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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생존전략-1282화 (1,282/1,533)

<--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아무리 무방비라고 해도 상위 정신체의 본질에 접속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신격의 차이에 의해 물고기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정도의 난이도다.

내 적합자라고 해도 거의 불가능하지.’

그런 면에서 크롬 공주가 최고위 창조신 아이언의 본질에 도달한 일은 충분히 위업이라 할 만했다.

더구나 성기를 부러질 듯이 꽉 조이고 있는 그녀의 항문의 느낌도 엄청나다.

성기 전부를 꽉 조이면서 마구 자극을 해오는데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바로 사정시킬 기세였다.

‘여기도 대단하군.’

아직 완벽한 빙의(憑依)가 되지 않아서 감각이 완벽하지 않지만, 이 항문은 정신체 기준에서도 굉장한 명기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더구나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 올라타 있었기에 바로 위에 있는 음부의 계곡이 벌어져서 질 입구도 보였다.

음부의 계곡 사이에 살짝 보이는, 선명한 분홍빛의 질 입구와 입술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듯했다.

‘처녀 주제에 잘도 여기까지 했군.’

크롬 공주는 아이언이 살짝 눈을 뜨고 자신의 치부를 보고 있는지는 꿈에도 모르고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애무하는 동전을 잡느라 정신이 없었다.

처음에는 젖가슴과 음부만 자극하더니 그녀가 잡으려고 하자 다른 부위로 도망을 치고 있었다.

“거기 서!”

부르르르르-!

동전이 진동하고 돌면서 도주를 하고 있으니 그녀의 느낌은 마치 전신을 누군가가 마사지하는 느낌이었다.

동전을 멈추기 위해 몸의 움직임이 커질수록 아이언의 성기가 항문 안에서 요동을 친다.

“그…그만해.

더는 아이언님의 본질에 접속하지 않을 테니 그만!”

이제 고통이 사라지고, 슬슬 밀려오는 쾌감을 이를 악물고 참으면서 젖가슴 주변을 지나가던 동전 두 개를 양손으로 눌러서 잡아냈다.

딱! 딱!

그러나, 음부를 가리고 있던 동전이 저지를 뚫고 그대로 계곡 안쪽으로 돌진한다.

마지막 남은 동전이 자신의 음핵을 노리는 줄 깨달은 크롬 공주는 필사적으로 몸을 비틀어서 방어했다.

다행히 동전의 맹공은 피해서 하복부로 막았지만, 아이언의 성기가 다시 몸 내부를 뒤흔들었다.

“안…안돼!

흐아악!”

이제 아이언의 성기의 모양까지 뚜렷하게 느껴질 정도로 민감해진 항문과 내부의 점막 경련을 가까스로 참아내고 마지막 동전을 권능으로 튕겨낸다.

항문 안에서 날뛰고 있는 성기의 용트림으로 크롬 공주가 빈틈을 보이자 바로 음핵으로 달려들던 동전이 무형의 힘으로 퉁겨진다.

팅! 부르르르르ㅡ-!

양손으로 젖가슴에 눌러서 제압한 동전들도 회전하면서 난리를 친다.

아이언이 깨어났음을 동전들은 알아채고 경고하는 중이었다.

완전히 깨어나기 전에 어서 벗어나던지 이대로 처녀까지 바치라고 경고를 하고 싶었으나 감히 자신들의 창조주 앞에서 사용자의 편을 들어 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해서 눈치를 채라고 하는 중이었다.

“가…가만히 있어.

제발.”

항문을 스스로 바친 그녀는 충격을 받은 상태라서 주변을 돌아보거나 눈치를 챌 여력이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몸 위에서 벌어지는 알몸인 크롬 공주와 속옷이었던 동전들의 치열한 공방전을 가는 실눈으로 보던 아이언은 어이가 없었다.

‘뭐야? 저것들?

자아도 없는데 제멋대로 움직이네?

더구나 하급 초월자의 권능조차 피해내면서 공격을 해?

나는 저런 기능을 부여한 적이 전혀 없는데?

그보다 어떻게 속옷에서 다시 동전으로 돌아왔지?’

동전으로 만든 속옷에 부여한 권능은 오로지 바른길을 보여주고 거부할 때 진동으로 징계하는 정도다.

그런데 저렇게 행성을 도는 위성처럼 활발한 활동성을 부여한 적은 없었다.

‘그녀의 조합권능을 흡수하고 진화했군.’

단순한 속옷 기능만이 아니라 잘하면 보조 연산 장치나 공격과 방어의 수단으로 진화할 수 있어 보였다.그리고, 나름 치열했던 그녀의 몸의 치부를 공략하던 동전들과 공방전은 끝을 맺었다.

탁탁탁!

끈질기게 음핵만을 노리던 마지막 동전을 기다리고 있다가 오른손으로 잡아낸 크롬 공주의 승리였다.

