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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270화 (1,270/1,533)

<--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수련 중에는 이렇게 젖가슴과 음부를 대부분 가려주는 속옷보다 더 아슬아슬한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는다.

그러나, 아직 처녀인 그녀가 비록 아이이지만 남성의 앞에서 옷을 벗고 속옷을 드러내는 것은 큰 부담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게 했다.

‘반드시 알아야 해.

아이언님이 소년의 모습이고 정신을 잃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야.’

자신의 몸 아래에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는 아이언을 내려다보다가 팬티와 브래지어를 양손으로 가리고 허리만을 숙여서 몸을 다시 덮는다.

그녀의 다리가 아이언의 다리를 감싸듯이 조이자 마치 뭔가가 발사된듯한 느낌이 다리를 향해서 전해진다.

“아!”

아까 상체의 맨살을 접촉했을 때보다 더욱 강한 자극에 그대로 몸이 무너지는 크롬 공주였다.

털썩!

아이언의 몸을 크롬 공주의 속옷만 입은 몸이 그대로 밀착된다.

“흐윽!”

그녀의 젖가슴 사이로 아이언의 얼굴이 묻히고, 배는 복부와 밀착되었다.

그리고 속옷에 보호되던 음부가 아이언의 성기가 그대로 접촉되었다.

“학-!”

발기가 되지 않아서 부드러운 성기였지만, 음부에 뭔가 들어오려는 감각에 급하게 몸을 떼려 했다.

그런데, 마치 감전된 것처럼 쾌락으로 마비되는 몸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크롬 공주였다.

“흐으으으! 흑!”

가느다란 비음 소리가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오고 다리에서 힘이 풀리려 하자 화들짝 놀라서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막 신체를 떼려는 순간 원하던 영상이 보인다.

구구구구구구궁-!

시공간 구멍을 빠져나왔는지 검은 배경 대신 반짝이는 별의 바다가 보인다.

아이언은 전면에 가장 크게 보이는 검은 금속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금속 행성에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저기는 어디지?

설마 은거해서 수련하셨다는 의문의 행성인가?

그럼 반드시 위치를 알아야 해.’

그런데 영상에는 성장한 아이언의 입술이 움직이면서 뭐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전혀 들리지 않았다.

너무나 답답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오른손으로 아이언의 몸을 더듬는다.

가장 강한 정기를 발산하여 접촉률을 높일 수 있는 부위를 무의식적으로 찾는 것이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기절해 있는 아이언의 몸을 머리부터 아래로 스치고 지나간다.

우우우우-! 웅-!

아이언은 가만히 누워있고 자신이 만지고 있는데도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것이 자신의 운명에도 중요한 국면인지 아이언이 준 바른 선택을 돕는다는 무지갯빛 속옷이 계속 진동을 하면서 은밀한 부위를 자극하고 있던 탓이다.

‘흑! 격렬해!’

속옷들이 젖가슴과 음부의 특정 부위를 끝없이 진동하여 자극하면서 그녀의 손을 올바른 길로 유도하고 있었다.

스스스스슷-! 스슥-!

속옷의 인도대로 손을 움직이자 아주 조금씩 음성이 들릴 기미가 보인다.

그러자 그녀의 손은 과감하게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마침내 아이언의 성기에 손길이 도착했다.

그녀의 손길이 이게 무엇인지 파악하기 이전에 그렇게나 바라던 음성이 아주 약하게 들려왔다.

“후후후후후-! 감옥 행성이라?

십중심(十中心)을 감옥치고는 아주 무방비하군.”

분명 성인신이 된 아이언의 목소리가 흐릿하게 들렸다.

‘됐다!

연결되었어.’

그녀는 지금 손에 쥔 것이 뭔지 모른다.

겨우 들린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듣기 위해서 아이언의 성기를 오른손으로 꼭 잡아갔다.

여기에 속옷의 인도에 따라서 오른손을 성기의 기둥을 아래위로 움직여서 더욱 자극을 시작한다.

그것은 크롬 공주가 아이언의 몸 위에 누워서 성기를 애무하는 봉사처럼 보였다.

“으음!”

기절 상태인 아이언도 크롬 공주의 손이 성기를 집중적으로 자극하자 반응을 했다.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성기가 조금씩 커진 것이다.

오른손에 딱딱한 기둥이 쥐어질 정도로 커졌는데도 크롬 공주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조합 권능이 전력으로 발동되어 시야는 온통 암흑이었고, 거기 뚫린 작은 구멍을 통해 보이는 흐릿한 동영상과 조금씩 들리는 소리에 집중한 덕이다.

‘흐릿하지만 소리가 들려.’

드디어 아이언이 강한 이유와 정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어서 기쁜 그녀는 지금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무지갯빛 속옷이 은밀한 부위를 거의 가려주고 있으니 어느 정도 안심하고 있지만, 원래의 동전으로 변형하고 있었다.

스르르르르-!

