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직접적인 정기교류로 제대로 권능흡수가 되었음을 만족한 아이언은 그대로 대모 마하가 잠든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제 나는 아수라 일족이기도 하다.
그럼 마무리도 잘해야지.”
쏘옥-! 쪼오옥-!
아직 의식을 못 찾고 있는 그녀의 알몸에 올라타서 아직 도톰하게 흥분에 젖어있는 오른쪽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당연히 아이언의 무게와 이질감을 느낀 대모 마하가 약한 신음을 내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을 흔들어서 떨어트리고 했다.
“으음!”
하지만 아이언의 다리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서 몸을 고정하고 있었기에 단지 더욱 깊숙이 파고드는 데 도움이 될 뿐이었다.
이제 완전히 그녀의 몸과 밀착한 아이언은 다리에 힘을 주어서 허벅지를 넓게 벌렸다.
스르르르르-!
이불 속이기에 천과 알몸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녀의 다리가 크게 벌려진다.
그리고 약지와 가운뎃손가락 두 개를 붙여서 그녀의 질 속에 살살 밀어 넣었다.
“흐으음.”
촉! 스으으으윽! 퍼득!
아직도 절정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은 몸이 작살을 맞은 생선처럼 크게 퍼뜩 인다.
조금씩 분홍빛의 음부의 계곡을 헤치고 손가락의 마디가 안으로 사라질 때마다 비음이 섞인 신음성도 커진다.
“흐으윽! 아읔!”
아이언은 아주 조심스럽게 그녀가 깨지 않을 정도로 살살 밀어 넣은 손가락의 길이를 늘여서 자궁의 입구를 어루만졌다.
“흐아아아아아.”
의식을 잃은 상태라도 어쩔 수 없는 쾌락이 그녀의 몸을 뒤흔들었다.
조금만 더 자극이 강해지면 깨어질 상황에서 아이언은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 오른쪽 손가락을 질 속에 넣은 상태에서 젖가슴을 입에 물고 그대로 몸에 힘을 풀었다.
물론 왼쪽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살짝 움켜쥔 상태였다.
우우웅-!
아이언의 신력이 다시 그녀의 몸에 자연스럽게 부어진다.
창조신의 신격을 얻었지만, 신체는 아직 창조신이 아닌 몸이 아이언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화되어갔다.
“후우우. 이제 안정화만 하면 되겠어.”
자연스럽게 신체변화를 유도한 아이언도 피곤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그대로 그녀의 몸 위에서 하품하고 잠이 들었다.
“하아아아암. 새에에에.”
“하흐. 으음.”
순식간에 깊게 잠든 아이언의 고른 숨소리와 대모 마하가 질 속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일 때마다 약간 거칠어지는 비음이 뒤섞인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눈을 뜬 것은 대모 마하였다.
깨어나자마자 놀란 신음부터 질렀다.
“하학-!”
그녀의 꿈속에서 강력한 영웅신으로 장성한 아이언이 창조신장의 영광의 자리에 앉아있다.
‘내가 성인신이 된 아이언의 품에 안겨 아양을 떨며 성기를 애무하다가 몸에 올라타 스스로 삽입을 했다.’
그리고 정신없이 비음을 지르면서 성행위를 하다가 절정을 느끼는 순간에 비음을 깨어났다.
실로 복잡하고 식은땀이 흘리는 상황이었다.
“꿈… 꿈이었구나.”
그녀는 꿈과 현실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불을 덮은 채로 누워 있었고, 아직 유아신인 아이언이 자신의 젖가슴을 빨면서 곤히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순간 더 놀랐지만, 계약에 관련된 모든 기억이 떠올랐다.
‘아아! 그랬었지?
나는 계약을 했어.
내가 창조신이 된다면 아이언의 순종적인 유모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했던 유모의 계약과 그리고 거침없이 자신의 몸을 능욕하듯이 모유와 애액을 탐하던 아이언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순간 감정이 치솟았다.
권능 계약서의 강제력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당하면서 참으로 비참했다.
‘또 허락도 없이 나의 젖가슴을 탐하고 있는 것이냐?’
젖병으로 모유만 줄 생각이던 그녀에게는 참지 못할 수치였다.
“이익! 또 나를 희롱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노라.”
살의가 솟아오른 그녀가 양손에 신력을 집중했다.
아이언이 초월자 영웅신이라서 투기로 강화한 강대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잠에 빠졌다면 약화가 된다.
투기는 싸우려는 의지가 없으면 약해지는 법이다.
‘아무리 강해도 이렇게 무방비로 잠든 상태라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그런데 들어 올린 자신의 손바닥에 밀집되는 권능의 강함에 순간 놀라고 말았다.
“하아? 이럴 수가?
최소한 열 배 이상의 출력?”
손에 응집된 신력의 위력이 심상치가 않았다.
창조신급 주신의 열 배의 힘이라니 이제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정도의 신력 출력이었다.
