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자(勇者)와 영웅(英雄) -->
커진 젖가슴과 엉덩이의 크기로 창조력의 크기를 유추해보면 삭월(朔月)의 시즈지를 제외하고는 신족에서 적수가 없어 보였다.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역시 대단한 재능이야.
그녀는 신력만이 아니라 마력, 투기까지 탁월한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
이런 점을 고려하면 굉장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
원래 흐름인 그녀에게는 뛰어난 현자의 재능이 있었다.
그러나, 필수적인 창조력이 부족해서 차원창세신(次元創世神) 코아는 정기와 자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가방 속의 도서관’을 주기도 했다.
‘크롬 공주를 이계 회색의 후보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지원을 했다고 하던가?’
그런데 지금 보이는 창조력의 수준이라면 신기의 도움이 없이도 충분히 혼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금 정보행성(情報行星) 코아가 넘겨준 오백억 년 이후의 크롬 공주의 능력 수준을 보면 왜 그렇게 성장을 못 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원래 흐름에서 크롬 공주의 성장 과정도 무척 힘들었나 보군.
신계의 지원과 최고위 창조신이 이렇게까지 직접 도운 성장과 신족에게 혁명을 일으키면서 했던 가난한 성장이 비교될 리가 없지.’
하급 초월자이기에 그녀도 지금이 가장 큰 성장기이니 지금 보이는 대로만 성장한다면 굉장한 전력이 될 수 있었다.
‘신계와 최고위 창조신인 나의 적극 지원을 받으면 더욱 성장할 수 있겠군.’
물론 외부 지원을 통한 급속 성장은 단점이 있었다.
‘스스로 성장하고 승급의 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나와 신계의 지원이 중단되면 오히려 성장에 제약이 걸릴 수 있다.’
실전경험의 부재도 큰 문제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능력만 높지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귀하신 도련님과 아가씨들이 되는 수도 있겠군.’
지금 진화한 신체의 유지도 쉽지 않았다.
‘하복부 신력의 원을 내 성기로 직접 접속하여 일으킨 강제진화이니 일시적인 변화다.
내가 성기를 빼면 원래의 신체로 되돌아간다.
이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오래 집어넣은 상태에서 완성까지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럴 수가 없지.’
최고위 창조신이 유모에게 열중해서 모든 일을 내팽개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에 프롬 여제와 에메랄드 공주를 확실하게 유모로 삼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크롬 공주가 자청한 일이지만, 프롬 여제가 알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그럼 대놓고 할 수는 없겠군.
일단 길을 잘 닦아놓는 것으로 만족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넣어서 이끌어주자.’
그렇게 크롬 공주의 항문을 그녀의 성장을 위해서 제멋대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은 아이언은 다시 하체에 힘을 주며 기합을 넣었다.
‘으샤!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 거부하지는 않겠지. ’
하복부 신력의 원을 통한 성장이 여신에게는 제일 확실하고 빠르다.
하지만, 이렇게 신체와 권능을 통제당할 수 있는 위험과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시행하는 여신은 극히 드물었다.
‘나도 반발 우려 때문에 유모들의 성장계획에 넣었다가 삭제했다.
그런데 이렇게 스스로 시도하다니?
설득하는데 들어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이번에는 성기가 바짝 하늘로 세워지면서 그녀의 몸을 강제로 세운다.
성기의 힘으로 그녀의 몸이 강제로 다시 걸터앉은 자세로 바뀌었다.
하복부를 속에서 제압한 성기가 그대로 힘으로 일으키는 충격적인 감각과 급격한 신체의 변화에 이제 품위를 유지하기 힘든 크롬 공주였다.
“히이이이이익! 흐아아아아앙!”
그녀의 입에서 새된 비명과 커다란 비음이 같이 흘러나오고, 두 배로 커진 젖가슴이 황홀하게 출렁거린다.
여기에 손에 쥐고 있던 동전들은 어느새 해방되어서 그녀의 젖가슴과 음핵에 딱 붙어서 진동하면서 자극을 하고 있었다.
동전들은 그녀의 신체변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있었다.
‘호오? 의식이 없어도 자동으로 대처하나?
잘 진화했네.’
아이언은 자신이 만든 신기가 더욱 우수하게 진화한 모습에 만족하고 하나의 기능을 더했다.
확! 화악!
젖가슴을 자극하던 동전이 빛을 내면서 펴지고 젖꼭지를 엷게 덮는다.
아주 얇은 천처럼 되었지만, 방금 아이언의 신체조절로 새어 나오는 모유를 저장하기 시작했다.
대모(大母) 마하에게 받았던 착유기를 동전으로 더욱 작게 만들고 저장용량을 크게 만들어서 보완한 것이다.
‘흐흠! 모유는 확보 완료.’
아이언의 권능을 받자 음핵을 자극하던 동전도 빛을 품어내면서 변화를 시작한다.
스르르르-!
