손가락의 침입을 막으려던 허벅지에도 힘을 풀었다.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언의 손가락들이 더욱 빠르게 왕복하면서 신력을 퍼붓는다.
하얀 몸에 그려진 빛의 길은 음부에서 시작하여 젖가슴, 입까지 휘황찬 빛에 휩싸이게 한다.
‘하으으으으윽! 하흑-!’
입이 막혀서 속으로 비음을 지르던 대모 마하의 눈에서 검은 눈동자가 사라질 정도로 쾌락에 함몰되어간다.
그러다가 몸속에서 뭔가가 터지는 것 같은 느낌에 큰 경련을 일으키면서 그대로 아이언의 몸을 꽉 껴안았다.
파아아아아-!
너무나 농도 짙은 정기와 신력이 아이언의 손가락 끝에서 품어져서 대모(大母) 마하의 자궁 속으로 밀고 들어간다.
마치 몸속에 성기로 직접 사정을 당하는 것 같은 감각에 정신없이 고개를 저으면서 떨었다.
“하으으으으으!”
드디어 음부에서 시작된 창조신의 초월 권능의 길이 완전히 연결된 순간이었다.
부르르르르르-!
새롭게 형성된 창조신 권능과 절정에 경련을 멈추지 않는 대모 마하의 몸을 침상에 두고서 몸을 일으킨 아이언은 거친 숨을 내뱉었다.
“헉! 헉! 헉!”
이불을 적실 정도로 흠뻑 젖은 땀과 이제까지 힘이 들어본 기억이 없는 강대한 신체가 힘겨워하고 있었다.
지성체를 초월자로 만든 경험이 있어서 주신을 창조신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정기고갈 직전까지 간 아이언이었다.
‘약해도 신격은 무시하지 못하는구나.
이렇게 소모가 심하다니 두 번은 못 할 노릇이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대모 마하가 협조적으로 돌아서지 않았다면 실패했을지도 몰랐다.
‘아니면 느긋하게 조금씩 반복했다면 이렇게 힘이 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거의 바닥이 난 정기와 신력을 자연회복에 맡기고 헐떡이고 있는데 이제 거의 창조신으로 올라서려는 대모 마하의 나체 보였다.
젖꼭지에서 방울져 있는 모유와 음부에서 아롱지게 빛나는 애액은 처음보다 더한 존재감을 보이면서 유혹한다.
흔들! 흔들!
대모 마하가 흰 눈동자인 기절한 상태로 크게 숨을 쉬고 경련을 할 때마다 젖가슴이 부드럽게 흔들리고 음부가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거의 의식을 잃어서 신체가 활짝 열린 무방비 상태이니 바로 보충할 수 있겠다.’
단번에 성공하기 위해 있는 대로 신력과 정기를 투입하여 정기고갈 직전이 아이언으로서는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꿀꺽!”
저절로 침이 넘어갔지만,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머리에 진리에게 당당하게 했던 말이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종에는 배려.’
대모 마하가 유모로서 순종하는 이상 배려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정말 지쳤는지 몸을 움직이는 일조차 만만치가 않았다.
‘일단 창조신으로 가는 길을 신체에 완벽하게 만들어놓았다.
계약은 완료한 셈이다.’
겨우 여체에서 몸을 일으킨 아이언이 힘겹게 영광의 자리로 돌아가려 하는데 전혀 의외의 의지가 전해졌다.
‘힘…힘들면 이…이리 오렴.’
굉장히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한 대모 마하의 의지였다.
그리고 뒤돌아보자 정말 뜻밖의 광경이 보였다.
“헉!”
어느새 정신을 차린 그녀는 투명한 빛의 날개를 포함한 스물여섯 쌍의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창조신의 증거였다.
‘이제 신력만 채워지면 창조신이군.
역시 초월 권능이 없어서 창조신으로 승급이 안 되고 있다는 내 판단이 맞았어.’
대모 마하의 주권능은 빙하시대(氷河時代)이다.
‘분명 대단한 한기 권능이나 창조신이라면 가져야 할 초월 권능으로 보기에 살짝 부족했다.’
우월권능을 초월 권능으로 개선을 해주었으니 당연히 창조신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언이 지금 놀란 일은 그녀의 자세 때문이었다.
스으으으-!
대모 마하는 눈을 꼭 감고서 곱게 누운 자세에서 허벅지를 조금씩 벌린다.
그리고 자신의 음부를 양손으로 살짝 벌려서 애액이 흐르는 질 입구를 드러낸다.
정말 부끄러운지 새빨개진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다시 이불을 지그시 물면서 의지를 보낸다.
‘어…어서 필요한 만큼 하렴.’
차마 자신의 애액을 먹고 회복하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대모 마하였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 것은 아이언이 뚫어지라고 음부와 젖가슴을 바라보고 있던 때였다.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기겁을 했으나 아이언이 심각하게 지친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저렇게 정기가 고갈되겠으니 다시 덮쳐지겠구나.
하지만 나를 창조신으로 만들기 위해서니 외면할 수는 없다.’
창조신으로 올라섰음을 확인하고 각오를 했다.
그런데 아이언이 꾹 참고 몸을 일으키자 감동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해버린 것이다.
카르마 계약서가 아이언의 계약 수행 완료로 판단하고 최대한의 조율을 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수치심에 가쁜 숨이 계속 흘러나온다.
“하아. 하아. 어서.”
그렇게 스스로 다리를 벌려서 음부를 아이언에게 개방한 그녀지만 스물여섯 쌍의 빛의 날개를 휘날리며 누워있는 모습은 진정 순종적이며 지극히 매혹적인 여창조신의 모습이었다.
아이언이 드디어 음부에 입을 대고 거세게 빨기 시작하자 이불을 입에 문 여창조신의 비음이 신전을 울리기 시작한다.
“으으으으읍-! 으읍-!”
혹시라도 누가 듣고 올까 봐서 큰 비음을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더구나 그녀의 아들인 바스타드가 음식을 준비한다고 떠난 지 한참이 지나서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조바심까지 들었다.
그래서 더욱 대담해진 야한 자세를 취해서 아이언을 인도한다.
그러나 아이언이 시간의 흐름을 늦게 해놓았고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세계였기에 의미가 없는 걱정이었다.
‘어… 어서 빨리! 아흐흐흑! 흐윽!’
더욱 크게 벌린 그녀의 허벅지를 아이언이 양옆으로 펼쳐서 완전히 개방을 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완전히 개방해 준 그녀의 음부 애액을 마시고 젖가슴까지 손으로 주물렀다.
다시 해일처럼 덮쳐오는 욕망의 쾌감과 끝없이 높아지는 모성애로 그녀는 아이언의 행위를 막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인다.
쪼오오옥! 할짝!
한참을 그녀의 신체를 애무하면서 모유와 애액을 맛본 아이언이 떨어진 것은 정말 대모 마하가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정신을 잃은 후였다.
이제 자신의 혀와 손이 닿지 않은 부위가 거의 없는 그녀의 알몸에 이불을 덮어준 아이언은 영광의 자리에 수련복을 만들어 입고 앉았다.
우웅-!
신력 회복을 서두르는 아이언의 이마에는 아수라 일족의 권능의 상징인 삼의 눈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거울을 불러내서 자신의 이마에 떠진 황금안을 확인한 아이언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좋아
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