이제야 실감이 났다.
“정말 내가 창조신이 되었구나.”
아이언은 창조신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계약을 지켰다.
‘그러면 내가 순종적인 유모가 되는 대가만 남았어?’
그러자 자신이 아이언에게 스스로 다리를 벌려서 음부를 개방하여 허락해준 기억도 났다.
‘강제력의 영향도 컸지만 분명 스스로 허락을 했구나.
이걸 어쩌지?’
혼란스러운데 마치 맛있는 사탕을 빠는 것처럼 아이언이 혀로 젖꼭지를 핥았다.
할짝-! 지르르르ㅡ!
“흡!”
다시 짜릿한 쾌감을 느낀 대모 마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젖가슴을 손으로 꼭 쥐고 젖꼭지를 문 입을 오물거리는 아이언의 더없이 아름다운 미소년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굉장한 친근감이 밀려왔다.
‘이상하게 다른 일족의 유아신 같지 않아.
같은 일족의 유아신을 보는 것처럼 동질감이 든다.’
동질감에 모성애가 또 발휘된다.
그녀는 공격하려던 손을 든 채로 한참을 망설이다가 권능을 풀었다.
그리고 아이언의 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 옆으로 내려놓는다.
결국, 이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어쩔 수 없지.
벌어진 일이 없어지지는 않아.’
그런데 아이언의 몸이 옆에 누워지자 뜻밖의 감각이 하체에서 밀려왔다.
추우우우욱-!
딱딱한 무엇인가가 몸속에서 요동치는 느낌이었다.
질 내부를 딱딱한 무엇인가가 스치면서 나오고 있었다.
“흐아아아!”
그제야 아이언의 손가락들이 가만히 질 속을 파고 들어있음을 깨달은 대모 마하였다.
‘어느새 여기까지 점유 당하고 있었는데 몰랐다니?’
너무 기가 막혀서 화도 나지 않았다.
다만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든 사이에 젖가슴의 모유만이 아니라 음부의 애액까지 탐하다니 정말 욕심쟁이로구나.
못 말리겠어.”
그녀는 한껏 붉어진 얼굴로 조심스럽게 아이언의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빼내었고, 그럴 때마다 손가락의 마디가 질 속을 스치는 감각에 흠칫거렸다.
‘아으으으. 참기 힘들어.’
몸 내부에서 뜨거운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리고 자꾸 꿈속에서 완벽한 성인신이 된 아이언과의 뜨거운 정사가 생각이 나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대모 마하였다.
‘그것은 단순한 꿈인가?
설마 예지몽은 아니겠지?’
그녀 정도의 여신이라면 미래의 예지일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은근히 두근거리면서 아이언의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빼내었다.
툭!
자극이 적도록 긴 시간을 들여서 아이언의 손가락을 겨우 빼낸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휴우우우.”
그리고 이제 옆에 누워서 곤히 잠든 아이언을 고래만 돌려서 내려다본다.
이미 이불을 치웠기에 아이언의 상태와 얼굴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었다.
수련복을 입고 잠든 유아신인 아이언은 강력한 힘을 휘두르던 영웅신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알몸을 내려다본다.
바로 보이는 젖가슴에는 아이언의 타액과 작은 손자국이 없는 부위가 드물 정도였다.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
음부에서는 아이언의 손가락의 느낌이 생생했다.
그런데 이렇게 되었는데도 계약의 대가를 조정하거나 하향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권능 계약서의 강제력이 너무 엄청나서 저항할 수가 없다.
이대로 정말 순종적인 유모가 되어서 아이언이 원하면 후궁까지 되어야 하나?’
그렇게 진행된 후궁은 거의 종속신이 된다.
아수라 일족의 대모이자 상급 창조신 아오 시바의 모친인 자신이 지성체나 천족의 여성처럼 그럴 수는 없었다.
더구나 창조신이 된 것이 확실하니 이제 창조신장의 반려조차 노릴 수 있었다.
‘순종적인 유모로서 어떻게든 끝을 내야 해.
어디까지나 계약의 대가로 생각하고, 확실히 하자.
아니면 다시 권능 계약서의 강제력이 발휘될 것이다.
내 신체와 마음이 원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르게 움직이는 끔찍한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해.’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서 아이언을 노려보았는데 얼굴을 보자마자 저절로 마음이 풀린다.
그리고 꿈속에서 격렬하게 나누던 정사가 생각이 났다.
얼굴이 더욱 붉어진 그녀는 갑자기 한가지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언이 권능의 길을 만들 때 질 속을 통해서 자궁에 부어진 정기의 폭발이었다.
‘나를 창조신으로 만들 때 몸 안에서 느껴졌던 정기의 폭발이 신력의 응축인가?
아니면 정액이었던가?
워낙 경황이 없고 농도도 짙어서 모르겠어.’
아이언의 손가락인지 성기였는지도 불분명하게 느껴졌다.
‘유아신이니 아직 정식 정기교류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확인해야 해.