항문의 성기가 요동치지 않게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만 움직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거친 숨만 몰아쉰다.

“하악! 하악!”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이 정도로 제멋대로인 골치가 아픈 신기는 당장 버려야 한다.

하지만, 영웅동맹의 부맹주이자 군사인 그녀에게는 바른길을 알려주는 신기는 더없이 소중하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일단 상황이 종료되자, 자신의 상태를 확실히 깨달았다.

이유가 어떻든 알몸으로 남성의 성기 위에 걸터앉아서 항문에 삽입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어…어떻게 하지?’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머리가 하얗게 변할 지경이었다.

꿈틀!

그때 마치 살아있는 물체처럼 다시 아이언의 성기가 그녀의 민감하기 짝이 없는 항문 너머의 점막을 자극한다.

이제까지 반사적이기만 하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르게 강제성이 느껴졌다.

“뭐? 흐으으으으윽! 으으으으응!”

아이언의 강력한 정기와 신력이 그녀의 하복부의 원을 곧바로 장악한다.

감당하기 힘든 굵은 성기의 기둥을 꽉 조이고 있던 항문이 느슨해질 정도로 신체가 경련을 시작했다.

“무…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어?”

아이언의 성기에 힘이 더 들어가면서 배 쪽으로 바짝 서는 느낌이 전해진다.

그리고, 성기에 더욱 힘이 들어가면서 그녀의 몸을 앞으로 바짝 끌어당긴다.

“꺅!”

강력한 신력에 신체의 제어가 풀려나가고 동전들을 손으로 제압하느라 정신이 없던 그녀로서는 대응하지 못해 그대로 앞으로 쓰러졌다.

“학!”

양팔로 버티어서 아이언의 몸 위로 쓰러지는 것만은 막았다.

그러나, 아이언의 얼굴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에 다시 덮였다.

궤도가 비틀려서인지 이번에는 가슴 사이가 아니라 오른쪽 젖가슴만이었다.

탁! 출렁!

살짝 벌려져 있던 아이언의 입 사이로 한껏 팽창하여 단단해진 젖꼭지가 그대로 스며들듯이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쪼오오오옥-!

아이언이 강하게 빠는 소리가 울린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된 자극으로 민감하기 짝이 없던 젖가슴이 그대로 아이언의 입속으로 송두리째 흡입되는 느낌에 전율하는 크롬 공주였다.

“흐윽! 앙! 흐윽!”

지금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계속 항문 안에서 계속 꿈틀거리는 커다란 성기가 품어내는 신력과 강력하게 빨리는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당장은 양팔로 버티면서 진한 비음을 흘러내는 것이 한계였다.

“아앙! 흐으응!”

그렇게 순식간에 크롬 공주의 성적인 쾌감을 전부 장악한 아이언은 이대로 처녀까지 거둘까 생각하다가 혀를 찼다.

‘쯧! 그렇게 했다가 프롬 여제가 가만히 안 있겠군.

좋게 이끌어 가던 관계가 파탄이 나겠어.’

육체가 죽으면 영혼이 바로 회수되고 환생이 되는 지성체에게는 유전자가 계승되는 혈연이 중요하다.

그러나, 신령으로 신체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정신체에게는 지성체 시절의 혈연은 과거의 인연 이상의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특히 지성체에서 초월자가 된 존재에게는 수없이 반복되어온 환생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지성체 시절의 혈연은 정신체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설명을 해도 아직 하급 초월자인 그녀에게는 소용이 없겠지.

지금 크롬 공주의 처녀를 먼저 손대면 프롬 여제는 유모로서도 포기해야 한다.

딸의 남자에게 모유조차 허락할 리가 없지.’

지금은 여창조신인 대모(大母) 마하와 현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창조력을 가진 삭월(朔月)의 시즈지가 있기에 당장은 유모가 더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하급 초월자이면서 최고위 창조신의 본질에 접속할 정도의 권능을 가진 유모들이라면 반드시 얻어야 했다.

‘느긋하게 잠재력부터 키워가고 있는데 완전히 관계가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앞날과도 큰 관계가 있었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유능한 유모는 많을수록 좋지.

이크! 빠져나가겠다.’

잠시 생각에 빠졌더니 크롬 공주가 이성을 수습하고, 어떻게든 몸을 일으키려 한다.

상체를 일으켜서 젖가슴을 빼려고 하자 재빨리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물었다.

그녀의 젖가슴이 입에서 빠져나오려 하다가 뚝 멈춘다.

“흐으으흑! 흐아아아아!”

갑자기 젖꼭지에 전해지는 고통을 동반한 충격적인 쾌감에 다시 힘이 빠져서 아이언의 얼굴을 젖가슴으로 덮치게 된 크롬 공주였다.