조금 얇아지고 작아지면서 미끄러지듯이 음부의 계곡으로 파고든다.
이제 고통은 사라지고 끝없는 쾌감이 올라오는 항문도 견디기 어려운데 음부까지 자극이 되자 크롬 공주의 입에서는 숨이 넘어가는 듯한 비음이 흘러나왔다.
“흡! 으으으으읍!”
음핵의 동전은 옆면이 보이게 세워지면서 바로 질 입구를 파고든다.
그녀의 질 입구에는 무지갯빛 보석으로 보이는 선이 그어지고 광채가 퍼져 나온다.
딸칵!
마치 동전이 동전 투입구에 들어가는 소리가 울리는듯했다.
질 속을 그대로 보이던 투명한 유리관과는 다르게 동전을 세워 넣는다.
질에 부담을 줄이고 처녀막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애액을 모으게 조정한 것이다.
‘애액도 확보.’
아직도 실눈을 뜨고 의식을 잃은 척을 하는 아이언은 순조로운 진행에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착유기로 인하여 크롬 공주의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젖꼭지와 음부의 계곡을 감상한다.
‘절경일세.’
하얀 피부 위를 무지갯빛이 뭉쳐서 흔들리는 그 모습은 마치 어둠 속에서 반짝이며 나는 반딧불 같았다.
물론 보면서도 하체에 힘을 주어서 그녀의 항문과 내부를 자극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앙! 아이언님! 흐아앙!”
이제 정신없이 아이언의 이름을 부르면서 흔들리는 그녀의 신체는 어느새 삭월(朔月)의 시즈지와 많이 닮아있었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길게 뻗은 금발에 일반 여성의 두 배 정도의 커다란 반구형의 젖가슴과 엉덩이, 가는 허리의 비율은 완벽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궁극은 같은 곳으로 통하는 법이지.’
급격한 신체변화가 주는 쾌감에 몇 번이나 까무러치고 깨어나기를 반복한 그녀가 완전히 의식을 잃자 아이언은 그제야 눈을 뜨고 일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몸 위에 쓰러져서 바르르 떨기만 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중얼거린다.
“이러면 크롬 공주를 유모와 영웅동맹의 맹주로 만드는 일은 의도치 않게 빨리 끝날 것 같군.
그럼 다음은 에메랄드 공주인가?
프롬 여제는 마지막에 놓아야 하겠지.”
프롬 여제는 아이언이 은하제국의 통일에 적극 협조를 하고 대가를 크게 안 받았더니 지극히 우호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공주들의 문제가 걸리면 당장 파탄이 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서 진행해야 했다.
신계로부터 보고받은 그녀의 현황을 다시 떠올린다.
‘프롬 여제는 은하제국 여왕의 자리를 인계하고 본격적으로 권능 수련에 들어갔다.
그녀의 권능은 기계 지배에 특화되어서 신족인 내게 기댈 점이 거의 없지.
조합의 권능으로 모든 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크롬 공주와는 처지가 다르다.’
지금처럼 하복부 신력의 원을 통제해서 도와준다고 해도 획기적인 진화가 없기에 명분이 약한 것이다.
‘서로 아쉽지 않으니 큰 관계 진전도 없겠군.’
서로가 필요할 때 친애의 감정은 깊어진다.
그런 기준에서 보았을 때 현재 문제가 있어서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에메랄드 여왕부터 시작해야만 했다.
‘에메랄드 여왕이 우주 해적단을 토벌하러 출발하고 얼마나 지났지?’
의식을 잃고 있던 시간을 확인하고 개입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대임을 확인한다.
‘지금쯤 그녀의 우주함대가 우주 해적단이 숨어있는 곳에 거의 도착을 했겠군.
그럼 가봐야지.’
그대로 크롬 공주의 몸을 안고서 일어선다.
아직 아이언의 성기를 항문에 받아들이고 있던 그녀는 귀두가 더욱 깊숙이 몸속을 파고 들어오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거친 비음을 질렀다.
“흑! 흐으윽!”
아이언이 그녀의 엉덩이를 뒤에서 잡고서 눌러서 성기가 더욱 깊숙이 들어온 탓이었다.
반사적으로 아이언의 몸을 꽉 껴안아 오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팔로 받치고서 그대로 걸음을 옮긴다.
출렁!
아이언의 몸의 크기는 아이라서 성인여성에다 젖가슴과 엉덩이가 두 배로 커진 그녀의 몸이 안기니 거의 가려져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동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두 배로 커진 젖가슴들이 아이언의 머리를 감싸고서 흔들렸지만, 그대로 초장거리 공간이동을 준비한다.
“열려라. 공간의 문”
크롬 공주의 창조력 수련 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하복부의 신력의 원에 최대한 성기를 길게 넣어놓아야 했기에 거침이 없었다.
시작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이미 했기에 완성될 때까지 밀어붙일 생각이었다.