이건 중대한 문제야.’
그래서 떨리는 손으로 아이언의 바지 앞의 고정장치를 살짝 내리고 성기를 내보였다.
지이이이익-! 숙-!
역시 유아신답게 털이 없고 귀두도 나오지 않고 표피에 쌓인 귀여운 성기가 나타난다.
일반적인 처녀신이라면 질겁하겠지만, 그녀에게는 오히려 익숙한 광경이었다.
‘아무리 강력한 영웅신이라고 해도 여기는 바스타드와 똑같구나.’
일만 년 동안 유아신이었던 아오 시바를 양육하면서 많이 보았던 아이의 성기였다.
그래서 그녀는 긴장하지 않고 한 손으로 아이언의 성기를 살짝 보듬었다.
우웅-! 스으으으. 슥.
신력까지 집중시켜 부드럽게 성기의 귀두와 기둥을 자극하면서 발기를 유도한다.
그녀는 창조신장의 아이까지 낳았기에 성적인 지식은 충분했기에 지극히 자극적으로 애무한다.
더구나 알몸으로 절반 정도 몸을 일으켜서 성기를 어루만지는 모습은 어떤 남신도 참지 못할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만약 아이언이 발기가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계약을 조정해야 한다.’
그녀는 나름 필사적이었다.
‘최고위 창조신의 후궁이 일반적인 여신에게는 굉장한 영광이지만, 일족의 대모(大母)에게는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일이다.’
거의 평생을 일족의 대표자로 살아온 그녀에게는 참지 못할 일이었다.
‘더구나 이러다 아이언의 아이까지 낳는 날이면 창조신장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바로 지원을 끝내고 최악의 경우 바스타드를 일족에게서 빼앗아갈지도 몰랐다.
‘비록 나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지만, 창조신장이 신족 최고의 지배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창조신장은 아무리 억울하고 분해도 대모 마하가 먼저 돌아설 수 없는 최고의 권력자였다.
스으으으윽-! 스으으윽-!
한참을 아이언의 성기를 주무르고 자극하던 그녀는 잠시 후에야 안심할 수 있었다.
아이언의 성기는 처음 모습 그대로였다.
성기가 발기가 안 되니 아직 성인 남신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
역시 아직 유아신이구나.
그럼 안심해도 되겠어.”
이대로 범해져서 아이를 배고 억지로 후궁이 될 염려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대모 마하가 길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아. 다행이구나.
일단 문제가 없어졌어.”
가장 큰 걱정이 사라졌다.
그러자 자신을 약속대로 창조신으로 만들어 준 아이언이 더욱 예쁘게 보였다.
‘긴 세월이 걸릴 거로 생각했는데 설마 이렇게 바로 해줄 줄은 몰랐어.
확실히 창조신장보다 강하고 자상해.’
꿈에서 보았던 창조신장이 된 아이언의 모습을 생각하자 대모 마하의 마음이 더욱 풀어진다.
‘가능성이 있어.
아이언은 초월자 출신이지만 이미 최고위 창조신이며 영웅신이다.
더구나 아직 유아신인데도 이렇게 강해.’
수십 개의 신계를 무너트린 흑염 도적단조차 물리친 ‘영웅동맹’이라는 전투집단까지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 창조신장도 쉽게 어떻게 할 수 없는 직위였고 무력이었다.
앞으로의 신족의 권력이 어디로 흐를지 모르나 아이언도 든든한 배경임에는 분명했다.
‘비공식적인 유모라는 친분을 쌓아도 상관은 없겠지.
그리고 이미 모유부터 애액까지 전부 빨렸으니 몇 번을 더해도 유모가 되었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아.’
다른 존재들에게 계약서의 강제력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창조신급 주신의 정신과 신체를 조정할 수 있는 권능 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신조차 믿을 수가 없으니 허망한 변명에 불고했다.
‘아이언이 증명하게 도와줄 리도 없어.
이러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더 협조해서 지원을 받는 게 낫겠어.’
그렇게 마음을 바꾼 그녀는 살짝 몸을 절반 정도 튼다.
옆으로 누운 채로 아이언의 입에 자신의 젖꼭지를 물려주었다.
쪽!
갑자기 입에 닿은 젖꼭지였지만 아이언의 입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물고서 오물거린다.
잠에 빠졌으면서 젖꼭지를 혀로 자극하면서 힘을 주어 빠는 아이언을 다독이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친자식에게 젖을 물리는 어머니와 같았다.
“흐으음. 그래. 그래.
천천히 먹으렴.”
그러나 대모 마하는 몰랐다.
투신인 아이언이 그녀가 살의를 일으키자마자 바로 깨어났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음을 말이다.
그리고 그녀가 성기를 자극하면서 발기를 유도하자 무슨 생각인지 알고 성기의 팽창을 억눌렀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아이언은 자는 척을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고 있었다.
‘후우! 큰일 날 뻔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