조합권능을 집중하고 아이언의 몸에 밀착할수록 통제가 풀려서 본래의 동전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점점 가려주는 면적이 줄더니 지금은 젖꼭지와 음부를 무지갯빛 줄로 연결된 동전으로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모습이었다.

출렁!

속옷의 구속이 풀려서 젖가슴이 흔들거리면서 아이언의 얼굴을 덮어간다.

이제 브래지어는 동전 둘을 가는 실로 연결한 모습이 되어서 반원형의 매혹적인 젖가슴의 형상을 그대로 보인다.

음부를 가리고 있던 팬티도 음핵과 음부만 겨우 동전으로 가리고 허리와 엉덩이 사이를 얇은 끝으로만 고정된 형태였다.

그렇게 자신의 속옷이 지극히 노출이 심하게 변한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영상과 마침내 들리기 시작한 음성에만 집중한다.

해변에는 그녀가 아이언의 성기를 애무하는 소리와 강대한 정기가 주는 쾌감에 약한 비음이 가늘게 울린다.

탁탁탁-! 으으으음-!

이제 아이언의 몸에 올라타서 몸을 기댄 그녀의 오른손이 열심히 아래위로 아이언의 성기를 애무를 계속한다.

무의식은 자신의 손에 쥐고 흔들고 있는 것이 뭔지 알고 있지만, 워낙 중요한 시국이라서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아아아. 확실히 보여.’

이제 동전이 된 속옷이 지시하는 대로 그녀의 오른손이 성기 애무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엄지손가락이 귀두의 끝을 살짝 눌러서 문지르고 다른 손가락은 서로 다르게 움직여서 기둥을 아래위로 흩었다.

그렇게 잡음이 가득한 음성을 확실히 듣기 위해 농도 깊은 자극을 더욱 해간다.

작은 구멍 너머의 성장한 아이언이 검은 사각금속 행성에 접근을 멈추고 오른손을 허리춤에 대었다.

파아아아아아-!

왼쪽 허리에서 황금빛이 나면서 이미터 크기의 외날을 가진 장도가 드러난다.

차원창세신 코아는 손잡이를 오른손으로 잡고서 왼손으로 검집을 고정한다.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면서 오른발을 앞으로 한발 디디고 왼발을 뒤로 뺐다.

쿠웅-! 쿵-!

그렇게 발도를 하는 자세를 취한 아이언의 몸 주변에서 투기 대신에 사방을 난도질하는 강렬한 검기가 작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창을 하듯이 나직하게 말한다.

“검편(劍蝙)의 절대자의 박쥐의 검.

그것은 초고속으로 반복되는 연속 발도술(拔刀術).”

구구구구구구구구궁-!

아이언 주변의 모든 공간이 외날의 장검에 난자되는 환상이 퍼져간다.

실제로 아이언의 양손은 검집과 손잡이를 꽉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초고속으로 발도(拔刀)와 납도(納道)를 반복하고 있었다.

소리조차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초음파가 투기와 신력에 섞여서 주변에 퍼져가는 중이었다.

“신력을 집중한 검집에 투기를 집중한 검날을 충돌시킨다.

이 과정을 반복시켜 모든 물질과 정신을 분해하여 절단하는 무형의 진동 칼날을 만들어낸다.

거기에 무쌍(無雙)의 검술이 합쳐지니 그 앞에 베어지지 않는 것은 없다.”

부지런히 아이언의 성기를 애무하여 접촉률을 높였지만, 아직 입으로 중얼거리는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연합과 전쟁 중인 제국의 공주로서 다양한 초능력과 무술을 배운 크롬 공주는 성장한 아이언이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 알았다.

‘장검을 사용한 발도술(拔刀術)?

설마 검술도 사용하실 줄 알았나?’

이제까지 아이언의 놀라운 수준의 완력과 투기를 이용한 오의만 사용했기에 놀랐다.

그러나 경악할만한 광경은 그 이후였다.

슈하하하하하학-!

아이언의 주변을 난자하던 무수한 검의 환영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서서히 거대한 외날 검으로 합쳐져서 일렁거린다.

그리고 허리의 검에 일체화되어 거대화되자 만족한 듯 살짝 미소를 지은 아이언은 크게 기합을 질렀다.

“이것이 세계 최강의 검!

네 앞에 사라질 세상을 향해 울부짖어라!

박쥐의 검!”

드디어 아이언의 오른손이 천천히 앞으로 내밀어지면서 외날 검을 횡으로 휘두르면서 앞으로 뽑아낸다.

그리고 무엇인가 예리한 칼날에 절단되는 소리가 섬뜩하게 울렸다.

서걱-! 서걱-!

발도하는 동작은 크롬 공주가 보기에 지극히 느렸으나 아이언의 옆의 공간은 무수히 절단되어갔다.

주변에 있던 위성들조차 수 없는 무형의 검날에 난자되어 사라진다.

‘헉!’

초능력을 사용한 검술가는 탱크과 전투기를 단칼에 절단한다.