“크롬 공주는 이렇게 하면 순조롭다.
그럼 우리 새 여왕님이 어디 얼마나 잘하고 있나 볼까?”
뚜벅! 뚜벅!
아이언이 거침없이 공간의 문으로 걸어 들어간다.
몸이 흔들리자 성기로 또 민감한 자극을 받은 크롬 공주의 입에서는 계속 신음이 흘러나온다.
“흐윽! 흐으윽!”
의식이 있다면 버티기 힘들 정도의 자극이자 쾌락이었다.
여기에 아이언이 커지면서 더욱 민감해진 젖가슴에 얼굴을 비비면서 여기저기 빨기 시작하자 더욱더 농도가 짙은 비음이 흘러나왔다.
“앙! 아앙!”
의식을 잃은 상태지만 그녀의 신체는 아직도 변화 중이었고, 아이언에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렇게 크롬 공주는 아이언 세력의 핵심 무력인 영웅동맹의 맹주가 될 청춘의 환상 크롬 여왕으로서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파아아아아-!
크롬 공주의 항문에 성기를 삽입한 채로 공간이동을 한 아이언의 시야에 에메랄드 공주의 대함대가 바로 보인다.
그런데 자신이 찍어준 운석지대에 접근하지 않고, 넓게 포진해서 포위한 상태였다.
“호오? 이건 또 의외일세.
설마 또 놓아줄 생각인가?”
저 많은 바위 위성 중의 하나에 동력기관을 거의 정지하고 동면까지 해서 정밀탐색을 피하고 있는 우주 해적단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찾을 수가 없다.
‘기관을 정지하고 전원이 동면하고 있으니 동력 반응과 생명 반응이 거의 없다.
물리법칙에 기반으로 하는 과학 문명으로는 탐색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지.’
그러나, 자신이 직감의 권능으로 정확하게 은신한 위성을 찍어주었으니 가장 좋은 처단방법이 있었다.
집중포격으로 바위 위성과 함께 날려버리는 것이다.
‘함대의 모든 화력을 동원하여 원거리 포격으로 숨어있는 바위 위성을 통째로 지우면 끝이다.
우주 해적단은 거의 모든 동력을 정지시키고, 동면 중이니 즉각 대응할 수 없어서 같이 증발하겠지.
그런데도 왜 멀리서 포위만 하고 있지?
아무래도 직접 보아야 하겠어.’
은신의 권능을 발휘하여 모습을 숨기고 에메랄드 여왕의 기함 퀸 엘리자베스로 차원 이동한다.
‘에메랄드 공주가 강력한 초능력자이지만, 초월자가 아닌 이상 나의 은밀한 차원 이동을 알 수는 없지.’
이제 커다란 왕관이 씌워진 미녀가 엎드려 있는 모습인 거대 우주 전함의 지휘실에 이동한 아이언은 바로 에메랄드 여왕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함장의 의자에 앉아있지 않았다.
의자 앞에 놓여있는 수십 명이 앉을 수 있는 아주 커다란 탁자 같은 전술 모니터에 엎드려 있는데 복장이 문제였다.
‘은하제국의 왕관은 쓰고 있지만, 함장의 복장은 전부 벗었군.’
무리한 초능력의 사용으로 발생한 몸의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서 아이언이 준 몸에 착 달라붙는 무지갯빛 타이츠를 하나만 입은 채로 엎드려 있던 것이다.
거대한 탁자형 모니터의 한쪽 구석에는 함장 복장과 속옷까지 올려져 있으니 아마 타이츠가 신기의 일종이 아니었다면 그것조차 벗었을 것으로 보였다.
‘속옷까지 벗었나?
자신의 기함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었나 보군.’
아이언이 동전으로 만든 타이츠는 아주 얇아서 피부의 굴곡만이 아니라 음모의 모양이 드러날 정도다.
그래서, 마치 나체에 무지갯빛으로 색칠한 것처럼 잘 단련이 된 아름다운 알몸 그대로 드러낸 에메랄드 여왕이었다.
“아아!”
그런 상태에서 턱을 양팔로 괴고 한숨을 쉬면서 다리를 까닥이고 있다.
그럴 때마다 모니터에 닿은 젖가슴의 모양이 이리저리 변하고, 엉덩이의 음부와 항문부위가 살짝 보인다.
‘아주 대범하네.’
아이언이 은신권능으로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줄 모르는 그녀는 고뇌에 찬 눈으로 지휘실이 비추는 아이언이 찍어준 바위 위성을 쳐다본다.
은밀한 위장을 하여 거의 흔적이 없지만, 같은 우주 해적단의 동료였던 그녀는 알아볼 수 있었다.
“확실히 동면해서 은신한 곳이 저기가 맞아.
그렇다면 지금 포격해야 해.”
========== 작품 후기 ==========
여왕과 관계된 은하유성 아이언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고 다른 스토리로 이어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