더구나 항문에 파고 들어있던 아이언의 성기가 아래위로 끄덕이면서 몸 내부를 휘저으니 완전히 이성을 놓을 지경이었다.

“흐으응! 아아앙! 왜? 어떻게?”

이건 마치 지켜보면서 애무를 하는 것 같았다.

아이언이 깨어나서 자신을 희롱을 하나 얼굴을 확인했지만, 눈은 여전히 감겨있었다.

더구나 손이나 발도 가지런히 누워서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성기와 입뿐이야.’

아직 젖을 먹는 아이의 신체이니 젖꼭지가 입에 들어가면 이렇게 빨 수는 있다.

스스로 항문에 받아들인 아이언의 성기가 자극을 받아서 요동칠 수도 있다.

어떻게든 벗어나야 하는데 이 두 개의 애무로만 이렇게 꼼짝을 하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으니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가장 큰 요인은 몸을 일으키려 할 때마다 성기가 힘을 주어서 그대로 몸을 앞으로 누르고 있는 탓이었다.

‘깨…깨어나신 건가?

신체기억을 읽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어.’

그런데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깊숙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잘못하면 또 아이언의 본질에 접근하게 되고 겨우 안정시켰던 동전들이 날뛸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항문 안에서 날뛰는 성기와 젖꼭지를 자근자근 물면서 빨아들이는 입 앞에서 긴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아아아앙! 으으응!”

몸 내부를 마음껏 휘저으면서 하복부의 신력의 원을 주무르고 있는 아이언의 권능의 영향으로 그녀의 신체가 변하기 시작한다.

화아아아아아-!

농염하기 짝이 없는 지금 상황과는 전혀 다른 성스러운 황금빛의 신력이 그녀의 몸을 가득 채운다.

엉덩이까지 왔던 금발이 더욱 찬란한 빛을 품어내며 길어져서 이제 허벅지까지 가릴 정도였다.

그리고, 젖가슴도 커진다.

감당할 수 없는 쾌락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신체변화는 조합의 권능으로 확실히 지켜보고 있는 크롬 공주는 놀라고 말았다.

“아아아! 아앙! 너무 커!”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장엄하고 할 정도 세배의 크기는 아니지만, 거의 두 배는 커진 것으로 보였다.

여기에 허리는 더욱 가늘어지면서 엉덩이도 크게 부풀자 기가 막혔다.

“흐으으으윽! 더 커지면 안 돼!”

엉덩이가 커지면서 항문을 파고든 성기를 밀어내자 물러날 수 없다는 듯이 더욱 길어지고 굵어져서 터져 나온 비명이었다.

그렇게 최고의 창조력을 가진 삭월(朔月)의 시즈지의 장엄한 신체에 비할 수 없지만, 거의 유사하게 변해가자 이와 관련된 경고를 겨우 떠올릴 수 있었다.

‘흐으윽! 내 신체가 신령의 통제를 벗어나서 멋대로 진화한다.

그런데도 제어를 할 수가 없다니?

하복부 신력의 원의 우선권이 직결된 아이언님의 성기의 통제에 가 있어.

그럼 내 신체 모두가 아이언님의 기준에 맞추어져 가는구나.’

신계에서 여신 전용으로 나누어 준 기본 자료에 이유가 상세하게 적혀있지 않지만, 하복부의 신력의 원은 함부로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다.

‘이래서 뒤로 하면 안 된다고 했어.

이렇게 은밀한 일에 대해서 신계의 공식자료가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을 리가 없지.

금기라고 말했을 때 주의해야 했는데 지성체 기준으로 생각해서 경솔했어.’

깨달음이 너무 늦었다.

크롬 공주의 신체는 아이언이 원하는 대로 삭월(朔月)의 시즈지와 같이 강력한 창조력을 가진 신체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막…막을 수가 없어.

이미 중간과정이야.

내 권능도 저항하지 않아.’

하복부의 신력의 원에 스스로 성기를 받아들인 순간부터 변화는 시작되다가 겉으로 지금 나타난 것이다.

더구나 그녀의 조합의 권능조차 이 변화를 아주 유리하게 받아들여서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었다.

‘이상적인 여신의 신체라면 조합의 권능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에 틀린 선택도 아니야.’

그렇게 크롬 공주가 삭월(朔月)의 시즈지와 비슷한 수준의 창조력을 가진 여신이 되어가는 모습을 본 아이언은 쾌재를 불렀다.

‘호오? 이 정도로 잘 될지는 상상조차 못 했다.’

========== 작품 후기 ==========

설문입니다.

1.십중심과 차원창세신 코아의 흐름을 주로 보고 싶다.

2.은하제국의 여왕들과 은하유성 아이언의 흐름을 주로 보고 싶다.

원하시는 스토리 진행을 댓글에 1이나 2로 적어주시면 많은 쪽을 주로 하여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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