그런데 위성들을 고속으로 베어서 먼지로 바꾸는 믿을 수 없는 위력에 기겁한 크롬 공주는 더욱 자세히 보기 위해서 오른손에 힘을 준다.

그것이 더욱 그녀의 위험한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했다.

불끈-!

이제 손바닥 하나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커진 아이언의 성기의 귀두가 자라나서 그녀의 허벅지 주변을 스친다.

잔뜩 애무를 받아서 잔뜩 성을 내는 아이언의 성기는 손바닥을 벗어나 정확히 그녀의 음부를 향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녀의 속옷은 원래 동전의 모습으로 거의 변하여 거의 노출이 된 상태였다.

작은 동전만이 음핵과 질 입구를 위태롭게 보호한다.

그래서 왼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지극히 위험한 모습인데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더욱 사태를 악화시킨다.

‘조금만 더 강하게 접촉을 해야 해.

아직도 제대로 영창소리가 들리지 않아.’

뚜렷한 영상과 영창소리를 보기 위해서 속옷 동전이 이끄는 대로 더욱 정성스럽게 애무한다.

이제 그녀의 손길은 성기의 기둥과 귀두를 지나서 고환을 정성스럽게 감싸 쥐고서 부드럽게 쥐었다 풀기를 반복한다.

스스스스스스-!

그럴수록 성기가 더욱 커지면서 잔뜩 충혈된 귀두가 음부에 닿을 정도로 위태로워진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보인 아이언의 엄청난 검술을 확인하는 데 여념이 없다.

오히려 더욱 명확한 화면과 소리를 보기 위해서 애가 탔다.

‘조금만 더 접촉률을 높이면 좋겠어.

그럼 더욱 부드럽고 쥐고 흔들라고?

이…이렇게?’

크롬 공주의 정성이 넘치는 애무로 성기의 귀두가 그녀의 음부를 향해 발기되어 닿을락 말락 할 무렵에 구멍 너머의 아이언도 발도를 마쳤다.

하얗게 빛나는 이미터 가량의 긴 외날 검에서 돋아난 무형의 진동 칼날이 검은 사각금속 행성을 가리킨 자세로 멈춘다.

그런데 주변의 상황은 참으로 섬뜩했다.

슈가가가가가가가가가-!

크롬 공주의 시야로 모습이 확인되는 모든 위성이 보이지 않는 진동 칼날에 난자되어 먼지가 되어간다.

조용하면서 섬뜩한 소멸의 검술은 이제 아이언이 칼끝으로 가리키는 사각금속 행성으로 치닫고 있었다.

경로에 있는 모든 위성이 무엇인가가 갈려지듯이 산산이 먼지로 바뀌어 간다.

‘이게 최고위 창조신이신 아이언님의 검술!

뛰어난 초능력 검술가를 많이 알고 있는데 맹세코 이런 비슷한 광경조차 본 적이 없어.’

제국의 초능력자 중에도 초능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검이나 총과 같은 특수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하나같이 검이든 총이든 하나만을 선택해서 수련해야지 대성(大成)을 할 수 있다고 경고를 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뛰어날 수 있으나 여러 가지를 추구하면 수준이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했어.

그런데 투기만이 아닌 검술조차 놀라운 수준이라니?

그럼 집중이 아닌 다양성이 아이언님의 숨겨진 힘인가?

그것이 강함의 근원이 될 수가 있나?’

더욱 몰입하게 된 크롬 공주가 아이언의 몸에 그대로 몸을 실었다.

그녀의 거의 노출된 젖가슴이 아이언의 얼굴에 그대로 밀착되고, 살짝 내려진 엉덩이로 인하여 음부의 동전이 성기의 귀두를 스친다.

이제 음부를 가린 그녀의 동전으로 아이언의 성기를 잡고 비벼서 애무하는 상황이 된다.

살짝 동전을 옆으로 밀려지기만 하면 당장에라도 삽입되어 처녀성을 잃을 위험천만하게 광경이었다.

그러나, 조합권능을 발휘하여 시야가 완전히 제한되어있고, 아이언의 신체기억을 보다 명확하게 읽는데 대부분 의식이 집중된 그녀는 몰랐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단지 더욱 선명한 화면과 영상을 보기 위하여 더욱 은밀한 부위를 밀착해서 애무의 농도를 갈 뿐이었다.

그런 노력의 대가로 그녀는 사각형의 검은 금속 행성이 두 조각이 나는 모습은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차원창세신(次元創世神) 코아는 감옥 행성이 면도날로 베어진 두부처럼 제대로 두 조각이 난 모습을 확인하고 헛기침을 했다.

“흠흠-! 겨우 흉내만 낸 수준이지만 그럴듯하게 잘 되었군.

그럼 시작해볼까?”

아스나스가 갇혀 있던 감옥 행성이 두 조각이 났으니 안에 있던 간수들과 풀려난 죄수들이 흩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의 귀로 벼락같은 커다란 음성이 울렸다.

“탈옥이다!

아스나스가 박쥐의 검으로 감옥 행성을 자르고 탈옥을 하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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